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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큰어머니 제사는 누가 지내야하나요?
큰댁에 큰어머니가 10년전에 돌아가셨대요
큰집에는 형님 한분과 도련님 두분이 계신데 형님은 결혼하셔서 큰댁 근처에 사시고
도련님들은 30대 중반의 미혼입니다(결혼 가망성 없어보여요)
시아버지가 막내지만 남편이 장남이라 큰집 도련님들보다 나이가 많습니다.
큰어머니가 안계시니 시어머니가 집안 제사를 거의 주관하고 계신데
제가 외며느리다보니 시어머니가 제사준비할때 모른척 할 수가 없네요.
직장다니지만 시댁이랑 1시간 정도 거리에 사니
제사 전에는 장보셨는지 고생많으시다는 전화정도만 하고
제삿날 퇴근해서 가거나 주말이면 당일 오전쯤에 가서 제사준비하구요
시어머니께서 거의 재료 다 사셔서 손질 해놓으시기때문에
전붙이기랑 설겆이, 정리정도만 하지만 결혼전에는 하던 일이 아니라 그런지 힘드네요
시조부 제사나 명절차례는 그려러니 하고 그냥 하루 고생한다는 생각하고 하는데
큰어머니 제사는 좀 불만이 많아서요.
어찌됐건 큰아버지에게는 부인이었고, 큰집 도련님들에게는 본인 어머니 제사인데
제삿날 정말 밤 12시까지 쇼파에 앉아서 티비만 보고 있어요
자기 부인 자기엄마 제사인데 어찌 그리 무심할 수가 있는지..
나이도 어린것도 아니고 30대 중반이나 됐으면서 자기엄마 제사에 티비나 보고 스마트폰이나 갖고 놀고있는데
생전 얼굴도 모르고 말한마디 못해본 사람 제사상 차리고 있을려니 속이 터지네요..
남자들만 사는 집이라 집엔 퀘퀘한 냄새 작렬에 청소상태도 엉망
집도 좁아서 앉아있을곳이라곤 부엌밖에 없어요.
두돌쟁이 큰아이와 임신 6개월 부른배로 쭈그리고 앉아 전붙이려니 정말 화딱지가 나서..
요즘 제사음식 맞추는데도 많으니 도련님들 알아서 제사 지내라고 하고 싶은데
제가 뭐라 할 입장도 아니고 답답하네요..
큰집과 사이 안좋으시면서 "인간들 불쌍해서 내가 제사 지내준다" 라고 하시는 시어머니도 이해안되구요.
본인 어머니 제사에 전화한통도 없고 들여다보지도 않는 형님
배불러서 애쓴다고 수고한다고 말한마디없는 큰아버지와 큰집 도련님들 정말 꼴도 보기 싫어요.
1. 하니
'11.7.11 2:31 PM (121.136.xxx.59)큰어머니 제사에는 가지 마세요. 그런 자리라면 시어머니도 오지 말라 하시지 않나요?
2. 음...
'11.7.11 2:31 PM (211.206.xxx.110)제사하는 방법을 가르쳐 줘서 하게 만들든가 주문을 해야 하는데..그냥 냅두면 안되나요?
3. --
'11.7.11 2:32 PM (211.206.xxx.110)전 님 시부모님이 더 이상...결혼하기 까지 기다리는건가요? 어서 빨리 며느리 들여 제사 지내주기를? 내참..남자들 손은 죄다 부러졌는지..
4. 시어머니도
'11.7.11 2:33 PM (125.186.xxx.52)시아버지 압박??으로 지내시는거 아닌지...;;;;
시댁큰어머니 제사는 큰아버지랑 그분 자손이 지내는게 맞는거져..
결혼한 형님은 시누인가봐요?? 결혼했다고 쌩~하나?? 그래도 자기엄마 제사인데..
듣다듣다 보다보다 참 기가차네요... 쩝...5. ,,
'11.7.11 2:33 PM (121.160.xxx.196)큰 집에 있다는 형님은 딸이고 도련님은 아들이지요?
그 딸은 안와요?6. 헐~~
'11.7.11 2:35 PM (116.37.xxx.130)세 부자가 물한그릇놓고 지내던 절에 모시던 해야지 작은집 며느리가 왜하시나요
울형님이 우리 아들 없다고 자기 아들이 우리(작은 아버지부부) 제사 지내줘야하냐며 아들 불쌍하단말듣고 헐~~했었는데 .....7. ...
