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2여아엄마입니다
오늘 샤워를 하는데 아이가 팔뚝살안쪽 (젖살이라고도 하죠 말랑말랑한) 이 아프니 살살 씻으라고 하더라구요
왜 그러냐했더니
선생님한테 맞았다고 합니다
선생님이 열중쉬어 하라고 했는데 자기가 깜박하고 손을 내놓고 있어서 나무막대로 거기를 때렸다네요
다행히 멍은 안들었지만 조금 세게 만지면 아픈가 보더라구요
근데 더 기가막힌건
담임선생님이 때린게 아니라(평소 담임선생님성품으로 그러실 분이 절대 아니에요)
선생님 출장을 가셨는데(금욜까지) 며칠 기간제 선생님(것도 할머니쌤)이 오셔서 엄첨 무섭게 했다고 하네요
넘 무섭게 혼내셔서 우는 아이들도 있었고 몇명 빼고 많이 맞았다고 합니다
사실 학교 다니면서 아이가 맞을수도 있고 벌을 설수도 있다고 생각을 하는데요
것도 손바닥을 맞거나 벌을 선다던가 하는건 이해가 되지만
이건 체벌이라고 보기엔 넘한것 아닌가요
낼 교장쌤한테 이야기 한다고 방방뜨니
대표엄마가 조용히 넘어가자고 달래고(담임선생님 입장도 난처한가봐요)
다른친구엄마도 그냥 좋은게 좋은거니 그냥 넘어가자고 하고
사실 우리아이만 생각하면 그냥 넘어가는게 편하긴 하지만(아이가 얌전한편이에요 이때까지 학교 학원 어디던지 말잘듣고 얌전하고 굉장히 순종적인아이라 칭찬을 많이 받고 선생님들께 인사도 많인 받는편이에요) 분위기가 우리학교 전담 기간제 선생님(?이런게 있다모르지만)비슷하게 되어서 아마도 학교에 땜빵으로 많이 오실듯해요
정말 아까 같아서는 교장선생님한테도 전화해서 항의하고 교육청에도 전화하려고 했는데 다른엄마들도 그러고 사실 전화해서 우리애가 맞아서 멍이 든것도 아니고 상처가 있는것도 아닌데 딱히 따지기도 애매한것이
그냥 속만 상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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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아이가 맞고 왔어요
초2엄마 조회수 : 601
작성일 : 2011-07-06 23:10:33
IP : 121.151.xxx.17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뷁
'11.7.7 12:25 AM (220.72.xxx.21)아니 도대체 9살짜리 여아를 때릴때가 어딨다고....아...열바다요....
2. ,
'11.7.7 12:29 AM (125.152.xxx.201)원래...임시 담임들이 좀 애들을 막 다루더라구요.
말도 좀 함부로 하시는 경향이 있고.....
실제로 아이 학교에 지금 ....나이 드신분...임시담임인데
아이들한테 말을 함부로 하더라구요.
근데....말해야 하지 않을까요?
몽둥이로 왜 팔을 때린답니까?
회초리로 손바닥 때려도 얼마나 아픈데.....
아이들도 스트레스 받아요. 학교 얼마나 가기 싫겠어요.
대표엄마가 면담 좀 하시지....
멍은....좀 지나야 들어요. 당장 멍드는 건 아니예요.3. 초2엄마
'11.7.7 12:36 AM (121.151.xxx.172)근데 이쌤이 아마도 교장쌤과 친분관계가 많은듯해요
정말 치명적인 데미지가 없는한 이야기해봤자 별소용없을듯 한생각이 드네요
그샘딸도 이학교 방과후 강사로 일하고 있고
예전에 이학교에서 근무도 했다고 하고
기간제로 이학교에 몇번 왔는데 정말 아이들한테 언어적 불리적으로 막 했다고 하네요
근데 왜 아무도 항의를 안하는지..
제가 항의 하고 전화하면 정말 소문나고 아마 동네에서 스타될지도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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