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는 싶은데 무서워서 채널돌리기 반복하고 있네요

[앙마를 보았다]

케이블에서 해주는데 제가 간이 작은지라...
남들은 공포영화도 잘도 보드만...
잔인하고 막 그런거 나온다던데 텔레비전이라 다 자르고 가릴건 가렸겠지만 분위기 요상 얄딱구리 해지면 후딱 딴 채널로 돌리기를 반복 이래서 영화 제대로 보겠나 싶은것이 원...
근데 첨에 잘 못 봤는데 검색해보니 이병헌 약혼자를 최민식이 죽인거 같은데 어쩌다 그랬나요?

[이유없음]

최민식 그냥 싸이코패스 이유없이 납치해서 토막내 죽여요.
이병헌 약혼자 말고도 희생당한 여자들 소지품을 전리품처럼 모아놓구요.

[..]

여자가 혼자 운전하고 가다가
차가 고장나서 서 있는데
최민식이 도와준답시고 다가와서
엄청 팬 다음에 납치해서 고문 합니다

[그나마]

진짜 잔인한 장면들은 다 잘라내고 보여줄텐데요,뭐...

극장에서 상영할때도 가위질 많이 한거라던데...그래도
눈 질끈 감게되는 장면이 더러 있더이다^^;;;

[살인병자라서]

정말 악마같이 나와요. 최민식이. 이유도 없는.
영화 본 후 학원 셔틀버스만 보믄 생각나서 무서워 혼났어요. ㅜㅜㅜ

이병헌 약혼자가 당하는 장면은 외화 팻걸의 장면과 비슷하게 충격적이었어요. 예상치 못한 타이밍에 멈춰있는 차에 갑자기 퍽 !! ~~~ ㅎㄷㄷ
이병헌이 팻걸이 참 인상적이었다고 인터뷰한 적 있는데 감독과 의견 나누다 그 장면에 좀 차용한 건 아닌가 싶을 정도로. 둘다 충격.

[으..]

진짜 휴유증이 대박인 영화였습니다.

최민식이.. 정말 미친 x 같이 나와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