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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1 딸아이 성적 뭐가 문제일까요?
집중력 좋고 수업태도 좋고 책 읽기를 너무 사랑하는(스스로 취미라 함)
초등때도 엄마의 간섭없이 스스로 문제집도 풀어서 올백은 아니어도 95점 근처로 받아오고
중학생이 되어서 공부하면 되는 줄 알았어요
영어도 내신대비보다는 수능을 위주로 공부한지라 깊이는 있는 아이구요
수학도 에이급 수학 끙끙대면서 잘 풀어냅니다
학원을 거부해서 모든 걸 집에서 스스로 해요
수학은 인강을 하나 듣는데 모르는 문제만 찾아서 설명듣는 걸로 활용해요
참 과학도 인강하나 듣네요
중간고사가 생각보다 성적이 별로여서
기말은 제가 봐주겠다고 했어요
하나하나 코치는 못하고요
멍때리거나 집중을 못할 것 같으면 제가 옆에서 범위 지정해주고 시간내에 풀도록 시간 체크해주고 했어요
암기능력은 기가 막히게 좋아서
사회는 한끝 과학은 오투 풀리면 다 알고
문제도 시험 범위 안에서 틀리는게 3개정도지 다 맞아요
그리고 교과서도 꼼꼼히 봤고
마지막에는 제가 구두로 물어보고 답하게 했어요
지리파트는 지도도 꼼꼼히 보구요
기출문제집도 많이 풀었는데 정말 오답이 거의 없었네요
기말고사를 보면서 저번보다는 잘 보겠구나 했지요
근데요 중간고사랑 똑같네요
과목당 2-3개씩 틀려오는데 정말 한숨이 나오네요
차라리 공부를 안했으면
제가 체크를 안했다면 모를까 ~ 제가 봐도 정말 완벽했고 이정도면 100점을 기대해도 되지 않나 했어요
다른 학교 기출문제 풀려봐도 다 맞고 해서 내심 기대도 많았답니다
언어쪽은 능력이 있는지 영어랑 국어는 100점이네요 (열심히 문제집 풀고 영어는 교과서 지문 달달외우고 했어요)
이렇게 열심히 하고도 기대와는 달리 시험을 못보니 아이가 패닉상태여요
나름 등수로 인정받고 싶은 욕구가 큰아이이구요(엄마인 저는 중간고사때 기대했다가 지금은 많이 비운상태이구요)
서술형은 다 맞고 틀린 문제는 객관식만 틀려요
지문을 보면서 헷갈리면서 둘 중에 하나 고민해서 틀리는게 아니라요
정말 문제를 보면 자기식대로 엉뚱하게 생각해서 풀어내요
그러면서 맞았다고 자신하고 점수 결과나오면 너무 당황해하구요
특히나 과학에서 이런 문제가 많이 있는데요
교과서랑 조금 다르게 실험방법이 나오면
개념을 잘 생각해서 푸는게 아니라 자기식대로 새롭게 해석해서 풀어버리네요
기말고사를 마치면서 저는 생각중이어요
이 아이
응용력이 많이 부족한 것 같다
융통성이 없고 고지곳대로 믿는 그런 아이의 성향이 조금만 꽈놓은 문제가 나와도 덜컥 걸리는 것 같다
그래서인지 초등부터 지금까지 공부를 하나 안하나 늘 시험성적은 비슷하게 나오는 건 아닐까?
이런 아이를 어떻게 도와주어야할까?
학년이 올라가고 생각의 폭이 넓어지면 좀 나아질까?
싶기도 하고요
저는 이번을 끝으로 아이 공부에 더 이상 간섭하지 않을려고 마음 먹었어요
근데 아이아빠는 한 번 더 지금처럼 봐주라고 하는데
어찌해야좋을지~~
혹시 저의 아이처럼 암기력은 너무 끝내주는데 시험은 노력만큼 신통치 않은 아이 두신 부모님들 계신가요?
학년이 올라가면 좀 나아질까요?
1. ㅇㅇ
'11.7.6 5:53 PM (211.237.xxx.51)아이는 정말 잘하고 영특한것 같은데 기다려주지 않는 엄마가 문제인것 같아요.
