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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와 자식간의 문제??
너무 부끄러워서 어디 말도 못하겠는데...
구구절절한 사연은 차치하고 그냥 상황만을 얘기해 드리면
제 남동생 (24) 대졸 군대미필
어머니가 어릴때부터 조금 오냐오냐 키운 감이 없지 않아 있었어요.
어려운 환경에 학교도 명문대 나와서 오냐오냐 키웠는데
작년에 의학전문대학원 시험에 떨어지고 나서 올해 다시 시험을 보려고 했는데......
어머니가 공부하라고 여태까지 대학생때부터 어려운 환경임에도 불구하고 과외하나 안 하구
아르바이트도 안하구 생활했습니다. 저는 이것도 문제라고 생각하구요. 아무튼
그래서 올해 열심히 공부하는것같지도 않고 해서 어머니가 조금 얘기를 하니까.....
입에 담지도 못할 욕설과 화를 내면서 우리집에서 자기한테 해 준게 뭐냐면서 그렇게 발악을 했습니다.
어이없는 일은 시험 원서접수일마저 잊어버린 채 컴퓨터에 몰두했는지 뭘 했는지
올해 시험을 원서접수도 못하고 놓쳐버렸습니다.
화가 난 어머니께서 올해 초에 약속한 것처럼 올해도 못 붙으면 군대를 가라고 하셨는데
이제는 군대도 안가겠다고 합니다.
어머니는 아예 포기하셔서 동생보고 집을 나가라고 했구요. 300만원 정도를 나간다고 주기로 했습니다.
땡전한푼 벌어놓은 것없는 동생은 어머니한테 월세방 보증금이라도 해달라고 300만원은 너무 적다고 합니다.
그리고 계속 돈을 더 보태달라고 어머니에게 위협을 가하고 있는데......
아버지는 안 계시고, 경찰까지 불러야 이 문제가 해결이될까요.....
간략한 질문 1. 부모가 다 큰 성인인 대졸자인 남동생에게 돈을 대줘야할 의무가 있나요?
2. 집에서 안 나가겠다고 하면 경찰 불러서 어떻게 해야할까요?
암까지 걸린 어머니한테 이런 짓을 하는 제 동생. 살인충동까지 일어나는거 참고있네요.
1. ..
'11.7.8 9:48 PM (119.196.xxx.80)1.없습니다
2.경찰은 와도 아마 도움이 안될 확률이 많습니다. 남자친척이나 사촌오빠라든지..도움을 받으셔야할것같군요.
암까지 걸린 어머니께 하는 행동이라니..너무 가슴아프시겠어요 .2. ..
'11.7.8 9:50 PM (1.247.xxx.45)주긴 뭘 줘요
군대나 가라 그러세요 지가 군대 안간다고 안갈 곳인가요 ㅋ
다 늙어서 가서 20대 초반 핏덩이들한테 깨질려고 그러나요?
원래 부모가 어릴때부터 공부 잘한다고 아들이라고 오냐오냐 키우면 저리 되요
애들은 좀 엄하게 키울 필요가 있다는거 우리집 누구 보고 절실하게 느낍니다.3. ㅎ
'11.7.8 10:10 PM (71.231.xxx.6)그냥 엄마와 원글님이 집을 팔고 이사하세요
암걸린 엄마가 아들에게 돈을줘요?
엄마를 다른곳으로 보내시고 정신적으로 안정을 취하게 하세요
나이가 들어보면 정신적 충격이 더 건강에 안좋아요
참정말 가서 두드려 패주고 싶네요4. 뭐
'11.7.8 10:14 PM (14.52.xxx.162)이사한다고 못 찾을것도 아니구요,
몰래 가셔서 입영신청 하세요,
자기가 안간다고 안갈수있는 곳이 아니잖아요,
요즘 저런 애들 너무너무 많아요5. ㅇ
'11.7.8 10:22 PM (211.199.xxx.103)이야기의 전말이 귀가 차고 코가 찹니다.
원글님 진짜 속상하시겠어요.
우쩌면 좋을지요.6. 그래도
'11.7.8 11:41 PM (59.11.xxx.88)경찰 계속 부르세요. 위협이라도 해야지요.
해줄 의무 없고 이제까지 키워주고 대학 학비까지 대줬으면 알아서 해야죠.
월세 보증금이 장난도 아니고 끝까지 몇 천 뜯어가려는 모양인데.
300 받으면 월세 몇 십만원만 자기 손으로 벌면 방 구할 수 있습니다.
월세 보증금 충분히 돼요. 월세만 자기 손으로 벌 수 있으면요.
잘못 키우신 댓가 너무 크게 받으시네요. 어머니 그냥 입원하시는 게 어떨까 싶어요.7. ...
'11.7.9 12:06 PM (59.9.xxx.185)에효 ...
경찰을 불렀다고 나중에 협박할거 같아요 .
아픈엄마한테 나이든 자식이 방 얻을려고 돈 300 이 적다고 더 달라는데
이일을 어쩌면 좋을까 ?
일단 잘 달래서 군대를 보내야곘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