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께 소개팅을 했습니다.
저는 삼심대후반 노처녀ㅜ 상대는 3살위 노총각.
상대분은 40-50억 규모의 사업을 하시고 계시고,
저는 무역회사 팀장이예요.
원래는 지난주말에 만나자고 전화가 왔었는데,
제가 주말에 약속이 있다고 했더니,
평일에 저희회사 근처로 오시겠다고 하시더라구요.
인천에서 안양까지...;;;
만나보니, 외모는 솔직히 별로였는데,
매너도 좋으시고, 종교도 같고, 취미도 같고,
아주 말이 잘 통하고 좋았어요.
차마시고, 밥먹고, 서울 저희집까지 데려다 주시면서,
일요일에 영화를 보기로 약속을 했어요.
집에 도착하셔서는, 오늘 정말 즐거웠다고 저도 같은 느낌이었으면 좋겠다는
문자가 와서, 저도 즐거웠다는 답문을 보내드렸구요.
근데, 보통 소개팅하고, 맘에 들면,
하루한번 정도는 문자를 보내거나, 전화를 하지 않나요??
이제껏은 그랬었거든요.
어제 전화가 올까 내심 기대했는데,
하루종일 아무런 연락이 없으시네요..;;
하루가 한달처럼 길게 느껴졌었는데..
제가 조급한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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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조급한거죠?? ㅠㅜ
소개팅녀 조회수 : 539
작성일 : 2011-07-07 10:27:57
IP : 121.139.xxx.4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1.7.7 10:35 AM (211.201.xxx.39)네 조급하세요. 남자가 여자한테 관심있으면 무슨일이 있어도 연락한다고는 하지만,
소개팅이고 아직 그럴 단계는 아니라고 봐요. 소개팅으로 만났을때 처음에는 일부러
연락을 뜸하게 하는 남자도 있어요. 초반의 밀고당기기랄까, 그럴때 여자가 안절부절하면
게임끝-_-; 어렵지만 캄다운하세용2. 예감
'11.7.7 10:38 AM (118.38.xxx.39)좋은결실이 있을것 같네요
이번 일요일에 같이 영화보시기로 약속을 했으니
조급하게 생각하지 마시구요
전화 먼저 하지 마시고 기다려 보시면
아마 그쪽에서 연락이 올거 같네요
사업하시는 분이시라 많이 바쁘신가보다 하고 기다려보세요3. 상
'11.7.7 10:40 AM (110.14.xxx.164)보통은 매일 전화 하지만
나이도 있고 바쁘면 못할수도 있지요4. **
'11.7.7 11:12 AM (58.236.xxx.77)전 1주일만에 연락왔어요^^
5. 소개팅녀
'11.7.7 11:12 AM (121.139.xxx.49)이런 유치한 고민에도 진심으로 답글달아주시는 82가 저는 너무 좋아요!
답글, 조언 진심 감사드립니다.^^
이 글 올리고 거짓말처럼 바로 전화가 왔다는..^_____^
저도 이번에는 예감이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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