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시댁 빚 어떻게 해야 하나요? 도움 좀 주세요..
본인 앞으로 빚이 4억이나 있습니다. 본인소유의 작은 건물이 하나 있는데 그걸 담보로 빌린거지요..
그 빚이야 자식들이 상속안받고 경매로 넘어가거나 하면 되는데..
얼마전에 빚을 또 2천넘게 빌렸답니다..
그동안 결혼할때 하나도 받은거 없고 오히려 우리 마이너스로 시작했고.. 시어머니 빚 갚아준다고 거의 1억정도 들었습니다..
물론 그런 저희가 잘 살리도 없지요..ㅠㅠ 전세 작은거 하나 얻어서 살고 있는데..
정말이지 너무 암담합니다..
남들은 맞벌이에 탄탄한 회사니까 돈잘벌거라고 하는데 속은 완전 텅빈 거지니까요..
더이상 우린 해줄 수 없다고 버티고 있는데.. 시어머니 사고 치고 결국 도망갔네요..
그전에 형님네도 시어머니 빚해주다가 못한다고 난리치고(자살시도까지..ㅠㅠ) 그랬는데 시어머니 그새 형님네 가서 완전 아들한테 다 떠넘기고 있는 상황이예요..
빚쟁이는 당장 남편회사로 쳐들어온다고.. 돈을 빌린 곳이 완전 사채는 아니고 그런 비슷한 깡패류? 같은데인가 봐요..
암튼 저희만 물고 늘어지는 상황인데..
한편으로 그래 이번이 마지막이다. 이걸로 인연끊고 살자 싶어서 저희가 또 빚을 내서 그걸 해결할까 하다가도 또 다시 저희믿고 사고칠까봐 겁나서 못하겠고 그러네요..
정말 죽고 싶습니다.. 왜 우리가 이런일로 고통받아야 하는지..
애들 보면서 힘내야 하는데 지금상황에선 뭘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협박들어와도 참고 버틸까요?ㅠㅠ 아님 어떻게 할까요?
살면서 나쁜짓안하고 그냥 정말 평범히 살아 온 저희에게 이런일이 생기니 어쩌면 좋을지 앞이 캄캄합니다..ㅠㅠ
1. ㅇㅇ
'11.7.9 2:12 PM (211.237.xxx.51)무법천지네요.
사채업자들이 왜 어머니 빚을 아들에게 달라고 하는거죠?
경찰에 신고하세요. 아들이 연대보증 서준것도 아닌데
어머니의 빚을 아들이 갚아줄 의무는 절대 없습니다.
법대로 하세요 법대로..2. cka
'11.7.9 2:17 PM (59.25.xxx.87)별나고 정신 이상한 사람 참 많네요. 나이값도 못하고 왜그렇게 사는지들...
독하게 마음 먹고 모르쇠로 일관하세요. 한도 끝도 없어요. 그 시어머니 죽어야 끝납니다.
죽는다고 생쇼를 해도 끝까지 모른 척해야 그 시어머니 정신 차릴둥 말둥 그럴겁니다.
빚쟁이 독촉이 창피하겠지만 돈 모을래면 얼마나 고생인데요. 창피한 것 차라리 참는 게 나아요.3. c
'11.7.9 2:25 PM (211.199.xxx.103)우리 집에는 그런류의 조카가 있는데 그 시어머니 웃기네요.
4. 저는
'11.7.9 2:28 PM (110.10.xxx.82)그런 가까운 친척이 있죠.
노름빚 사치빚
부모가 갚아주다가 빚 또지고 노름 또하고 결국 사채업자한테 쫒기다 자기가 사채업해요. 아우디 타고 다니고 돈도 잘 쓰고 우아하게 살아요. 그런데 풍기는 아우라가 깡패입니다. 로맨스타운에 나오는 그 황룡?사장과는 완전 달라요.5. 저런 시모
'11.7.9 2:32 PM (211.245.xxx.100)이길려면 더 독해져야 합니다. 안 그럼 평생 시모 뒤치닥거리하다
내 자식 대학은 커녕 고졸로 같이 돈 벌어 할머니 빚 갚는 악순환이 됩니다.
사채업자들 오면 빌려준 사람한테 받으라고 나를 죽여보라고 그래도 돈 안나온다고...
내가 돈 빌려주라고 했냐고.. 절대 못 갚는다고 하세요.
이번에 갚아주면 또 시모한테 돈 빌려주고 원글님네 집으로 돈 받으러 옵니다.
시모 안 보고 살 생각하시고 남편한테도 난리치세요.
자식들 자는 얼굴 보면 힘이 불끈 날겁니다. 자식들까지 거지 만들지 마세요.6. 해결해드리면
'11.7.9 2:34 PM (59.186.xxx.4)계속 밑빠진 독이된다에 한표
경찰 도움받으세요7. ***
'11.7.9 2:58 PM (175.197.xxx.9)시어머니를 법적으로 금치산자로 지정하면
이후 대출을 받을 수 없을 것 같은데.. (사실 금치산자 맞아요.)
