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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개발자가 직업으로 어떤가요?
33세 주부인데 선배가 예전부터 개발자? 공부를 해보라고 하네요.
선배는 경력이 10년 넘었구요. 프리랜서에요.
예전만큼 야근도 많지 않고 요새는 사람이 없어 쓰지 못한다구요.
친구 한명(남자)도 그 선배 말대로 공부하다가 30세에 취업해서 지금 대기업 계열사 들어갔어요.
국비지원으로 C언어? 자바를 먼저 배우라고 하는데 직업으로서 어떤가 궁금하네요.
1. ..
'11.7.10 2:22 AM (59.9.xxx.175)사람이 없어서 못 쓰는 이유는
그 일 하다 못 버티고 사람 다 나갔기 때문 아닌가요;2. 음
'11.7.10 2:30 AM (116.37.xxx.46)명문대 나와서 금융권 관리자 높은 연봉 받는 선배 알구요
고졸 출신에 독학해서 프리랜서로 일하고 있는 친구 남친 알구요
그 외 중소기업 프로그래밍 업체에서 일하는 개발자 몇명 아는 오빠들이 있어요
들은 바로는
연봉은 자기 기술.. 능력과 인맥 나름인거 같구요
근무 수명은 조금 짧습니다 (요즘 뭐 안 그런게 있겠냐만은요)
개발보다는 기획과 관리자 업무로 갈아타는게 오래 일할 수 있는 길이더라구요3. 원글이
'11.7.10 2:30 AM (121.136.xxx.59)그런가요? ㅜㅜ 전 야근이 많은 직종으로 알고 있었는데 선배말로는 요새는 그렇지도 않다고 하니 혹 하긴 하네요. 5-6년전까지만 해도 40까지 개발자로 일할수 있을까 고민하던 선배였는데 지금 40인데도 자기 밑에 사람이 몇 없다고 그러네요
4. 남자
'11.7.10 2:34 AM (166.104.xxx.220)친구가 잠시 IT에 몸담았는데,,. 월화수목금금금에 평균 퇴근시간 10시11시였어요.
대기업 계열사 들어가도 대부분 을 관계라 관계사 돌아다니면서 외부업체 근무에 프로젝트 식으로 하지요~. NHN정도면 모르겠습니다만 나머지는 뭐....5. 남편친구
'11.7.10 2:35 AM (116.125.xxx.48)남편친구중에 프로그램 개발쪽에 일하는 사람이 있는데요.
바쁠땐 야근을 밥먹듯이 하고 힘이 많이 든대요.
30대 후반인데 그 친구가 사장 다음으로 나이가 많다고 심란해한대요.6. .
'11.7.10 2:37 AM (114.206.xxx.35)실력에 따라 몸값이 천차만별이죠.
IT학원에서 사람들을 양산(?)해 내던 시기가 지나서 사람들이 추풍낙엽으로 다 떨어져나가고
요즘은 오히려 사람이 좀 귀한 건 사실입니다.
프리들은 몸값이 정규직보다 오히려 더 쎄요. 물론 그것도 실력에 따라 다르고..
웹 개발자는 몸값이 그닥... 근데 개발언어 지금 배우셔서 언제 다 하시려고...
원래 하셨다면 모르지만...7. .
'11.7.10 2:40 AM (114.206.xxx.35)그리고 SI업체냐 아니냐에 따라 많이 달라요. SI쪽이야 여전히 사람을 종부리듯합니다.
그쪽이 아니라면 좀 낫죠.. SI중에서도 SM을 프리로 뛰면 좋긴 좋을텐데 보통 그런쪽은 정규직을
뽑죠. 정규직이 아니라면 일은 좀 쉬운 대신 페이가 짜고...
NHN이나 일부 IT계열 회사가 사정이 좀 낫긴 하지만 정규직으로 들어가긴 힘들꺼에요.
암튼 SI는 비추 -_- (SDS, CNS, C&C 등등)8. ..
'11.7.10 2:57 AM (112.187.xxx.155)남편이 개발자에요.
야근 없는 업무는 연봉이 아무래도 작구요. 프리랜서는 많기는 해요.
근데 야근 많더라구요.
평일은 거의 야근... 그나마 주말에 쉬어서 다행으로 생각하고 있어요.
남자로서도 50세 안으로 퇴직하는 편이구요.
관리직도 오래 못해요.
그러니 여자는 더 힘들고 없다고 봐야 할거에요.
