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 초 부터 당해온 형님 시집살이 극복이 안되요
작성일 : 2011-07-06 21:04:10
1073904
며느리 셋이예요.
결혼 후 손 윗 형님들(며느리) 시기와 질투와.. 시집살이가 지금와서 울컥 울컥 해요,
애들 둘 데리고 직장 생활 하면서 정말 힘들었는데 늘 손윗 형님들이 더 보태 줬어요.
일예로 시어머니 생신이랑 시댁 행사랑 겹쳐서 토,일,월 날짜가 나와 월요일날 휴가를 냈었지요.
갑자기 출근 해야 할일이 생겨서 일요일날 올아와 월요일날 출근 했거든요.
형님 직장에 전화 해서 저 출근 했는 지 물어 봤답니다.
8월초 에에컨도 없는 여름에 시골에서 생신하는 데 어느해는 두 분다 저한테만 연락도 없이 안오셔 저 혼자
동네 어른들 식사까지 챙기고.
암튼 별 일들 다 겪었는데.. 한 삼 년 전 인가.. 전화 통화 중에 형님이 그러시데요.,
" 동서 고마워.. 그래도 동서만한 사람이 없는 것 같아. 말하면 하는데로 군말없이 따라주고
싫단 내색 안하고 고마워. " 하더군요.
말한마디가 천냥빚 갚는다고 그간 서운했던 감정들이 호가 날라갔나 싶었는데
( 그 후로 저한테 잘해 주십니다.)
울컥 울컥 화가나서 견딜 수 가 없습니다. 이번에도 시어른 생신이라고 전화 왔는데 그냥 확 가기 싫어요.
제가 뒤끝 있는 건가요/.
IP : 121.168.xxx.6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ㅋㅋ
'11.7.6 9:06 PM
(114.200.xxx.56)
그래도 뭐...우리도 동서 셋인데
저를 따시키는 동서들보다는 낫네요.
근데 이번에는 왜 가기 싫으신건지...논리적으로 설명이...
2. 시어머니생신
'11.7.6 9:08 PM
(121.168.xxx.68)
논리적인 거 없어요. 그냥 가기 싫은 거예요. 가서 힘들어 죽겠단 말 달고 사는 형님도 보기 싫고
일하는 거 눈치보며 서로 미루는 꼴 보기 싫어서 내가 해버리는 것도 싫고 그르네요
3. 나님
'11.7.6 9:19 PM
(121.149.xxx.63)
결혼후 시댁과 지내다 보면 서운한 일도 많이 생기죠.
근데 그게 지우개처럼 완전히는 잊혀지지 않더라구요.
가끔씩 울컥할때가 있어요.
근데 그것이 같은 며느리들한테 받은 스트레스라면 더더 그러겠죠.
충분히 이해합니다. 힘내셔요.
4. ㅇ
'11.7.6 9:39 PM
(175.207.xxx.121)
그 님들도 님으로 인해서 울컥할 일들이 있었을 거예요..........사람들 다..자기 중심적이더라고요.어쩔 수 없어요..저도요..
그런 생각하며 화 푸세요..다들 울컥울컥해요.당한 일 문득 떠올라서요
5. ....
'11.7.6 10:19 PM
(175.116.xxx.232)
그냥 가지 말아버리세요. 시어머니 시집살이도 안하는 시대에 윗동서 시집살이까지 할필요는 없죠... 한번쯤은 뒤집어버리세요. 속이라도 후련하게..
6. 음
'11.7.6 11:00 PM
(58.145.xxx.124)
저는 점점 막나가는편이에요.
뒤집고 싸우는건;;; 정말 아닌것같고요.
그냥 뻔뻔하게 나갑니다.
나 아니면 형님이 알아서 하겠지... 이런식으로요.
처음에 몇번 당하다보니(원글님수준이면 애교) 이제는 그래? 너도한번 당해봐. 이런심정으로...
