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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제사를 내가 가져오면 오빠가 불편해할까요?
첫제사는 집에서 차리고 올케가 두번째는 증조할아버지 기일에 합쳐서 절에 올린다고 그러더라구요.
딸 마음에 우리 엄마 기일 기억하고 제사밥 드시게 하고싶은데 엄마제사만 따로 떼서 우리집에서 해도되나요?
말꺼내면 오뻐거어떻게 생각하려나요?
1. ..
'11.7.10 9:16 PM (59.29.xxx.180)자식이 제사 지낸다는 데 뭐라할 일은 아니지 않나요?
오빠가 딱히 어떻게 생각하고 말고 할 문제가 아닌 듯.2. ㅇㅇ
'11.7.10 9:17 PM (59.14.xxx.35)일단 오빠에게 말을 먼져 해보세요 증조할아버지 기일과 같은 날은 아닐텐데.. 한번에 몰아 하자는건 귀찮은 맘도 있는걸까요??저희집은 제사는 꼭 기일에 하기때문에 합쳐서 한다는 생각은 전혀 해본적이 없어요..
3. ㅇㅇ
'11.7.10 9:19 PM (59.14.xxx.35)오빠분이 사정이 좀 그래서 같이 몰아했으면 한다 그러시면 본인이 제사를 올리겠다 상의하시고 오빠분도 제사는 내가 모시고싶다 하시면 기일에 맞추어서 하도록 설득해보세요 그리고 제사전에 가서 같이 준비하면 될꺼라 생각해요
4. 외람되지만
'11.7.10 9:32 PM (125.181.xxx.5)묻어서 질문 드립니다. 윗대랑 합해서 제사 지내도 되나요?
비용때문에 그러고 싶은데 주변에서 그렇게 한다면 그러고 싶거든요5. 의논
'11.7.10 9:32 PM (110.47.xxx.219)의논이 필요한 이야기 같네요.
혼자 마음을 정할 일은 아닌 듯...
올케언니 생각이 그러면 오빠는 거기에 맞출 수 밖에 없지만,
어머니 제사만 떼어서 여동생이 지낸다고 하면 몰아서 절에 모시는 것에 찬성하지 않는 입장인 거니까,
오빠 마음이 불편할 수 있어요, 올케언니는 아닐지 몰라도...
저흰 오빠가 올케언니 입장을 생각해서 몰아서 한 번에 지내든지 없애든지 한다고 하면서도
형제들 앞에 면이 안 선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섣불리 딸이 나서서 지낸다 말 꺼내기가 힘들거든요.
원글님 댁 사정은 어떤지 원글님이 아마 제일 잘 아시겠죠.
오빠가 어떻게 생각할까를 고민한다는 건 오빠가 마음에 걸려할 수 있다고 느끼셨기 때문이 아닐까 싶네요.
오빠랑 심도있게 얘기해 좋은 방향으로 합의를 보시기 바랍니다.
이런 얘기가 작은 불씨가 되기도 하거든요.6. 외람되지만님
'11.7.10 9:37 PM (221.139.xxx.8)주변에서 보기론 1년에 여러번 제사드리는거 한번으로 합쳐서 제사드리는게 여러이유로 그렇게 하는것인만큼 상관없을것같은데요?
7. .
'11.7.10 9:48 PM (211.109.xxx.10)제사 여러 번 지내는 맏며느리고 또 약간의 불편을 감수하고 기꺼이 하고있지만,
돌아가신 부모님 애틋하게 생각해서 제사 열심히 모신다는 얘기에는 동감하지 않습니다.
살아생전 최선을 다하는거고, 가시고나면 그뿐이라 생각합니다.
돌아가신 부모님 애틋하면 제사 말고도 기릴 방법 많습니다.8. ..
'11.7.10 9:53 PM (119.66.xxx.49)님 혼자 조용히 지내세요.
오빠네 부를 생각하지 마시고요.
오빠네가 절에 합쳐서 하느것은 그들만의 도리로 하게 하시고요.
제사 여기저기서 여러번 지내도 된다고 했답니다.