그리고 윗윗분 말씀처럼 자식을 생각하신다면
더 이상 그 문제에 휘말려들어가면 안됩니다.
자식 도리만 있는 게 아닙니다. 그 보다 더 큰 부모 도리가 있습니다.
인연 끊을 각오로 처리 하셔야 합니다.8. 제가
'11.7.9 4:57 PM (121.154.xxx.33)제가 확실하게 알려드릴게요. 저희 집안에 그런 분 계신데 젊은 20대부터 현재 50세 넘어서까지
각종 돈사고를 몰고 다닙니다. 집 선산도 팔아먹은인간이라면 말 다 했죠.
정확히 "법대로" 하라고 하세요. 시어머니가 감옥에 들어가도 신경쓰지 말고 내버려두세요.
사람이 남의 돈 쓰다가 막장까지 닥쳐봐야 정신 차립니다.
도망갔다구요? 간 곳을 알면 알려주세요. 30년 돈 뒷바라지한 경험에서 나오는 조언입니다..
전화번호 바꿨다구요? 바꾼 번호 알려주세요. 빚쟁이들에게 고스란히 알려주세요.
돈 때문에 닥달하고, 누군가 쫓아다닌다는걸 알아야만 바뀝니다.9. 빚은..
'11.7.9 10:21 PM (114.200.xxx.81)빚은 무서운 건데요..
혹시 상속 같은 거, 먼 친척(얼굴도 모르는)이 죽고 혈연이 나밖에 없어서
갑자기 산 하나가 들어왔다던가 하는 드문 일이 있잖아요.
그거랑 빚이 똑같습니다.
빚은 상속처럼 유산 받을 범위를 순차적으로 찾아서 들어와요.
원글님의 남편과 시댁 형제들, 즉 채무자의 가족뿐 아니라
원글님의 손자, 사촌, 팔촌까지 계속 쭉쭉쭉 갚으라고 찾아들어옵니다.
저희 외삼촌도 수억 빚을 내셨는데 그것때문에
저희 엄마가 너무 걱정하셨어요. 이모들도 모두..
저희 어린 조카 (그러니까 외삼촌한테는 누나의 손자)까지
그 빚이 모두 물림되어요. 설마 그려라 싶지만 외가에 법대교수 있고
4녀 2남의 외가 각 가정이 모두 나서서 알아봤는데 그게 맞대요..
물론 해결방법도 있어요. 유산 포기(상속포기)하시면 됩니다.
플러스 상속(돈이나 부동산)이 있으면 마이너스(빚) 상속도 있는데
모두 상속포기를 하셔야 빚이 건너오지 않습니다.
지금이라도 그렇게 하시는 게 나을 듯해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682630 | 자유게시판은... 146 | 82cook.. | 2005/04/11 | 154,592 |
682629 |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 82cook.. | 2009/12/09 | 62,251 |
682628 |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 82cook.. | 2006/01/05 | 92,532 |
682627 |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 ᆢ.. | 2011/08/21 | 19,988 |
682626 |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 애니 | 2011/08/21 | 21,684 |
682625 |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 사랑이여 | 2011/08/21 | 21,396 |
682624 | 꼬꼬면 1 | /// | 2011/08/21 | 27,428 |
682623 |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 애셋맘 | 2011/08/21 | 34,620 |
682622 |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 명언 | 2011/08/21 | 34,818 |
682621 |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 애엄마 | 2011/08/21 | 14,865 |
682620 |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 차칸귀염둥이.. | 2011/08/21 | 17,005 |
682619 |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 너무 어렵네.. | 2011/08/21 | 23,225 |
682618 |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 해남 사는 .. | 2011/08/21 | 36,210 |
682617 |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 조이씨 | 2011/08/21 | 27,416 |
682616 |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 -_-; | 2011/08/21 | 18,320 |
682615 |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 | 2011/08/21 | 26,646 |
682614 |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 짜증섞인목소.. | 2011/08/21 | 74,117 |
682613 |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 이건뭐 | 2011/08/21 | 14,566 |
682612 |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 도어락 얘기.. | 2011/08/21 | 11,634 |
682611 |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 참맛 | 2011/08/21 | 14,375 |
682610 |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 | 2011/08/21 | 13,403 |
682609 |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 수영장 | 2011/08/21 | 13,653 |
682608 |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26,058 |
682607 |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 애플 이야기.. | 2011/08/21 | 23,557 |
682606 | 가래떡 3 | 가래떡 | 2011/08/21 | 19,769 |
682605 |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 슈슈 | 2011/08/21 | 21,829 |
682604 |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 늦은휴가 | 2011/08/21 | 13,819 |
682603 |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 도대체 | 2011/08/21 | 11,941 |
682602 |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18,108 |
682601 |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 | 2011/08/21 | 21,84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