겉으로는 최대한 예의는 차리는데 형님도 알겠죠.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665380 |
배변훈련 성공인줄 알았는데..ㅠㅠ 다시 기저귀 채워야 할까요..? 1 |
둥이맘 |
2011/07/06 |
330 |
665379 |
야채스프를 일 주일 정도 차에 방치해두었어요.^^; 5 |
괜찮을까요?.. |
2011/07/06 |
593 |
665378 |
뱅어포요리 2 |
쿠쿠 |
2011/07/06 |
532 |
665377 |
김연아 프레젠테이션 완전 짱이네요... 83 |
평창 |
2011/07/06 |
19,966 |
665376 |
보고 있나, GD? 패션 종결자 형도니 2 |
깍뚜기 |
2011/07/06 |
829 |
665375 |
스포티지r 남편이 사고싶어 난리네요. 5 |
차고민 |
2011/07/06 |
709 |
665374 |
정말 군대내에 성매매 계가 있나요? 기사보고 충격먹었어요 7 |
헉 |
2011/07/06 |
2,466 |
665373 |
기수열외 후임병 딱까리(심부름)까지 시키는군요 12 |
진짜 미쳤군.. |
2011/07/06 |
1,581 |
665372 |
프라다 미국에서 사는게 싼가요? |
미국가요 |
2011/07/06 |
402 |
665371 |
야채스프 부작용 7 |
야채스프 |
2011/07/06 |
3,540 |
665370 |
곰탱이님요청으로(아동45%피폭뉴스-> 이뉴스의 허구성을 까발린다) 13 |
.. |
2011/07/06 |
700 |
665369 |
화일을 찾습니다 3 |
화일 |
2011/07/06 |
150 |
665368 |
급) they와 we의 차이점 설명 부탁이요.... 7 |
잘몰라서요 |
2011/07/06 |
730 |
665367 |
탈모에 좋다던 계란 + 꿀 마사지 글을 찾을수가 없네요;; 4 |
dfdf |
2011/07/06 |
815 |
665366 |
옆에 박원숙씨 글...보다가 3 |
ㄴ |
2011/07/06 |
1,926 |
665365 |
도련님, 시누이 생일선물 얼마정도가 좋을까요? 13 |
.. |
2011/07/06 |
1,145 |
665364 |
오징어를 데친 물, 활용방법 없을까요?? 5 |
오징어 |
2011/07/06 |
3,334 |
665363 |
초등생과 볼만한 영화 추천해 주세요 3 |
영화 추천 |
2011/07/06 |
485 |
665362 |
신혼 초 부터 당해온 형님 시집살이 극복이 안되요 6 |
시어머니생신.. |
2011/07/06 |
1,927 |
665361 |
주재원으로 나가게신분들 장/단점 좀 알려주세요.. ! 7 |
고민상담 |
2011/07/06 |
1,127 |
665360 |
여학생-연고대성적은 안되고 서성한인가요? 이대인가요? 31 |
고등학생맘 |
2011/07/06 |
2,650 |
665359 |
대기중 - 치킨브랜드 중 오븐으로 구운 치킨 맛있는 곳은 어디인가요? 5 |
자판대기 |
2011/07/06 |
587 |
665358 |
익모초환 드셔보신분 계세요? 생리통에 좋다는.. 4 |
초겨울 그립.. |
2011/07/06 |
476 |
665357 |
혐짤많음 4 |
웃겨서퍼왔어.. |
2011/07/06 |
641 |
665356 |
요즘 산 물건들 |
. |
2011/07/06 |
338 |
665355 |
테크노마트 흔들림이 헬스장 뜀뛰기 때문? 3 |
무궁화꽃 |
2011/07/06 |
1,244 |
665354 |
독일제 슬라이스기 안전하게 쓰는방법 공유요! 4 |
ㅠㅠ |
2011/07/06 |
550 |
665353 |
아이들 어린이집보내고 뭐하세요? |
알뜨리 |
2011/07/06 |
174 |
665352 |
보험들수없나요 4 |
무보험 |
2011/07/06 |
379 |
665351 |
채시라씨가 입고 사진찍힌 에스닉 원피스 말인데요~~ 4 |
ㅋㅋㅋ |
2011/07/06 |
2,07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