님이 지내겠다고 절에 모시지 말라고 하면 오빠네가 제사도 안지내는것을
표내는것밖엔 안되고 그 사람들이 마음이 얼마나 불편하겠어요.9. ...
'11.7.10 10:07 PM (123.109.xxx.203)오빠부부와 따로 원글님 마음 편한 방법 찾아
어머님 돌아가신날 기억하는 행사 만드세요
그게 꼭 유교식 제사여야할필요 있을까 싶지만
어차피 남은 사람들의 슬픈 마음 달래고, 고인을 잊지않겠다는 마음에서 우러나 하는거라면
뭐든 좋겠죠. 원글님 결혼하고 자녀가 있으시면, 원글님 보고 그대로 배웁니다
그러니까 나를 이렇게 기억해달라..도 보여주시는거에요
친정엄마 기일을 제가 지내고 있는데요
제ㅜ아이들이 나중에 감당할수 있는 행사로 , 기꺼이 기억하고 반길수있는날로 만들려고 애쓰고 있답니다.10. ...님 동감
'11.7.10 10:44 PM (220.86.xxx.175)원글님이 지내시겠다고 하면 올케언니 많이 불편하실거 같아요. 안지내겠다는 것도 아니고 요즘 합제해서 절에 올리는거 많이들 해요. 엄마 기일날 엄마계신곳 찾아가보시는것도 방법이구요. 제생각도 꼭 유교식제사여야하나 싶습니다.굳이 오빠부부와 상의할 필요가 없는 문제겠지요. 오빠가 안지내니 내가 지내겠다고 말씀하시는건 분란의 시작이지 싶어요.
11. .
'11.7.10 11:16 PM (119.196.xxx.80)저도 119.66님 의견에 동의해요.
이미 올케나 오빠가 절에 올리기로 합의한거면 그들은 그들 나름대로
도리하게 두시고 님이 정 맘에 걸리심 제사 격식 안갖추시더라도
그날 어머니가 좋아하셨던 반찬. 국 해서 어머니 추억하시고 절에 가보심 될거같아요.
이미 그 부부는 제사 그렇게 하기로 하고 통보한건데 이제와서 오빠가 지내다 나중에 내가 가져올게
그럼 서로 기분만 나쁠거같아요 .12. ..
'11.7.10 11:37 PM (211.208.xxx.201)저는 말리고싶어요.
제사는 함부르 가져오는거 아니라고 들었어요.13. ^^
'11.7.11 2:10 AM (121.166.xxx.16)님 마음 이해되네요.
저는 제사라는 것이 정성이지 형식은 아니라고 강력 주장하는 사람 중 하나라서
제사를 돌려가며 지내는 거 아니다..이런 말들은 사실 좀 우스워요,약간은 미신적인
부분이 많은 듯 해서요.
저는 솔직히 부모님 제사 저도 주관해서 지내고 싶어요. 아들이건 딸이건 다 사랑하고
차별없이 키우신 부모님이라 저도 딸이지만 지내고 싶거든요. 딸,아들이 돌아가며
제사를 지내면 좋겠다는 (어른들이 보시기엔 파격적인)의견이 있네요.
그러니 마음이 그러시면 오빠는 오빠대로 하게 하고 님이 님 방식대로 제사를 지내면
안되나요? 전 그러고 싶은데...14. ^^
'11.7.11 9:36 AM (59.3.xxx.238)저희는 일년에 10번 되는 제사를 부부합제로 일년에 6번인가 모시다가 시어머님이 당신 살아계실때 합해주신다 해서 합제로 한번 하고 시아버지 제사만 따로 모십니다.
그래서 명절빼고 일년에 두번...
시어머님이 임자없는 제사까지 모시는 바람에 제사가 많았던건 사실이고.
합해주시니 모시고 사는 전 더없이 감사하지요.
굳이 어머님 제사를 님께서 모신다고 하지 말고
어머님 기일에 나물과 과일 좀 올리고 수저만 따로 놔드려도 정성 아닐까요?