정말 하고 싶어서 하는거 아니면 다른일이 낫지 싶네요.9. ^^;
'11.7.10 2:59 AM (118.33.xxx.213)근데 개발언어 지금 배우셔서 언제 다 하시려고... 222
컴공 전공은 아니신가 봐요. 저는 주위에 컴공 선배도 있는 편이고 컴터에 관심이 많아서 개발 언어도 살짝 독학하기도 했는데 습득 속도에 따라 다르겠지만 그렇게 만만하지는 않을 거에요. 언어라는 게 하나만 있는 것도 아니고 언어 하나도 그리 녹록치 않아요. 개발자가 되려면 여러 언어를 알아야 유리하고 웹 전반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 또 트렌드에 대한 끊임없는 공부가 있어야 할 텐데... 아... ..... 전 그 선배님이 선뜻 원글님한테 공부하라고 권한 이유가 뭔지... 원글님 적성에 맞을 것 같아서인지.. 아니면 그 직종에 사람이 없고 그만큼 일할 거리가 많아서인지..10. ///
'11.7.10 4:07 AM (175.197.xxx.9)저기요.... 차고 넘치지 않아요....
사람이 부족해요.....
그 차고 넘칠때 너무 혹사 시켜서
취업이민 가거나 전직했거든요....
사람이 없어서 난리입니다......;;11. 그 직업
'11.7.10 6:38 AM (112.161.xxx.167)3D로 알고 있거든요.
힘들지 않을까요?12. .
'11.7.10 8:30 AM (180.231.xxx.49)차고 넘치지 않고 부족한 건 맞는데 지금 배워서 언제 다 하시려나 싶네요.
13. ,
'11.7.10 9:37 AM (118.220.xxx.4)저는 개발자는 아니고 기획자인데요.
근데 굉장히 공부를 많이 해야해요. 그때그때 유행하는 언어가 틀리기 때문에 도태되지 않으려면 계속 공부를 해야 한다는 스트레스가 많다고 개발자분들이 그러시더라고요.
경력없는 초봉은 박봉이라고 볼 수도 있는데... 실력에 따라서 몸값 올릴 수 있는 것도 IT 쪽이구요. 참고로 프리랜서는 인맥도 넓고 실력도 갖춰야 프리랜서로 일하실 수 있을거예요 (누가 일거리를 줘야 하니깐요) 최소 경력 5년 이상은 되어야 겠죠? 저도 지금 프리랜서로 일하고 있는데 경력 7년정도 쉼없이 일했구요 (회사는 옮겨다니며 몸값 높임). 일잘한다는 소리만 들으면서 일해왔어요. 그런데도 프리랜서로 전환하고 일없이 노는 달도 있기도 해요.
원글님 나이대도 그렇고 굳이 개발언어 공부해서 해야 할 필요가 있을까 싶네요. 말씀드렸다시피 처음에는 고생도 하고.... 체력적으로 힘드실 수도 있어요.
그리고 공부한다고 쳐도 회사 취직할때도 문제가 되구요. 20대 애들이 대리, 주임 이런식으로 자리차지하고 있을텐데 자기보다 나이 많은 사람 밑의 직원으로 뽑고 싶어하지 않죠. 불편하니까요..현실적으로 생각해서 그렇다는 얘기예요...14. 헤유우우우
'11.7.10 9:52 AM (210.222.xxx.234)이래서 제가 82에 격한 괴리감을 느꼈었군요... (시댁과 결혼 문제가 아니었어)
33세.. 제가 지금 그나이구요, 9년차이고, 대기업에서 과장급입니다.
동료들끼리 하는 말이, 애 낳았는데 공대간다면 다리 몽뎅이를 분지른다고 하죠.
IT 업계에서 나이 많아서 좋은 건 경력 하나 밖에 없습니다.15. 헤유우우우
'11.7.10 9:54 AM (210.222.xxx.234)게다가 C언어에 물음표 다신거보니,
플그램 언어라고는 하나도 모르시는 것 같은데.. 지금 배워서 취업하시려구요??
학교 후배들도 취업못해서 동동거리고 있는데,16. 재취업할까
'11.7.10 11:15 AM (125.186.xxx.52)님글보니 고민되네요..ㅋㅋㅋㅋㅋ
저도 회사계속 다녔음 윗댓글님이 제 후배사원?일 가능성이...
근데 야근 많고 육아가사와 병행불가해서 관뒀어요..애들맡길곳도없고...
