밝고 여린 아이입니다
그런데 학교 다니면서 여린 성격탓에 마음을 많이 다쳤어요
아이가 전과 다르게 많이 어두워졌어요
친구관계도 원만하지 못하고 혼자 자주 노는것 같아요
아님 이용을 당하던지.....
제가 몸이 좋지 않은데 육아를 도움받을곳이 없어서 혼자 이리뛰고 저리뛰고 하다보니
그 스트레스가 큰아이에게 영향을 주기도 했어요
이제라도 마음을 잡고 아이에게 힘을 주고 싶어요
그래서 요즘 아이에게 잔소리도 줄이고 과제는 제가 관여하기보다는 그냥 지켜봐주고
마지막에 살짝 고쳐주는 정도만 하고 있어요
아이가 말이 없어졌는데 과제때문에 아이를 혼내는 일이 적어져서 그런지 요즘 말이 살짝 늘었어요
방학동안 아이에게 공부보다는 자신감을 키워주고 싶은데 선배님들의 의견을 듣고 싶어요
자전거배우기 줄넘기 많이하기 이런것도 성취감을 느낄까요?
마술에 한동안 관심이 많았었는데 그런것도 괜찮을까요?
이런 이야기 지겨우시겠지만 조언 부탁드려요
간절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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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해버린 아이......
소심 조회수 : 584
작성일 : 2011-07-07 11:47:03
IP : 119.207.xxx.10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비슷해서..
'11.7.7 12:04 PM (110.14.xxx.164)우리 아이도 그래요 사춘기도 겹치고..
참 애교많고 밝았는데...
친구도 별로고 .. 있긴한데 단짝이 없으니 외로워 보여서요
그냥 본인이 이겨내야 하는 시기려니 하고 가능한 즐거운 얘기 하고 같이 나가서 놀려고 해요
성취감은 아이가 좋아하는거 시켜주세요 그때라도 다 잊고 몰두해서 놀게요2. ㅂㅂ
'11.7.7 12:27 PM (218.209.xxx.115)제가 아이 키우면서 이런저런 고민에 놓이다보니 부모교육이며 좋다는 책이며 읽고 있어요.
어떤걸 잘 할수 있게 되서 자신감을 얻을수도 있지만 엄마에게서 양질의 사랑을 받아야 뭘 해든 자신감이 생겨서 잘 할수 있는거 같더라구요. 내 아이를 위한 감정코칭이란 책을 읽고 몇일 노력했더니 아이가 그 사이에도 밝게 변하는게 느껴질 정도에요(저희아이는 3학년) 내가 진작 이렇게 아이맘을 읽어줬더라면 지금 이렇게 되지는 않았을텐데 자책감도 생기더라구요. 그렇지만 어릴수록 더 빨리 좋아질수 있다하니 희망을 갖고 노력하고 있어요.
방학동안에 많이 사랑해주시고 둘만의 추억을 많이 만들어보세요. 엄마의사랑을 충분히 받으면 다시 밝은 모습 보일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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