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언제부턴가 강아지나 동물을 보면 다 불쌍하게만 보여요
어렸을땐 부모님하고 살때 키운애들 몇마리 있었어요
근데 지금은 그때랑 동물을 대하는 느낌이 틀려요
그땐 그저 이쁘다 귀엽다 키우던 강아지가 다른집으로 가게되면 그저
슬퍼서 울고 그랬는데
지금은 강아지를 자식처럼 키우고 나서 동물들이 너무 불쌍해요
평범하게 가정집에서 잘사는 강아지도 좋은주인 만나서 행복하게 사는거 아는데...
그저 불쌍하고 그러네요
지나가는 고양이들도 불쌍하고...가축도 불쌍해요
좀전에도 철장에 가둬놓고 주인이 잘안챙겨 주는 강아지 글을 읽으니
순간 가슴이 뽀개지듯이 너무 아프네요
제발 강아지 학대 하는 사람들이 없었으면 좋겠어요
1. wjen
'11.7.7 12:01 AM (59.23.xxx.196)저도 강아지 키우기전엔 그저 모든 동물에 대해 아무런 느낌이 없었어요. 무섭다든가,싫다든가,귀엽다든가하는...그냥 동물들 관심밖의 대상이었는데, 어쩌다 맡아키우게된 강아지들 때문에 이젠 모든 동물들에게 주의를 기울입니다. 주인들과 산책하는지나가는 강아지들보면 맘속으로 좋겠구나.
반면 거리의 강아지나 고양이들을보면 쟤들을 어쩌나 걱정만 한가득 ㅡㅡ
힘든 아이들을 후원하는 사람들은 그래도 많으니까 전 동물들에게 후원 가끔씩해요.2. 한돈광고
'11.7.7 12:12 AM (220.117.xxx.38)정성스럽게 키웠다는 대사
구토납니다3. 저는
'11.7.7 12:27 AM (116.123.xxx.50)농민들이 자식같이 키운 소라는 말도 넘 싫어요
4. ㅠ
'11.7.7 12:28 AM (112.154.xxx.92)저도요.
지구상에 사는 모든 동물들이 너무 불쌍해요.ㅠㅠ
동물들 생각하면 가슴이 짠해요.5. ..
'11.7.7 2:26 AM (168.103.xxx.42)네..죽을 날 기다리는 갇혀있는 개들은 사람과 눈도 못 마주친다고 해요.
유기견도 불쌍하고 길냥이도 불쌍하지만
먹기위해 키워지는 동물이 제일 불쌍하지요.
소도 자기가 죽는 걸 안다고 하고 (눈에서 눈물이 난다고 엄마가 그러시더라구요)
돼지는 사실 머리가 좋은 동물이라는데..
마음이 아파요.6. 데카르트
'11.7.7 10:47 AM (124.50.xxx.142)를 대단한 수학자 철학자라고 알고 있었는데 동물의 비명 소리는 기계의 삐걱대는 소리와 같은 것이다. 동물은 아무 감정이 없고... 등등의 망발을 한 것을 알고 나서는 한 분야의 대가라고 해서 맹신해서는 안되겠구나. 모든 것을 정확히 알지는 못하는구나 상당히 왜곡된 사람이구나 하고 느꼈죠.
동물을 한달만 가까이 먹이주고 키워 보았다면 저런 망발을 하지는 않았을텐데...
동물들이 사람이 느끼는 감정을 고스란히 느끼고 사람과 교감되고 사랑 받고 사랑하는 존재라는 것을 실감하고 나서는 더 눈 여겨 보게 되더군요. 육식도 많이 줄였고요.7. 승아맘
'11.7.7 12:03 PM (183.102.xxx.127)공감 100배!!
8. 사람이
'11.7.7 12:26 PM (123.214.xxx.114)너무 악해져서 동물이 딱하게 생각되는거 아닐까요?
저도 그렇게 생각됩니다.9. 둥이
'11.7.7 12:37 PM (175.118.xxx.82)저도 공감합니다.
이젠 너무 맘이 아파서 기사나 화면을 잘 쳐다보지 못하고 외면해버려서 그게 문제네요..ㅜㅜ10. ㅠㅠ
'11.7.7 4:57 PM (211.41.xxx.155)저도 전엔 동물은 한낱 미물이라는 그런 무서운 사고방식을 가졌어요. 하지만 개.소.돼지.고양이등등.... 모두 생명을 가졌잖아요. 내가 뭔데 인간(강력한 힘을 가진 포식자)이라고 그들이 가진 생명을 함부로 여기나 이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만약 인간보다 더 강한 생명체가 인간을 그렇게 한다고 바꿔서 생각하니 끔찍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