95점도 굉장히 잘한거에요. 100점 하고 95점이 차이가 있다고 생각하는게 문제인듯.....
특별히 소질이 있는과목이 있고 좀 부족한 과목도 있는것이지..
모든걸 다 100점에 맞춰놓고 두세개 틀린것까지 고민하시고..
틀리면서 배우는겁니다.
겨우 중1에 이렇게 기운빼시면 앞으로 5년넘게 어떻게 지내시려고요.
스퍼트 아시죠? 막판스퍼트.. 처음부터 지나치게 기운빼면 막판스퍼트가 안됩니다.
페이스유지 잘하는 따님한테 처음부터 끝까지 스퍼트를 내라~ 라고 요구하심 안됩니다2. ..
'11.7.6 5:57 PM (218.39.xxx.38)윗님 의견에 동감이에요. 울 딸도 중딩 때 엄마의 관심이 부담돼서 본시험 볼 때 넘 떨리더래요.
틀리면 안된다는 생각에요. 두 세개는 실수도 틀릴 수도 있어요. 한 두개 모르는 거 포함해서요. 아이가 맘 편히 공부할 수 있도록 곁에서 지켜만 줘보시면 어떨까요.3. 공부
'11.7.6 5:58 PM (121.148.xxx.128)잘하고 시험도 잘치는 아이들이라해도 한과목에서 한두개 틀리는게
정상인데 엄마가 너무 목표를 100점에 향해 있네요.
아이보다 엄마가 더 힘들게 느껴지네요.4. 중학생 때는
'11.7.6 6:03 PM (211.54.xxx.82)국영수만 신경쓰라던데, 국어와 영어가 100점이니 수학만 조금만 더 힘내면 되겠네요.
한 과목이라도 100점 맞기 힘들어요.5. .
'11.7.6 6:03 PM (175.119.xxx.69)혹시 좌우뇌검사 해보셨어요?
좌우뇌가 균형있게 발달하지 않으면 원글님 아이같은 경우가 종종있어요.
초등 저학년일때는 잘 드러나지 않으나 고학년으로 갈수록 차이가 나죠.
유명 학습클리닉원장 왈, 공부 잘하는 친구들 보면 좌우뇌가 거의 골고루 발달되어 있데요.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짬내서 좌우뇌 균형있게 발달시키는 두뇌트레이닝 한번 받아보세요.6. 원글이
'11.7.6 6:41 PM (121.168.xxx.199)저보다 아이가 더 욕심이 있어요
사촌들이 다 전교일등이고
공부가 너무 쉬워요 하는 분위기다 보니
이번에 시아버님도 평균 99점 되냐? 이렇게 전화하셔서
저도 오글거리고
아이는 부담백배여요
사촌들처럼 잘하고 인정받고 싶어합니다
저의 시댁 모든게 아이들 공부로 돌아가는 집안이어요
저는 그게 싫어서 초등때는 안 봐준거구요
추석 설 심지어 주말에 모이는 가족행사도 중등 아이부터는 그 집도 열외여요
그래서 아직 제일 어린 저의 집에서 모든 행사를 하구요
오죽하면 이번에 제가 공부 봐주니 남편이 너무 좋아하더군요
뭐 시댁 욕하지만, 욕하면서 배운다고 저도 따라가게 되네요
제 아이 참 불쌍하죠? 이런 분위기 아니었으면 궁디 두드리면서 격려받으면서 지내지 않을까 싶구요
늘 시댁에서 저는 이상만 충만하고 현실은 모르는 사람으로 몰린답니다
학원도 안 보내니 오죽하면 시어머니가 제발 보내라고 걱정이 담긴 전화도 하시네요
아마 다른 가족들이 다 저희 가족에 대해 한 마디씩 했나보더루요
뭐 지금 성적으로 다들 저희 걱정하겠죠. 학원 안 보내더니 엉망인 성적 나왔다고~
그래서 이번 시험 정말 저도 못할 정도로 독하게 밀어붙여봤어요
남편은 니가 처음 해보는거니 독하다고 하는데 다른 사람들도 다 그런다고
다음에는 더 열심히 해보라고 하고
정말 내가 덜 봐주어서 그런가
다음에는 더 독하게 해야되나 겁도 나고
이건 아니지 싶기도 하고요
뭐가 문제일까
실타래처럼 풀리지가 않네요
노력의 부족인지
아이의 기질적인 문제인지 ~ 답글 달아주신 분들 감사드려요
그리고 우리 아이도 그랬는데 나아졌다
좀 더 기달려봐라
이런 답글이나 조언들 좀 부탁드려도 될까요?
