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이 중개수수료 인하추진기사에 거품을 무네요..

[중개수수료]

저는 평소 중개수수료가 비싸다고 생각하는 사람이거든요.
주변에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따서 부동산에서 일하고 있는 엄마가 있는데 아까 차를 마시면서
중개수수료 인하추진기사에  광분을 하더군요.
얼마나 힘들고 많은공부를 해야 딸 수있는 자격증인데 폄하를 한다하면서...
이 엄마는 공인중개사 시험을 거의 7급공무원수준으로 높이 보던데 그리 평판이 높은 자격증인지 의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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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이]

그렇게 수준 높은 자격증 맞아요. ^^;;

솔직히 공무원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9급 다음 정도로 어려운 것 같아요.
공부 꽤 하던 동생도 1년 넘게 독서실에서 살았는데, 커트라인으로 재수해서 겨우 겨우 붙더라구요. 주위에 그 공부 하는 사람이 생기니, 그 후로는 길에 있는 공인중개사 사무실이 다르게 보이던걸요.

[..]

다들 자기 수입이 줄어드는건 싫지요
사실 우리나라 부동산 대다수가 하는거 없지요 제대로 집 상태가 어떤지 알아보지도 않고 가운데서 농락부리기 일수고 일 터져도 나몰라라 하고요
그 자격증이 그렇게 대단한건 아니라고 생각되고요

[ㅇ]

2000년대 초까진 그리 어렵지 않은 시험 이었던 거 같아요.
제 대학 동기 녀석들이 군대에서 딴 사람이 몇 되거든요.
그런데 그 당시에 부동산 광풍이 불면서부터 시험이 점점 어려워진 듯 합니다.

[.]

시험이 어려운건 맞지만 수수료는 인하해야 된다고 생각해요.
계약서상 써있는 것도 이행 안되어 있는데 나몰라라하는 부동산업자, 집만 소개하면 땡이라고 생각하나 봐요.
단순히 집만 소개하는 거라면 수수료 6,70%까지 내려야 됩니다.

[공인]

중개사가 7급 수준이면 우리나라 부동산 업계는 엘리트만 모여있는 업계인가요;;;

9급보다도 훨 낮은 자격증입니다.

[복덕방아짐]

7급인지 9급인지 수준은 뭐라 못하겠습니다;;;
독학으로 몇개월만에 취득하는 사람도 있고
학원 열심히 다녀서 1년만에 취득하기도 하고
학원에서 살다시피 삼수사수하시는 분도 봤으니까요.

수수료는...
부동산이 별로 없다면 인하해도 중개업소들이 최소한의 밥벌이는 될텐데
현재 너무 많이 있다보니 돌아오는 계약건수가 별로 없지요..
그러다보니 한건 계약하면 바득바득 수수료 다 받으려고 하는거랍니다..;;;

오늘도 비는오고, 약속된 손님은 안오셔서
냉장고에서 싹나기 일보직전이던 완두콩만 두어됫박 까고있답니다..;;;

[소비자입장]

시험 어려운건 둘째치고 소비자입장에서 중개 어렵게 한건 때에따라
더주고 싶은거도 있고 아파트 같은경우 한두번만에 성사되는거
아깝기는 무지 아깝죠.... 2,30분 투자해서 몇백씩 받는거니...

[이틀]

이틀 공부하고 따는 사람도 봤습니다...신랑이라..확실합니다..ㅜㅜ
7급은 무슨..

[헉..]

부동산 중개사 자격증이 공무원급(?)하고 무슨상관인지..
에고에고.;;

[.]

공무원시험하고 비교하는 사람 도대체 뭔가요?
60점만 넘으면 되는 시험이예요. 절대평가. 비교할걸 비교해야지

[ㅋ]

그렇게 어려운 시험이면 동네마다 부동산이 그리 많을리가 있나요?

[근데]

이틀 공부해서 붙었다는 분..
그 시험이 접수를 적어도 한 두달 전에 해야 하는데요.

님이 본 게 이틀이겠지요.

공인중개사는 아니지만 그 자격증 공부를 해본 사람으로써
공무원 시험과의 비교도 우습지만
이틀이니 한달이니 하는 것도 우습습니다.

운전 면허 시험도 이틀은 빡빡할텐데..
참 그저 웃지요.

[헐]

이틀만에 붙은 분은 그 분야 관련 지식이 있거나 이유가 있죠, 저 나름 공부 잘했고 고등학교때 반에서 5등안에 꼭 꼭 들었던 사람인데 공인중개사 시험 공부 6개월 열심히 해서 붙었어요, 저희 학원에 저 혼자 6개월 공부해서 붙었고 나머진 1년 혹은 2년 걸렸어요.

[...]

사법고시, 행시, 공무원 시험, 임용고시.. 다 어렵다고 해요..
임용고시 어렵다고 한들 행정고시보다 어렵겠으며,
중개사 시험 어렵다 한들 임용고시보다 어렵겠나요?

주로 아줌마들이 머리 굳은 30대 후반에 공부하려니
힘들게 공부해서 그런 거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