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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대 과외샘이 부담스러워요;;-.-
명문대 수학과 학생입니다.
저희 아이는 중 2인데 수학학원을 다녀도 성적이 오르지 않아서요.
과외는 처음이고 금액 부담도 있어서 일단 대학생을 구하고 있는데
과학고 나온 이 엄친아가 과연 평범한 우리 애를 가르칠 수 있을까?
학교가 대전인데다가 과학고 출신이고 지금 저희 동네와 멀리 살아서 저희 아이 학교
자체를 모르는데(저희 아이 학교는 이 지역에서도 수학 엄청 어렵게 내는 학교랍니다;;-.-동네 학원가에서 완전 싫어하는 학교) 내신 준비를 잘해 줄 수 있을지...
방학 때는 주 2회 개학하면 주말에만 서울 집에 오니 그 때 가르친다고 하던데...힘들면 그만둘 수도 있고
이래저래 하기도 전에 걱정이 앞서네요.
1. 음
'11.7.6 8:37 PM (119.67.xxx.11)평범한 아이면, 좀 평범하다싶은 성실파 샘도 괜찮은데요. 아니면 대학생말고 노련한 선생님이거나요.
저도 한공부한 사람인데, 학생때 평범하거나 평범이하의 학생들 가르칠때 짜증부터 났어요..
얜 왜 이걸 모를까 싶어서요..2. tmdwnaka
'11.7.6 8:57 PM (112.154.xxx.139)과고 출신이면 경시공부했을거고 경시공부시켜봐서 아는데 수학을 경시에필요한 부분부분 발췌해서 배운답니다.학교수학이 아무리 어려워도 경시문제를 낼건아니고 내신 공부가르치는건 일반고출신 수학 잘하는샘이 낫지않을 까요?
3. 와...
'11.7.6 9:00 PM (61.77.xxx.116)명문대 과외샘을 두는 이유는 입시제도를 가장 최근에 겪은 장점+자신만의 노하우인데..
고3도 아니고 중2인데 굳이 명문 대학생한테 과외할 필요가 있나 싶네요.
경험 많은 고학년 대학생이나 전문 과외 선생님을 알아보는게 좋을 것 같아요.4. 원글
'11.7.6 9:47 PM (115.143.xxx.210)아이고 절망이네요...일부러 명문대 찾은 거 절대 아닌데 그냥 얻어 걸린 거지요...남샘을 찾다 보니 그렇게 된건데..전문과외샘은 넘 비싸서요. 워낙 학원이 많은 동네라 과외보다는 학원을 많이 가는 분위긴데 저도 좀 그런지 과외 한번 받아봤음 하더라고요..방학 때 괜히 시간 낭비하는 거 아닌지 몰겠네요...어휴
5. 저라면 안해요
'11.7.6 9:59 PM (119.70.xxx.81)집도 멀고 학교도 멀고
학벌 좋다고 잘 가르치는 거 아니더군요.
게다가 본인이 잘해서 좀 못하는 걸 이해 못하기도 해요.
시작하지 않았으면 아예 시작말고 집근처에 사는 선생님 구해보세요~6. 우기어니
'11.7.7 4:27 AM (59.8.xxx.253)전 솔직히 학생과외는 반대랍니다
대학생들에게 미안하기는 하지만 우선 자기공부도 있기 때문에 과외는 좀 소홀히 하는 경우도 있고 본인들 시험기간에는 빼야하고 방학때 휴가갈때도 빠지고... 그리고 본인들이 학교 다닐때와 지금 현재 교육상황이 또 다르기 때문에 흐름을 전문과외나 학원에 비해 떨어지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4학년 요렇게 걸리면 갑자기 어느날 취업한다고 못한다고 통보 받는 경우도 있답니다.
설마 하시겠지만 저 당해봤습니다 그뒤로 다신 학생샘들 안모십니다~~7. 별로
'11.7.7 8:09 AM (121.166.xxx.194)과학고나온 아이와 일반 다른 아이들은 뇌구조가 다르다고 생각하세요.
그냥 전문과외 선생님 구하세요.8. .......
'11.7.7 9:27 AM (163.152.xxx.40)머리 좋아서 잘 했던 애는 자신이 그냥 당연하게 이해한 거기 때문에
오히려 못 가르치고 효과가 안 좋을 수도 있지만
가끔 보면 머리 좋아서 요령것 잘 가르치는 애도 있더라구요
하지만,, 전자가 후자보다 많더라구요9. 소소한고양이
'11.7.7 9:36 AM (222.100.xxx.147)제 제자중 글로 적으신 스펙의 아이를 과외소개했다가 아이들 부형님들과 정말 난처한 사이가 될뻔 한적 있었거든요. 아무래도 본인이 영재라는 사고방식때문에 보통 아이방식으로의 세부 설명이나 복습같은거 없구요 우선 대전의 그학교가워낙 빡세기때문에 본인일정이 얼마나 바쁘신지 사전 예고없이 구멍 숭숭이었다네요 제생각엔 주변에 괜찮은 학원 그학교 아이들이 많이 다니는 곳을 알아보심이 나을것 같아요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