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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왜 이리 인구가 많죠? 유교문화라서 그럴까요?

인구얘기가 나와서 조회수 : 1,968
작성일 : 2011-07-10 21:41:20
캐나다의 열배도 넘는다는 남한 인구.

농산물 수입이 없었다면 이 크기의 땅에 이 만큼의 인구를 자연적으로 부양할 수 없답니다.

수입이 어려워지면 삼천만 정도는 자동정리 된다는데.

유교문화라서 그런가요?

아들 낳을려고 줄줄이 낳으니까 한집에 너다섯명 까지 낳잖아요. 아들 낳을때까지.

그런 집을 많이 알고 있어요. 딸 너다섯. 아들 하나.

그래서 인구가 많은걸까요?

못사는 나라들이 대체로 인구가 많은데, 한국이 아직도 못살아서 일까요?

선진국은 아니긴 하지만..  동유럽 이런 나라들은 못살아도 인구가 많진 않던데.
IP : 121.176.xxx.158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7.10 9:44 PM (115.64.xxx.230)

    그러게요.. 저도 궁금하네요.. 근데..인구많은게 좋은점도 있어요.. 전 호주사는데,, 사람이 너무 없으니까.. 어디나 너무 조용한느낌이랄까.. 즐길것도없고 밤문화도 없고..심심한 인생을 살고있습니다..

  • 2.
    '11.7.10 9:45 PM (110.13.xxx.156)

    인구가 많은건 아니죠 이정도가 적정수준이랍니다. 좁은나라에 인구라도 없으면 바로 후진국되죠. 우리나라는 자원도 없고 인적자원이 전분데 인적자원까지 없어지면 어찌되겠어요
    저희 시누가 캐나다 살았는데 자원도 많고 땅이 넓어 선진국이지
    일자리도 없고 다들 일자리 찾아서 미국이나 이런쪽으로 간다던데요.

  • 3. 인구얘기가 나와서
    '11.7.10 9:46 PM (121.176.xxx.158)

    헉 그 인구 희박한 나라에서 이주씩이나 해요?
    캐나다는 누가 지키지?

  • 4. ^^;
    '11.7.10 10:04 PM (118.33.xxx.213)

    인구가 많은 것보다 인구밀집도가 높다고 해야 맞는 표현이겠죠. 아유 옛날엔 지하철 참 널널하게 탔는데 지금은 어느 시간도 한산하지 않아요. 서울 지하철..

  • 5. ..
    '11.7.10 10:04 PM (118.32.xxx.124)

    출산율은 하위인지 몰라도 인구밀도는 상당히 높은 나랍니다..
    인구가 더 줄어들여야 살기가 그나마 좀 나아질듯...
    출산장려정책...정말 마음에 안들어요..
    가뜩이나 취업도 힘들고 젊은이들이 자살하고 난린데

  • 6. ...
    '11.7.10 10:11 PM (121.128.xxx.216)

    인구밀도가 높은거지 인구가 많은 것은 아니죠. 윗님 말씀대로 지방분산 정책이 시급한 문제.

  • 7. 인구얘기가 나와서
    '11.7.10 10:11 PM (121.176.xxx.158)

    윗님, 그렇다고 중국국민들이 행복한건 아니잖아요?

  • 8. .
    '11.7.10 10:12 PM (121.137.xxx.104)

    우리나라가 5천만이고 캐나다는 3천~4천만정도일걸요?인구 자체가 많다기보단 밀도가 심하죠.

  • 9. 둥알라
    '11.7.10 10:20 PM (211.47.xxx.225)

    캐나다니 호주니 다 유럽서 건너온 거잖아요. 안 건너오고 유럽에서 오글거리고 살았다면 그쪽도 뭐 달리 피해갈 방법 있을랴구요.

  • 10. 무슨...
    '11.7.10 10:20 PM (58.227.xxx.121)

    언제적 얘기를 하시는지..
    요즘 아들 낳으려고 너다섯씩 줄줄이 낳는집이 얼마나 된다고요.
    그런집을 저도 알고 있긴 하지만 그집 막내가 낼모레 마흔인데요.. ㅡㅡ;;;
    요즘 젊은 부부들은 대부분 하나나 둘... 가끔 셋. 그 이상 낳는집은 별로 없던데요.
    오죽하면 7, 8명씩 애 낳으면 TV에 다 나오겠어요.

