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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가 잘못하신건가요? 원망하는 제가 맘을 고쳐먹을까요?

갈등중 조회수 : 3,439
작성일 : 2011-07-12 14:42:54
말 그대로 시어머니와 갈등인거 같은데...

저희 시어머니 착하십니다. 하지만 고집도 있으십니다.

시어머니와 애기 낳기전까지는 사이가 좋았습니다.

지난번 애기 낳고 산후조리할때 시어머니가 일주일동안 봐주셨는데.. 물론 산후 도우미분 계셨구요...

산후조리 도와주시는건 좋은데 저희집 후라이팬이며 냄비며 (참고로 명품 주방도구들임)

다 수저로 긁어나서 못쓰게 만드셨더라구요. 전 시어머니댁에 내려가서 제사며 명절치를때 주방도구들 함부로 다루지 않거든요.. 다 물어보구 하구요..

물론 제 몸 돌봐주시려고 그러신거니깐 이해했습니다.

제가 하나하나 일일히 신경 쓸 몸상태도  아니였구요..

젖이 모자라 애기 분유 먹일때 엄마인 제가 먹여야 한다 생각해서 분유먹일려고 하자

시어머니가 애기 뺏어들고 분유 먹였습니다.

저는 "어머니 제가 먹일께요..." 이렇게 말하자 놔둬라! 내가 먹인다니깐.. 하면서 본인이 끝까지 먹이셨습니다.

쫌 기분나빴지만 이해했습니다. 제 아이이고 제 배 가르고 태어난 아이인데 시어머니가 일일히 간섭하는것이 싫었습니다.

초여름에 애기는 시원하게 키워야 한다 해서 낮에 이불 안덥이고 재우면 시어머니가 쪼르르 달려가서 두꺼운 이불로 칭칭 싸맷구요... 그래서 애기는 얼굴에 땀띠범벅

처음 병원 퇴원해서 속싸개로 꽁꽁 싸메놓자 시어머니가 애기를 불편하게 꽁꽁 싸메놓는다고 다 풀러놓으셔서

팔 휘져어서 감당하기 힘들었구요...(병원에서 애기 놀란다고 꽁꽁 싸메놓으라 하였음)

저 유축할때마다 민망하게 들어오셔서 젖짜는거 보시고 가시고.. ㅠㅠ

이번에 딸레미 백일잔치 한다고 올라오셨는데 약간의 트러블이 있었어요.

지난번에 명품냄비들 다 못쓰게 만드셔서 제 몸도 회복되고 했으니

제가 한다고 "어머니 앉아서 쉬세요." 한다 했더니

내가 한다니깐 그러면서 또 냄비 태우시고 박박 긁으시고 계시네요... ㅠㅠ

전 볶는 후라이팬 전 부치는 후라이팬 따로 쓰는데 부치는 후라이팬 또 스텐 수저로 볶으셔서 다 긁어 놓으시고

잡채 만드는데 저는 하나하나 따로 볶아서 한꺼번에 부치는 스타일인데

옆에서 자기가 도와주신다면서 야채 한꺼번에 볶으놓으시네요...

시래기 삶는것도 일일히 잔소리 하시고...

그래서 제가 어머니 전 따로따로 볶아서 한꺼번에 무쳐요.. 이렇게 말하고 앉아서 쉬시라고 또 했네요...

물론 시어머니 주방이면 제가 거기에 맞추겠지만 제 살림인데 왜케 신경 쓰시는지..

잘해주시려고 그런거 이해합니다. 하지만 저도 주부고 애기도 있고 친정에서 요리하는법 다 배워와서

왠만한 요리들은 잘한다 자신합니다.

백일 하면서 시어머니랑 친정어머니랑도  서로 애기 보겠다고 실랑이가 있었네요..

저녁에 이야기 하는데.. 고모 이야기를 하시면서 고모는 우리집 김치냉장고도 바꿔주었다...

명품가방도 사주었다.. 아버지 과일떨어질때마다 과일 사준다 고모 참 잘한다 이렇게 말하시더라구요..

요렇게 말씀하신게 저희한테 바라셔서 말씀하신건가요?

사실 애기 낳고 출산휴가에 육아휴직해서 남편이 벌어오는 수입외에 별다른 수입이 없는데...

남편은 결혼전부터 어머니 생명보험 월 4만5천원 핸드폰 비까지 드리고 있어요..

친정은 하나도 해주는거 없구요...

