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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 고기 어떻게 먹이세요?
더우니, 국 끓여도 애들은 잘 안먹고, 불옆에 있자니, 너무 더워서
홈쇼핑에 나오는 오리 훈제요 아는 사람들은 다들 한팩씩 먹기 편하다는데
제가 알기론 훈제오리도 햄 처럼 가공품이라 좋진 않다고 들었는데요.
작은아이가 4학년인데, 너무 작고 말라서, 25키로, 고기를 좀 먹여야 하는데
닭한마리 시켜도 네가족이 먹어도 남겨요. 아들놈은 닭다리하나, 날개하나 땡
양이 작으니, 돼지불고기, 닭조림, 소고기불고기 이렇게 번갈아 가며 해주긴 하는데
남는양이 많아서, 소고기불고기 조금한게 제일 인기이고 좋아해요;/
근데 오리훈제 팩에 담아있어서 해주기 딱 좋을거 같은데, 괜찮나요?
다들 애들 고기요리 어떻게 해주세요? 아는 아짐은 홈쇼핑서 파는 스테이크, 돈까스 이런거
주로 이용해서 편해보이더라구요.
남는양도 없고, 제가 너무 힘들게 사는것 같고, 날마다 장봐요
고등어도 한마리씩 사다 먹었는데, 홈쇼핑 고등어, 조기 사다놓고, 한달씩 먹을까봐요.
저는 좀 날마다 동네시장에서 그때 그때 장봐서 먹는편이예요.
1. 찌찌뽕
'11.7.6 7:24 PM (124.79.xxx.214)저도 오늘 처음으로 오리훈제 사와서 저녁먹이려고 하고 있어요.. 저는 찜찜해서 햄 먹을때처럼 뜨거운물에 한번 살짝 데치고 후라이팬에 구워주려고 하는데.. 아~주 가끔은 괜찮치 않을까라고.. 혼자 위안하고 있었어요..
2. 그렇겠죠?
'11.7.6 7:29 PM (121.148.xxx.79)여름이라 요리하긴 더 힘들고, 날마다 장보는거 돈도 들고,
동그랑땡도 해놓은거 냉동실에 넣어뒀다 데워 줬더니, 안먹고, 입들이 짧아요
나좀 편해보고 싶어지네요.
한번씩 오리훈제 이런거 해주고 싶어요.
치킨너겟도 냉동품인데, 애들 엄청 잘먹더라구요.. 이거랑
번갈아 가며 이용하고 싶어서요.3. 훈제
'11.7.6 7:39 PM (218.37.xxx.67)그냥 주워들은 얘긴데 진짠지는 모르겠구요
그 훈제란게 제대로 하는게 아니라 비슷하게 향만나게 할려고 목초액을 뿌린대요
그래서 해롭다고.... 우리남편이 어디서 듣고와서 애들 그거 절대 못먹이게 해요4. 저도 들은이야기
'11.7.6 7:45 PM (14.52.xxx.39)그런 가공식품은 포장만 다시해서 국산으로 표기해도 문제 없이 유통가능하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무조건 생고기 사와서 끓는 물에 한번 데쳤다가 굽던지 조리던지 해요 아이들이 어리니까 갈비양념식으로 해주시면 잘 먹지 않을까요? 가공식품 같은건 정말 가끔 아니면 안먹이게되요..
5. 전 아는동생이
'11.7.6 7:55 PM (121.155.xxx.129)소고기유통업쪽에 있어서 한우등심, 안심,불고기 사서 냉동실에 쟁여 놓고
구워서 줘요...그리고 닭가슴살도 사놓고 가늘게 찢어서 구워주면 잘먹더라구요.
소고기는 일주일에 1~2번씩 주고 닭가슴살은 토마토랑 자주 주고 있네요.
아이가 비계나 껍질을 전혀 안먹고 살코기만 좋아해서 그런지 닭가슴살도 잘
먹더라구요. 오늘은 닭가슴살 가늘게 찢어서 계란후란이에 짜장분말 넣고 볶음밥
해 줬는데 한그릇 뚝딱이네요.6. ..
'11.7.6 8:08 PM (123.212.xxx.162)얼마 먹지도 않는데 시판 햄버거스테이크,동그랑땡 사서 먹이는건 비추예요.
고기 꼭 갈고 양념하고 힘들게 생각치 마시고
양념안한 불고깃감이나 구이용 고기 굽다가 잘라주고
양파랑 브로콜리 넣고 볶아서 후추 소금간해서 자주 줘요.
이게 제일 쉽고 고기맛도 잘 나는거 같아요.7. 전
'11.7.6 8:18 PM (124.49.xxx.4)전 그냥 소고기나 돼지고기 구이용으로 한번 먹을양만큼 랩에 싸서 소분했다가
그때그때 구워줘요. 깍둑썰어서 야채랑 볶아서 주기도하고 그냥 구워서 구운토마토같은거랑
주기도하구요... 닭도 닭안심이나 가슴살 한덩이씩 데리야끼소스발라 굽거나 야채랑 볶아주거나
...
