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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선배 부인과 호칭 문제요...
일년에 1~2번 정도씩 식사를 같이 하곤 하는데요...
저랑 동갑인데... 만날 때 마다 주로 저한테 반말을 해요.
지난 번에 만났을 때 저한테 계속 반말하길래
동갑이라 편하게 여기나 싶어 저도 같이 반말 존댓말 같이 했거든요.
그랬더니 신랑이 저보고 존댓말 쓰라네요...
자기는 후배 부인이 자기 부인한테 반말 하면 싫을 것 같다네요.
자기가 형수님한테 존댓말 하는데 왜 저보고 반말 하냐고...
그것 때메 그때도 많이 싸웠는데...
며칠 전에 또 모임이 있어 만났는데
제가 아무리 극 존댓말로 말해도 계속 반말을 해요... 말끝이 다 짧아요.
같이 존댓말 쓰면 좋겠는데... ㅜㅜ
그렇다고 같이 말 놓자는 말도 안 하면서... 저를 아랫사람 대하듯 하는데...
그냥 직장생활이라 생각하자 하고 존댓말 쓰지 뭐 싶긴 한데...
좀 기분은 안 좋아요
보통 이럴 때 어떻게 하나요?
1. ,,
'11.7.11 9:00 PM (14.46.xxx.191)정말 기분 안좋으시겠어요...그냥 같이 어울리지 마세요!!
저는 신랑 선배도 아니고 직장동료인데 나이가 두세살 많아서 남편이 꼬박꼬박 형님으로 부르고 그 와이프도 형수님이라고 깍듯하게 대하구요..근데 그 와이프가 저보다 나이가 다섯살이나 어리지만 저도 꼬박꼬박 존대하고 하는데..지 신랑이 나이많지 지가 많나...아랫사람 대하듯 하려고 해서 제가 완전 삐딱해졌어요.2. 그럴때
'11.7.11 9:08 PM (210.96.xxx.8)끝까지 존대해주세요.
원래 말끝이 짧은 사람들이 있잖아요. 그냥, 저 여자도 그런갑다, 하세요.
원글님이 끝까지 교양있는 태도를 보이면 남편님도 덩달아 격이 올라갈겁니다.
(라고 말은 해놓고 속에서는 불이 일꺼라는거 잘 압니다 -_-;;;;저도 좀 당해봐서리....)3. 허어..
'11.7.11 9:09 PM (112.149.xxx.154)친형님도 제가 나이 더 많다고 서로 존대하는데..ㅡㅡ;;; 나이가 어리거나 동갑인 남편 선배 부인한테까지 반말 듣고 존댓말 해야 하나요? 1년에 한두번은 꼭 만나셔야 하는 상황이시라니 되도록 말 섞지 마세요. 반말하는 여자도 이상하지만 남편들도 이상하네요. 그러다가 선배 부인이 내 학교 후배거나 하는 경우라도 생기면 어쩌라고..
4. 남편분도 좀 오바
'11.7.11 9:48 PM (125.187.xxx.24)하시는것 같습니다.
선배부인이라도 서로 존댓말 쓰는게 정상이지
동갑인데 남편이 선배라고 부인이 반말하나요.?
같이 반말하지 말라니..
같이 부부동반 만나지 마세요. 꼭 해야한다면 동반자리가 나가서 식사만 하시고
가볍게 목례하시고, 입 딱 다물고 계세요.
사람관계라는게 서로 배려해야지 어떻게 한쪽에게만 맞추라고 하나요?
저라면 그 선배까지 싫어질듯...5. 동갑인걸
'11.7.12 12:59 AM (119.237.xxx.120)그 쪽도 확실히 알고 있는건가요?
혹시 아래로 생각하는건 아닌지요(그래도 반말 할 사이는 아니라고 생각되지만..)
머, 기본 매너가 없는 사람이네요
다음엔 웃으며 조.용.히. 물어보세요 "제가 어려보이나봐요?"6. 릴리랄라
'11.7.12 9:34 AM (115.143.xxx.59)어머..나이가 어린것도 아니고,,동갑이구만..선배부인 무식하네요.
7. 오손도손
'11.7.12 9:49 AM (61.109.xxx.232)원글인데요... 답글 주신 분들 감사해요... 선배부인도 제가 동갑인걸 잘 알고 있어요...
동갑이라고 말 놓는게 아니라 아랫사람으로 생각하는 게 느껴져요.
신랑도 선배부인이 저한테 반말하는 거 기분 나쁘대요...
하지만 그렇다고 같이 반말하는 건 아닌 것 같다고... 윽~ 자주 안 만나니까 참으라고...
ㅜㅜ;; 그런데 그 자주가 아니라도 만나고 오면 기분이 나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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