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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쑥불쑥 교정이 하고싶네요.
사실 추천하는 글보다 부작용이나 이미 했으니 했지 다시는 안한다 던지...
치과의사들은 하지 말라고 하더라 뭐 이런글들...
평생 유지장치 하면서 살아야 된다...
볼살 빠지고 주름 생기고 늙어보인다..
이런 수많은 얘기들을 읽고 맘을 접었다가도 불쑥 불쑥 돌아오는 교정에 대한 욕구 ㅡㅡ;
정말 평생 컴플렉스이긴 한가봐요.
약간 돌출 입이에요. 엄마나 (엄마는 당연하겠지만) 주변 사람들한테 약간 돌출이라 교정하고 싶다 그럼
니가 무슨 교정이야? 이런 반응. 내가 얘기하면 그때서야 약간 돌출이구나 하는 정도.
웃으면 윗 잇몸이 다 보이는 입이구요. 입 다물면 앞으로 나와보이고 그래서 활짝 못웃어요.
치열은 덧니 하나없이 아주 고른데 이놈의 돌출이 문제네요.
손으로 인중 부분을 눌러보면 잇몸과 이가 나와있는게 느껴져요.
얼굴이 긴편이라 더 길어진다고 해서 그것도 걸리고... 좀 어릴때는 볼살 한창 있었지만 지금은
많이 빠진 상태인데 더 빠진다고 하고... 기간도 대부분 2년~3년 잡던데... 길기도 길고..
평생 유지장치..게다가 하는 내내고생..
이런 모든걸 감안하면 안하는게 맞는데.. (남편도 하지 말라고 하고)
난 왜 그게 평생 한이 될꺼 같은지 원.
가끔 교정으로 검색해서 쭉 알아보고 맘을 달래다가 또 하고싶다가 이러면서 세월만 가고있네요.
1. 음
'11.7.6 6:20 PM (121.134.xxx.2)30대면 하시고, 40대면 좀 더 생각해보시고 하세요.
그리고 돌출입은 상악교정(정확하게는 성형이죠)을 해야 할 것 같아 보여요.
일단, 상담 한번 받아보시면 좀 확실해 지시지 않을까요?2. 일단
'11.7.6 6:29 PM (59.20.xxx.203)일단 상담이라도 받아보세요 엑스레이 찍어 보시고
의사선생님 의견도 들어보시구요
평생 고민할바엔 가서 상담이라도 전 받아보겠어요
전 중학교때 교정했거든요
일전에 좀 후회한다고도 글 썼었구요
근데 생각해 보면 안했어도 고민은 많았을거 같아요
덧니에 앞이가 약간 겹쳐있다고 해야하나.. 그래서 웃지도 못하고
그랬거든요
지금은 그런 고민은 없으니까요....
근데 얼굴살은 교정할때 정말 많이 빠져요
전 중3 겨울방학부턴가 했는데..그때 한참 살찌는 시기인데도
잘 못먹어서 졸업앨범사진이 할머니같이 나왔어요ㅠㅠ3. ~
'11.7.6 6:31 PM (59.3.xxx.76)자신의 콤플렉스라면 전 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저도 어렸을 때 돌출이가 콤플렉스여서 잘 웃지도 못하고
사진 찍을 때도 입을 딱 다물고 찍으니까 어색해 보이고 했거든요
근데 주변 사람들은 잘 몰라요 막 자기일 아니라 크게 신경쓰지 않으니까
네가 왜해? 정말 저도 다 그런반응 ㅎㅎㅎ
저는 성인이 된 후 교정했는데 자신감도 생기고 좋아요
근데 확실히 얼굴이 길어지긴 하데요 ㅎㅎㅎ
우선 상담만 받아보는 것도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될 듯 해요4. 교정중
'11.7.6 7:32 PM (218.238.xxx.149)교정중인 43세 아줌이에요.
이제 1년하고 1개월 접어들었습니다.
아마 한 두달 후면 발치로 생긴 공간도 모두 닫힐 것이고...
이후 마무리 교정 들어가겠죠.
저는 턱관절에도 문제가 많았었기 때문에...
늦게라도 하는 것이 옳았었고 그렇기에-턱의 문제로- 교정후의 모습이 드라마틱하게
바뀌지 않을 수도 있지만...
현재까지는 아주 만족하고 있습니다.