'11.7.11 2:35 PM (118.176.xxx.169)이중에 제일 이해안되는건 원글님 시어머님이예요. 그냥 가지마세요.
시어머님도 힘드시면 그만하시겠지요. 그 사람들이 자기부인,엄마 제사
지내달라고 했나요??8. 우아~~
'11.7.11 2:35 PM (211.36.xxx.130)돌아가신 큰어머니는.. 제사밥 드시다 체 하시겠어요 -.-;;
근처 산다는 딸 도 참 너무하고... 그 아들들은 더 막장이네요.
어떻게든 알아서 하게 냅둬야 하는데.. 원글님 시어머니가 더 이상해요.
시어머니 불쌍하다고 원글님까지 고생하지 말고, 다른 건 챙겨도 큰어머니 제사 만큼은 딸, 아들도 나 몰라라 하는데.. 내가 나서서 할 필요 없는 거 같다고 하세요.
정말... 막 되먹은 사람들이네요... 기가 막혀라..9. 이상
'11.7.11 2:36 PM (211.208.xxx.201)하네요.
큰집에서 당연히 지내야죠.
저희도 이모가 돌아가셨는데 남매에 이모부계셨고
처음에만 한가한 여자조카들이 가서 좀 도와드렸고
결혼 전부터 사촌오빠가 지냇어요.
당연히 이모부도 장봐서 도왔구요.
정말 이상한 집들 너무 많네요.10. ..
'11.7.11 2:37 PM (175.208.xxx.198)정말 이상한 경우군요.
다음부터는 제사 음식을 주문할 수 있는 인터넷 사이트를
그 댁 아드님들께 알려주세요.
님은 빠지시고 어머니께도 그렇게 하자 말씀드리시고요.11. 세상참
'11.7.11 2:37 PM (59.186.xxx.4)직장다녀서 수입잇다면 자기네 알아서하게 그냥두세요
비용 지불하면 연미사나 제도 올려줍니다
가지마세요
자기네일 알아서 하게둘거지 시모님이 제 또래같은대
오지랖넓으시다면 돌 던지실래요
남편잇어 아들잇는대
왜 동서가???????????12. 제사가뭐길래
'11.7.11 2:38 PM (61.248.xxx.2)시아버지도 일신상 문제로 제사에 거의 참석 안하세요
결혼 5년동안 시아버지 뵌게 5-6번밖에 안되요..
그리고 큰아버지와 시아버지 사이도 안좋구요..
첫해에는 큰어머니 제사에 안 갔더니 시어머니가 오라고 하시더라구요..
시어머니가 제일 이상해요 벌써 10년이나 기제사를 지내주고 계신데
신랑한테 이제 큰집 도련님들보고 알아서 지내라고 얘기해보라해도 신랑도 머뭇머뭇..
시어머니한테 이제 큰어머니 제사 손 놓으시라고 권해야 할까요??
시어머니는 큰어머니께 애틋한 마음이 있어서(시아버지나 큰아버지와는 사이가 안좋지만)
그러신거 같은데 직장다니는데 불러서 제사도 밤 12시에 지내고 하니 좀 힘드네요..13. 이런 경우는
'11.7.11 2:38 PM (27.35.xxx.252)이런 막 경우는 또 처음입니다.. 시어머님이 정리를 하셔야 될 것 같은데요.. 큰어머니제사는 큰집에서 지내셔야지요..
14. 프린
'11.7.11 2:41 PM (118.32.xxx.118)시댁 큰어머님 제사는 그집 자식들이 지내는게 맞구요.
신랑분이 나이가 많다는데 큰댁에 아들이 있다면 나이가 어려도 그집 아들이 장손이지요.
남편분은 나중에 글쓴님 시부모님 돌아가시면 그 제사만 지내시면 되는거예요..
큰댁 며느리가 없으니 시어머님이 중심이 되는가봐요.
힘은 많이 드시겠어요.. 내집제사도 힘든걸 남의 집가서 남의집 살림 살이 만져가며 해야 하니..
남편분이랑 의논을 한번 해보세요..
시어머님도 고생이시고... 꼭 해야하는거 아니니..
어머니도 힘드시고 이건 아닌거 같다고. 남편분이 나서 셔야 조용히 서로 기분 안나쁘게 마물이 될듯해요15. ..
'11.7.11 2:44 PM (14.47.xxx.160)큰어머니 아들이나 따리 지내야죠...