악플도 환영합니다^^7. 사실
'11.7.6 7:36 PM (180.66.xxx.37)초1에게도 100점은 힘든가 봐요. 저희 아이도 맘껏..ㅋ 틀리는 스타일이거든요.
아이 마다 다 다를수도 있구요. 100 %로 시험에 120%이상 공부하는수 밖엔 없을듯 싶네요.8. ..
'11.7.6 7:55 PM (116.41.xxx.45)제가 잘은 모르는데요..
객관식에서 그것도 과학같은데서 틀린다니..
아이가 암기력은 좋은대신 전체적인 맥락을 이해하고 머릿속에서 이해를 바탕으로 체계를 세우는 스타일이 아닌가 보다 싶네요..
제가 본 책에서 암기력이 좋은 아이들이 초등에서 공부를 잘하는 대신 중고등에 올라가면 힘들어하는 경우가 있다고 하더군요..9. 시험
'11.7.6 9:09 PM (122.34.xxx.158)볼 때 너무 긴장하는 건 아닐까요? 원글님 댓글에 다신 것 보니까 집안 분위기가 좀 그럴것 같아요. 하나도 아니고 세개씩 틀리면 맥빠지시긴 하시겠어요. 차차로 배짱과 요령이 생기면 나아질 것 같아요. 우수한 아이 맞네요. 부러워요.
10. 중1맘
'11.7.6 9:15 PM (180.66.xxx.63)중1이 영어,국어 100점에 다른과목은 2-3개틀리면 잘하는거 아닌가요?
그냥 만원 내고 가세요11. 원글이
'11.7.6 9:30 PM (121.168.xxx.199)헤헤~ 만원내라는 소리도 듣고~ 이 말에 헤벌레하고 있습니다. 근데요 다른 수학 에이급 풀면서도 저번보다 거의 30점 떨어져, 기타 과목 죽 쑤어 ~ 만원낼려니 배 아프네요.
영특하고 이쁘다 해주셔서 감사해요12. 제동생
'11.7.6 10:29 PM (58.224.xxx.78)제 남동생 얘깁니다...
공부 정말 못했구요...오로지 관심있는 건 수학, 미술...그나마도 성적 중간정도밖엔 안 나와서..전문대나 가려나했던 아이인데요...
수능도 정말 딱 반 맞았었든데....유명사립대에 정시합격했었어요...담임이 원서도 안 써주려고 했었던 학교에 정말 딱 붙어서 현수막도 걸렸었죠...^^
그런데..이 아이가 나중에 보니..수학문제를 공식으로 안 풀고 나름의 방법으로 풀어내고 있었대요...그게 창의성으로 받아들여져 본고사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던 거라고 하더군요..
시기도 잘 탔던게..그때 전공에 따라 수학만 본고사 보던 대학이었던 게 큰 도움이 됐구요..
아이가 교과서 내용대로 하지 않고 다른 방식으로 풀어내고 있는 건...그 방법을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일 확률 100%라고 봐요...이해하지 못하니 당연히 다른 방법을 궁리했을테고...그 과정에서 오류가 있었으니 당연 답이 틀리게 나오는 거지..응용력이 떨어지거나 창의성이 낮은 건 아니라고 생각되거든요...
중1에 학원 도움없이 그 정도 성적 내는 아이라면..앞으로 갈수록 높이 날 수 있으니 너무 걱정마시구요...지금 중고등학생들 중 학원의존하는 아이들 너무 많은 거 아시죠?
심지어 고3도 학원엘 가야 마음이 편하다고까지 얘기하는 건...정말 뭔가 제대로 잘못되었다는 걸 의미하는 건 아닌가 싶어요...
공부하니? 라고 물어보면...학원다녀요..라고 말하는...그런 아이를 원하시는 게 아니라면...
실수도 실력이라곤 하지만...아이가 너무 긴장하지 않도록...엄마가 조금은 쏘쿨~한 모습을 보여주시면 어떨까요?
