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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친한 친구인데 결혼식에 왜 가기 싫은지
아마 힘들 정도일겁니다
그렇게 친한 친구였고 매번 제가 그 친구 생일때면
생일선물을 하곤 했지요
남들은 결혼하면 우정이 끝난다지만
저는 그런 소리 안들을려고 늘 챙겼어요
하지만 그 친구가 안챙겨도 그냥 그러려니 했습니다
이런걸로 서운해 하면 안되지만
제 결혼식에 다른 친구와 합쳐 5만원 상당의 속옷을 선물 받았습니다
우연히 알았는데 서운함이 먼저 들더군요
항상 제가 생일 선물 하던 그 금액의 절반도 안되는 것을
결혼식에 그리 주니.
하지만 그 후로 제가 지방으로 이사오는 바람에
자주 만나지 못했는데 다른친구들과 자주 어울리길래 그러려니 했습니다
마음에서는 멀어졌다 생각 못했는데
이번에 그 친구 결혼소식을 전해왔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가기 싫습니다
축의금을 많이 주고 가기 싫은 제 마음 저도 모르겠습니다
나 아니라도 다른 친구들 많을테니 하는 생각도 들고
좀 서운한 마음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 서운함이 대체 뭔지는 모르겠습니다
다른 친구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이야기 하고 다 괜찮다 생각했는데
어찌해야 할까요
제 마음 저도 모르겠습니다
왜 이제사 지난 시간들 서운한게 나오는지
어찌해야 할까요
1. ..
'11.7.10 10:33 PM (115.23.xxx.230)님이 친구분에게 서운함을 많이 느끼셨나 봅니다.사람 마음이란게 그래요.친하다 해도 시간이 많이 흐르면 사소한 것에서 오는 서운함도 있고 오해도 생기고...그래서 전 친한 친구라 해도 많은걸 바라지도 않고 해주지도 않아요.정말 가고 싶지 않으시면 축의금만 보내시고 가지 마세요.진정으로 축하해 주러 가는 게 아니라면 다녀와서도 서운함이 계속 될 테니까요.
2. 어찌하긴요
'11.7.10 10:34 PM (112.154.xxx.52)이렇게 보면 말씀드리면 욕하실지 모르겠지만
친하냐 아니냐는 결혼식 축의금 액수를 보면 드러납니다
다시 볼 사람이고 친하다면 솔직히 10만원 이상 현금으로 합니다
평소에 친했더라도 최근에 그 친구와 멀어진 감이 분명히 있으셨을꺼에요
아무리 예전에 친했다 하더라도 최근에 소통면에서 잘 안되면 멀어지기 마련이에요
솔직히 둘이 5만원 상당의 속옷이라 하면 3만원도 안한건데
그건 밥값도 안한거죠 .와서 밥은 먹었을거 아닙니까
젤 축의금 조금하는 교사 집단이 안친하고 가야기는 하겠고 할때 3만원 합니다
뭘 고민하세요
웃으시면서 친구랑 둘이서 5만원 짜리 선물하시면 되겠네요
아님 친구보다 조금 나은 사람 되고 싶으시면 5만원 축의금 내시고요
꼴 보시 싫으시면 돈만 보내시고
그도 짜증나시고 복수하고 싶으시면
남편과 같이 가서 5만원 내고 오세요. 아님 3만원 내고 오시던지요
그럼 밥값이 더 많이 나오는거니 완전 욕먹을 짓이죠
가장 좋은건 친구랑 둘이 5만원 상당 선물 주시고 각자 남편 남친 데려가서 밥먹고 오는게
가장 통쾌한 복수겠구만요3. ...
'11.7.10 11:10 PM (114.148.xxx.202)아무래도 멀리 떨어져 있는 님 보다는 가까이 사는 친구들과 자주 어울리게 되겠죠.
아무리 다른 친구들 많이 와도 제일 친한 친구가 안 오면 많이 서운할 거예요.
축의금을 안하더라도 결혼식 참석은 꼭 하셨으면 해요.
나중에 님이 후회하게 될 거예요.4. 그런 친구에게
'11.7.11 12:03 PM (124.50.xxx.142)는 사실 잘할 필요 없는데...걍 가지 말고 5만원 부쳐 주는게 어떨까요. 액수로는 받은 것 보다 더 많이 부주하는거고 대신 참석은 못하는거고. 눈치가 있다면 저도 뭐 느끼는게 있겠지요. 자신의 지난 행동을 반성하는 계기도 될 꺼구요.
5. .
'11.7.11 12:27 PM (211.224.xxx.124)가기 싫어도 결혼식은 가야죠. 결혼식은 가고 그 다음에 연락을 하지 않더라도 결혼식을 꼭 가야합니다. 왜냐면 결혼식이야 말로 제일 중요한 행사니까. 나쁘게 말하면 여자들의 친구사귀는 의미이기도 하고요. 님결혼식에 일단 그 친구가 왔으니 님도 가셔야 돼요. 갔다와서 인연을 끊더라도 끊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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