  • 11. ?
    '11.7.10 10:32 PM (121.165.xxx.41)

    살다살다 별 소릴 다듣네요...요즘 저출산 사회적 문제가 된게 언제인데 우리가 인구가 많다니..-_- 땅이 좁으니 밀도가 높은거죠...우리는 왜이렇게 땅이 좁은거죠? 라는 말이 더 설득력있네요

  • 12.
    '11.7.10 10:32 PM (112.158.xxx.88)

    한국뿐 아니라 아시아가 전체적으로 인구밀도가 높아요.
    농경문화라 그럽니다.

  • 13. dd
    '11.7.10 10:44 PM (59.14.xxx.35)

    유교문화요? 우리사회에 유교문화 남아있는건 사실 거의없다고 생각합니다....
    인구가 많은게 아니라 수도권에 밀집해 사는 사람들 때문에 그렇게 생각하는것뿐이죠..
    지방이나 시골가보세요 사람들 거의 없어요...

  • 14. 지나치게 많죠
    '11.7.10 10:57 PM (27.32.xxx.101)

    한국 인구밀도는 세계 최악에 가깝습니다.
    한국정도 교육수준을 가진 나라 치고 인구밀도가 500명이나 되는 나라는 없습니다.
    물론 사람들이 학교에 발만 다니는거지 진짜 머리까지 학교에 다니는 사람이 얼마 없는 해괴한 나라라서 그렇겠지요.

    인구가 많으면 사람의 가치가 떨어집니다.
    인구밀도 높은 나라치고 행복하게 사는 나라가 없습니다.

    인구밀도 높으면 당연히 자본가들은 노동자들을 쉽게, 함부로 다룰 수 있습니다. 얼마든지 대체할 노동자가 있으니까.
    정부는 국민이 하찮습니다. 세금 뜯고, 국방에 동원할 인구가 많으니까.

    나폴레옹도 당시 유럽 제일이었던 인구 믿고 함부로 전쟁계획을 세웠다고 나중에 비판받았습니다.

    한국은 수도권 인구밀도도 최악이지만 전체 인구밀도도 최악입니다.
    호주나 캐나다는 한국보다 한 50배씩 넓지만 인구는 절반 정도죠.
    그렇다는 건 한국의 인구밀도는 그들의 250배나 된다는 겁니다. 당연히 물도 부족하고 집지을 땅도 부족하고 다 부족하죠.

    쌀 문화권이 밀 문화권이나 유목 문화권보다 보통 인구밀도가 높습니다, 그건 사실입니다.
    같은 넓이일 경우 쌀을 기르는 쪽이 더 많은 인구를 부양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인구가 줄면 국가 경쟁력이 떨어질 거라고요?
    인구 적고 국가경쟁력 높은 나라들은 다 하느님들인가 보네요.

    한국 언론이 하는 말은 반도 믿지마세요.
    지금의 착취구조에서 득보는 자들이 자기들에게 유리한 대로 말하는 겁니다.

    한국은 인구가 한 2천만 이하로 줄어야 사람이 좀 사람대접 받으면서 살 수 있게 될 겁니다.
    사실 2천만도 많죠, 그래도 인구밀도 200명입니다.
    미국 인구밀도 30명, 호주나 캐나다는 아마 2.5명일걸요.

    세계적으로 인구밀도가 100명 넘고 행복도 높은 나라가 별로 없습니다.
    인구 줄면 안된다는 소리는 개소리이니 속지마시길. 인구가 줄어야 행복하게 살 수 있습니다. 재벌들 경쟁력 좀 떨어지면 어떻습니까? 재벌들 잘된다고 국민들 잘되던가요?

  • 15. 빙고
    '11.7.10 11:16 PM (116.33.xxx.142)

    윗님 빙고.

  • 16. 윗윗님
    '11.7.11 12:00 AM (220.75.xxx.165)

    빙고

  • 17.
    '11.7.11 12:21 AM (58.141.xxx.98)

    윗윗윗님, 전반적으로는 동의하지만 마지막 인구가 줄어야 행복하게 살수있다는 부분은 동의할수 없습니다.
    인구가 준다고 현재의 착취구조가 해소된다고 보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인구는 착취구조의 원인중 하나의 요소일뿐입니다.
    현재 지구 인구가 십분의 일로 줄어도 모든 사람의 의식이 깨지 않는한 착취구조는 그대로 유지될거라고 봅니다..
    인구가 줄어야 행복하게 살수 있다는 말은 정말 무서운 말입니다.
    대형 사고와 자연재해로 사망자가 수만명이 나와도 내가족, 내친구가 죽지 않는한 무덤덤하게 아 이제 우리는 행복에 좀더 다가서게 되나보다 라고 생각하게 될 수도 있거든요.

