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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살에 난 꼬마녀석!안쓰럽다고 오냐오냐했더니 질서가 없네요!

늦둥이 조회수 : 829
작성일 : 2011-07-08 22:26:03
악쓰는건 기본이고  물건집어던지고  지멋대로입니다
때리려니  그냥 늙은엄마고 형편도 안좋은집에서 키우려니 가엾다라는 생각에 손 안되고 키웠더니
자기세상입니다
지금상태로 크면 안되겠는데 어찌훈육해야하는지 혼란스러워요
IP : 112.149.xxx.2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애엄마
    '11.7.8 10:33 PM (183.97.xxx.219)

    60분 부모나 관련 서적들을 보는 걸 좋아해서 공부를 좀 했는데요
    영유아기때의 결론은 대체로.. 감정은 받아주되 행동은 스톱..인거 같아요
    물건을 던지면... 니가 이러저래해서 화가 난거 같구나. (마음을 그대로 읽어주고 일단 수용해줌) 그런데 엄마는 어떠어떠해서 그렇게 했지. (엄마의 마음을 설명) 하고 난 후 엄마가 미안해. 혹은 니가 화난건 이해하지만 그건 니가 어떻게 해야 하는 거야 (결론) 하고 난 후
    단 행동은 그렇게 하면 안된다는 명확한 훈육을 해야한다고 배웠어요
    감정적으로 애를 패는 것이 아니고 잘못된 행동을 한 즉시 두대, 세대 정도로 엉덩이나 허벅지를 따끔하게 딱딱 때리고 하지마. (금지의 표현인거죠 감정적 구타가 아니라) 로 끝낼 자신이 있다면 맴매를 드는 것도 나쁘지 않지만 두세대. 하지 말라 그랬는데 왜해.로 끝낼 자신이 없다면 절대로 때리지는 말구요
    잘못된 행동은 꼭 잡아주세요. 감정도 잘 케어해주시면서요.
    습관을 잘들이는게 참 중요한거 같아요. 그게 초등학교까지 가고 그게 이변이 없으면 중등, 고등까지 가는 거죠.. 없는 집에서 커서 가엾다는 생각은 절대 하지 마시고 어머니께서 자신감을 가지시고 그만큼 사랑을 해주세요. 혼내는 것과 사랑은 좀 별개인거 같아요.
    감정은 절대 공감. 그러나 행동은 오엑스를 잘 해주는 거.. 어렵지만 꼭 해야 하는 거 같아요

  • 2.
    '11.7.8 11:17 PM (175.196.xxx.107)

    보니까 많이 받아 주셨다 하니, 님이 한계를 지어 주고 해선 안되는 행동을 제지시키고
    감정을 스스로 조절하는 법을 전혀 가르치지 않으셨었나 봅니다.

    부모가 이건 이렇게 해야 하고 저건 저렇게 해야 하고 똑바로 가르쳐 주지 않고
    그냥 확 풀어 놔 버리면서 다 받아 줄 경우,
    아이는 극심한 혼란 상태가 되어 저렇게 극도의 불안정한 상태를 보이고
    가슴 속에 화가 쌓이게 됩니다.

    본인도 뭘 어쩔지 몰라서 저러는 거거든요.

    원글님께서 중심을 잘 잡으시고, 첫 댓글님처럼, 잘못된 행동에 대해선 따끔하고 단호하게 제지하세요.
    처음엔 힘드시겠지만 꾹 참고, 감정 조절 잘 하셔서 아닌 건 절대 해선 안 됨을 자각하도록
    잘 가르쳐 주시란 거죠.

    더 늦기 전에 얼른 시작하세요.

  • 3. 음...
    '11.7.9 2:43 PM (110.12.xxx.137)

    귀한 자식 엄하게 키우라고 했지요.
    아이들도 뭔가 해도 되나 안되나를 기본적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한번 해보죠, 부모를 시험해 보는거죠. 그 때 야단맞으면 아 이건 안되는거구나 그만둡니다.
    하지만 부모가 제지하지 않으면 이선을 넘어도 되는구나 하고 그 선을 넘어 버리죠.
    명확한 기준을 미리 서로 합의해서 정하고 그 선을 넘으면 제재를 하는것이 아이의 안정면에서도 좋습니다. 기준이 없으면 아이들 불안해 지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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