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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 과외비 한과목만 50만원인데 적정한건지요?
다른 과목은 그냥 보통까지 정말 끌어올려놨어요
저랑 같이 했고 영어는 학원 다녔죠
수학은 그동안 아는분께 지도 받았는데 그분이 사정이 생겨서 그만두게 됬어요
다른 선생님 알아보는데 일주일에 두번 한번 오시는데 한시간 반정도 지도해주신대요
중학생이니 50만원이라고 하시더군요
외벌이거든요
초등학생 동생도 있구요
너두 나가서 벌지? 하시겠지만 제가 교통사고 후유증땜에 이렇게 비오는날도 힘들고 하루나가서 일하면 사흘을 꼼짝없이 누워있어야 해요
학원다니게 하고 싶지만 요즘 학원들 레벨수업이니 뭐니해서 저희애는 거의 들어갈 반도 없구요(그정도로 수준이 낮아요 ㅜ.ㅜ)
제가 지도해본적도 있는데 사춘기라 그런지 저랑 사이만 엄청 안좋아졌었어요
그러다 아시는분이 지도해주시고 나서는 성적은 기대만큼은 아니었지만 저랑 사이도 좋아졌고 나머지 과목은 저랑 하는게 좋은데 수학은 정말 엄마랑 못하겠대요
저도 그래요
수학 가르치다보면 저도 답답하고 애도 답답해서 답이 더 안나오는듯한 느낌이라 미치겠더라구요
그래서 과외를 해야하긴 하는데 저희 경제적 형편이 젤 걸리네요
과외샘들은 대부분 그정도를 원하시는데 중학생들은 다들 그리 받으시는지요?
1. ..
'11.7.13 12:23 AM (59.19.xxx.196)느무느무 비싸요,,어휴
2. ..
'11.7.13 12:24 AM (119.192.xxx.98)지역마다 다르고, 선생마다 다르고요.
요즘 50이면 전문과외 샘한테 시키나봐요.
과외에 목마른 대딩들이 얼마나 많은데..좀 비싸네요3. ..
'11.7.13 12:25 AM (211.207.xxx.204)전문 과외선생님인가요?
전 대학생인데 주변 명문대 다니는 친구들 고등 과외 주2회 2시간 평균이 4~40이던데요;;
중학생이면 25~30 받구요.
82쿡에선 대학생 과외 별로 선호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있지만
정말 열성있고 성실한 대학생 과외도 괜찮으실거에요4. cook33
'11.7.13 12:25 AM (114.206.xxx.196)...솔직히 너무 비싸네요; 시간도 한시간 반...;;; 고등학생도 고3 상위권 학생 수학이나 그렇게 하는 것 같아요.
5. T
'11.7.13 12:31 AM (59.6.xxx.155)서울이고.. 전문과외쌤이라면.. 적정수준이구요.
(일주일에 2번 한달에 8회 한번에 1시간반~2시간 기준)
아이가 중간도 못한다면.. 학벌좋은 선생 별로 필요없어요.
(해도 소용없다는게 아니라.. 학벌좋은 선생들은 오히려 하위권 아이들 더 못가르쳐요.
과외효과도 그닥 크지 않구요.)
오히려 중간권 대학에 아주 성실한 학생이 더 잘 지도할 수 있겠어요.
그런 친구 잘 구하시면.. 30 아래로도 되실것 같아요.6. .
'11.7.13 12:37 AM (112.159.xxx.77)여기 부산인데 제가 아는분이 초등학교 2학년 아이 수학 과외하는데
대학교 2학년 학생한테 한달 60만원 주고 한다더군요. 주5회 2시간씩 한다는거 보니까 수업시간은 많은데 그렇게 명문대 학생은 아니고 그냥 지방국립대 학생입니다
너무 비싼거 같긴 한데 그정도는 줘야 한다더군요 -_-; 쩝
그런데 과외 받은지 거의 1년이 다돼가는데 아직도 아이 성적은 5~60점을 맴돈다고 안타까워 하더군요.7. 아우,,정말
'11.7.13 12:51 AM (218.158.xxx.54)서울이고 지방이고 떠나서,, 너무 비쌉니다..
시간당 거의 5,6만원꼴이네요..
그놈의 수학!!!!!!!!
이거 순전히 수능하나땜에 몇년을 돈 쏟아붓는거 아닌가요
대학나와서
인생살면서 그 수학 몰라서 봉변당한적 있나요8. 음..
