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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세 돌싱입니다.
1. ㅇㅇ
'11.7.12 1:37 PM (211.237.xxx.51)어쩔수 없죠... 이놈의오지라퍼들은 돌싱이고 유부녀고 간에 아무한테나 그러니까요..
님은 돌싱이라서 그러시죠?
미혼은 미혼대로 결혼안한것 가지고 화제삼고 애인 없다 하면 왜 애인없냐하고
애 있으면 돈 많이 들겠다 걱정해주고.. 애없다 하면 애가 왜 없냐고 하고..
하나있으면 외롭다 둘이 잇으면 아들딸 다 있어야 한다 별별 걱정들 오지라퍼들 천국이니
그냥 그러려니 하세요2. 33세 돌싱녀
'11.7.12 1:40 PM (58.143.xxx.194)저도 폭력문제로 결혼 8개월만에 헤어지고 혼자된지 1년 반이 된 33세 돌싱녀입니다 정말 쿨할수 없는게 현실이죠~ 아픈 상처인데 어떻게 쿨 할수가 있나요? 남의 시선에 의식하고 싶지 않은데 사회생활이란게 참 피해가기 어렵더군요...정말 남한테 피해준거 없는데 자꾸 움츠려드는 제 자신이 싫네요~이제부터라도 당당하게 살고 싶습니다
3. ㅁㅁ
'11.7.12 1:40 PM (1.247.xxx.45)가까운 사람들한테는 말해야 겠죠 하지만 어영부영 만나는 사람들한테까지 말할 필요는 없는거 같아요 그냥 나중 사귀게 될듯한..님을 좋아하는듯한 남자가 나타나면 그때는 초반에 확실히 말 하고요
4. 얼마전
'11.7.12 1:40 PM (121.190.xxx.237)제 친구가 결혼한지 얼마되지 않아 이혼을 하게 되었다고 연락을 했습니다.
요즘 많이 힘들어보여서 안부를 걱정했더니 그런 일이 있었다고 알려준 것이지요.
본인은 참 힘든 일이겠지요.
근데 제가 느끼기엔, 한국 사회에서 이혼은 이제 그렇게 낯선 일이 아니라고 생각되요.
주위에 이혼한 친구들도 많고, 다시 좋은 짝을 만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혼이라는 게 반드시 무슨 인격적인 결함이 있어서 하는게 아니라,
잘 안맞아서 하게 되는 경우도 많고,
주위의 시선 때문에 자신을 그 틀에 끼워맞추는 것보다
훨씬 이혼을 하는게 현명하다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그러니 원글님, 씩씩하게 지내시면 좋겠습니다.
가쉽으로 여기는 사람들은 그냥 그게 그 사람의 그릇이려니 하고,
어차피 그런 수준의 사람들은 그 수준으로 살고, 남들도 그 수준을 다 알거에요.
힘내세요. 좋은 일이 생길 겁니다.5. 솔직하게대처
'11.7.12 1:45 PM (115.143.xxx.6)부러워하는 사람들에겐 설마, 내이혼이 그리 부러운거야? 되물어 주시고
쿨하게 대처하라는 사람들에겐 쿨하지못해 미안~ 이래 주시고
이혼사유를 호기심으로 접근하거나 농담의 주제로 가벼이 여기는 주변인들에겐 심각하실 이유없구요
대인관계 무시할 순 없지만
정말, 신경 많이 쓰지 마시어요~6. ㄹ
'11.7.12 1:57 PM (222.117.xxx.34)옘병할놈의 인간들...
타인 배려하지 않고 너무 쉽게 말하는 사람들 있죠....
다 참지 마시고...살짝 기분나쁜티도 좀 내줘야할거 같아요...7. ㅜ.ㅜ
'11.7.12 2:07 PM (118.33.xxx.213)토닥토닥... 아마도 이혼이 너무 흔한 일이 되어, 당사자가 흔한 일 겪어 괜찮을 거라고 오해하는 것 같아요. 저는 미혼이지만, sbs 짝 돌싱특집 보고서 이렇게나 아픈 거구나... 저도 그때서야 조금 알았어요. 잊고 싶은 기억 들추는 오지랖퍼가 되지 않도록 저도 조심해야겠어요... 힘내세요.
8. 위축되지 마시길
'11.7.12 2:19 PM (218.50.xxx.182)병도 죄도 아닌데..
엄연히 피해자인데 색안경끼고 달려드는 사람들이 참 난감할거에요.
낙담하기엔 서른이 넘 젊고
폭력을 묵인하며 억지로 살지 않는 현명함이 있고
일터가 있어 경제력도 갖췄으니 당당하지 못 할 이유는 없어요.
남 배려 않는 사람들, 응대해줄 만큼 한가한 인생 아니잖아요.
무시해도 상관없잖아요 그들.
결혼도 이혼도 삶의 굴레고 과정인걸요.
결혼이 인생의 성공이던가요 어디?
자신을 더 사랑하고 돌보라는 높으신 이의 배려라 믿으시고
운동도 공부도 실컷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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