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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이 있으면 좋나요?
지금 5살 아들래미 하나있는데
직장다녀서 요녀석 하나 키우기도 힘듦니다만,,
언제부터인가 외롭다하고 동생노래를 부르고,
저랑 신랑도 예쁜 딸이 갖고싶은 맘도 있긴하거든요
엄마에게 딸은 꼭 있어야할까요?
둘째를 낳아야할지 말아야할지... 고민됩니다. ㅎㅎ
(딸이라는 보장도 없으면서 ㅋ)
1. 저는
'11.7.8 5:05 PM (1.241.xxx.62)아들만셋
세상에서 딸있는분들이 젤로부럽네요
큰아들낳고 딸낳고싶어서 둘째가졌더나 아들쌍둥이........2. ...
'11.7.8 5:09 PM (210.218.xxx.4)딸이면 어떻고 아들이면 어때요. 내새낀데...
딸이 있다면 이럴거야. 라고 가정을 해도
실제 딸을 낳으면 또 생각과는 다른걸요...
아들 둘인 집에서 둘째가 딸 노릇 하면서 엄마 맘 헤아려 주는 집도 있고요.
옆에서 보긴 딸인 저보다 더 딸 노릇 잘하던걸요.3. 검색의 생활화
'11.7.8 5:14 PM (175.114.xxx.131)여기에 딸 이란 단어 치면 딸이 얼마나 좋은지, 딸 없는 사람은 얼마나 서러울지 쫘르륵 나올걸요.
(저 딸없어서 불쌍하다는 소리듣는 아들둘 엄마예요.--)4. plumtea
'11.7.8 5:20 PM (122.32.xxx.11)진짜 보장도 없는데 고민하심 뭐하세요^^*
전 딸 하나 아들 둘. 어려서인지 크게 아들이어서 딸이어서 좋고 나쁨 모르겠어요.5. ....
'11.7.8 5:25 PM (124.54.xxx.43)딸이고 아들이고 다 자식나름이란말이 있자나요
그게 정답인것 같아요
전 딸둘인데 애들이 크니 친구 같은 느낌이 들긴하더군요
반면에 딸들을 물고 빨며 키웟던 남편은 애들이 크니 좀 외로운가봐요
자기는 왕따라고 하면서 아들 하나 있었어야 하는데 라는 말을 자주 하더군요6. ㅇㅇ
'11.7.8 5:26 PM (211.237.xxx.51)근데 문제는 딸 낳고 싶다고 딸이 생기지는 않잖아요
아들딸 마음대로 낳을수 있나요?7. 경노당
'11.7.8 5:39 PM (210.205.xxx.25)저도 큰애가 노래를 불러서 하나 더 낳았어요
안낳겠다던 내 마음이 바뀌더라구요.
그래서 6살에 하나 더 낳았는데 둘다 아들
잘 자라고 있어요. 다행입니다.8. 싸움
'11.7.8 5:53 PM (116.38.xxx.104)딸도 딸 나름이겠지요 며칠전 길가에서 교복입은 여학생이 아빠보고 눈에 상심지켜고 말대꾸하는거 보고 아찔했음
9. 웅
'11.7.8 5:55 PM (123.212.xxx.170)글쎄요...
뭐 더 좋겠어요..
전 아들보담은 딸을 원해서 딸이지만..키우는 재미가 좀더 있을거란 생각에..
나중에도 친구처럼 지내고 싶다는 바램에....
아이도 아이 나름 아니겠어요.. 크게 기대는 안합니다...
단하나.. 하나만 낳은건 잘한거 같아요...10. 엄마성격
'11.7.8 6:48 PM (125.214.xxx.254)뭐 엄마 성격이 딸 키우기에 잘 맞는 분들이 있는거 같아요.
전 첫딸낳고 너무 서운해서 눈물을 질질 흘리던 엄마였는데, 키우다보니 체력상, 성격상 아들 낳았으면 큰일날뻔했더라구요.
그리고 키우면서 보니 딸의 매력에 쏙~빠짐.
그래서 둘째도 꼭 딸이여야 한다고 기도 했었는데, 이번엔 아들이라네요.
친구들 아들키우는거보며...난 어찌 키울수 있을려나 싶었는데, 도대체가 맘이 잡아지지가 않아요.
