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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팅남이 만나자는 말을 안해요..
언니님들. 답답해서 이렇게 하소연 해 봅니다..
소개팅하고 매일 저녁 퇴근할때 쯤 문자가 오긴 오는데
이틀 오다가 하루 쉬고(왜 안오는지 궁금해 죽을뻔. 먼저 할순 없고) 다시 어제 또 오네요 ..
답장못하고 잠들어서. 오늘 아침에 아 어젠 잤다고 문자하고 아침에 또 몇통 주고받았어요
출근했냐고. 좋은하루 되시라고도 하고..
ㅠㅠ 근데 왜 만나자는 말을 안하죠?
소개팅남님 . 만나자는 말을 해 주쎄요 ...
1. 관리중
'11.7.7 10:57 AM (211.180.xxx.53)주말까지 만나잔말 없으면 그냥 잊으심이...
2. .
'11.7.7 10:59 AM (125.152.xxx.31)맘에 들면 먼저 전화 하세요.
주말에 보자고....3. 상황이
'11.7.7 10:59 AM (61.77.xxx.116)바쁘거나 관심이 없거나 다양하죠.(사정을 모르니, 성격이 좀 소극적일 수도 있고)
먼저 주말에 공연 티켓 생겼다고 같이 보자고 이야기 하는게 어떨까요?4. 음
'11.7.7 11:00 AM (125.131.xxx.32)문자놀이는 해도 만나서 사귈 의욕은 없다는 거.
5. 어장관리
'11.7.7 11:01 AM (118.36.xxx.178)소개남이 어장관리 하는지도...
아니면 소개팅을 여러 건 잡고 있을 가능성도...6. 답답
'11.7.7 11:01 AM (218.236.xxx.106)원글이에요. 문자는 며칠 계속 그쪽에서 먼저와요..
좀 소심하고 그런것 같긴한데 (주선자도 그렇게 말했고)..
잊어야..하나요?ㅋㅋㅋ 아주 마음에 드는건 절대 아니에요(외모가..ㅠㅠ)
그냥 한번 쯤 더 만나봐도 좋을것 같은데 말을 안하시니..ㅋㅋ7. 이젠
'11.7.7 11:02 AM (218.157.xxx.242)문자오면 답장 하지 말아보세요.
그 위 애타게 문자나 전화오면 원글님이 만나자는 말 먼저 꺼내도 괜찮을거 같아요.
아니라면 잊으셔야...8. ...
'11.7.7 11:04 AM (1.227.xxx.155)만나면 더치페이해야 되는 부류 아닌가요??
만나자고 하면 자기가 다 돈 쓸까봐 싫은가 보네요.ㅎㅎ9. 답답
'11.7.7 11:04 AM (218.236.xxx.106)다시 저 원글.. ㅋㅋ 123님 정답 !
사실. 소개팅날 제가 친구한테 별로라고(진짜 별루였어요 ㅠㅠ 첨에는) 말해뒀기때문에
제가 먼저 연락하기도 좀 그래요.
아직 목이 덜 마른걸까요? ㅠㅠ
안그래도 오늘 문자 답장 아주 늦게 할까 생각중이에요 ㅋㅋ
답답한거 싫어해서 5~10분간격으로 따박따박 답장했는뎅10. ㄹ
'11.7.7 11:14 AM (175.207.xxx.121)오늘저녁이나 내일 정도...주말에 보자고 할 것 같은데?
11. 걍..
'11.7.7 11:17 AM (121.162.xxx.1)간보는 중이거나 그냥 찔러보는 중이거나..
그냥 냅두시고 연락오면 한 번 만나보세요..12. 답답
'11.7.7 11:19 AM (218.236.xxx.106)원글이에요. 쫌더 기다려(?)볼려구요
123님.. 저 갑자기 숙연해 졌어요. 소개팅남한테 좀 미안하기도하고;;;
친구 생각해서 한번 더 만나볼까- 했던건데 아주 맘에 없는건 아닌가봐요
이런고민하고 있는걸 보면?
저 못됐죠;; 마음을 고쳐먹어야 할까봐요..ㅠㅠ13. ...
'11.7.7 11:23 AM (180.66.xxx.48)제 생각에도 어장관리중이거나
시험이나 뭔 대비중이지 싶네요.14. .
'11.7.7 11:24 AM (121.168.xxx.59)안될 승산이 높은건 맞아요.. 설령 심심풀이로 나갔다해도 마음에 들면 바로 연락하는게 맞아요. 친척오빠 소개팅 후기 옆에서 듣는데 남자들이란 말이 목구멍까지... ;; 심심하면 나가는 일회성도 많고, 마음에 그닥이면 한날로 그냥 관심밖이 되나봐요. 그 시간에 여자들은 핸드폰 놓고 고민하고... 하지만 사랑은 쟁취다, 자존심 필요없다 하시면 연락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요.
