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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물건 잘 빌려갔던 예전 친구 이야기
가방 빌려가서 계속 안주다가 그냥 나줘,,,
옷 빌려가서 입고 드라이 안하고 주기...
여행 가방 빌려가서 흠집내고 여기 원래 그랬다고 우기기..
전자제품 고장나면 안고치고 우리집 와서 쓰기(예;다리미)
또 많았었는데 여기까지만,,
참다못해 인연 끊어 버렸는데 저 잘한거지요?
1. 봉미선여사
'11.7.7 9:17 PM (125.180.xxx.163)ㅋㅋㅋ 짱구 엄마 봉미선 여사와 그 친구 미숙이 이야기군요.
울아들이 보는 짱구는 못말려 보다가 엄청 웃었던 기억이 납니다.
서로 빌려주고 받고 하느라 만나서는 그 물건 가져가느라 또 자전거 빌려타고 가더라는...ㅋㅋㅋ2. 딩동
'11.7.7 9:18 PM (211.234.xxx.34)참잘했어요
3. ㅋㅋ
'11.7.7 9:21 PM (124.54.xxx.25)그런데 저는 이제까지 살면서 누군에게던 물건을 빌려본적이 없어요..
진짜로요..집에 웬만한게 다 있거든요,,그리고 빌려주는것도 싫거든요..ㅠ.ㅠ4. 내 친구
'11.7.7 9:24 PM (220.79.xxx.203)대학때 짝퉁가방이 있었는데, A급도 아니어서 약간 허접했지만 싸이즈가 커서 책 넣고 다니기
편해 애용했는데 집에 놀러왔다가 그걸 빌려달랍니다.
그래서 빌려줬더니 돌려주질 않더군요.
몇번을 달라고 했더니 그런 허접한걸 돌려달란다며, 자기가 딴 친구들에게 말했더니 절 웃기다고
했답니다.
다음엔 와서 금귀걸이를 빌려달래요. 무슨 거지도 아니고, 귀걸이 있는거 하면 되지 뭘 빌려달라고. 하여튼 빌려가더니 한참 뒤에 한쪽 뒷침을 플라스틱으로 꽂아왔어요. 원래 플라스틱으로 가져갔다나.
별 사람 다 있죠?5. ...
'11.7.7 9:43 PM (218.238.xxx.152)부모님이 유럽에서 사다주신 스와치 시계 빌려달래서 빌려줬더니
자기 것인양 계속 차고 다니다가 줄에 다 금가게 해서 돌려주는 친구 있었고,
돈 없는 학생 시절 브랜드 운동화 사서 한,두번 신은 거, 또 다른 친구가
자기 남친이랑 바캉스 간다고 빌려달래서 빌려줬더니
뻔뻔하게 그 운동화 신고 바다에 빠졌었다고
지금 생각하니 두 건 다 울고 싶네요. 그냥 암소리 안하고
그러려니 했던 순진한 제 모습을 돌아보니 말이에요.6. 창가의명상
'11.7.7 9:57 PM (175.119.xxx.41)저도 학교 다닐 때 얘기 하나. 과친구한테 퀸 테이프 빌려줬었는데 그 애가 다른 과 애한테 빌려주고 그 다른 과 애는 분실. 미안하다고 말만 하고 다시 사주지는 않고 괜히 치사한 마음이 들어 그냥 포기했어요. 가만보면 남의 물건 맡겨 놓은 양 쓰는 사람들 많아요. 그런 친구 잘 끊으셨어요.
7. 그리스가자
'11.7.7 10:13 PM (180.189.xxx.186)하하하...저만 당하는 일인 줄 알았는데...저는 위에 일들은 기본이고 한 10년전에 정말 학생인 제게는 고가의 모자 7만원돈으로..딱 내모자다라고 느끼고 산 건데 그 친구 집에 놓고 왔더니 자기가 쓰고 다니다가 잊어버리고 입 싹....닥은 거지같은 친구...저도 그 친구랑 빠이빠이 했답니다.
8. 책 빌려줬는데
'11.7.7 10:38 PM (124.61.xxx.39)아주 당당하게 책은 빌려주면 못받는거야, 라고 말했던... 친구가 있었네요.
9. 근데..
'11.7.7 11:35 PM (123.212.xxx.170)정말 책은 빌려주고 받은적이 거의 없는거 같아요..
요즘은 잘 안빌려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