'11.7.13 1:17 AM (119.205.xxx.166)전문 과외 선생님이거나 학생의 실력이 현저히 떨어진다면 그 정도 받죠;;;
저는 16년 전 과외했었던 기억을 떠올려 보면,
그때도 전문 과외 선생님들은 한 과목에 50이었어요. 제 주변 아이들도 다 그렇게 했었고요
지방 소도시 였는데도요;;
오히려 물가 상승세에 비해 과외비는 제자리라는 말도 있더군요 -_- 비싼 건 비싼 건데 말이죠9. 전문과외샘
'11.7.13 2:17 AM (122.46.xxx.33)이시면 대부분 그정도 하던데요..
주변에 그 이하는 별로 안보이네요(대학생 말고요)10. 원글
'11.7.13 2:31 AM (220.70.xxx.199)감사합니다
중간에 멜 주소 써주신분 멜 보냈어요
다들 걱정해주시는거 같아서 감사해요
형편이...젤 걸리네요
아이한테도 미안하고 저 자신한테도 화가나고 밖에서 돈번다고 애쓰는 남편한테 미안하고 걱정도 되고...
전문선생님이신지는 몰라도 암튼 대학생은 알아보지 않았어요
사정땜에 그만두신 과외선생님 전에 두어번 대학생 과외샘이랑 했었는데 한분은 두번인가 오고 잠수타버리고(연락도 안되고 겨우 연결 됬더니 저희애한테 올시간에 어딘지는 몰라도 음악소리 엄청 크게 들리는곳에서 뭐라구여? 누구요? 안들려요? 하고 전화뚝) 한분은 본인이 공부를 잘하셨던 분이라서 그런지 저희애가 문제 못푸는걸 선생님이 왜 이것도 못하지? 하며 이해를 못하시더라구요 ㅡ.ㅡ;;;
그래서 대학생은 아예 알아보질 않았어요
제가 운이 없어서 그런지 몰라도 대학생 선생님들과는 인연이 아닌가보다 싶어서요
저희집에 시강(?)해주러 오신분들은 대학생은 아닌분들이었어요
그런분들을 전문선생님이라고 하나보군요
걱정도 되고 몸도 안좋고 해서 잠도 안오고.. 비구경 참 실컷합니다
댓글 달아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11. .
'11.7.13 7:35 AM (1.224.xxx.124)아이가 중위권 이하라면 전문 과외 붙이지 마시고,
성실하고 열성 있고 제대로 아이 끌고 갈수 있는
(그러니까 공부자세/습관 잡아주고 기본기 잡아줄 수 있는)
대학생으로 붙여주세요. 그럼 50만원 채 안줘도 될거에요.
이 경우엔 학교를 따지지 마시고 어머님이 시범강의 보시고 강의계획 강의스타일 등을 꼼꼼하게 따져서 고르시구요.
사실 50만원이라는 금액 보니까 지금 알아보신 선생님은 제대로된 전문과외도 아닌것 같네요.
저는 영어과외 전문인데, 100만원 이상 받거든요.
단, 상위권으로 갈 수 있는 중위권이나 아예 최상위권만 골라받습니다.
제가 돈받으면서도 돈아까울만한 학생은 안받아요.
부모님 입장에서 얘기하면
중위권 이하의 학생들은 비싼 과외비 들여 전문 선생님 부를 필요도 없고 소용도 없어요.
기본기가 안잡힌 아이에게 제가 가진 스킬은 적용해볼수도 없고 받아들이지도 못할테니까요.
저는 테스트해보고 그런 학생은 부모님께 그렇게 말씀 드리고 거절합니다.
저도 돈값을 해야 이래저래 보람이 있는거니까요.
아무튼 50만원도 절대 적은돈이 아닌데, 그냥 대강 선생님 알아보고 대강 헛돈 쓰지 마시길 바래요..12. ..
'11.7.13 8:49 AM (175.113.xxx.7)동네 학원을 전부 알아보시고 무섭게 하면서 확실하게 잡아줄 곳에 아이를 보내셔요.
수준이 낮아도 차근 차근 올라가면 되죠.
동네 소규모로 거의 매일 학원에 들려 점검받게 하는 곳 있습니다.13. 인강
'11.7.13 11:53 AM (59.10.xxx.172)반복해서 듣게 해 주세요
중학생이라도 수학기초가 안 되어 있으면 초등학교 5학년부터
다시 듣게 하시구요 한 번 듣는 게 아니라 3번 정도 들으면 완전 이해됩니다
수학 성적 올린 아이들 40프로는 인강 통해서라네요
과외는 20프로도 안되었어요
경제형편 안되는데 중학생을 비싼 과외 시키실 필요 없어요
저히 딸중3인데 인강으로만 수학공부합니다
어차피 자기주도적 학습이 몸에 베이도록 할려면
과외니 학원은 비추예요14. 당연
'11.7.14 9:09 AM (58.230.xxx.135)전문 과외 선생님은 그 정도는 기본 금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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