사실은...정말 중요한 건...나중에 뭘 하면 내가 행복할까? 를 진지하게 고민하는 것 같아요..
공부 잘하는아이들 중에 고1때 문과 이과 선택하면서 뭘할지 몰라 고민하는 아이 참 많구요..부모의 희망을 자신의 희망으로 착각하거나 아니면 장래희망이 없다고 답하는 전교1등 흔하더군요..13. 흠..
'11.7.6 11:47 PM (124.53.xxx.4)논리 체계가 좀 모자란 편 같아요. 언어 논리력은 충분하지만 기타 논리력이 부족한 듯. 제가 물리학 전공에, 전문 과외도 경력 좀 되고(특목고 애들 위주로 가르쳤지요. ^^) 그렇습니다. 솔직히 오투 과학, 좀 짜증나요. 과학을 그냥 외우도록 가르치거든요. 기본 개념(너무 자주 들으셨겠지만, 진짜 기본 개념이 문제입니다. 타 과학 전공자들도 굴절 설명하라고 하면 굴절률로 접근을 해요. 그렇게 외우면 문제는 풀리는데, 조금만 변경해도 안풀리거든요. 오투가 좀 그런 식으로 접근하는 문제집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대안이 있나. 그건 또 아니예요. 과학은 폭넓은 공부가 매우 중요한데, 요즘 학생들 너무 시간이 없죠. ㅠㅠ 솔직히 과외 교사도 제가 보기에 좀 실력 안되는 사람 너무 많아서 권하기도 그렇고. 이걸 어찌 설명해야 할지...
제 아이는 적어도 이상한 방식으로 과학 접근은 안 시키게 되어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좀 씁쓸해요. 아쉽기도 하고요.14. 흠...
'11.7.6 11:49 PM (124.53.xxx.4)제가 봐도 윗글은 좀 횡설수설이네요. 감기약을 먹고 흘러나오는대로 글쓰니, 아주 못봐주겠어요. 공부하는 방식이 문제인데요, 평소에 좀 생각을 많이 하면서 공부를 했으면 해요. 평소에 해야 하는 공부와, 시험때 하는 공부는 좀 성격이 다르거든요. ^^; 깊이있는 생각과 뼈대 만들기가 중요한데요, 아우..이걸 어떻게 글로 설명하나.
15. 원글이
'11.7.7 12:00 AM (121.168.xxx.199)답글들 감사합니다.
아이가 행복하길 원해요.
그래서 좀 더 고생 덜 하고 편히 갈 수 있는 길을 찾아주고 싶은 에미맘입니다
별로 노력도 안하고 감이 익어 떨어지길 기다리냐? 그러실 수도 있지만,
제가 보기엔 더 이상 암기만으로 시험을 보기엔 한계가 있어요
논리 체계가 좀 모자란 편이라는 말 정말 동감해요.
책을 읽는 수준에 비해서 나오는 수준은 정말 너무 작다는 걸 절실히 느끼고요
그게 제가 늘 아이에게 답답해하는 부분입니다
저도 과학같은 경우에 논리력으로 뭔가 가지치기처럼 개념을 잘 설명하고
하나하나 용어나 그런 걸 짚어주길 바라는데
과학책은 잘 정리된 요약집처럼 무조건 암기만 잘하면 문제도 잘 풀리게 되어있더군요
그러다보니 실제 시험에서는 엉망인 실력이 나오는 거구요
근데 저도 과학을 별로 안 좋아하다보니 어떻게 접근을 해주어야할 지 모르겠어요
사실 아이가 좋아하는 책은 정말 잡다한 류의 책이지,
교양을 쌓고 지식을 넓히는 수준의 책은 아니거든요
흠님~~
님의 말처럼 깊이 있는 공부를 하는게 아이에게 도움이 되지 않나 싶기도 해요
저는 사실 점수는 상관없어요
한 것보다 적게 나오니 안타까울 뿐~
정말 제대로 된 지식을 쌓을 수 있도록 넓고 깊게 생각하는 공부를 할 수 있도록
시험을 위한 공부가 아니라 앎을 위한 공부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면 될까요?
