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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넘어 중견이상 되는 그룹에서 일하는 직장맘들...

조회수 : 1,537
작성일 : 2011-07-07 07:11:53
40 넘어 과장자리 달고 있어요
그냥 어쩌다보니 계속하고 있는데 사실 언제까지 하고 있을지 몰라요
샐러리가 적은 편이긴 한데 중견기업이긴 하지만 괜찮은 편이에요
하는 업무는 약간 특화되었지만 전문직도 아니고
윗대가리가 다 남자뿐이라 어떨때는 그 부분이 좀 그래요

40넘어서 일하시는 직장맘들은 다니다가 싫어질때 어떻게 극복하시나요?
그냥 다닐만 하신가요?
그냥 한 번 문득 물어봅니다
IP : 220.86.xxx.7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7.7 7:51 AM (211.237.xxx.27)

    어제 마침 어느분과 직장얘기를 했었는데요 그분한테 다들 그랬대요
    대단하다고 ... 그런데 그분이 하시는 말씀이
    대단하다고 하지만 자신은 먹고살기 위해서 어쩔수 없었다고요
    애들하고 살아야 하니까요..
    저도 그렇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지 않을까요
    그리고 40이 넘으면 갈곳이 딱히 없잖아요
    그러니 그냥 있던곳 눌러앉아 있는것이고
    나이먹으면서 생각해보니 남의돈먹기가 결코 쉬운거 아니니
    그럭저럭 참고 다니는거지요
    그냥 다닐만하다는분은 극히 드물지 않을까 싶어요

  • 2. ...
    '11.7.7 9:16 AM (203.247.xxx.210)

    즐겁기만 해서 일 하는 남자는 얼마나 되겠습니까
    자녀 부양하는 성인으로서 의무와 책임을 하고 있는 사람들

    그렇게 저도 한 인간의 몫을 하며 살 뿐입니다

  • 3. 흠..
    '11.7.7 9:33 AM (118.34.xxx.86)

    저야말로 참.. 할말이 없는 사람이네요..

    중견기업은 아니지만, 먹고사는 수준의 회사에서 과장달고 현재 42입니다. 애는 5살이구요
    저희는 맞벌이에, 물려받은거 없고, 현재 일궈야됩니다.. 아이는 제주에서 시어머님이 키우시고요
    워낙 사랑으로 키워주시니 저희에게 와서 6시에 퇴근해서 동동거리며 어린이집 픽업해서
    키우는거를 무척 반대하시고, 저희 현실에도 맞지 않습니다..
    키워주시거를 전담하시니, 참 복받은 여인이지요(일년에 2-3번 봅니다. 한 열흘씩..)
    두 부부가 결혼 5년차인데도 신혼처럼 살아갑니다.. 애를 꼭 내가 키워야지.. 하는 성향이
    아니라서 가능합니다.. 돈 벌어서 시집에 애 양육비 등 기타 보내야 하거든요..
    사실 둘이 벌어도 모이는거 없지만, 차라리 델고 와서 내가 키우는게 좀 경제적으로 도움이
    될지 모르지만, 아이를 전담해서 케어가 가능하지 못한지라, 초등 2학년까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도 50넘어도, 60넘어 정년까지(정년까지 있어본 사람이 없어서)
    있을예정입니다.. 그래서 더욱 더 열심히 일해야죠.. 교육도 받고, 자격증도 따면서
    짤리지 않게/// 이 나이 먹어서 다른곳에 재취업 하기가 더 힘들테니까요..
    그래서 오늘도 힘내!! 하고 있습니다.. (아침부터 82질이긴 하지만)

  • 4. 레이디
    '11.7.7 9:34 AM (210.105.xxx.253)

    40 넘은 남자나 여자나 마찬가지에요
    돈벌려고 다녀요
    전 좋아요. 익숙해졌고, 금전적 여유도 있고요
    스트레스야 집에 있어도 받는거잖아요.
    스트레스 받음 여행가요

  • 5. ..
    '11.7.7 11:19 AM (14.47.xxx.160)

    저도 먹고 살만한 중소기업 과장입니다.. 44세이구요..
    저희 회사도 남자들만 바글바글..
    뭐 그런데 남자들만 있어서 불편하다거나 어려운건 없구요,,,
    오히려 여직원들보다 더 편한것 같아요.
    대기업에도 근무해봤고 결혼해서 아이들 키우며 쉬지않고 일해 왔어요.
    무역업무를 하고 있긴 하지만 언제까지 이 일을 하게 될지는 아무도 모르는일이라
    나름 시간날때마다 퇴직후 대비로 다시 공부 시작했습니다.

    당연 일하기 싫고 힘든때 있죠..
    특히 아이들 아플때. 아이들 방학때면 내가 지금 이게 뭐하는짓인가 싶기도하고...
    그래도 다달이 통장에 적지않은 금액이 꼬박꼬박 입금되는 재미로 이겨 냅니다.
    일도 재미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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