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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엄마 생신상 차려드리려고 하는데 메뉴 좀 봐주세요~~

배불뚝이 조회수 : 384
작성일 : 2011-07-07 11:39:06
안녕하세요~~ 이번 달 말에 엄마 생신이 있어요.

결혼하고 3년동안 집들이 한번 할때 말고는 제손으로 상을 차려드린 적이 없어요..
지금 임신 중인데 애기 태어나면 더 기회가 없을 것 같아서 이번에 차려드리고 싶은데요..
외식보다 의미있을 것 같아서요..

지금 7개월인데 워낙 입덧을 심하게 했어서 지금 임신전 몸무게에 겨우 도달한 상태라서
컨디션도 좋고 몸도 가벼운데.. 무리되진 않겠죠?
일단 생각해본 메뉴 적어봅니다. 인원은 10명 정도 예상해요.. 맥시멈 13명이요. 전부 성인이구요.

1) 소고기 미역국 + 흰쌀밥
2) 갈비찜 (대체메뉴: 식당맛 불고기.. 갈비찜이 낫겠죠?)
3) 잡채
4) 전 3가지 (호박전, 가지전, 새송이 버섯전..최대한 쉬운걸로 ㅋ)
5) 나물 3가지 (이건 시간없으면 그냥 살까도 생각합니다)
6) 냉우동 샐러드
7) 카프레제
8) 연근초무침
9) 오이미역냉국 + 오이소박이 + 열무김치
10) 얼큰한 탕 하나 있어야 할 것 같은데 뭐가 좋을까요?

후식으로는 한스케익이랑 과일 정도..
빼도 괜찮은거랑 더 넣어야 하는거랑..좀 봐주셔요.. 토요일 저녁에 해야 할 것 같은데
제가 하루동안 할 수 있을런지.. 평일엔 회사다녀서요..
미리 해놓아도 괜찮은 것들은 뭐가 있을까요?
IP : 211.181.xxx.1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와~
    '11.7.7 12:04 PM (121.154.xxx.97)

    메뉴 좋네요.
    임신중이신데 애쓰시겠어요.
    날도 더운데 쉽게쉽게 가세요. 나물은 사시고 굳이 탕이 필요할까 싶어요.
    미역국도 있고 냉국도 있고요. 날도 더운데 탕은 빼셔도 훌륭합니다.
    나도 한상차림 받고싶다~~

  • 2. ^^
    '11.7.7 12:10 PM (175.196.xxx.30)

    미역국과 냉국이 있으니까 탕은 없어도 무방해 보여요.
    2. 갈비찜 - 미리 재워 놔야죠
    3. 잡채 - 야채 채썰어서 미리 볶아놔도 되구요.
    4. 전 - 이것도 부쳐서 김냉에 넣어 놨다가, 당일엔 데우는 식으로..
    5. 나물 - 다듬어서 씻고 데쳐서 물기 짜서 냉장고에 넣어두고, 당일에 먹기 전에 간하고 무치세요.

  • 3. ..
    '11.7.7 12:22 PM (221.148.xxx.108)

    6,7,8 번 중 하나만 하셔도 될 것 같아요. 샐러드 개념으로 아삭하게 상큼한 것 하나만.
    그리고 탕은 안하셔도 될 듯.
    대신 맵고 얼큰한 맛의 음식 하나 정도 - 오징어볶음이나 오징어초무침이나 파강회 같은 거?

  • 4. 정말
    '11.7.7 7:24 PM (211.208.xxx.201)

    너무너무 기특하시네요.
    이렇게 젊은분도 어머님께 고마움을 알고 하는데
    쉰살먹은 저 아는 어떤분은 일흔넘은 엄마께 얻어먹고만
    사니....며느리에게는 칠순상 차리라고해서 차렸건만
    어찌된게 그 자제분은 생각도 없으시니...
    딴길로 제가 ....ㅋ

    미역국있으니 탕은 없어도 될것같아요.
    저도 윗분처럼 매운 오징어초무침이나 하나 있으면 좋을 것 같네요.
    정말 마음씨고운 따님이시네요.
    친정어머님 너무나 행복하시겠어요.
    원글님 그리고 임신중이신데 날씨도 너무 덥고 제가 다 걱정되네요.
    너무 무리하지마시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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