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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만원내고 ...
일단 만원걸고~ 자랑질좀 할게요
말하고싶어 입이 근질근질한데 어디 말하곳도 없고..해서요
저는 딸둘 맘이예요
첫째때 1학년때 담임 선생님이 제딸은 어디내놔도 걱정없는 아이라고 해주셔서 참 감사한 맘으로
그말을 가슴에 콕 박고 살고있습니다.
근데
몇일전에 작은딸이 이렇게 말하는겁니다.
"엄마 선생님이 나보도 귀랑 얼굴을 보고 있으면 장차 커서 훌륭한 사람이 될꺼래 반듯이..."
(제 작은딸 귀가 앞으로 솟은 바가지 같이 생겼어요)
이말을 듣는 순간 너무 기쁜거예요..
선생님께서 아이들 앞에서 그렇게 말씀해 주시는게 왜 아이들한테는 진짜 진짜 효과가 크잖아요..
그래서 오늘 문자로 감사하다고 선생님 덕분에 아이가 자신감이 고취되어
있어 좋다고 문자를 드렸더니 답장이 왔네요.
"따님은 저의 기쁨입니다. 확신합니다. 아름다운 사람이 될것입니다."
라구요..
저 이 문자 받고너무너무 기뻐서..
기분완전 업입니다.
회사다녀서 학교 한번 찾아 간적도 없고, 참관수업가서도 큰애반이랑 왔다갔다 하다보니
얼굴뵙고 인사드린 적도 없는데....
다음 주 학교가는 토요일에는 뭐라도 해서 보내야겠어요~^^
여기 있습니다. 만원^^
1. 어라?
'11.7.8 1:08 PM (121.177.xxx.209)만원으론 안됩니다.
더 내셔야 합니다. 더....2. ..
'11.7.8 1:08 PM (59.5.xxx.221)좋으시겠어요
그런 훌륭한 담임썜은 대체 어느 학교에 계시는 건지..ㅜㅜ
(아 글고 만원은 진짜 계좌가 있더라구요...줌인줌인가 ㅎㅎ)3. -.-;;
'11.7.8 1:12 PM (112.173.xxx.72)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zoom&page=1&sn1=&divpage=4&sn=off&ss...
예전에 한번 냈던 기억이 있어 찾아봤더니 정말 아직! 있군요
아직 입금도 되고 있고 ㅎㅎ4. .
'11.7.8 1:19 PM (14.50.xxx.248)여기다 내지 마시고
자랑계좌로 입금^^
선생님께 그런 문자 받으면 당연 자랑하고 싶죠.
축하합니다.^^5. 자랑질^^
'11.7.8 1:19 PM (121.253.xxx.126)정말이네요 전 이런게 있는 줄도 몰랐어요.^^
거기다 좋은일까지 하시네요
낸다고 했으니 내야죠~^^
오늘중으로 입금하겠습니다.6. 아~
'11.7.8 1:19 PM (118.38.xxx.23)진짜 후원금 모으는 일을 하고 계셨군요.
7. 자랑질^^
'11.7.8 1:23 PM (121.253.xxx.126)방문 영양주부라는 입금자명으로 입금했습니다.
자랑도하고 이런 좋은 기부도 하고 좋네요^^
역시 내가 82를 떠날수 없는 이유입니다.8. 자랑질^^
'11.7.8 1:23 PM (121.253.xxx.126)방문->방금
9. .
'11.7.8 1:27 PM (14.50.xxx.248)자랑질님~
저도 자식 자랑좀 하고 성금내고 싶어요~^^
그런데 이놈이.....10. ㅇㅇ
'11.7.8 1:30 PM (175.207.xxx.121)저 말 딸 아이 평생 기억할 겁니다.
피그말리온.
--
실험도 모두 그대로 됐다함.11. 웃음조각*^^*
'11.7.8 1:30 PM (125.252.xxx.40)짝짝짝~~ 박수~~~
훌륭한 어머니에 훌륭한 자녀들이네요^^12. 오~
'11.7.8 1:45 PM (114.200.xxx.81)진짜 자랑입금통장 있는 줄 처음 알았어요. 멋지네요, 82!!!
13. ...
'11.7.8 1:49 PM (14.43.xxx.97)좋은 선생님이시네요. 아이들도 예쁘구요~
14. 원글
'11.7.8 2:16 PM (121.253.xxx.126)모두 감사드려요~
딸맘님 글쎄요 제가 뭐 특별히 어떻게 한건 없어요.
전 제가 좀 엄하게 자라서 저도 육아법이 자연스레 그렇게 되더라구요
무조건 칭찬해서 키우고 그런 스타일은 안니구요
매도 들고 버릇없거나, 야단칠일이 생기면 엄마 맞나 싶을 만큼 혼을 냅니다.
단.그외 시간에는 세끼밥 차려주고, 같이 놀아주고 대화를 많이 합니다.
제 성격이 상처받기 쉬운 성격이라 저를 포함한 사람들에게 배려심을 길러 주려고 노력 많이 하구요. 딸맘님도 마음가짐부터가 그러시니 3살따님도 훌륭하게 자랄거라고 생각 합니다.
감사합니다. 여러분~15. plumtea
'11.7.8 2:28 PM (122.32.xxx.11)자랑계좌에 돈 내면 또 그렇게 뿌듯하더라구요^^* 좋은데 쓰인다고 하고요.
진짜 아이들 반듯하게 잘 키우셨나봐요. 그리고 그걸 알아봐주시는 선생님 만난 것도 원글님과 아이들의 복이지요. ^^*16. 순이엄마
'11.7.8 4:52 PM (112.164.xxx.46)어머 진짜 계좌가 있었네요.
그리고 원글님 좋으시겠어요. 저도 기쁘네요.
"따님은 저의 기쁨입니다. 확신합니다. 아름다운 사람이 될것입니다."
어쩜 저런 말을 듣고 자라는 자녀분 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