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갠츈하다는 말...나만 거슬리는가요?

맞춤법 조회수 : 1,765
작성일 : 2011-07-09 13:22:05
괜찮다는 말을....일부러 그렇게 쓰는 것 맞죠?
이곳에서도 자주자주 눈에 띄는 것 같은데, 처음에는 사투리로 그렇게 쓰는 사람들이 글로도 그렇게 썼나 했는데요...
갠츈해요, 갠춘타, 갠츈한데...등등 이상하게도 이런 용어 쓰는 글은...저만의 생각인지, 자꾸 거슬리고 그 분의 나이나 기타 지적능력이 자꾸 ...
(이렇게 표현해서 죄송합니다)

이 글 썼다가, 또 몰매 맞지 않을까 싶긴 하지만...이곳 82에서만큼은, 맞춤법도 좀 고려하고 지나친 인터넷 용어도 남발되지 않았으면 싶어요.
직업의식이 좀 발현된 부분이 있으니 양해 바랍니다.
IP : 1.226.xxx.44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7.9 1:30 PM (180.231.xxx.49)

    전 갠츈하다는 말 몹시 좋아해요ㅎㅎ
    그냥 유행어려니 하고 너그럽게 봐주세요. 어차피 어느 시대나 어디에서나 말을 표준어 그대로 쓰는 거 보기 힘들잖아요~
    그리고 82는 너무 대중화되어 버려서 그런 거 기대하시면 상처받으세요;;

  • 2. g
    '11.7.9 1:30 PM (175.207.xxx.121)

    한겨레 신문을 집에서 구독하고 있습니다만.
    작년엔가
    칼럼에서였나
    국립국어연구원장님도 인터넷용어 자기도 잘(횟수) 쓰고 있다고 나쁘지 않다고 하시던데요.

  • 3. 깍뚜기
    '11.7.9 1:33 PM (122.46.xxx.130)

    전 갠츈하던데 ㅋㅋㅋㅋㅋㅋ

    괜찮다로 다 담을 수 없는 뉘앙스가 있어요
    참 갠츈한 표현인데 뭐라 설명할 방쁩이 없긔

  • 4. ^^
    '11.7.9 1:33 PM (175.193.xxx.42)

    갠츈하다는 말 꽤 갠츈한데.. 왜그러실까..

  • 5. ..
    '11.7.9 1:36 PM (1.225.xxx.117)

    저도 거슬려요.
    그러나 다들 괜찮다니 그런갑다하고 이해해야죠.

  • 6. 맞춤법
    '11.7.9 1:37 PM (1.226.xxx.44)

    g님, 인터넷용어 자주 쓰신다는 국립국어원 원장님이 혹시 권재일선생님이셨나요?
    좀 알려주세요.

  • 7. 디-
    '11.7.9 1:38 PM (116.122.xxx.145)

    알면서 틀리게 쓰는건 그나마 괜찮죠. 모르고 틀리게 쓰는게 진짜 문제죠.

  • 8. ..
    '11.7.9 1:39 PM (211.251.xxx.130)

    저도 거슬려요. 초.중.고생도 아니고. 학생들이 쓰는 거야 한 때의 치기라 치고 어른들이 그런 말을 쓰는 건 이건 머 애교도 아니고. "촘" 도 그러네요.
    어른들 싸이트니만큼 바른글좀 씁시다.

  • 9. g
    '11.7.9 1:40 PM (175.207.xxx.121)

    그것까진 기억이 안납니다.

  • 10. 저도
    '11.7.9 1:42 PM (121.132.xxx.190)

    갠츈하다는 말 꽤 갠츈한데.. 왜그러실까.. 2222222222222

  • 11. ..
    '11.7.9 1:42 PM (211.251.xxx.130)

    아 그리고 받침글에 "ㅆ" 대신에 "ㅅ"이것 너무 거슬리네요.
    그랫는데 .. 하엿는데 머 이런 거 조금만 신경쓰면 이런 건 얼마든지 고칠 수 있을텐데..