  • 18. 그나저나
    '11.7.11 4:07 AM (98.206.xxx.86)

    높은 인구밀도는 사람들 살기 빡빡하게 살게 하는 원인이 맞지만 인구가 줄어든다고 해서 더 사람답게 대접받는 건 아닐 거에요. 얼마든지 동남아나 중국에서 더 싼 대체 노동력이 유입되고 있거든요. 북유럽 국가는 사람이 모자라니 인건비가 높고 노동력에 대한 댓가를 쳐 주지만 거기는 아무래도 지리적으로도 멀고 외국인 유입에 대해 굉장히 보수적인 법 정책을 갖고 있어서 이주가 쉽지 않은 나라에요. 즉, 자국민의 노동력에 대해서만 보호하고 댓가를 쳐 준다는 거죠. 우리 나라는 동남아 국가와 가깝고 그들의 이주에 대해 너그러운 법 정책을 갖고 있어서 얼마든지 저임금 노동력을 지속적으로 수급할 수 있거든요. 인구밀도 문제는 일단 땅덩이가 너무 좁아서 어쩔 수가 없네요. 미국의 한 주보다도 작은 남한 땅덩어리에 모여 사니...

    그나저나 원글은 무슨 요즘 세상에 한국에서 아들 낳으려고 한 집에 줄줄이 4,5명을 낳는다느니 하는 시류에 전혀 맞지 않는 글에 그게 유교문화 때문이냐느니, 농산물 수입을 안 하면 3천만이 자동으로 정리가 된다느니 하는 논거도 없고 해괴한 글을 올려 놓았는데 여기서 의외로 성의있는 댓글들이 달렸네요.

  • 19. 캐나다
    '11.7.11 9:48 AM (207.216.xxx.220)

    한국 인구가 캐나다 인구의 10배도 넘는다는 말은 아니에요..
    3천4백만명정도 되거든요...
    어쨋거나 밴쿠버옆에 있는 벤쿠버아일랜드라는 섬이
    남한만하다니 캐나다가 엄청 크긴 하면서 인구는 적지요...
    제가 사는곳에서 씨애틀이 가까워서 가끔 가는데,
    씨애틀이 미국에서도 대도시에 속하쟎아요...
    그런데 인구는 60만 정도 더라구요...
    우리나라 서울은 천만도 넘는데...
    그리고 여기는 아이 넷이상 낳는집도 아주 많은데,
    정부에서 우유값이라고 아이가 18세 될때까지 돈이 나오거든요..
    부모수입에 따라서 몇십불에서 몇백불까지....
    그래서 저소득가정에서 아이 네다섯명 있으면
    2000불 (200만원) 정도 나오니, 많이들도 낳더군요...

  • 20. .
    '11.7.11 12:49 PM (211.224.xxx.124)

    쌀이 밀보다 많은 수의 사람을 부양하는게 아니고 쌀농사는 손이 많이가서 노동력이 많이 필요해서 많이 낳았던거죠. 그래서 쌀농사권인 아시아가 인구가 많은거 아닌가요?
    핀란드가 우리가 비슷한 환경이라는데 땅더어리작고 부존자원 전무하고 그런데 인구수는 엄청 적어요. 그래서 거기는 한사람한사람이 귀중하답니다. 그래서 귀한 고급인적자원인 대학생들이 알바하느라 공부못하면 안되니 대학등록금 다 공짜고 나라에서 대학생들집도 주고 용돈도 줘요. 그리고 대학도 자기가 공부하고 싶은거 다 하고 졸업할 수 있게 졸업할때까지 다 공짜랍니다.
    그런데도 대학진학률이 30%밖에 안된다 합니다. 왜냐면 박사학위있어도 고등학교만 졸업한 사람이랑 그닥 급여차이가 없대요. 우리나란 인구가 많다보니 국가서 사람을 우습게 보는 경향이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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