아니면 큰어머님 남편(큰아버지)이 지내는게 맞는거 아닌가요?16. ..
'11.7.11 2:47 PM (14.46.xxx.191)아니..딸도 있다면서요..시집간 딸이라도 자기 엄마제사에 며느리가 없으면 딸이 해야죠...
17. 음...
'11.7.11 2:49 PM (122.32.xxx.10)이런 경우에는 원글님 시어머니와 원글님이 하시는 건 아니죠.
요즘에 제사 음식 배달해주는 곳도 있고, 시집간 딸은 도대체 뭐하는 사람인지...
지낼 마음만 있고, 돈만 있다면 요새 음식 없다고 제사 못 지내지 않아요.
그냥 그 집에서 준비해서 지내라고 하세요. 도대체 제사가 뭔지... -.-;;18. ...
'11.7.11 3:02 PM (121.161.xxx.28)님 시어머님이 동서(형님) 제사를 지내신다는 건가요?
애초에 어머님이 지낼 제사가 아닌 것 같은데요.
그댁 남편과 자식들이 지내는 겁니다.19. 삽질
'11.7.11 3:12 PM (124.197.xxx.221)님과 시어머니는 여지껏 삽질하셨네요.
안해도 되는것인데, 그렇다고 갑자기 안하신다하시면 그집 아들들이 무슨말할지 궁금하네요.
그집 자식들은 싸기지가 없는거고요.20. 이어서
'11.7.11 3:14 PM (124.197.xxx.221)시어머니가 그집 딸을 불러서 넘겨주셔야겠어요. 알아서 하라고...
21. 울 작은엄마
'11.7.11 3:30 PM (123.142.xxx.98)저희 작은어머니가 일찍 돌아가셨어요. 애들이 다들 대학 들어가기 전에요.
첫 제사에는 울 집이랑 거리상 가까와서 엄마가 작은아버지랑 상의해서 제사음식 해다 주셨네요.
다 해서 가져갔더니.. 고모들도 애들 불쌍하다고 음식 조금씩 만들어서 가져오셨더라구요.
두번째 해에는
그집 딸들한테(그러니까 제 사촌동생들) 제사음식 가르쳐 주시고 젯상 차리는거 봐주시고
그다음 한 삼사년동안은 엄마가 탕국하고 산적만 해서 보내주셨어요.
아직 그집 아이들은 결혼한 사람이 없는데 지금은 자기들끼리 젯상 잘 차려 올립니다.
바쁘면 가끔 젯상을 사기도 하는것 같던데 암튼 알아서 잘 합니다.
엄마가 작은어머니 기일즈음 되면 작은집에 전화 하시거든요.
도대체 원글님네 시어머니는 남의집 제사를 왜 차리는걸까요?
남편보고 이제 말리라 하세요.22. 울 작은엄마
'11.7.11 3:34 PM (123.142.xxx.98)답글쓰고 다시 보니 원글님이 쓰신 답글에
시어머니가 고인이랑 애틋하셔서 그런것 같긴 한데...
그래도 그집 제사 지내주시는건 월권인거 같아요.
그집 자식들이 제사 지낼 때 가서 거드시는건 몰라도...
그리고... 원글님 남편이 나이가 많아도
그 집안 장손은 큰집 큰아들입니다.
원글님 집에서 제사 지낼게 아니라 큰집에서 지내야 하는거구요.
원글님 집에서 제사는 원글님 시부모님 돌아가셨을 때 지내는 거죠.
지금은 단지 거들뿐.23. ..
'11.7.11 4:19 PM (116.121.xxx.39)진짜 제사가 뭐길래.. 이네요..
24. ....
'11.7.11 5:03 PM (118.219.xxx.27)그 집 딸, 아들들, 큰아버지 보고 지내라하세요.
그리고 요즘 제사상 12시에 안 차려요.
다들 일찍 차리고, 뒷정리 하고, 먼길 갈 사람은 빨리 갑니다.
큰아버지,시아버지 형제지간 사이도 안 좋은데, 무슨 윗동서 제사까지
며느리 불러다, 지낸답니까....
앞으로 가지 마세요.
난리 일어나면, 할말 조목조목 하세요.
그 집 딸 시집 갔으면, 친정 엄마 제사 지내러도 안 옵니까...
거하게 차리기 힘들면, 간소하게라도, 차려서, 자기들끼리 지내고,
시어머니가 정 아쉬우면, 제사 참석만 하면 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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