  • 12. 깍뚜기
    '11.7.9 1:45 PM (122.46.xxx.130)

    그리고 82는 원글님같은 지적이 자주 올라와서 몰매는 커녕
    동조하시는 분들 많을 거 같은데요;;;;;
    나이를 가늠한다는 지적은 어느 정도 통할 수는 있겠고요
    지적 능력을 판단하는 건 인터넷 용어의 유통, 활용의 복잡한 양상을
    너무 단순화하는 발상일 수 있어요, 오만한 판단이죠
    인터넷 언어는 구어와 문어의 경계에서 의도적 분철, 연철,
    소리를 모방한 표현, 문자(로고스)의 권위를 조롱하는 경우, 이런 대단한
    의도없이 그저 재미로쓰는 놀이의 언어......
    오히려 언어학자들의 연구 주제가 될 듯
    즉 인터넷 용어는 표준어를 의도적으로 오용하는데 그 현상이 아주 흥미롭죠

    바르고 고운 우리말의 변신과 실험을 즐기는 것도 언어의 지평을 넓히기도 해요
    그렇다고 보고서나 공문서 논문에 그런 말을 쓰진 않으니까요
    그러나 원글님의 취향은 존중합니다

  • 13. ..
    '11.7.9 1:50 PM (114.207.xxx.133)

    알면서 틀리게 쓰는건 그나마 괜찮죠. 모르고 틀리게 쓰는게 진짜 문제죠. 22222222222222
    맞춤법을 모르고 틀리는게 더 거슬려요.

  • 14. 쓸개코
    '11.7.9 1:54 PM (122.36.xxx.13)

    저도 괜찮아요^^
    전 줄임말이 더 어색해요. "영유" "인강" 이런단어 처음에 무슨뜻인가 했었어요^^;

  • 15. ㅇㅇ
    '11.7.9 1:56 PM (211.237.xxx.51)

    아. 이말 저도 거슬려요
    저도 알게모르게 인터넷용어 쓰긴 하지만 이말은 정말 정면적으로 거슬려요
    뭐랄까 말갖고 장난치는 느낌들어서요.
    게다가 이제 아이들 가르칠 연배 분들이 이용하는 82인데...
    우리 고운말 그대로 잘 썼으면 좋겠어요.

  • 16.
    '11.7.9 1:58 PM (175.124.xxx.28)

    또 쓰게 됩니다.
    `언어는 사회성을 가진다.`

  • 17. ^^
    '11.7.9 1:58 PM (118.33.xxx.213)

    내가 이게 옳다, 좋은 거라고 생각하는데 왜 사람들은 그렇게 안 할까 계속 거슬린다면 결국 본인만 승질나고 상처받더라고요. 왜 그런 용어를 쓰는 걸까. 그 용어가 어떻게 만들어진 걸까.. 인터넷 용어 알고보니 재밌는 표현도 있구나.. 이해하는 방향으로 생각하는 것이 정신 건강에 좋던데요.

    그리고 인터넷 용어를 인터넷에서 사용하는 거지.. 일상에서 사용하면 외계어일뿐이잖아요. 저도 맞춤법에 민감한 사람이고 웬만하면 맞춤법에 맞게 쓰고, 올바로 발음하려고 노력해요.. 그래서 tv에서 아나운서가 발음이 우물우물한다 싶으면 참 보기 싫고,, 노래 가사 잘못 발음하면 아무리 좋은 노래라도 자꾸 거슬리고 인터넷에 글쓰다가도 이제 맞춤법에 맞을까 궁금할 때가 많아서 맞춤법 검사 사이트에 자주 들르고 해서 이해합니다.

  • 18. ..
    '11.7.9 2:03 PM (24.246.xxx.108)

    전 받침 시옷으로 잘 쓰는데 물론 이런 게시판에 글 쓸 땐 말구요.
    메신저 채팅 할 때 쉬프트 키 누르는 게 귀찮아서 그렇게 할 때가 많네요.
    뭐 그래봤자 남편이랑만 거의 하니까 "갠츈하겟죠"? 몰라서 그러진 않을 겁니다 아마..

  • 19.
    '11.7.9 2:03 PM (121.134.xxx.86)

    저도 그 말 쓰지도 않고 썩 좋아하지도 않지만
    뭐 그런게 한두개도 아니니까 그냥 그러려니 합니다.