딸 둘 있는 집 보면 저절로 눈길이 가고 어찌나 부러운지....
그런데, 남편은 좋아하네요.......아마도 시댁 어르신들도 좋아하실듯..-_-
머 성격상 딸의 정서를 잘받아주고 잘 맞는 엄마가 있는 반면 딸들은 징징거린다고 질겁을 하시는 어머님들도 있으니 뭐...다 엄마의 성향과 성격이 아닌가 싶어요.
전 성격상 딸의 징징거림은 견딜만한데...(징징으로 느껴지지도 않음)..장난꾸러기와 날라다니는 아들...과묵한 아들은 못견디겠어요...-_- 그러니 다 엄마 성격인거죠. 시끄러워도 수다스러운게 좋더라구요.11. 딸 원츄~
'11.7.8 7:51 PM (147.6.xxx.101)자식이야 같은 자식이지만...
저희 엄마 외할머니한테 하는 보면 그렇고
저역시 엄마한테 하는거 보면
딸 있으면 좋아요...
미칠듯이 싸우고도 돌아서 밥줘 할수있는 사이...
친구처럼 같이 여행도 가고
쇼핑도하고 화장품도 나눠쓰고
옷도 가방도 같이 써요
모녀삼대가 목욕도 같이 가고
여행도 다녀요
누워서 깔깔깔 제 남친 흉보고
소소히 작은 선물 작은거 챙겨다 주고
외삼촌들 보면 못하는거 아닌데 거진 현금 통장에 입금하고
속옷이나 화장품 옥장판 유행할때 옥장판 신발등등
그런건 늘 엄마가 챙기고 사다 나르고
수술할때도 엄마랑 제가 교대로 간호해드렸구요
생일상도 제가 차려 드립니다
저희 엄마 부모님 반대하는 결혼해서 평생 힘들고 어렵게 살았는데
결혼 젤 잘한게 저 보고 있으면 (오빠도 있지만)
저 낳은게 젤 좋으시다고 합니다...12. 친구
'11.7.8 9:53 PM (116.122.xxx.60)맞습니다. 24,23살 딸 둘인데 좋네요.
나중에 결혼하면 어떨지는 모르지만 지금은 아주 좋아요.
어려서부터 끼고 키워서 그런지 쉬는날 커피 마시러 나가면서 꼭 엄마랑 같이 가려고 하고요.
저는 성격이 딸 키우기에 안성맞춤인 성격인데 딸만 둘 키우니 너무 좋더라구요.
조카들도 여자 조카가 더 이쁘고 좋구요.
그래서 아들이 없는건지...^^13. 지나가다
'11.7.8 10:07 PM (115.136.xxx.92)에고.. 위에 친구님..
저도 딸2인데 부럽네요. 딸이라고 다 저렇진 않을텐데 그렇게만 된다면야 그런 생각들어 한자 남겨요..
전 처녀적에 아들만3 낳고 싶다던 아들가진게 재산처럼 느껴지던 사람인데 제가 딸2 엄마가 됐답니다 ㅎㅎ
둘째 낳고도 셋째 아들봐야지 했었는데 요즘은 아들 아쉬운 생각이 안드네요..
차라리 아들없는게 남들 보기 안됐다 싶으면 그 액땜으로 다른 복 받고 싶어요~14. .....
'11.7.9 12:37 AM (125.186.xxx.155)일단 다 같은 내새끼지만...엄마한텐 딸이, 아빠한텐 아들이 있음 오래도록 친구처럼 지내고 서로를 이해하는 관계가 되더라구요...
저도 딸만 있는 집의 장녀인데..우리 두 딸 엄마 생각 끔찍히 하거든요.. 물론 아빠 생각도 끔찍히 하지만 아빠랑은 뭔지 모를 거리감 같은 게 있는데 엄마랑은 그렇지 않아요..
반대로 신랑쪽을 보면 아들은 아버지랑 더 대화하고 통하는 부분이 많더군요..하다못해 목욕탕 가서 등이라도 밀어드릴 수 있으니깐요15. 좋아요..
'11.7.9 6:51 AM (121.88.xxx.94)3살짜리 딸 키우는 엄마인데요.. 아직 3살 밖에 안 된 어린 딸이지만 보기만해도 너무너무 든든하고 이쁘고 좋아요.. 저도 딸 키우는데 적합한 성격 같아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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