살이요 많이 빠졌습니다.
광대뼈가 남들보다 짧아 빠져 홀쭉해진것에 더해 세로로 깊은 주름까지 생겼어요.
그래서 한 달 전에 지방이식했습니다.
애초에 목표가 빵빵한 동안이 아니었기에
지방이식 이후 많이 흡수되었지만 저는 이도 만족합니다.
움푹패인 부분이 어느 정도 정리가 되었거든요.
점점 변해가는 모습에 고생이 고생처럼 느껴지지 않아요.
일찍하지 않은 것이 후회스러울 뿐.
이가 아픈것도 잇몸이 이상한 것도 전혀 모르겠어요 저는.
아마 선생님을 잘 만나서 그런것 같기도 하네요.
저는 동생이 한 병원에서 하고 있습니다.
여동생이 30살에 시작했는데...
처음 친구들이 님의 경우 처럼 "니가 왜" 라는 반응이었다네요.
그냥 살지... 그러면서요.
그러나 지금.
동생의 친구들 모두 부러워하고 있다는 군요.
동생 올 해 나이가 35살입니다.
아주 세련되졌어요.
동생역시 교정후 휴유증은 없구요.
빠졌던 볼 살 원상복귀 했습니다.-저는 나이가 있기에 지방이식 한거구요-
그리고 다른 치과에 진료 받을 일 있어 갔더니
어느 병원서 교정했냐 물으며
교정이 아주 잘 되었다 소리 들었다네요. 그래서 기분좋다구 하면서요.
님.
컴 앞에서 걱정만 마시고....
내일 당장 병원에 가 보세요.
돌출이 어느 정도 인지는 모르겠지만...
교정으로도 70%정도 교정이 가능하다 들었습니다.
그리고 교정하다 보면 2년 시간 금방 지나가고 불편한 것도 처음 몇 달 지나면
별 불편 모르게 되구요. 그저 몸의 일부처럼 느껴집니다.
내일 병원으로 가 보시길...5. 전 반대..
'11.7.6 10:44 PM (58.224.xxx.78)전 초5때 시작해 고2에 끝낸...케이스인데요..저도 돌출입에 고른 이 였답니다..전 그때 아무 생각없이 막내동생 교정시작하는 데 따라갔다가 얼떨결에 시작했구요...
저나 제 동생...처음엔 별 이상 없었지만...끝난 후 7년인가 지나서 양쪽 아래 어금니 부서져서 크라운치료 받았네요...교정하면 치아가 약해져서 잘 깨진다고 하는 말..그때 치료받으면서 처음 들었구요...
저에게 병원 소개해줬던 분...교정 끝내고 치아가 원래대로 돌아가려고 해서 다시 추가 몇개월 더 한 걸로 들었구요..
친구 하나는...치아관련인지는 모르겠지만...척추측만증왔었어요...뭐...발병이유를 모르는 병이니...관련성은 있을수도 없을수도 있겠지만...이와 뼈들이 연결되어있다는 말 들어보셨었죠? 이상하게도 치아가 움직이면 척추휘는 각도가 더 크게 나와서 의사가 이상타..했었다는...
제가 치료 끝나고 들었던 의사말은...혀를 구부리고 살아라 였답니다...자면서도 혀 접고 자라고 하더라는...6. 살면서...
'11.7.7 4:56 AM (211.200.xxx.35)서른중반..살면서 치아 교정 안한게 젤 후회되요..
돌출입에 덧니 있어서 라미네이터?인가 하고 났더니
더 나와보여요..그때 교정을 할걸 ..
밑에 치아는 사랑니 를 안빼서 밀고나와 살짝 삐뚤어지구요...
진작치아만 교정 했으면 제 인생 바꼈을거예여..주변사람들이 하는말...
스트레스로 꿈에서 치아 빠지고 병원가는 꿈만 꿨어요...
웃을때마다 잇몸 신경쓰이구 치아때문에 자신감 상실 온통 스트레스 ..
주변에 후배들 한거 보면 확실히 이뻐졌긴한데
전 그 고통이랑 무서워서도 못할것같네요...
이십대라면 하겠지만 삼십대면 그냥 포기하구 살것같아요...ㅠㅠ
그래두 저두 여유있었으면 했으려나 ㅎㅎ
암튼 병원상담이라두 받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