이미 며느리가 정했는데 거기에 님이 다시 모신다 하면
제사 모시고 사는 제 입장에서는 기분이 많이 나쁠것 같네요..
오빠와 따로 조용히 의논 하시고 올케는 모르게..
전 님께서 조용히 따로 음식 해놓으신다에 한표입니다~~15. 우선
'11.7.11 9:41 AM (124.50.xxx.142)오빠 부부의 결정은 원글님 의사는 묻지도 않고 정한 것이고 첫 제사 후 합쳐서 절에서 한다는 것은 일반적으로도 너무 빠릅니다. 저희 어머니 아버지 제사 저는 제가 지낸다고 오빠에게 말했습니다. 새언니가 그 동안 해 온 행태도 그렇고 모시고 산 세월도 제가 길고 저는 내 부모 제사 성의없이 지내는 것 싫고 새언니보다는 내가 정성스레 차릴것이니 그렇게 하겠다고 오빠에게 이야기 했고 새언니는 좋아합니다. 돌아 가신후 제사 5번 정도 기일 맞춰 지내다가 그 후 먼저 돌아 가신 분과 합친다는 말은 들었어도 첫 제사 후 그리 한다는 말은 주위에서도 못 들어 봤습니다. 첫 제사 후 절에 모시는데 그것도 다른 조상과 합친다는 것은 제사를 형식적인 것으로 치부하고 귀찮아 하는 것입니다. 그 마음이 지적당하니 싫겠지만 그러거나 말거나 내 부모 제사 내가 지내고 싶으면 지내는 것이지 왜 오빠 눈치를 봅니까 아무렴 첫 제사 후 절에 모시는 것보다 못 할려구요. 오빠에게 약하게 의논하지 말고 마음 섰으면 강하게 말하십시오. 제사는 내가 모실 수 있을때까지 모실테니 오던지 말던지 알아서 하라구요. 오빠도 좋아합니다. 자기도 자식인데 마누라가 못하겠다고 하니 못지내는데 동생이 하겠다고 하면 싫을게 뭐 있겠습니까 싫다고 하면 그냥 나 혼자라도 한다 하면 되는 것이고 오빠에게 알릴 필요는 있습니다.
16. ..
'11.7.11 10:04 AM (222.109.xxx.26)우리 엄마 제사 귀찮아하는 며느리 기분까지 생각해야 합니까. 아기 때부터 물고 빨고 하면서 입에 고물고물 맛난거 넣어주며 키워준 우리 엄마인데, 며느리가 제사 귀찮아 한다고 내가 따뜻한 제삿밥도 못 차려드리나요? 며느리더러 하라는 것도 아니고 당연히 싫을테니 딸인 제가 한다는데 돌아가신 울 엄마 밥 차려 드리는 것까지 무슨 상관인가요? 자식이 없는것도 아니고 딸이 있는데요.
17. 이런
'11.7.11 10:46 AM (124.50.xxx.142)상황인데 혹 제사때 새언니가 와서 궁시렁 거린다면 받아 주지 말고 대차게 나가십시오 . 사실 내 엄마 제사에 며느리 뭐 필요합니까. 나하고 오빠만 있으면 되는것이지요. 요즘 같이 효도도 셀프이고 아파도 요양원 모시고 집에 안들이고 요양원 비용도 똑같이 나눠 내고 유산이 있다면 똑같이 받는 시대에 굳이 집안 화목 운운하며 오빠네 눈치 볼 것 없다고 봅니다. 원글님이 제사 주관해서 새언니가 오고가기 귀찮다 괜히 신경 쓰인다 하면 오지 말라 하세요. 오고 싶지 않은 사람은 오지 않으면 되는 것이고 오빠하고 둘이 지내면 됩니다. 손주도 오면 오는것이지 며느리 손주 다 필요 없어요. 그저 엄마 자식들이 모여 엄마에게 따뜻한 밥 한 공기와 정성스런 음식 대접해 드리면 되는겁니다. 전 그렇게 하는데 오빠하고 사이 좋아요. 내 형제하고 사이 좋으면 그만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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