시판 햄버거스테이크같은건 정말로 비추예요. 어른이 먹어도 깔끔하지 못하고 뒷맛 좋지
않잖아요. 특히 홈쇼핑에서 파는 빅xx스테이크는 정말 질기고 소스도 너무 시고달고 이상함의
극치였어요 ㅠㅠ.8. 원글
'11.7.6 9:09 PM (121.148.xxx.79)제가 날마다 장을 보러다녀서, 동네아짐은 홈쇼핑서 사서 그냥 냉동고에서 꺼내하길래
저보고 뭘 그리 바쁘게 사냐고 해서요.
고기응용한 요리가 뭐가 있을까 싶어서요. 동그랑땡도 냉동하니 맛없다해서 실패하고
만두만 잘 성공적인데, 여름이니, 애들이 더워서 안먹겠데요.
더운여름. 날마다 불옆에서 할 요리가 엄두가 안나서요.
돼지고기, 닭가슴살도 볶음밥도 되는군요.
비싼 소고기만 넣어봤고, 비용도 만만찮고 해서요.
돼지고기도 5천원어치 사서 구어준적도 많아요. 에구
소스를 한번 생각해봐야겠어요.
그아짐이 살림 잘하는건 아니였군요.9. ...
'11.7.6 9:25 PM (222.110.xxx.104)고기를 한번에 많은 양을 먹는 것보다 매일 꾸준히 손바닥 반 정도를 먹는게 더 효과가 있대요.
10. .
'11.7.6 9:39 PM (119.69.xxx.172)쇠고기, 돼지고기 반반에 양파, 당근, 호박, 새송이버섯 다져넣고
간장살짝( 너무 많이 넣으면 질척거리더군요) 매실액조금, 후추 넣고 치대서
떡볶이 떡에 떡갈비 만들어 냉동실에 넣어놔요.
구워서 소스류 찍어먹는데, 애들이 정말 좋아해요.11. 음..
'11.7.6 10:55 PM (1.247.xxx.218)울애도 입 엄청 짧아서 잘 안먹고 고기는 더더군다나 안먹어요. 질기다고 난리죠.그래서 한꺼번에 많이 먹일려고 안하고 조금씩 자주먹일려고 노력해요.
쇠고기 살치살이 제일 부드럽대서 한끼에 아주조금씩 그냥 반찬처럼 구워서 쌈무에 싸서줘요. 살치살도 좋고 업진살도 좋더라구요.
닭가슴살로는 카레할때 많이 넣어주구요..돼지고기 다진걸로 동그랑땡 만들어주구요.
홈쇼핑에서 파는 스테이크, 돈까스는 별로 안좋아보여요..오리고기도 포장된건 별로로 보여요.
정말이지 애가 잘먹으면 이것저것 다해줄텐데 아주 속터져요..12. 와이
'11.7.6 10:58 PM (115.140.xxx.22)전 돼지고기다짐육(소금 후추 파슬리 맛술간)사서 당근 양파 대파 마늘 생강 이렇게 갈아서 빵가루, 밀가루1t스푼넣고 치대어 손바닥만하게 만들어 냉동실에 콕..
꺼내어 시판소스 뿌려주면 맛있는 아이들반찬도 되구, 신랑 도시락반찬도 되네요...
돼지고기로만 했는데도 전혀 냄새안나구 아주 굿이었어요..
고기류 양념해놓구 조금씩 소분해서 냉동실에 넣고 필요할때마다 꺼내 먹어도 편하구요..
냉동실에 들어갔다 나오면 맛없을꺼란 편견을 깨주었어요...
저두 82쿡에서 다 배웠지요~13. 남매
'11.7.6 11:38 PM (114.205.xxx.236)울집 애들은 고기에 환장(-_-;)하는데 반대시네요.
우린 치킨 한 마리 초딩 두 녀석이 들러붙으면 잠시 후 뼈만 앙상하게...
그러다보니 고기로 복잡하게 양념하고 섞고 만들고~ 뭐 이런 게 전혀 필요가 없네요.
주로 삼겹살 구워주는 걸 제일 좋아하고,
보쌈용 고기 사다 된장 푼 물에 푹 삶아 숭숭 썰어주면 장땡~
한번씩 닭봉과 닭다리 넉넉히 사서 여기 히트레시피에 있는 방법(간장, 식초, 흑설탕)에
마늘하고 와인 좀 더 넣고 조려주면 순식간에 동나요. 이건 조리방법 엄청 간단하구요.
오리는 훈제보다 생으로 사서 로스구이 해줘요.
소고기는 된장찌개나 미역국, 소고기국 끓일 때 주로 넣어서 먹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