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중 가벼운 덤벨 운동 같은건 어떨까요?

[ㅇㅇ]

전 임신전에도 요가같은 정적인 운동보다 웨이트랑 땀나도록 뛰는걸 좋아했거든요.

임신 10주차라 최대한 안정한다고 가벼운 산책 정도만 하고 있으려니

온몸의 근육이 퇴화하는 것 같아요.


어제는 좀 언덕을 몇번 오르내릴 일이 있어서 오르내렸더니, 그거 몇번했다고 허벅지가 땡기더라구요..ㅠ.ㅠ

병원가서 물어보고 싶지만 아직 2주 후에나 예약되어있어서.


임신 초기는 근육이 출산을 위해 이완, 준비 중이라 근육쓰는 운동은 하지 말란 글도 얼핏 보았는데

어떤게 맞는 건지 모르겠어요.


배에만 직접 힘이 안가고... 예를들어 덤벨 머리위로 올리는 팔운동  < o > 이런거요... 그런건 해도 되지 않을까요?

딱히 유산끼 같은 건 없구요.

직장 다니는 것만으로도 꽤 힘들어서, 저도 집안일 같은 것도 어지간히 하다 무리다 싶으면 언능 드르눕고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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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시기는 애기집도 그렇고 애가 자리잡는 시기라 운동같은건 좀 위험해요..무리한 운동이나 일은 엄마가 괜찮은거 같아도 애는 힘들어 해요..저도 초기 인데..운동 안해서 정말 몸이 최악...
소화도 안됨..그래도 할수 없죠..가볍게 산책 정도?(동네 마트 걸어다니는 정도)

[괜찮아요]

저는 3개월까지는 토슈즈 신고 발레까지 했구요.
그 이후에는 몸이 딸려서 못하겠더라구요. 그래서 토슈즈 포기...

평소에 하던 운동이면 괜찮아요.
3개월까지 윗몸일으키기도 했어요.

물론 평소에 하던거라서 뭐 힘도 안들던거니깐...

체력을 끝을 보면서 매일 운동하던터라서
임신이후에는 끝은 안보지만 왠간한건 합니다.

[ㅁㅁㅁ]

님 마음도 너무 이해가되긴하고요...저도 임신중에 그런질문을 좀 올리긴했어요.
전..아마도 런닝머신에서 걷기만하는것 어떻겠냐고요..

그런데 지금생각해보면
유산기가 없더라도.. 우리뱃속에 있는 아가가 약한녀석인지 튼튼한 녀석인지 모르는거자나요
튼튼한녀석은 님께서 이런저런운동을 다하고 매일매일 달리기를하셔도 사실은 멀쩡하데요
그런데 문제는... 약한녀석이 열심히 뱃속에서 최선을 다해 자라고있을때에요~
그럴땐... 멀쩡했던 임산부가.. 마트에가서 조금무거운짐들고 코앞에 집에와도 무리가가기도하거든요..

요점은 된다 안된다가 아니고요.. 이곳에서 "저는 이렇게 이렇게했어요~ 하세요!"라고해도
그분의 아기와 님의 아기는 다른아이니..믿을만한게 아니고요~
"무조건 조심하세요~~~"라는말도 모든사람에게 해당되는말이 아니니까 님께서 판단하시라고요.
(써놓고보니 이런 답이 안되는 글을 썼네요.ㅋㅋㅋ)

저라면.. 팔 덤밸운동은 영 답답하면 할것같아요.
다리나 다른몸 근육은 좀더기다렸다가 20주가 넘어가면 하시고요. 15주까지가 아기가 몸에 자리잡는 기간이라하니.. 영 답답하셔도 딱 5주만 더 기다렸다가 하심이 어떨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