아마 저 아는 누군가는
드디어 니가 결국은 또 이상주의로 가는구나 할 것 같네요16. 아이패드
'11.7.7 12:19 AM (211.44.xxx.155)원래 50점에서 90점으로 올리는 것 보다 95점에서 100점으로 올리는 게 훨씬 더 힘들어요
완벽하게 했다고 생각해도, 그게 사실은 완벽한게 아닐 수 있어요
우선 평소에는 깊이 생각할 수 있는 공부를 좀 해야해요.
이건 왜 이럴까 저건 왜 저럴까 혼자 생각하고, 틀리고, 이해하는 과정을 좀 거쳐야 하구요
시험 공부는 따로 해야 합니다.
이해가 선행된 암기를 해야 응용 문제가 나와도 혼자의 방식으로 생각을 안하고 제대로 풀 수 있죠. 혼자의 방식으로 풀어서 맞다면 그게 좋은건데 틀렸다면 지금 이해가 전혀 안된거라고 봐야해요
저도 가끔 수학을 제 나름의 방법으로 풀었거든요; 사람들이 다 이상하다고 생각했었는데 그래도 답은 맞았어요;; 물론 제대로 배우고 나니 원래의 방식이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긴 하더라구요 ㅋ
ㅋ
그리고..원론적인 얘기지만 예습과 복습이 중요해요
일단 예습은요, 교과서를 찬찬히 읽는게 아니라
교과서의 체계를 잡아요
먼저 큰 제목을 한번씩 쭉 읽어 보구요 (내용은 말고)
내가 지금 어떤 부분을 어떻게 공부할 건지 감을 잡고
그 다음에 소제목을 읽으면서 어떤 내용이 들어있을지 상상을 하는 거에요
그러고 난 다음에 내용을 읽어도 되고 시간이 없으면 안 읽어도 되구요
수업을 듣고 (이렇게 체계를 잡고 난 다음에 수업을 들으면 제목만 보면서 궁금해 했던 것들이 해소되고, 내가 예상한 내용이 맞는지 아닌지 판단도 되기 때문에 집중이 잘 됩니다)
다시 제목을 보면서 복습을 해요. 아 오늘은 이런걸 배웠고 내용이 이런게 있었지
혹시 궁금한게 생겼다면 따로 노트에 적어둬요 (시험은 이런데서 나오고, 이런데서 틀리더라구요) 이 노트는 답을 적어서 시험 직전까지 두고두고 봅니다.
아직 중등이라니 갈길이 멀어요.. 내용도 그렇게 어렵지 않구요. 지금 부터 습관을 잘 들이면 좋은 결과가 있을꺼에요 ^^
마지막으로..
과학은 암기과목이 아니에요 ㅠㅠ 과학은 이해만 하면 절대로 안틀린답니다17. 아이패드
'11.7.7 12:21 AM (211.44.xxx.155)저는 이관데요.. 과학은 학창시절 내내 틀린적이 없어요
그 쉽고 재밌는걸 틀리다니 진짜 과외라도 해주고 싶은 심정이에요ㅜㅜ18. 중2맘
'11.7.7 8:41 AM (121.166.xxx.194)수학 학원이라도 보내시지요.
중2되면 시험이나 배우는 내용도 조금씩 더 심화되고 범위도 넓어지는데, 성적이 더 떨어질
수 있어요. 중학교 성적에 너무 민감하다 하시는데, 원글님 따님이 욕심이 많다니 성적을
더 올리면 좋지요. 이번에 대학 들어간 큰아이도 있는데, 삼년내내 전교권에 전교 1등도
해본 아이지만, 고등가니 성적내기가 쉽지 않더라고요. 우리 딸도 언어쪽에 재능이 있어
암기력 우수했는데, 보면, 암기력 좋은 아이들이 단순암기위주로 공부하는 경향이 있어요.
수학도 1등급을 푼다고 안심하지 마시고요. 물론 스스로 공부하고 문제해결하는 능력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지만, 문제를 푸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떻게 풀고 공부했냐가
중요해서 수학쪽으로 아주 우수한 능력을 가진 아이들외에는 어는 정도의 도움은 필요해요.
전문과외 선생님 도움이나 학원을 보내시는 것이 좋을 듯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