    저만 그런건가요? 제가 예민한가요? 류의 제목 싫어하는 분들도 계시던 걸요.
    본인 생각 그런 거 자기가 알면서 왜 물어보는거야 하면서요.ㅎㅎ

  • 20.
    '11.7.9 2:07 PM (59.17.xxx.69)

    저도 그런말 싫지만 이렇게 지적하는게 더 싫어요 전;;;

  • 21. ..
    '11.7.9 2:17 PM (125.146.xxx.148)

    "나만"이 더 거슬려요222

  • 22. 그냥
    '11.7.9 2:31 PM (180.66.xxx.48)

    흐르는 유행어라 생각합니다.
    써다가 지겨우면 안쓰겠지요.

  • 23. 저도
    '11.7.9 2:35 PM (14.52.xxx.162)

    싫어요,
    특히 왠만큼 나이있는 분은 안 쓰시는게 더 나을것 같긴해요,

  • 24. ㅡㅡ
    '11.7.9 2:40 PM (118.91.xxx.52)

    전 일본말에서 온 딸바보나 ~하는 1인이라는 말이 거슬려요.
    82에서는 안 쓰시지만 한국인에게 일본식 애칭을 붙이는 짱이나 찡도 넘 싫구요.
    일제 강점기를 겪으신 어른들이 다마네기 등 이런 단어를 쓰시는 건 어느정도 이해가 가지만 최근 들어 젊은 사람들이 많이 쓰는 간지라든가 그 외 일본말들은 심히 거부감 들더라구요.

  • 25. 아하 그렇구나
    '11.7.9 2:45 PM (59.186.xxx.4)

    82쿡 쇼핑정보방에 괜츈이란 말이 올라와서 무슨뜻인가요? 하고 질문햇는대
    괜찮다= 괜츈
    그래도 좀 어려워요

  • 26. 용감씩씩꿋꿋
    '11.7.9 2:49 PM (124.195.xxx.67)

    어쩔 ㅠㅠㅠㅠ

    여지까지 오타인줄만 알고 있다가
    이글 보고서야 인터넷에서 잘쓰는 말인줄 알게되었으니
    이 바보를 어찌하오리까 ㅠㅠㅠㅠ

  • 27. ..
    '11.7.9 2:49 PM (121.148.xxx.128)

    처음엔 한참 글 읽어 내려가다가
    걍.글쿠.또 뭣이더라 그 몇가지가
    영 그랬는데 지금 자주 보다보니 그럭저럭 익숙해져가고 있네요.

  • 28. ,,
    '11.7.9 3:21 PM (112.214.xxx.237)

    ㅇㅇ커뮤니티라는 곳에서는 나도 "냔" , 너도 "냔" 제 3자들도 "냔" 으로 호칭 통일하고 서로 존댓말 안하고 반말로 대화하던데,, 예를 들어 "냔들아 나냔은 그 여배우냔의 얼굴이 너무 이쁜것 같오" "나냔은 남자냔인데 이번에 취직을 했는데 냔들의 반응은 오또하니?"<-뭐 이런식으로 대화들을 하는데 정말정말X100 진짜 보기싫고 짜증날 지경~

  • 29. z님
    '11.7.9 4:39 PM (112.214.xxx.237)

    외커라는 곳이에요~

  • 30.
    '11.7.9 6:20 PM (210.222.xxx.234)

    저도 무조건 줄여서 말할라는 게 더 거북하더라구요.

    슈퍼스타케이가 뭐 그리 길다고 슈스케 -_-

  • 31. .
    '11.7.9 7:53 PM (109.130.xxx.220)

    저는 '왜케' 또는 끝말에 '~여' 라는 말이 거슬리더라고요.

  • 32. 낳다
    '11.7.9 11:12 PM (124.54.xxx.18)

    이게 더 낳아요~~보다 더 낫지 않나요?
    문안하쟎아요.ㅋㅋ 무난.
    다른 외계어보다 저는 정감가고 좋던데..저도 줄임말 이런거 싫어하거든요.

  • 33.
    '11.7.10 6:44 AM (92.74.xxx.84)

    차도감 까도남 엄친아 싫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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