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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 말라고 해도 장난처럼 때려요..(대처방법)

멍자국 조회수 : 799
작성일 : 2011-07-12 08:27:37
며칠 전부터 아이 팔에 멍자국이(아주 큰 것은 아니고 500원 동전 크기정도)계속 남아 있어서 물어볼려고 하다 넘어갔어요.
근데 어제는 손목에 검지와 중지로 맞아서 멍이 빨갛게 앉은 자국이 양손목에 있더군요..
아이왈 때리는 아이들은 장난이라고 하는데 본인이 하지 말라고 해도 억지로 붙잡고 쉬는 시간에 그런대요.
팔의 멍자국도 그렇고..
저희 집 아들아이가 대놓고 대들지 못해요. 성격상.
싫다고 강하게 이야길 하지 그랬냐 했는데 그러면 때린다고 그러네요..
센 아이들에겐 거러질 않는다고 하는데..
이것을 그냥 두고 봐야 하는지.. 아님 담임 선생님께 말씀을 드려야 하는지요.때리는 아이들은
장난이더라도 아이가 아파도 말을 못하는 것을 보니 제 마음이 아퍼요.
내일이 기말고사입니다.
아이는 말을 못하게 하고요..
어쩌면 좋을까요..
IP : 59.31.xxx.15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웃음조각*^^*
    '11.7.12 8:39 AM (125.252.xxx.40)

    아이가 저학년인가요?

    일단 아이에게 강하게 말하는 법, 화내면서 말하도록 연습시키시고 그래도 때리거나 하면..
    저학년의 경우는 엄마가 개입하시는 게 가장 빨라요.

    담임에게 이야기를 일단 해보시고 시정 안되면 직접 찾아가서 그애를 보세요.

    아이를 위협하거나 하면 안되고요.

    아이에게 잘 설명하면서 타이르되, 내가(원글님) 너를 알고 있다.
    또 이런 이야기가 나오면 또 나를 보게 될거다. 라는 걸 강하게 알려주세요.
    (절대로 혼내시면 안되요^^; 저쪽 엄마가 개입할 우려도 생기고요)

    그리고 학교 앞으로 자주 마중나가보세요.

    그러다 그 아이를 만나면 인사도 하면서 아는 척 해주시고요. 확실히 달라져요.

    울 아이가 저학년이라 이 방법이 통하더군요.


    고학년은 방법이 좀 달라질 수 있겠네요^^;;

  • 2. 웃음조각*^^*
    '11.7.12 8:41 AM (125.252.xxx.40)

    그리고 아이에게 운동삼아 호신술 하나쯤은 하게 하는 것도 좋아요.

    방어력도 생기고, 일단 자신감이 붙거든요. 성격도 훨씬 활발해지고요.

  • 3. 원글
    '11.7.12 8:45 AM (59.31.xxx.152)

    중학생입니다.
    오랫동안 외국에서 생활하다 들어온 경우이고요, 초기엔 아이들과 맞추기가 힘들었는데 지금은 그렇지 않아요. 하지만 아직 몇몇은 그런가봐요..
    기질적으로 강한 아이들을 힘들어하고요.

  • 4. --
    '11.7.12 9:08 AM (61.102.xxx.120)

    중학생이면 상대에게 겁을 내면 점점 강도가 심해져요
    중2때는 툭툭 건드려서 겁을 주는 정도였다가
    중3되니 아주 본격적으로 애들 앞에서 망신주고 왕따를 조장하는 행동을 하더군요
    처음부터 그애가 툭툭 재미로 오며가며 떄릴때 정신적으로 약한 우리애가 겁을 많이 냈어요
    피하니깐 계속 재미로 그러다가 결국 끝을 봤죠...
    왕따극복기야 너무 심란하고 길어서 그렇고..
    지금 현재 꼭 맞서서 강하게 보여야 할 것 같은데...
    아이가 기질적으로 싸우는거 싫어하면 어렵더군요
    정확하게 가장 괴롭히는 주동아이를 찝어서 불러내어
    다시는 아는척도 못할정도로 강하게 어른이 겁을 주는 방법은요?

  • 5. 웃음조각*^^*
    '11.7.12 9:13 AM (125.252.xxx.40)

    아참.. 가끔 남편이 이야기해주는 게 있는데요.

    절대로 겁내는 걸 보여줘선 안된데요.

    그러면 만만하게 알고 계속 더 심하게 한다고 하네요.

    약한 아이라고 하더라도 건들이면 꿈틀한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대요.

    한번 대차게 맞더라도 이쪽도 들이 받을 수 있다는 걸 보여줘야 한대요.
    (이건 부모가 개입하고 말고의 여부를 떠나서 스스로가 보여줘야 그 이후가 편하대요)

    그리고 다른 글을 보니 복싱 이야기 나오는데요. 복싱도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체력도 길러주고 방어하고 주먹 쓰는 법도 배우니깐요.

  • 6. 원글
    '11.7.12 9:21 AM (59.31.xxx.152)

    부모입장에서는 멍자국이 들었는 것을 보면 속이 상해요. 너도 강하게 나가라고.. 그랬더니 때린다며.. 본인은 죽어도 싫대요.. 아이들 때리는 수준이 우리가 생각하는 수준이 아닌가봐요.
    그래서 혹시나 싶어 나중에 선생님께 상담 할 기회가 되면 보여주려고 사진은 찍어놨어요..

  • 7. 우리 아이도
    '11.7.12 10:06 AM (115.23.xxx.124)

    그랬어요.태권도도 다녔는데 상대를 못하더라구요.
    그러더니 욕을 하면서 하지말라고 하니 점점 그 햇수가 줄어들더라구 하더라구요.
    엄마 입장에선 욕하지 말라고 했는데,아인 요즘 아이들이 욕 안하고 하지말라고 하면 들어주지도 않는 다면서 학교에서는 욕을 많이 하는 가 봐요,집에서는 엄마앞에서 조심하는 것 같구요.
    요즘은 강하게 나가야 방어가 되는 세상인가봐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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