15. 열쇠는원글님이가짐
'11.7.7 11:33 AM (221.138.xxx.132)원글님 소개받은날 그남자가 마음에 안들었다고 하셨죠?
그렇다면 그 남자도 그걸 느꼈을겁니다. 근데 그남자는 원글님이 마음에 들었나보네요. 그 남자는 문자몇번 보내보고 원글님이 답장을 안하면 마음을 정할걸로 알고 그쯤에서 정리하자고 생각했을겁니다. 그남자 입장에서는 이 여자가 나를 마음에 들어하지 않는것 같은데, 그래도 마음에 드니까 문자를 보내봐서 의외로 반응이 괜찮으면 상황봐서 잘해보자는 전략으로 생각하고 있는거에요.
그남자가 원글님을 어장관리하는게 아니고요. 이 만남의 열쇠는 원글님이 가지고 있어요.
정말 이남자를 만나기 싫으면 답장 몇번 안보내면 떨어집니다. (아무리 못난남자라도 자존심은 있는법이니까요) 그게 아니고 원글님이 한두번 더 만나볼 생각은 있지만 직접 만나자고 말하기 싫으면 답장을 강하게(?)보내세요. 주도권은 원글님이 가지고 있어요.
그 남자는 아무 잘못이 없네요. 잘못이 있다면 첫만남에서 분위기 파악했다는거고, 님을 마음에 들어한다는거고, 나름 자기는 자존심버리고 문자보내면서 님을 파악하려고 하는거네요.16. ...
'11.7.7 11:36 AM (121.133.xxx.161)그 남자한테 알려주고 싶군요.
자기를 진짜 별로라고 생각하는데도
자존심때문에 연락 기다린다고.
니가 감히 나를 마다해??? 그 이상도 이하도 절대 아니라고17. 간보는중?
'11.7.7 11:42 AM (124.61.xxx.39)전에 어느 남자 댓글이 생각나네요. 관심 없었는데 주위에서 하도 연락해보라고 성화라서 부추김에 못이기는척
문자 몇번 보냈더니 자기가 엄청 목매는거라고 소문내서 기분나빴다고요.
에프터를 기다리시되... 절대로 조급함을 내비치지 마세요. 남자가 간보는건지, 망설이는건지 모르잖아요.18. 릴리랄라
'11.7.7 12:06 PM (115.143.xxx.59)문자오면..2시간이후에 답장하세요.너무 바로바로하지마세요.원글님바쁜ㅊ척하세요.
19. ..
'11.7.7 12:13 PM (110.14.xxx.164)별로 맘이 없는거지요
20. ~
'11.7.7 12:34 PM (128.134.xxx.85)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습니다..
21. 22
'11.7.7 1:27 PM (112.149.xxx.77)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습니다.. 222
22. 33
'11.7.7 1:38 PM (115.89.xxx.42)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습니다.. 333
23. 영화
'11.7.7 1:57 PM (58.226.xxx.114)주말에 영화라도 같이보자해보세요...답장안오면 번호지워버리심이....
24. ,
'11.7.7 2:21 PM (211.208.xxx.43)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도 맞는 말 같지만..
원글님이 신경 쓰이신다면
그냥 주말에 시간 어떠시냐고 먼저 물어보세요.
영화든 연극이든 표 생겼으니 보자구요.
그때 반응 보시고 아니다 싶으면 확 잘라버리세요.
그래야 후회가 없음..
저는 기다리고 머리 굴리는거 싫어해서 알쏭달쏭하면 먼저 적극적으로 대쉬합니다.
뭐 아님 말라지!! 하는 심정으로요.
그쪽에서 아니라는 신호 오면 포기도 아주 빨라요. ^^
이리 재고 저리 재는거 너무너무 싫어요..25. ...
'11.7.7 2:22 PM (219.255.xxx.199)소개팅이 하나 더 잡혀있습니다.
그거 끝나면 마음의 결정을 하겠죠..
만나자던지...
문잘 끊던지...26. 이제는
'11.7.7 3:08 PM (180.231.xxx.61)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하세요.
27. 그만파닥
'11.7.7 3:08 PM (211.193.xxx.142)더이상 파닥이지 마시고
그남자 문자에 일절 대꾸하지 마세요.
어서 다른 소개팅을 하시길.
남자는 마음에 드는 여자한테 그런식으로 접근안해요.
소심한 대쉬로 조심성있게?
소개팅까지 나온 마당에 무슨 그런 액션을 취해요.
문자남치고 제대로 된 사람 없죠.
지금 그 남자는 아마 여기저기 소개팅 건수 알아보고 다니고있을 거에요
또 이미 소개팅도 몇건 했을테고.
이런 레파토리 너무 뻔한데
아직 순진하신 것 같아서.
제 오지랖은 여기까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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