JAVA 개발자는(능력따라다르지만) 몸값도 그다지....??....(제가 있던 시절엔 그랬어요)
그동네가 사람이없긴 해요...정확히 말하면 고수가 없다는...
(어디까지나 저 회사 다닐때 얘기라 지금은 다를려나 싶지만서도..)
하급 개발자들은 발에 채이는데 제대로 일잘하는 사람은 정말 찾기 힘들더라고요....
경력도 회사에서 도시락까먹은 경력인가 싶은 사람도 참 많고...
82댓글갖고 선배님과 한번 진지하게 상의해보시고 결정하세요..
국비강좌듣고 그이후의 얘기와 대우들을 들어보고 말에요
사람들이란 다들 자기 아는것 위주로 말을하게 마련이니.....일단 얘기는들어보심이..17. 원글이
'11.7.10 11:46 AM (121.136.xxx.59)네 공대 나오긴 했는데 컴쪽과는 무관하구요. 선배 권유로 공부한 친구도 서른 정도에 시작(인문학과)해서 하고 있긴해요. 저는 공대고 성격도 그 친구보단 맞을것 같다고요 나이가 조금 많고 초반에 박봉에 고생 하겠지만 시간 좀 지나면 괜찮을거라고 하네요. 예전에는 본인도 그 직종에 대한 확신이 없어서 후배들한테 적극적으로 권유 못했는데 이제는 괜찮을것 같다구요. 그런데 저는 여자이고 애엄마라 야근 많고 하면 좀 힘들지 않을까 해서요. 어차피 지금 경력이 끊겨서 다른 직종 취업해도 박봉 근무는 마찬가지거든요. 선배랑 좀 더 상의해봐야겠네요. 댓글 감사합니다.
18. ..
'11.7.10 2:20 PM (121.165.xxx.30)머리 핑핑 도는 젊은애들 계속나와 나이들면 하기 힘든일이 예요,,
컴쪽에 대학나와도 하기 힘든일을 지금하라는게 이해 안가네요..19. ^^;
'11.7.10 3:53 PM (118.33.xxx.213)남자면 군대, 대학원 나와서 30대 신입 흔하지 않나요? 반면 여자는 대학원 나와도 20대 신입입니다. 냉정히 말해서 늦게 시작해서 서른에 취직 성공했다는 남자는 별개의 문제에요. 특히나 남자도 힘들어 하는 직종인데 20대 선임이 무경력에 아이도 있는 33넘은 여자신입에게 일 시키기도 어려워할 거에요.
저도 약간 공부해봤지만 학원 몇 달 다녀서 취직하는 그 자체가 좀 이해가 안 가네요.. 학원 몇 달에 마스터 되던가요? 아니면 언어 하나 달랑 배우고 취직하는 건가요? 헐... 그러면 실력 알만하네요.. 회사에서 내치고 싶겠습니다..20. ㅡㅡ;
'11.7.11 5:49 PM (218.153.xxx.252)흠..취직 될거라고 생각하시는건가요? 그 친구분이 일 주신다고 하셨는지??
공무원공부처럼 달달 외우는것도 아니고 공부는 따로 하고 실무에 어케 적용되는지 알아야하는데 그게 실력이에요. 사람 없다는 얘기는 정말 쓸만한 사람이 없다는거고요.
실력 없이 초짜는 널리고 널렸어요. 게다가 어린사람들로....
위엔 SI업체 반대하는데 웃긴건 그래도 이 업종에선 C&C, SDI, CNS 가 갑이에요.
(정확히는 을이죠.고객이 갑)
보통 저 업체들이 수많은 업체와 계약해서 자기들이 관리하고 뺑이치는건....밑에 업체가 하죠.
근데 저 회사 다니고 관리하는 사람들도 엄청 고생해요. 프로젝트 하면 11시 12시 퇴근이에요.
님이 지금 배워서 생초보로는 위 대기업엔 들어가는게 불가능할거구요.
그럼 대기업끼고 일하는 업체(일명 하청이죠. 파트너사?)로 들어가야하는데 그런곳은 요즘은 월화수목금금금에 매일야근해요.
글구 프리는 신입을 안쓰죠.. 경력이 있고 해놓은게 있어야 프리로 뛰죠.
그래서 그 선배가 님을 써줄건지 물어본겁니다.
글구 자꾸 예로 드시는 후배는 아마 학벌 좋을것이고 그래도 그때 남자 나이로 30살이었네요.
막차탄거에요.
글구 언제 배워서 하시려고...
추천한게 황당하다는 생각드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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