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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1 여학생 아르바이트

고등학생맘 조회수 : 447
작성일 : 2011-07-12 13:13:38
집에 오면 인터넷만 하는 고1 딸아이가 방학 동안 아르바이트 해보겠다고 합니다.
본인 말로 어차피 공부도 안 할 거. 라고 하네요.

알아 보니 숯불갈비집 같은 거 밖에 없다고....
술 마시고 하는 집은 싫다고(저도 당연히 싫고)
롯데리아 처럼 깨끗한(?) 손님만 오는 데를 원하네요.
옷가게에서 알바 구하는 거 봤다는데(애가 좀 패션센스는 있어요) 그건 제가 하지 말라 했구요.
옷가게 하는 분들은 (다 그렇다는 건 아니고) 사람을 함부로 대하는 경향을 가끔 느껴서
성격 안 좋아질까 싶어서 안 보내고 싶어요.

방학 되면 대학생들도 알바할 애들 쏟아질 텐데
정상적인 업주라면 고등학생 안 써줄 것 같구요,
그래도  알바 자리는 좀 알아봐야 할 것 같고...

여름에 바쁜 업종, 고등학생이 할 만한 알바자리 어떤 게 있을까요?
어디 가서 찾아보면 좋을런지요...
물론 업주를 제가 만나볼 예정이랍니다(부모동의도 받아야 하는 거 맞죠?)

IP : 211.115.xxx.6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희딸
    '11.7.12 1:29 PM (116.40.xxx.19)

    아이랑 같으네요...
    저희 아인 피자헛에 주말에만 가는걸로해서 다닐 예정이에요..
    식품업계쪽이라 보건소가서 보건증신청해놨구요
    대학생은 방학동안만이라 오히려 고등학생을 찾는 곳도 있어요..
    장기근무를 원하니까요..
    전 딸아이가 하도 하고싶어해서 돈벌기 얼마나 힘든가 경험삼아 한번 해보라했어요...

  • 2. ^^
    '11.7.12 2:17 PM (118.33.xxx.213)

    어느 알바고 손님대하는 알바는 쉬운 일, 깨끗한 일 없어요. 그런데 어느 일이든 시키세요. 그래야 제대로 목표없이 고등학생 시기 지내고 아무데나 진학하고 그러면 사회 나와서 남는 일이 이런 힘든 일밖에 없다는 걸 알아야 목표의식 생겨서 앞날을 준비하겠죠. 저는 대학때 휴학하면서 알바를 처음 시작했지만 만약 일찍 알바를 해 봤다면 더 좋았을 거라는 생각을 해요. 옷가게 알바는 손님이 문제가 아니라 옷 먼지 때문에 피부와 호흡에 안 좋아요. 그리고 롯데리아 전혀 깨끗하지 않습니다. 피자헛도 전혀 깨끗하지 않습니다. 음식물 쓰레기와 손님 상대하느라 힘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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