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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세 돌싱입니다.

돌싱녀 조회수 : 2,774
작성일 : 2011-07-12 13:25:12
IP : 222.106.xxx.1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1.7.12 1:37 PM (211.237.xxx.51)

    어쩔수 없죠... 이놈의오지라퍼들은 돌싱이고 유부녀고 간에 아무한테나 그러니까요..
    님은 돌싱이라서 그러시죠?
    미혼은 미혼대로 결혼안한것 가지고 화제삼고 애인 없다 하면 왜 애인없냐하고
    애 있으면 돈 많이 들겠다 걱정해주고.. 애없다 하면 애가 왜 없냐고 하고..
    하나있으면 외롭다 둘이 잇으면 아들딸 다 있어야 한다 별별 걱정들 오지라퍼들 천국이니
    그냥 그러려니 하세요

  • 2. 33세 돌싱녀
    '11.7.12 1:40 PM (58.143.xxx.194)

    저도 폭력문제로 결혼 8개월만에 헤어지고 혼자된지 1년 반이 된 33세 돌싱녀입니다 정말 쿨할수 없는게 현실이죠~ 아픈 상처인데 어떻게 쿨 할수가 있나요? 남의 시선에 의식하고 싶지 않은데 사회생활이란게 참 피해가기 어렵더군요...정말 남한테 피해준거 없는데 자꾸 움츠려드는 제 자신이 싫네요~이제부터라도 당당하게 살고 싶습니다

  • 3. ㅁㅁ
    '11.7.12 1:40 PM (1.247.xxx.45)

    가까운 사람들한테는 말해야 겠죠 하지만 어영부영 만나는 사람들한테까지 말할 필요는 없는거 같아요 그냥 나중 사귀게 될듯한..님을 좋아하는듯한 남자가 나타나면 그때는 초반에 확실히 말 하고요

  • 4. 얼마전
    '11.7.12 1:40 PM (121.190.xxx.237)

    제 친구가 결혼한지 얼마되지 않아 이혼을 하게 되었다고 연락을 했습니다.
    요즘 많이 힘들어보여서 안부를 걱정했더니 그런 일이 있었다고 알려준 것이지요.

    본인은 참 힘든 일이겠지요.
    근데 제가 느끼기엔, 한국 사회에서 이혼은 이제 그렇게 낯선 일이 아니라고 생각되요.
    주위에 이혼한 친구들도 많고, 다시 좋은 짝을 만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혼이라는 게 반드시 무슨 인격적인 결함이 있어서 하는게 아니라,
    잘 안맞아서 하게 되는 경우도 많고,
    주위의 시선 때문에 자신을 그 틀에 끼워맞추는 것보다
    훨씬 이혼을 하는게 현명하다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그러니 원글님, 씩씩하게 지내시면 좋겠습니다.
    가쉽으로 여기는 사람들은 그냥 그게 그 사람의 그릇이려니 하고,
    어차피 그런 수준의 사람들은 그 수준으로 살고, 남들도 그 수준을 다 알거에요.
    힘내세요. 좋은 일이 생길 겁니다.

  • 5. 솔직하게대처
    '11.7.12 1:45 PM (115.143.xxx.6)

    부러워하는 사람들에겐 설마, 내이혼이 그리 부러운거야? 되물어 주시고
    쿨하게 대처하라는 사람들에겐 쿨하지못해 미안~ 이래 주시고
    이혼사유를 호기심으로 접근하거나 농담의 주제로 가벼이 여기는 주변인들에겐 심각하실 이유없구요

    대인관계 무시할 순 없지만
    정말, 신경 많이 쓰지 마시어요~

  • 6.
    '11.7.12 1:57 PM (222.117.xxx.34)

    옘병할놈의 인간들...
    타인 배려하지 않고 너무 쉽게 말하는 사람들 있죠....
    다 참지 마시고...살짝 기분나쁜티도 좀 내줘야할거 같아요...

  • 7. ㅜ.ㅜ
    '11.7.12 2:07 PM (118.33.xxx.213)

    토닥토닥... 아마도 이혼이 너무 흔한 일이 되어, 당사자가 흔한 일 겪어 괜찮을 거라고 오해하는 것 같아요. 저는 미혼이지만, sbs 짝 돌싱특집 보고서 이렇게나 아픈 거구나... 저도 그때서야 조금 알았어요. 잊고 싶은 기억 들추는 오지랖퍼가 되지 않도록 저도 조심해야겠어요... 힘내세요.

  • 8. 위축되지 마시길
    '11.7.12 2:19 PM (218.50.xxx.182)

    병도 죄도 아닌데..
    엄연히 피해자인데 색안경끼고 달려드는 사람들이 참 난감할거에요.

    낙담하기엔 서른이 넘 젊고
    폭력을 묵인하며 억지로 살지 않는 현명함이 있고
    일터가 있어 경제력도 갖췄으니 당당하지 못 할 이유는 없어요.
    남 배려 않는 사람들, 응대해줄 만큼 한가한 인생 아니잖아요.
    무시해도 상관없잖아요 그들.

    결혼도 이혼도 삶의 굴레고 과정인걸요.
    결혼이 인생의 성공이던가요 어디?
    자신을 더 사랑하고 돌보라는 높으신 이의 배려라 믿으시고
    운동도 공부도 실컷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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