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 쓰다 안끄고 간 싸이 ...
작성일 : 2011-07-07 01:02:46
1074038
다이어리 살짝 봤어요.
난 도대체 뭘 위해...
이란 글이 한줄 있어요.
많이 고민되고 힘들고 방황하는가봐요.
고1울 아들
엄마한테 엄청 까칠하고 무표정하고
어리고 (키는 183ㅠ.ㅠ) 혼자 세상다산 것 처럼 시크한척 해도
엄마는 네 고민을 안단다..
나 또한 그랬거든..
어떻게 해 줄까요.
또 아들들에게 상처를 주기전에..
어떻게할까..싶어요.
맘이 좀 아픕니다...
IP : 180.66.xxx.3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아
'11.7.7 1:04 AM
(220.86.xxx.245)
글만 읽어도 좀 마음이 아파요...
2. 힘내세요
'11.7.7 1:05 AM
(119.196.xxx.80)
저희 아들은 그맘때 내가 왜 살아있는걸까 이걸 싸이 대문글에 적어놔서
지 사촌형이 나한테 말해줬네요..한창 그나이때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거같아요.
자기자신에 대해.. 전 아버지와 대화 많이 가지는게 제일 좋은거같아요.
그 나이되면 엄마보다 아버지 영향이 중요하데요..엄마 100마디 보다 아빠 1마디가 더 꼽히죠
3. ,,
'11.7.7 1:07 AM
(211.208.xxx.201)
요즘 아이들 셤기간이잖아요.
오늘 떡볶이집이 생겨서 먹으러갔는데
옆 테이블에 중학생아이들이 먹고있었어요.
대화가
셤이라 너무 좋다고, 학원 안가고 숙제 없어서 너무 좋다고하네요.
안스럽더라구요.
4. 엄마랍니다.
'11.7.7 1:08 AM
(180.66.xxx.37)
그럴까요? 어떻게 보낼까요. 아아..울 아들.. 그런넘이 또 하나 있어요. 중2...
다들 힘든 시기네요. 고등학교 올라 갈때 부터 너무 안됐다고 생각했어요.
글 읽다 내려가보니 자기는 중 3때가 가장 행복했네요.
외고 포기하고 자기가 좋아하는 만화 동아리에서 신나게 ..보냈던 중3 이었거든요
항상 즐겁던 울 아들이 고등학교 가니 사정이 다른 거지요. 불쌍...
5. 그지패밀리
'11.7.7 1:10 AM
(114.200.xxx.107)
울딸싸이에는 왜 난 머리가 나쁠까? 라고 적어놨더라구요.전 아주 심각하게 받아들였는데 물어보니 자기는 기억도 못하고 있어서리..
그냥 그맘때는 그러면서 큰다고 생각해요.
좋아하는 음식 차려주고 기운내라고 북돋아주세요.
화이팅요
6. 맞아요
'11.7.7 1:11 AM
(220.86.xxx.245)
구성애 선생님도 그 나이때는 아빠의 영향력이 절대적이라면서 아빠하고 단둘이 여행을 보내보라 하더라구요. 가서 시험, 성적.. 이딴말 절대 하지말고 괜히 폼잡고 우리 대화할까? 뭐 이딴 얘기도 하지말고 그냥 가서 둘이 죽이 되든 밥이 되든 놀다 오라고 ..
7. 아파트
'11.7.7 1:15 AM
(116.40.xxx.63)
입구에 게시판에 시험기간 끝나고
국영수 과외전단지 붙여 놓은거 오늘보니
누군가 다뜯어 놨더라구요.
분명 아이들 짓일텐데..
얼마나 지겨우면 저렇게라도 행동할까 싶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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