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엄마를 이기는 딸은 못되나 봅니다..
글을 남긴 적이 있습니다..그가 공무원이나 교사였으면 좀 달랐겠지 생각하지만요..
또한 82쿡에서 몇년 전의 글까지 검색하다가 어머니와 비슷한 주관을 가지고 있는
글을 발견하여 그분께 사주풀이를 부탁하기도 했습니다.
결론을 자식이기는 부모가 없다..가 아니라 엄마를 못이기는 딸이 될려고 합니다.
오년 십년 사귀어서 어쩔 수 없이(?) 흘러가는 결혼이라면 뭐라 못하겠지만
이제 만난지 얼마 안되서 얼굴보자는 얘기 나오니깐 딱 잘라서 안된다 하십니다.
사는게 제각가이지만 큰 흐름은 맞다고 생각하기에 또한 엄마가 반대하는 결혼은
절대 못하겠네요...엄마가 반대하는 결혼을 해서 크게 힘들게 살아온건 봐 온 딸로서
도저히 그 고집을 꺽고 평범한 사람이다 잘 이겨낼꺼다..못하겠습니다.
엄마 말 듣고 있으면 뭐라 할 말이 없습니다..인생사 더 잘 알거든요...머리론 이해갑니다..
아무것도 모르고 일하고 있을 그 사람에게 너무 미안하네요..하지만 잡고있어서 바뀔 것도 아니고
나 하나 나쁜사람 된다 생각하고 아마 질질 울면서 미안하다며 떠나 보낼려 합니다..
처음 만날때부터 제가 너무 좋아했기에 가슴이 너무 아픕니다. 정말 평범한 사람인데...
반대한 결혼은 정말 아닌가요. 제 나이 31인데 더 좋아하는 사람 만날 수 있을까요.
엄마가 반대하는 결혼을 하고 싶은 딸은 없겠지요..너무 속상합니다.
결혼은 현실이다...시작을 못해봤으니 뭐라 할 말이 없습니다...
1. 디-
'11.7.8 1:46 PM (116.122.xxx.145)아직도 사주팔자, 궁합을 보고 점집에 가고 거기서 들은 말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꿈 해몽 물어보는 사람들이 있다는거 보고 충격을 먹었던게... 몇 주 전이네요.
2. 원글
'11.7.8 1:51 PM (180.227.xxx.17)네...몰랐다면 달랐을까요.. 근데 그게 또 맘대로 안되네요..아마 좋은 학력에 큰 직장..이었으면 다르지 않을까..생각도 해봅니다. 사주풀이도 잘 해야 하지요. 휘둘리지 말아야 하지요.근데 그게 또 무시할 수 없는게 부모님 마음인가 봅니다. 딱 꼬집어 한가지 뿐이겠습니까..결혼 전이니 맘 편히 사는게 만만치 않다고 속편히 말하지만 결혼은 그게 아닌가 봅니다..
3. ...
'11.7.8 2:06 PM (119.196.xxx.13)본인 합리화에 능하시네요. 우기면서까지 굳이 결혼할 정도로 상대방의 조건이나 기타 다른 조건이 매력적이지 않았다는 말을 뭘 그리 돌려가면서 하시는지....
이런분이라면 빨리 빨리 상대방 놔주는게 죄짓지않는것이지요.
성격이 팔자를 만드는 법이거늘,....4. ..
'11.7.8 2:08 PM (218.238.xxx.116)엄마탓,사주탓 하지마세요.
원글님 그저 남자조건이 결혼하기엔 맘에 차지않는것뿐이예요..5. 원글
'11.7.8 2:12 PM (180.227.xxx.17)네..저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누구 탓도 아니고 제 탓인 것 같습니다....
6. 원글
'11.7.8 2:20 PM (180.227.xxx.17)평범한 사람이다 평범한 직장이다 우겨도 아니다 안된다 말에 휘둘리는 저를 보니 저 역시 윗님 말처럼 결혼하기엔 휘둘릴만큼 불안한 감정이 있었을까..다시 생각해 보았습니다. 위로받고 싶었다가 순간 댓글을 보고 아차...그렇구나...라고 다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새삼 깨달았습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솔직히 사주탓 엄마탓 많이 하고 있었습니다. 엄마가 반대하는 결혼 못한다..라는 것도 제 선택에 대한 합리화 같네요..깊게 생각해야 겠습니다. 댓글 감사드립니다...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682630 | 자유게시판은... 146 | 82cook.. | 2005/04/11 | 154,590 |
682629 |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 82cook.. | 2009/12/09 | 62,250 |
682628 |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 82cook.. | 2006/01/05 | 92,530 |
682627 |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 ᆢ.. | 2011/08/21 | 19,986 |
682626 |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 애니 | 2011/08/21 | 21,679 |
682625 |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 사랑이여 | 2011/08/21 | 21,393 |
682624 | 꼬꼬면 1 | /// | 2011/08/21 | 27,423 |
682623 |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 애셋맘 | 2011/08/21 | 34,617 |
682622 |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 명언 | 2011/08/21 | 34,809 |
682621 |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 애엄마 | 2011/08/21 | 14,859 |
682620 |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 차칸귀염둥이.. | 2011/08/21 | 17,001 |
682619 |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 너무 어렵네.. | 2011/08/21 | 23,224 |
682618 |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 해남 사는 .. | 2011/08/21 | 36,202 |
682617 |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 조이씨 | 2011/08/21 | 27,411 |
682616 |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 -_-; | 2011/08/21 | 18,318 |
682615 |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 | 2011/08/21 | 26,641 |
682614 |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 짜증섞인목소.. | 2011/08/21 | 74,107 |
682613 |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 이건뭐 | 2011/08/21 | 14,562 |
682612 |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 도어락 얘기.. | 2011/08/21 | 11,633 |
682611 |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 참맛 | 2011/08/21 | 14,371 |
682610 |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 | 2011/08/21 | 13,401 |
682609 |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 수영장 | 2011/08/21 | 13,652 |
682608 |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26,053 |
682607 |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 애플 이야기.. | 2011/08/21 | 23,554 |
682606 | 가래떡 3 | 가래떡 | 2011/08/21 | 19,766 |
682605 |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 슈슈 | 2011/08/21 | 21,828 |
682604 |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 늦은휴가 | 2011/08/21 | 13,816 |
682603 |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 도대체 | 2011/08/21 | 11,941 |
682602 |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18,104 |
682601 |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 | 2011/08/21 | 21,84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