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좋아 죽네요
저 보고 말한마디 건낼줄 모르고 웃으며 바라본 적 한번도 없고 잔소리에 독설에
내가 말한들 들은척도 안하고 티브이만 보던 인간인데
일 안하고 노니 너무 좋은가 봐요
짜증만땅이던 얼굴에서 광이 나네요, 진짜 경악할 정도예요
일 안하니 이렇게 좋아하는 사람인 줄 알고 승진시키지 않았나 싶어요
그냥 놀으라고 내가 벌어 먹여 살리겠다고 하면
좋아서 춤을 출것만 같아요
아줌마 보내고 아이 먹여서 유치원 보내고 집안일도 하겠다고 하는데 과연...
요리 배우겠다고 해서
돈벌수 있는 기술을 배우라고 말하기는 했는데
남편은 기계 만지는 것도 저보다 잘하는 것 같지 않고
-커튼 레일이 떨어져 있어도 몇년째 손도 안대고 있어요.
그렇다고 힘도 못쓰고- 키가 162에 아주 야리야리해요
성대 아프니 말도 시키지 말라는 사람이고
친구들과 술먹는 것은 좋아하네요
혼자 산에 가는 것 좋아하구요
책읽는 것은 거의 안하고 티브이 보는거 엄청 좋아해요
최근 2,3년 집에만 오면 스도쿠 하느라 서재에 박혀 있었구요
어휴, 갑자기 속 터지네요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직장 그만두니 남편이 좋아 죽겠나 봐요, 얼굴이 활짝 펴지네요
....... 조회수 : 1,943
작성일 : 2011-07-07 01:23:03
IP : 58.140.xxx.23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1.7.7 1:25 AM (180.229.xxx.46)남편 키가 162 ? 오타인가요?
그리고 적성에만 맞다면 전업주부 해보라고 하세요..2. ..
'11.7.7 3:12 AM (211.208.xxx.201)친정에도 보내셔서 친정부모님 생신상도 차리라고하세요.
3. ㅋㅋ.
'11.7.7 6:26 AM (124.49.xxx.220)바로 윗님 넘 웃겨요.. ㅋㅋㅋㅋ 친정부모님 생신상.. ㅋㅋㅋ
4. ,,
'11.7.7 10:04 AM (110.14.xxx.164)그런분이 전업주부 생활을 열심히 할까요?
대충하다 자기 좋은거만 하려고 들껄요5. jk
'11.7.7 12:26 PM (115.138.xxx.67)짜증만땅이던 얼굴에서 광이 나네요
짜증만땅이던 얼굴에서 광이 나네요
짜증만땅이던 얼굴에서 광이 나네요
짜증만땅이던 얼굴에서 광이 나네요
짜증만땅이던 얼굴에서 광이 나네요
급 동감 ^^6. -
'11.7.7 6:05 PM (58.143.xxx.36)몇달안가서 다시 급 우울해질겁니다. 제 남편케이스보면 그래요 친구랑 술마시러 나가고싶은데 디게 눈치보구 ㅋ
그거 보면서 역시 집에 있으면 남자든 여자든 다 똑같구나 하는 생각들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