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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끝마다 고맙다 감사하다 미안하다,,,문제일까요?
누구한테 뭘받으면
정말 너무 고맙고 부담되서
괜찮다 사양하다 넘넘 고맙다 감사하다 몇번씩 인사하고
나중에 꼭 그에 맞는 사례를 해야하고요
아이 친구엄마들 만나도
말끝마다 별거아닌일에 그래 고마워요,감사해요
저는 사실 고마워서 이렇게 이야기하는건데 인사치레처럼 느낄수도 있을거 같아요
그리고 별 미안한 상황이 아닌데도 미안해요 죄송해요 수고하세요 어딜가나 이런말을 하네요
몇일전에는 친구아이엄마랑 통화하다
우리가 그집아이 케어해주는건데
오히려 제가 통화중 그래요 감사합니다~ 했네요
그엄마도 순간 저도 띵...
그냥 제자신이 바보같더군요
이게 자존감이 낮아서 그런건가요??
저 왜이럴까요??
1. ㅇㅇ
'11.7.13 11:54 AM (125.146.xxx.148)너무 예의바르신 분인가봐요.
그런데 지나침은 모자람만 못하다고 굽신대는 듯한 인상을 줄 수도 있으니
필요이상의 인사치레는 피하시는게 좋을 듯.2. ...
'11.7.13 12:02 PM (125.176.xxx.201)원글이인데요
제가 가끔 이런 인사성이 필요이상이고 너무 제자신을 낮추는거 같아 고민이 되요
자제하려고 노력하는데 몇십년을 이렇게 살아서
머리보다 입에서 먼저 말이 튀어나오네요
예전에 자게 어떤글에서 자존감이 부족하면 그럴수도 있다는 글을 본거같아 제가 자존감이 없어서 이렇게 하는걸까? 궁금해서 문의드렸어요3. 음
'11.7.13 12:03 PM (220.125.xxx.215)일단은 넘 착하신 분이구..
남한테 폐 끼치는 거 싫어하시고.
자존감이 낮은게 아니라 남한테 나쁜말 듣는거 못견뎌 하시는 성향이 잇으신건 아닌지요
뭐 그래도 건방지고 성깔 있는것 보단 훨 나으세요^^
그래도 고맙다 미안하단 말 아무때나 남발(?)하시면 남들이 앝잡아 볼수 있으니
의도적으로 줄이도록 노력해보심이 어떨까요..4. 예의있어보이는데요
'11.7.13 12:04 PM (58.145.xxx.249)아무말안하는 무경우보다 훨씬 낫다고봐요...
5. 내가 쵝오~
'11.7.13 12:04 PM (114.200.xxx.56)너무 많이해도....좀 피곤하단 인상 줄수 있어요.
적당히^^6. 혹시
'11.7.13 12:08 PM (116.33.xxx.168)유학 생활이나 어학연수를 좀 길게 하시거나, 영어식 어법에 동화되셔서 그런건 아닐까요? 사실 제가 그래요.저보다 직급 아래의 사람들, 모든 사람들에게 고맙습니다.미안합니다.등 달고 삽니다. 유학 생활 좀 하다보니 외국인 입장에서 질문하고 정보얻고 이러다보니, 죄송하지만(실례합니다만,) 뭐뭐 좀 알려주실래요? 등등 영어식 표현이잖아요...
저도 한국들어와서 얻은 직업들이 서비스 관련업종이다 보니, 그 말투를 주욱 이어갔고.지금은 맨아래 직원한테도 이럽니다. 지금 하는일은 좀 권위를 살려야 하는 직업이라고 주변에서 이러 어투 그만 쓰라고 면박을 줍니다만 말투가 않고쳐집니다.ㅜ.ㅜ7. 어조와 진심
'11.7.13 12:09 PM (211.207.xxx.166)미안합니다 고맙습니다 횟수를
딱반으로 줄이시고 좀더 표현력이나 어조에 신경 써 보세요.
그럼 되게 상대의 마음에 파고 들 수 있어요.
미안해요, 이걸 다른 사람에게 들었는데
저의 미안해요와는 차원이 완전히 다른 감동적인 멘트여서 놀란 적 있거든요.
어조와 표정이 관건.
미안하다 고맙다고 피곤해 보이는 건 상대도 그정도 예의의 압박을 받기때문이거든요.
그러니 멘트를 줄이고 비구어적 언어인 표정이나 어조를 신경쓰면,
상대는 압박을 덜 느끼면서 진심만....... 가져가는 거죠.
그리고 한 가지더, 고맙다 말을 빼고 고맙다는 말을 표현하는 연습해 보세요.
우와, 이 음식 만들기 번거로을 텐테 (고맙습니다빼고 고마운 이유만 제시.)