육아휴직전에는 제가 월 70만원정도 더 벌었음에도 불구하고 친정에는 해드리는게 없어서

짜증나네요.

이번에 임플란트 하신다고 내려가실때 50만원 드렸는데...

봉투내미니깐 말투도 상냥해지시고 좋아하시는거 같드라구요..

사실 시댁은 공무원 연금받으셔서 남편 월급보다도 많이 받으실텐데...

어느선까지 시댁에 해드려야 하는건지.. 도무지 감이 안오네요...

시어머니 미워하는 제가 잘못된 걸까요? 아님 며느리 살림 일일이 간섭하는 시어머니가 잘못하신걸까요?

현명한 답변 부탁 드립니다.
IP : 180.68.xxx.28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
    '11.7.12 2:50 PM (110.13.xxx.156)

    시어머니들 어쩌라고 싶겠네요, 가만있으면 가만 있는다 뭐라 하고 뭐하고 있음 그릇 긁는다 뭐라하고 산후 도우미 와서 아이 안봐주면 안봐준다 뭐라하고 봐주면 봐준다 뭐라하고
    한달4만5천원 핸드폰비 내주면서 친정은 해주는것 없다 짜증나고
    결혼할때 시댁에서 한푼도 안받고 결혼하셨겠죠? 데이트도 딱 반반하시구요? 어찌나 다들 계산적인지...산후 도우미 와서는 저희 친정엄마도 아기 못 앉게 했어요 산후 조리 잘못하면 손목나간다고 친정엄마가 아기 앉고 분유먹이고 그랬어도 감사하던데요

  • 2. ㅜㅜ
    '11.7.12 2:50 PM (121.174.xxx.89)

    저두 간섭 받는거 무지 싫어하는 성격이라...
    전 제 부모님이 저 간섭하는것도 스트레스 받는데...
    자주 올라오시나요??
    어쨌든... 냄비를 긁었든 어떻게 했든...산후조리 해주러 오신거니깐 그냥 넘어가야하겠네요.
    돈은... 이름있는 날이나... 특별한 날에 크게 드리고 평소엔 작게 하세요.
    연금도 나오는데... 생활비 없는건 아니잖아요.
    특별한 날에만 크게 드려서 생생내세요.

  • 3. ㅜㅜ
    '11.7.12 2:51 PM (121.174.xxx.89)

    생생이 아니고 생색 ㅋㅋㅋ

  • 4.
    '11.7.12 2:52 PM (121.134.xxx.86)

    이건 사람 성향이 달라서 생긴 일일뿐..
    시어머니가 세련되고 눈치빠른 분은 아니신 것 같고요.
    연세 있으신 분 중 상당수는 냄비 하나 몇십만원인거 상상조차 못하시잖아요.

  • 5. 아니요
    '11.7.12 2:52 PM (211.58.xxx.104)

    지금부터라도 선을 확실하게 그어놓으심이 좋을듯 하네요.
    여기서 말하는 고모라는 분은 시누를 말하는거지요?
    요즘은 다들 그렇게 딸들이 잘한다 하면서 님도 친정부모에게 뭣좀 해드려야겠다고 얘기하세요.
    그리고 아기문제며 주방문제도 싫고 좋음을 확실하게 의사 전달하는것이
    앞으로 님의 생활이 달라져요.
    처음엔 섭섭타 어쨌다 갈등이 좀 있을지라도 지금부터라도 확실하게 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 6. ...
    '11.7.12 2:55 PM (114.205.xxx.93)

    아기 낳고 바로는 아기 못안게 해요
    아기낳고 바로 애안으면
    나중에 엄청 고생한다 그러죠
    물론 찬물에 손담그는 것도 산후풍이래던가??
    나중에 고생한다고 100일동안은 힘든일 찬물에 손담그는일
    못하게 해요..
    며느님이 그리 싫어하는걸 아시고
    님 시어머님이 따뜻한분이 아니셨다면
    그러든지 말든지 걍 두셨을텐데
    그래도 며느님 늙어 고생할까봐 걱정많으셔서
    욕만들어먹네요..쯪쯪

  • 7.
    '11.7.12 2:57 PM (211.41.xxx.77)

    시누가 친정에 잘한다는 소리 들으시면 저도 친정에 그리 해드리고 싶어요~ 라고 말씀해 보세요.^^
    아직 결혼초니까 서고 잘 안맞는 성향같네요. 시어머니그 집에서 일하시는 건 아들과 손주를 위해서 하시는 거에요. 님을 위해 하는게 아니니까 님이 원하는 대로 해 주진 않으실거에요.

