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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완견을 들이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하나요?
반대만 했는데, 원하는 대로 해주고 싶어졌어요.
애완견 샵을 가서 맘에 드는 녀석을 분양(?)받으면 되는건지,
어떤식으로 하면 되는건지 알고 싶어요.
1. ㅇ
'11.7.10 12:23 AM (211.110.xxx.100)음, 일단.. 15년간 그 아이를 책임질 준비가 되셔야 합니다.
금전적인 문제 (생각보다 들어가는 비용이 굉장히 커요. 부가세 시행된 이후로 더더욱),
시간적인 문제 (매일 산책시키는게 생각보다 쉽지 않아요),
등등.. 충분히 생각하시고 결정하셨으면 좋겠어요.
충분한 마음의 준비가 되셨다면
애견샵 보다는 가정집에서 낳은 강아지들을 분양받으시는게 좋아요.
강사모 카페 같은 곳 알아보시구요.
가장 좋은건 유기견을 입양하는 일 아닐까 싶습니다.
아무튼, 오래오래 좋은 가족이 되어주세요.2. ㅎ
'11.7.10 12:26 AM (71.231.xxx.6)저도 유기견입양을 권하고 싶네요
아이들에게 교육적 효과도 크지요3. ㅡ
'11.7.10 12:31 AM (121.157.xxx.91)우리집은 아빠가 애견샵에 예약해서 한달 후 분양 받아오셨는데요...
데려오는날...처음 계약과는 다르게 너무 예쁜 푸들이라면서 웃돈을 더 요구하더래요.
그래서 포기할까 하다가...
푸들을 보니 앙증맞고 정말 귀여워서 달라는데로 주고 데려왔는데요.
다음날 병원에 데려가니...생후 40일도 안된거 같다며 너무 작다고 수의사가 그러더래요.
게다가 귀에 진드기도 있었구요. 농장견이라고...ㅜㅜ
근데 그 푸들이 지금 6년이 되어가는데...정말 건강해요.^^
암튼 아빠말대로 우리 푸들은 우리집 마스코트이며 귀여운 대장님이예요.
잘 알아보시고 예쁜 가족 맞이하세요.4. ^^;;
'11.7.10 12:36 AM (119.70.xxx.81)일단 생각을 좀 더 해봐야겠네요.
남편과 애들이 회사로 학교로 가버리고 나면
온종일 제가 데려올 아이를 챙겨줘야 할텐데
감당할 자신이 아직은 확고하지가 않네요.
섣불리 결정할 일은 아니지 싶었는데
꼬리글들 읽으니 더 그러네요.
유기견입양도 신중히 생각해봐야겠네요.
답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5. ..
'11.7.10 1:01 AM (118.32.xxx.124)애완견이 아니라 반려동물이라는 말을 쓰실 수 있을 때
그때 입양하세요..6. ..
'11.7.10 1:07 AM (14.42.xxx.238)유기견보호소나 강사모같은 카페에서 가정분양 받으세요.처음기르시는거라면 말티나 푸들 요키같은 견종 추천해요.. 말썽부려도 큰애들이랑은 스케일부터 틀려서 좀편하실거에요. 처음기르면 배변훈련부터 여러가지 힘좀드실거에요. 그래도 참이뻐요. 위안도되고.
7. ..
'11.7.10 3:31 AM (112.161.xxx.110)저도 유기견 입양 추천이요.
아마 어떤 개를 키우셔도 정이 힘뻑 들면 못생겨도 사랑스러울 것이고
만약 유기견을 대려다 키우신다면
훗날 내가 정말 잘한거같다~~하고 미소지으실 꺼예요.8. ^^
'11.7.10 3:31 AM (125.141.xxx.222)애완동물을 집에 들이게 되면, 뒤치닥거리는 99% 주부들의 몫이 되어요.
남편이나 아이들이 키우게만 해달라~ 똥오줌, 산책, 목욕, 기타등등 다 하겠다.
눈물로 애원해서 그 말만 믿고 데리고 오면 일주일정도는 할테지요.
진짜 10년~20년 주부님들이 치닥거리 해야합니다. 아이들은 예뻐할 줄만 알거예요.
개 키우는 건 말 못하는 애들 키우는거랑 같다고 보심 돼요.
심사숙고하시길 바래요. ^^
들이실 경우엔, 애견샾은 절대 가시지마시고요.
일단 어떤 종을 키우실건지 상의해보시고..(모습뿐 아니라 성격, 크기등)
1, 유기견보호소 2, 가정분양견(이건 잘 알아보셔야함, 하도 사기꾼들이 많아서요)
추천드립니다. ^^9. ^^
'11.7.10 3:34 AM (125.141.xxx.222)참,, 윗분들도 유기견 많이 추천해주셨는데요..
보호소엔 정말 각양각색 종류의 개들이 있어요.
그야말로 몸값 비싼 개들, 태어난지 얼마 안되는 어린강아지들.
키우다가 버린 개들 뿐만 아니고 잃어버린 개들도 많거든요.
보호소=버려진동물 이라는 인식은 옛날말이라는 거 말씀 드리고 싶어서 또 적어봐요..10. 처음키우시는거면
'11.7.10 7:08 AM (175.253.xxx.218)유기견보다는 네이버에 카페같은곳에서 가정견분양 추천이요. 그리고 대려올때 생일이랑 엄마견 획인꼭하고, 동물병원 수첩있는아이로 입양하세요. 유기견은 키워보고 강아지에대해 충분히 알고 난 후에 대려오셔도 된다고 생각해요.
11. 우선
'11.7.10 7:51 AM (59.186.xxx.4)임보 몇달 권해드립니다
그러다 확신이 서면 유기견 대려오세요12. 제 친구가
'11.7.10 10:04 AM (1.225.xxx.3)동물자유연대에서 유기견 입양했어요^^
세 살 이상인 녀석들 데려오면, 어린 강아지들이 하듯 가구나 물건 물어뜯지도 않고 괜찮던데요^^
친구네 개는 벌써 일곱 살이 되었어요.ㅎ
아프거나 그런 일로 연락하면 단체에서 근처의 좋은 병원도 알려주고, 키우는 방법에 대해 조언도 해주구요..
유기견에 대해 알게 되니 가정에서 새끼 낳게 해서 분양하는 것도 좋아보이진 않더라구요..유료든 무료든...유기견들이 새 삶을 살 수 있는 기회를 박탈하는 것 같아서요..ㅡㅡ;;
거기 홈페이지에 입양후기도 있고 입양주선 중인 녀석들 신상명세랑 사진도 있으니까 가족분들과 함께 홈페이지 둘러보세요~^^13. 원글이에요
'11.7.10 10:22 AM (119.70.xxx.81)모두 모두 감사합니다.
말씀하신것처럼 좀 더 알아보고 신중한 선택 할께요.
즐거운 주말들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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