그리고, 님을 진심으로 좋아하는 사람에겐,
미안하단 말도 서운하게 들려요, 거리둬야 하는 예의차리는 관계같아서요.8. 원글님이랑 똑같은
'11.7.13 12:11 PM (124.50.xxx.68)성격입니다. 저도 가끔 궁금했어요.
9. 근데
'11.7.13 12:13 PM (211.207.xxx.166)미안하다 고맙다 남발하면 남들이 왜 얕잡아 보나요 ?
10. 저도궁금
'11.7.13 12:15 PM (58.145.xxx.249)미안하다, 고맙다 하면 남들이 왜 얕잡아보나요222
남발해서 그런건가요;;;
전 오히려 그런말 해야할때 안하는 사람이 우스워보이던데....11. 내가 쵝오~
'11.7.13 12:17 PM (114.200.xxx.56)어조와 진심님 말씀이 딱 맞는것 같애요.
저도 예를 들자면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이게 아니라....
이렇게 힘들게 만들어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이렇게 한마디가 더 나아요.12. 인사말
'11.7.13 12:21 PM (58.122.xxx.54)<고맙다 미안하다>이런 말 적시에 잘 사용하면 예의있고, 사회 생활 잘하는데 많은 도움된다고 생각하는 1인입니다~ 그런데, 굳이 그런 인사말 안해도 되는 상황이거나, 오히려 거꾸로 인사말을 받아야하는 때인데도 사용한다면, 듣는 사람이 자기가 하는 말을 제대로 듣고 말하는 것인가 갸우뚱할 것 같습니다. 말의 가치가 떨어질 것도 같구요. 그리고, 어떤 성격으로 그런지는.. 잘 모르겠습니다.~~+_+
13. ㅎ
'11.7.13 12:50 PM (211.109.xxx.244)저도 그런편인데요.
가끔 손해보면서 살고있는 느낌이 들어요.
나이 좀 어린 사람한테도 대뜸 반말 못하고 꼭 존대하고...
안그래야지 하는데 습관이되어 잘 안고쳐져요.14. ...
'11.7.13 12:56 PM (125.176.xxx.201)어조와 진심님
좋은글 주셔서 고마워요
다른분들도 바쁘신데 이렇게 댓글주셔서 정말 감사하고요 (진심입니다 ㅎㅎ^^)
제생각에도 뭐든지 정도를 넘치면 오히려 못한거같아
지금부터라도 부단히 노력해봐야 될거같아요
머리보다 말이 먼저 튀어나오기는 해도 차차 시간이 가면 그 또한 나아지겠죠?
자주 반복되는 인사치레로 인해 윗님의 댓글처럼 말의 가치가 떨어지지 않게 노력해야겠어요15. 전.
'11.7.13 2:05 PM (123.212.xxx.170)미안합니다..를 자주 사용하고..
남편은 고맙습니다를 잘 사용해요....ㅎ
집에 현관키를 안가지고 나와서 다른집을 누를때 전 미안하지만..으로 시작하고..
남편은 얘기하고.. 고맙습니다로 해결하더군요..ㅎㅎ
그때 참 다르다고 생각했어요..
대학때.. 칭찬을 남발하는 친구가 있었어요..
그런데.. 듣기 좋은 꽃노래도 한두번인지..... 점점 말이 신빙성이 떨어지는 ...느낌..
그냥 의례적이구나... 가 너무 보여서... 별루더라구요..
적당히사용해야 할거 같아요.
감사합니다... 미안합니다... 저도 보통 사람들보다는 많이 사용해요...ㅎ16. 완전공감~
'11.7.13 9:19 PM (61.109.xxx.47)제가 바로 원글님 같아요...
저도 언제 함 글 써야지 했는데... 전 너무 친절하고 예의가 바른 사람이예요... 이런 제가 참 싫을 때가 있어요... 사람이 너무 좋아보이면 좀 쉽게 보이는 것 같더라구요... 이제 좀 안 그러고 싶은데... 몸에 배어서 벗어나지지가 않아요...
저도 반만 하려고 노력해야겠어요... 어조와 진심님 말씀 고맙습니다...17. 어색주부
'11.7.13 9:49 PM (119.71.xxx.83)저도 원글님같은 사람인데요...얕잡아 보더라구요...그리고 나는 예의로 그렇게 하는건데 어느순간 사람들이 잘못이나 머..암튼 그런걸 다 제탓으로 여기는 분위기도 있구요...동네 아줌마를 만나도 저는 안녕하세요...하면서 인사하는데 다른 아줌마들은 제 인사를 무표정하게 받거나...목례만 하면서 네!하고 마네요. 고치려고 하는데..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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