  • 8. 프린
    '11.7.12 2:58 PM (118.32.xxx.118)

    살림은 그런거 같아요.
    글쓴님도 도 나름 잘하고 살고 어머님이랑은 스타일도 다르고 그릇도 다르고 해요.
    그런데 어머님이 나쁘신 의도가 아니시고 하면 어느정도는 맞추어 주시는게 편하지 않을까요.
    분명 살림이 다르지만 어머님 글쓴님보다 몇십년은 더 많이 살림 하셨고 나름 베테랑이시죠.
    그걸 인정해 드리세요.
    하루쯤 잡채 다볶아 먹는다고 큰일 나는거 아니고 어머님이 해주고 싶어하심 그냥 그렇게 해드리세요.
    이게 같이 사는 경우와는 달라요. 그땐 무조건 맞춰드리기 힘들죠 매일매일 부딪히니까요
    그런데 가끔 올라오셔서 하시는건 그건 며느리가 참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어머님이 고수인걸... 어머님이 나쁜 의도가 아니신걸 인정해 드리세요.

  • 9. ,,
    '11.7.12 2:58 PM (121.160.xxx.196)

    그냥,, 사는 방법이 다를 뿐 나쁜 마음은 전혀 없으시네요.
    이해가 필요한것 같아요.

  • 10. 시어머니
    '11.7.12 2:59 PM (211.55.xxx.61)

    잘못은 명품냄비 수저로 긁어 놓은것외에는 없는것 같군요.........

  • 11. 맞아요.
    '11.7.12 2:59 PM (59.4.xxx.139)

    저도 그마음 알것같아요.
    그리고첫댓글은 왜저리 까칠한가.똑같은 사람이 어딨대요?그리고 원글님이 이말저말한것도아니고 속상해서 이런말하면 그냥이해해주면안되나요?그러기싫음 가만히나있던가.댓글안달면 누가잡아먹는답니까?
    첫댓글 혹시 원글님 시엄니아냐???
    원글님 너무속상해마시고 위에 아니요님처럼 의사표현하세요.첨엔 좀섭섭하실수있어도 시간지나면 시모도ㄷ조금은 달라지실거예요.저도3년간 바보처럼 무슨욕을해도 듣고만있었는데 이건아니다싶어 싫은건싫다고 표현하니 눈치도보시면서 좀조심하시더라구요.

  • 12. ........
    '11.7.12 3:05 PM (210.222.xxx.146)

    스타일이 다른 것 뿐인 듯.
    어머님도 원글님도 다 자기 스타일 고수하느라 다른 사람이 한 건 눈에 안차는거에요.
    어른들 원래 며느리가 이런거다, 저런거다 일일이 말씀드려도 잘 안 바꾸세요.
    내가 살아도 너네보다 몇배는 더 살았다는 거죠.
    그리고 어머님이 하시는 게 옳을 때도 많구요.
    인터넷이랑 책에서 보고 들은 거 많아도 막상 일 닥치면 어른들 말씀 듣는 게 좋을 때도 많구요.
    시어머님이 원글님 미워서 일부러 그러시는 거 아니잖아요.
    그냥 스타일이 다른 사람이구나..하고 넘어가야지
    하나부터 열까지 신경쓰면서 눈에 가시처럼 보면 원글님만 병나요.
    그러지 마세요.

  • 13. 맞아요
    '11.7.12 3:10 PM (59.4.xxx.139)

    애기 젖먹이는데 뺏어(?)갈려고하면 정말싫죠.저는 모유먹이는데 애기보고 그만먹으라고....애기보고싶다고...그리고 자기가 안고먹이고싶어서 저더러 좋은모유끊고 분유먹이라던시모...애기낳기전엔 애기봐달라할까봐 자기는 힘이없어서 애기절대못본다고 도망치듯 나가더니 애기낳고나니 심심할때애기랑놀고싶어서 며느리혼자 산후조리하는데와서 매일 드러누워서는 너도누워라.....집이 근처라 매일찾아와서는 대자로 누워서그러셨엉ㅛ.원글님과 내용은 좀달라도 무게로 달수있다면 아마도 비슷하지않을까싶네요.

