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남자는 어머니닮은 아내를 원하고, 여자는 아버지와 다른 남편을 원하는 게 문제
"아버지들은 아들들에게 "나처럼 살아라"라고 가르쳤고,
어머니들은 딸들에게 "나처럼 살지 마라"고 가르쳐서
현대 한국의 부부 불화의 원인이라고요...
정말 그런 것 같아요...
남자들은 시대가 변하는데도
포근하고 따뜻한 어머니-남편과 아이들을 위해 희생한
중세의 어머니상 이미지가 머리속에 깊이 박혀 있는 것 같고요...
그래서 아내에게도 무의식적으로 그걸 바라는 듯.....
대놓고 요구하는 사람도 있음..ㅋㅋ
여자들은 배울만큼 배우고 평등한 결혼생활과 시댁에도 새로운 며느리상을 원하기 때문에
갈등이 계속되는 것 같아요....
특히 봉건적인 아버지와는 180도 다른 남편을 원하죠.
저희 엄마도 "나처럼 살지 마라.나처럼 고생하지 말라"고 말씀하시며
딸인 저를 좀더 고생덜 할 수 있는 자리로 시집보내고 싶어하시죠...
한국 현대 부부들은 서구의 부부들보다 갈등요소가 훨씬 더 많은 듯해요...
아직도 주종관계인 시댁문제와 시댁행사, 시댁에서 며느리는 집안 챙기고 노동하는 존재이고,
같이 맞벌이해도 육아와 살림 몫은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세계에서 정말 유별난 남자들의 회식과 밤 유흥문화....도 만만찮은 갈등요소....
이런 문제가 별루 없는 서구 여자들이 부럽기도 하고요...
그럼에도 그들은 그들 나름대로 이혼율이 높고 ... 둘 사이의 문제만으로 이혼하는 케이스가 많은 듯.....
그럼에도 알콩달콩 잘 사시는 분들이 정말 존경스러워요....
결혼은 하긴 해야 하는데, 결혼의 무게가 무겁게 느껴지는 30대의 넋두리네요....
1. ㄷㄷ
'11.7.12 12:33 AM (116.33.xxx.76)전 아빠같은 남자는 싫고 엄마같은 남자랑 결혼하고 싶어요 ㅋㅋ
2. 그래도
'11.7.12 12:43 AM (123.212.xxx.185)많이 나아지고 있다고 봐요. 물론 아직 멀었지만;;
전 아빠처럼 가정적이고 자상한 남자 원했고
실제로 아빠랑 아주 비슷한 남자랑 결혼해 살고 있네요.
남편은 너무 기가 센 시어머니한테 질려 안 닮은 여자를 골랐다 합니다.
원글 보니 저희 부부는 매우 특이한듯;;;3. ...
'11.7.12 12:53 AM (14.33.xxx.6)저는 살수록 우리 남편을 친정 아버지와 비교하게 되던데요.
표현은 안하지만 우리 아버지는 이런데 당신이랑 당신 아버지는 왜 그래?
이런 생각을 저도 모르게 하게 되네요.4. .
'11.7.12 12:56 AM (180.229.xxx.46)나도 윗님처럼...
우리 아빠같은 사람이랑 결혼하길 원했는데..
실제로 아빠랑 아주 비슷한 남자랑 결혼해서 살고 있어요..
우리 아빠가 매우 다정하고 엄말 위하는데 우리 남편도 그렇거든요..
남편은 사실 아빠보다 더 한수 위에요.. 아빠 조차도 감탄할 정도랍니다...
우리 부부도 원글님에게 특이한 경우겠지만..
사실 아주 많아요... 우리 부부 말고도요....5. 흠
'11.7.12 8:19 AM (118.131.xxx.100)난 아빠한테 너무 숨막히고 진절머리가 나서 아빠랑 완전히 다른 남자를 찾았고 또 그런 남자랑 결혼했네요.
외모부터 성격까지 다 달라요. 맘에 들어요.
반면에 우리남편은 엄마 닮은 여자를 골랐나봐요(저)
시댁에 인사드리러 갔는데 시어머니가 저랑 체격도 비슷하고 좀 비슷하더라구요(시엄니가 더 미인이셨지만 ㅠㅠ) 사람들도 시엄니랑 나랑 닮았다고 가끔 그러거든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682633 | 자유게시판은... 146 | 82cook.. | 2005/04/11 | 154,580 |
682632 |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 82cook.. | 2009/12/09 | 62,243 |
682631 |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 82cook.. | 2006/01/05 | 92,524 |
682630 |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 ᆢ.. | 2011/08/21 | 19,977 |
682629 |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 애니 | 2011/08/21 | 21,672 |
682628 |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 사랑이여 | 2011/08/21 | 21,386 |
682627 | 꼬꼬면 1 | /// | 2011/08/21 | 27,415 |
682626 |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 애셋맘 | 2011/08/21 | 34,608 |
682625 |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 명언 | 2011/08/21 | 34,799 |
682624 |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 애엄마 | 2011/08/21 | 14,851 |
682623 |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 차칸귀염둥이.. | 2011/08/21 | 16,993 |
682622 |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 너무 어렵네.. | 2011/08/21 | 23,216 |
682621 |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 해남 사는 .. | 2011/08/21 | 36,195 |
682620 |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 조이씨 | 2011/08/21 | 27,401 |
682619 |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 -_-; | 2011/08/21 | 18,313 |
682618 |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 | 2011/08/21 | 26,633 |
682617 |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 짜증섞인목소.. | 2011/08/21 | 74,085 |
682616 |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 이건뭐 | 2011/08/21 | 14,556 |
682615 |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 도어락 얘기.. | 2011/08/21 | 11,626 |
682614 |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 참맛 | 2011/08/21 | 14,363 |
682613 |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 | 2011/08/21 | 13,392 |
682612 |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 수영장 | 2011/08/21 | 13,646 |
682611 |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26,042 |
682610 |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 애플 이야기.. | 2011/08/21 | 23,545 |
682609 | 가래떡 3 | 가래떡 | 2011/08/21 | 19,759 |
682608 |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 슈슈 | 2011/08/21 | 21,821 |
682607 |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 늦은휴가 | 2011/08/21 | 13,808 |
682606 |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 도대체 | 2011/08/21 | 11,933 |
682605 |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18,087 |
682604 |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 | 2011/08/21 | 21,83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