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43살입니다..
물론 주부지요~
아이들만 생각하면 결혼 너무 잘했다 행복하다 뭐 이런 전형적인 생각을 가진 사람입니다.
그나이때 까지 결혼안하는게 문제가 아니라.
그나이가 되면 사회생활 동료 친구 관계 때문에 힘들어서 문제인거지요~
압니다..싱글은 기혼을 부러워 하듯 그 반대도 마찬가지인데;;
다수가 강자인 세상이다 보니.
43살 34살도 친구처럼(아이 연령이 비슷하면)지내게 되는 문화가 형성됩니다.
굳이 많은 부연 말씀 안드려도 ,되겟죠^^?
결론은 본인이 취미 생활 모임 교회 활동 심지어는 봉사 활동이나 음악 밴드등 여러 단체 활동을 소규모로 조금씩
가지면 어떨까 합니다만..
전 님처럼 싱글이지만 친구 같은 분들도(솔직히 제 애들도 징글 징글한데 간혹은 싱글 친구들을 만나 정말 처녀적 기분을 내고 싶을때도 있습니다. 싱글들하고만 대화할수 있는 결혼 가정을 제외한 이야기도 토론도 하고 싶어요~)몇명 있습니다.
결온안한 43세의 친구가 두명정도 있는데 한명은 저랑 처녀때 부터 잘 안맞아 다른 주부인 친구하고 꾸준히 교류하과 만나고 밥먹고 놀던데요^^~
한친구는 제 직접 친구인데 자꾸 여러 종류의 다단계에 몸담아 있다보니 제가 연락을 자주 못하고 거리가 너무 멀어 전화만 합니다.
결국은 이웃사촌 가까운 지역의 동호회 모임이나 라이트 유저로 즐길수 있는 게임이나 시문학 카페 활동도
하다 보면 활기차지지 않을까요??
어디 아프면 나를 돌볼수 잇는 사람이 있을까에 대한 두려움은 떨쳐 버리세요~
그때 고민은 그떄 하세요..
저의 엄마도 암 투병 하다 결국 본인 할일 다 하시는 아버지 테니스 동호회 활동으로 집 비우고 이미 시집 장가
다 저와 남동생은 서울에서 결혼해 정신 없이 깨볶을때 텅빈 집안의 화장실에서 뇌 종양 합병증
으로 토하다가 뇌출혈로 혼자 쓸쓸히 화장실 쓰러지신 채 돌아가셨습니다.
저의 어머니 경우는 최악이라고 생각한다면 사람이 한마디 못할정도로 갑자기 급사 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님 혼자서도 119 통화 한통화면 병원으로 가시게 됩니다..
저도 아프면 남편 늦잠 자고 있음 혼자 택시 타고 병원에서 링거 맞고 오기도 하고 그럽니다..
물론 애는 지가 봐야죠 ㅡㅡ././
걱정 하지 마시고 인생을 즐기세요~
이 세상에 나 말고 분신을 남겨야지 했아도...
결국 눈을 감으면 전 죽음사람일뿐인겁니다^^~
와 내가 죽었으나 우리 아이들은 번창하게 잘살고 잇구나 하면서 흐믓해 하고 만족하고 죽지는 않차나요~
남겨진 사람은 남겨진거고 떠난 사람은 떠납니다.
마음을 붙일 곳을 꼭 찾아보세요~
강아지도 좋고 애완 동물도 좋고~
뭐든 좋습니다..
그런걸로 외롭다 하실 필요 없으세요^^~
그냥 나를 알아주는 지인 한명만 만들어 두면..
그 지인 하고 죽을때까지 갈수 잇는 인연이 한분이라도 있으면 세상은 너무 행복하고 충만하답니다~
참 제 노처녀 친구들이요??
지금도 행복해하면서 간혹 다단계도 하고 이것저것 인생 노선 변경하면서 잼나게 살고 있습니다.
어제는 문자가 왔길래 보니까 네팔로 배낭 여행간다고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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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세요^^~
노처녀가 뭐 어때서^^ 조회수 : 215
작성일 : 2011-07-11 21:59:21
IP : 110.13.xxx.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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