  • 14. 엄청
    '11.7.12 3:12 PM (211.219.xxx.62)

    스트레스 받으셨겠습니다.. 뭐 시어머니도 좋은마음으로 그러신 거 같은데.. 난감하셨겠어요. 유축할 때 들어와서 보는 건 싫으니까 저 혼자 하겠다고 하시고요.. (명확히 말씀을 하시는 게 좋을 거에요) 요즘은 목욕탕도 잘 안 가는 사람들도 많은 세상에 며느리가 유축하는데 왜 들어와서 보나요;;;;;; 냄비는 그냥 이해하셔야 할 듯 해요 ㅠㅠ 연세 드신 분이라 모르시나봐요. 속상하시겠지만 ㅠㅠ

  • 15.
    '11.7.12 3:15 PM (110.13.xxx.156)

    윗님은 자기 시부모에게 스트레스 받는걸 원글님과 동질화 해서 생각하네요

  • 16. 원츄~
    '11.7.12 3:40 PM (180.67.xxx.14)

    또 고모 얘기 하면 그러세요, 저두 친정에 그런딸 되고 싶다면서 눈물바람요.

    후라이팬은 잊으시구요 (별로 세심함 성격은 아니신듯) 수가 빤히 보이시는 그런 분..
    그냥 지금은 너무 힘드시고 또 특별히 더 예민하신 때라서 더 섭섭하고 그래요.
    몸 잘 추스르시고, 친정엄마 복직하면 더 잘해 드리시고 그러세요.

    그리고 고모얘기는 꼭~ 연습했다가 (매우 중요) 쓰세요.
    저두 저희엄마한테 그런 딸이고 싶은데...ㅠ.ㅠ 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17. ........
    '11.7.12 3:47 PM (125.134.xxx.140)

    이래서 시어머니 며느리 사이 참 힘든거죠.

    딸은 친정엄마가 며르니가 뭐 해줬다 이야기하면 엄마는 좋은 며느리 봐서 좋겠수 하면 그만이고. 부엌 살림 저는 친정엄마와도 스타일이 다릅니다. 그거 서로 인정하고 간섭안하는데 10년 걸렸네요.

    아기키우는거요. 제 친구가 그러더군요. 여동생이 외국에 있어요. 아기 낳고 돌이 좀 안됐을때 한국들어와서 친구네 집에 한달을 있었고요. 제 친구 애가 둘이고 하나는 초등학교 하나는 유치원 다닙니다. 근데 제 친구 저잡고 하소연하더군요. 동생이 애를 너무 유난하게 키운다고. 나도 애키운사람이라고. 애가 책대로 크냐고하더만요. 스트레스 받아서 너무 힘들다 하더군요.

    모시고 사는거 아니고 자주 오시는거 아니면 스트레스 받지말고 그냥 흘리세요.

  • 18. ^^
    '11.7.12 3:58 PM (115.93.xxx.69)

    저두 저희엄마한테 그런 딸이고 싶은데... 이거 좋네요 ^^
    어머니 좋은 딸을 두셨네요. 저도 친정 엄마한테 좀 더 잘해야 겠어요 호호~

  • 19. 그게 지금
    '11.7.12 4:07 PM (78.30.xxx.38)

    원글님이 한창 예민하실 대락 때라 더 그래요. 그냥 흘리셔요. 세월 지나면 내가 왜 그랬나 하게 되는 날이 온답니다. 저도 똑같았거든요.

  • 20. 원래
    '11.7.12 4:27 PM (110.12.xxx.137)

    부엌 하나 두 여자가 쓰는거 아니라고 하죠. 각자 살림 스타일이 다른데 사소한거 하나까지 부딪히거든요. 글을 쭉 읽어보니 시모가 못된 마음으로 일부러 그러는건 아닌것 같으니 그냥 넘어 가세요. 사실 친정엄마하고도 살림 스타일은 다르고 맘이 안맞아서 다툴때도 있잖아요. 친정엄마는 그런걸 싫다고 말할수 있다는 것도 시어머니는 그렇게 못한다는게 다르죠.
    그런데 글이 앞쪽은 명품 냄비를 쓰실만큼 여유가 있는것 같은 분위기였는데, 시어머니 이야기로 들어가자 금전적 여유가 없는 분위기로 바껴서...그냥 읽으면서 역시 시댁에 대해서는 사람마음이 이럴수 밖에 없는거구나...했어요. 원글님 비난은 아니니 오해 없으시길. 며느리들이 대체로 그런거 아니겠어요.

