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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아이 반에 왕따 상태인 여자아이가 있대요.
그렇게 된 계기가 좀 친구 관계가 넓은 다른애가 울때 "뭐 그런것 가지고 우니?"
그랬다가 그애한테 미운털이 박힌것으로 시작되었는데
지금은 점점 그 수위가 높아지고 있다고 우리딸이 걱정을 하네요.
우리 아이하고는 전혀 안친한 사이인데도
전에 기센 베프때문에 그런 위기에 처한적이 있어서 남 일 같지 않은가봐요.
딸 하는 말이 애들이 괴롭힐때 미친듯이 맞장뜨면 되는데
찌질한 애들이 그래도 부모님 무서워하고 그런 편이라 그러면 확 수그러 들텐데
깡이 부족해서 소심하게 하지마 하지마 그러기만 한대요.
그러니 아예 날라리들이 아니라 찌질한 애들이 더 들러붙어서 아이를 괴롭힌다더군요.
그래서 어차피 니가 나서서 애들아 하지마 그래봤자
들어먹을 애들도 아니고 그 여학생이 해결해야 할 문제니까
너는 매일 그 아이한테 자연스럽게 말 걸어주라고
그아이한테는 그것이 힘이 될지 모른다고 그러고
남들한테 착한척 한다고 티내지 말고 자연스럽게 주변에 있을때
좀 끼워주라고 했어요.
저희 애는 잘 할것 같네요.
지금이라도 그 아이가 좀 대차게 나가면 왕따에서 벗어날것 같은데
안타까워요.혹시 아이가 그런 상황이면 아주 심한 왕따 상태 아니면
자신감 불어넣고 뒤에서 부모가 지켜줄테니 맞서 보라고 해주세요.
1. 88
'11.7.8 2:23 PM (175.253.xxx.214)남 욕할 거 못된다니까요.
우리 사회 전반에 만연한 정신질환.
그러면서 다들 또 자기 아들 군에 가면 그걸로 죽을까 전전 긍긍.
그게 문제 되고 걱정됨 자기가 있는 상황과 공간에서 그게 나쁘다는 걸 말하고 동조하지 않아야
스스로 그런 정신질환의 희생물이 되지 않는 것은 아닐지, 이상 아들은 없지만 문제라고 생각하는
어떤 사람의 생각이었습니다.2. 전
'11.7.8 2:29 PM (211.54.xxx.82)공중전화로 주임 선생님께 전화했어요.
중1이고 한 아이를 힘센 아이가 왕따시키라고 아이들한테
강요하는 상황이었는데 담임선생님은 알지 못 했어요.
그 후에 이야기 들어보니 선생님들이 적극적을 개입해서 해결됐고
왕따당하려던 아이도 그룹에 끼게 됐대요.3. 음..
'11.7.8 3:05 PM (121.187.xxx.100)원글님도 위에 전님처럼, 학교에 알려주심 어떨까요?
나중에라도 꼭 복 받으실거예요.4. ,,
'11.7.8 5:47 PM (61.101.xxx.62)꼭 담임샘이 알아야 해요 아니면 그 아이 엄마가 알수 있도록 연락해서 담임한테 조치를 취해달라고 부탁해야죠.
담임이 의지를 가지고 강력하게 나가면 애들도 주춤해요.5. 담임이 그런다고
'11.7.8 6:05 PM (112.154.xxx.52)애들 주춤 안해요 계속 따라다닐 수도 없고 담임도 바쁩니다
학교가 일이 얼마나 많은줄 아십니까? 애들 따라 다니며 왕따 줄이기에 나서게
반 마다 왕따 두세명씩 다 있어요
몇몇 못된 애들이 주를 이뤄 그렇게 하면 다른 애들이 따라 나서게 되는 거에요
결국은 가정교육이 문제입니다
못된애들은 집에서 오냐오냐 자란 애들이 대부분 이고
집에서도 부모 무서운줄 모르고 큰 사랑만 받는 애들이에요
그런 애들이 학교에서 왕따 주도적으로 하고 다니고 다른 애들도 못놀게 해요
니가 그애랑 놀면 너도 왕따 시킨다는 식으로요
어머니들 께서 가정교육을 잘 시키셔야 애들이 학교에서 똑바로 합니다
가정교육 안된애들 따라 다니면서 교화 시키는 거 담임으로서 힘들어요
담임도 교과 담당이니 만큼 교과 제대로 가르쳐야 되고 교무실에서 각종 잡일에
담임업무 하고 상담 진행하고 학부모 면담 진행 시키려면 하루에 녹초가 됩니다6. 정말
'11.7.8 9:09 PM (115.137.xxx.196)저도 오늘 옆학교 왕따 이야기 들었는데 난리도 아니라네요... 당하는 몇몇 아이는 엄마가 전학시키겠다고 울고불고...
그런데 정작 왕따 주도했던 아이 엄마는 이야기 듣고도 자기애 일 아니라고 애들 장난인데 뭘 그리 심각하게 그러냐고 해서 기함할뻔 했어요... 정말 애들 잘 키워야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