  • 21. 원글
    '11.7.12 5:35 PM (180.68.xxx.28)

    댓글이 생각보다 많이 달렸네요..
    제 스타일이 좋은거 사서 오래쓰자 라는 스탈이라서 맞벌이 하며 50% 세일할때 아껴가면서 하나씩 장만한 냄비들이에요.. 생활은 그리 여유롭지는 못하구요 ^^
    시어머니도 잘해주실려다 그런거니 제가 이해를 해야겠군요..
    그리고....맘에 안드는 부분은 확실히 말씀드려야 겠어요... ^^
    제가 애기낳고 예민해서 그냥 흘릴것도 맘에 담아두는거 같네요...
    그리고 첫번째 댓글 d님 시댁에서 안받은것은 아니지만 저도 그정도는 해왔거덩요.. 계산적이여서 그런게 아니라 시댁에는 그정도로 해주는데 친정은 못해줘서 친정엄마께 죄송하단 취지로 쓴거에요 ^^

  • 22. 왠지
    '11.7.12 5:36 PM (122.101.xxx.93)

    나한테 뭐 바래 하는 소리다 생각지 마시고..
    그저 딸자랑~ 이구나 하세요..

  • 23.
    '11.7.12 6:26 PM (124.195.xxx.67)

    시모분이 같이 있으면 많이 불편하게 행동사시는 건 맞지만
    잘못이다 아니라 할 문제는 아닌 것 같은데요,....
    꼭 어느 한쪽이 나빠서 갈등이 생기는 건 아니라 봅니다.
    이래서 안주인은 하나여야 한다는 거지만.
    상황이 산후조리 해주시러 온 거면 님쪽의 필요로 생긴 상황이니
    얻는 것 있으면 잃는 것 있는 점들 이라 생각하세요

  • 24. .
    '11.7.12 7:41 PM (14.55.xxx.168)

    원글님이 시어머니 행동 하나하나를 너무 생트집으로 보는 기분이 듭니다
    친정엄마가 오셔도 그랬을까요?
    아이 안고 분유 먹여주면 팔 안아프고 좋을것 같은데요
    세상의 시어머니들은 다 60 넘기기 전에 죽어줘야겠어요

  • 25. 에궁
    '11.7.13 3:20 AM (124.51.xxx.168)

    시어머니께서 예전분이라서 그러신거같애요.. 애기보살피는방법이나
    살람방법이 요즘 젊은엄마랑 안맞을거라생각되네요 시어머니께선 어머니방법대로
    하신거구요..나쁜맘먹고 하신거아닌거같애요.. 산후조리는 최대한 친정어머니께
    하는게좋아요.. 시어머니께 맘에안드는거 말씀 드리기힘드니 불만이 쌓이게 되고
    작은일에도 짜증이더나게되는거구요..
    돈문제는확실히하시는게좋아요 님이나서지 마시구요 남편이말하는게좋아요 우리
    형편안좋다 아직자리잡을려면 한참은있어야한다 이래저래 선물못해드려도 너무
    서운해하지마라구요.. 그리고 님도 애분유값에 맞벌이하다가 남편혼자서벌고 애기까지
    있으니 돈쓸일이너무많네요 하고 하소연하듯이 얘기하세요 어머니께 ^^;;

  • 26. 에궁
    '11.7.13 3:27 AM (124.51.xxx.168)

    그리고 고모분께서 선물어떤거해드렸네 이런 말씀하시면 어머니죄송해요
    저의맞벌이하다가 외벌이해서 형편이안좋네요 좋아지면 어머니 선물드릴께요 라고
    말씀드리세요~ 없는말하는것도아니고 어머니께서는 연금도많이나오시고 님은지금
    힘드시잖아요 ㅜㅜ 가만히있음 힘든거잘모르세요... 젊은사람이닌깐 더 벌겠지 생각할수
    도있으시고.. 그리고 어머니 무뚝뚝하셔서 그렇지 나쁜분은아니신거같으니 너무 일일이
    안좋게생각하시지마시고 그래도 도와주실려다가 생긴일이닌깐요 ㅋ 요즘은시부모님이시든
    친정부모님이시든 산후조리도와드리면 현금이나 선물드리거든요 그래서 고모가선물어찌고저찌
    고 말씀하신거같애요 작게나마 성의보이세요 어머니께서 산후조리도와드린다고 고생하셨고..
    님입장에선 큰 도움이 안되셨지만.. 산후조리도와주는일쉬운일아니거든요 애기울어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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