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이다니는 학교앞에서 엄마가 분식집하면
마음에 걸리는게 아이 학교앞이라는 거에요
떡볶이랑 김밥 팥빙수 이런거 팔고싶은데.. 아이가 고학년되면 상처받을까요?
인테리어는 하고 들어가겠지만
깔끔한 체인점같은 분식집을 할만큰 돈들일 자리는 아니거든요
초등다니는 남자아이 둘있는데
앞으로 아이들 다니게될 중학교도 바로 그앞이고..
전학시키는 방법도 있긴한데
제가 장사하고싶다고 학교잘다니는 아이들을 전학시키기는것도 그렇고
남편은 너는 네가 다니는 학교앞에서 엄마가 떡볶이 팔고있으면 좋겠냐고 반대하는데
싫을것같기도하고 아주 허름하게 할것도 아니니 괜찮을것같기도하고...
딱 그자리는 탐나고...
아 며칠째 생각이 오락가락하네요
1. 아이한테
'11.7.6 5:43 PM (112.151.xxx.227)한번 물어보세요...^^;;
좋아할수도 있지 않을까요?2. 아이가싫어하겠죠?
'11.7.6 5:45 PM (220.88.xxx.81)그럴까요
어젯밤에 물어보려다 괜히 입가벼운 아이들이 떠들고 다닐까봐 관뒀거든요...3. 보통
'11.7.6 5:49 PM (220.86.xxx.75)집근처 아이학교앞에서 하지 않나요. 다만 아이 기 살리시려면 인테리어도 예쁘고 깔끔하게 (돈보다 깨끗하게 청소하시면 되겠지요.)음식도 센스있고 맛있게 하시면 될거예요.
4. 아이 나름
'11.7.6 5:53 PM (112.187.xxx.116)내성적인 아이라면 부끄러워 할 수도 있어요. 그런데 저 어릴 때 제 친구는 하교길에 친구들 몰고 다니고 자기네 분식집 자주 데려가고 부모님 인사시키고 밝게 잘 지냈거든요. 아이 성향에 따라 다를 듯합니다.
그리고 아이의 심리는 부모님의 영향을 많이 받는데 남편분이 일단 싫어하시면 아이도 영향을 받을 겁니다. 남편분께서 일단 좋아하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고 계시네요.5. 아이들
'11.7.6 5:54 PM (122.40.xxx.41)성격에따라 다르겠지요.
친구관계 좋고 활달하면 엄마한테 큰 도움 될것이고요^^
윗님 말씀대로 인테리어 예뻐서 애들이 혹하게 하심 괜찮을듯해요.
요즘 예쁜곳들 많더라고요
그럼 엄마들도 가게 되잖아요6. 울
'11.7.6 5:55 PM (124.48.xxx.211)둘째는 전에, 초5때 , .... 지금은 초6
평소 맵다고 좋아하지 않던 떡볶기랑, 순대 꼬지에 맛들이고는...
엄마도 분식점 하면 안돼, 엄마가 하면 좋겠다?
하더라구요..
옆에 있던 남편이 저보고 그럴래 그러니까
아이가 내일이라도 당장 하라고 성화,,,
자기도 도운다고...7. ...
'11.7.6 6:00 PM (220.121.xxx.13)울 애들이면 쌍수를 들고 환영할 둣..
가게 깔끔하게 하시고 엄마도 깔끔하게 외모에도 신경쓰시면 괜찮을듯 해요.8. ...
'11.7.6 6:11 PM (183.102.xxx.127)별로 안좋을거같아요
그리구 아이들친구라면 혹 공짜를 바라지않을까요?
애들이라 친구엄마가하는가게라 가서 사달라고할지도...9. 흠..
'11.7.6 6:40 PM (110.13.xxx.131)가게 수준과 엄마의 미모 상태에 따라 아이의 반응이 달라질것 같은데요?
10. .
'11.7.6 6:49 PM (119.161.xxx.116)인테리어 잘 되어 있으면 애들도 좋아할거구.
허름하면 안좋아할거 같아요11. ..
'11.7.6 6:58 PM (58.239.xxx.161)저희 아이 초등 6학년인데 소원이 엄마가 학교앞에서 분식집하는거예요. 학교 끝나고 친구들하고 떡볶이도 먹고 그러고 싶다고.. 자기가 선전많이 해줄테니 하라고 맨날 난리입니다만 음식솜씨가 딸려서 전 생각도 안하고 있어요. 아이마다 다를 것 같아요. 저희 아이는 친구좋아하고 활달한 아이입니다
12. 아우~
'11.7.6 7:40 PM (180.70.xxx.122)어렸을 때 엄마가 갈비집 하면 얼마나 좋을까..
떡볶이집하면 얼마나 좋을까..
늘 꿈꾸던 딸인데요~저 성격 소심했고 활달하지도 않았어요
워낙 고기랑 떡볶이를 좋아했답니당
더이상 고민하지 마시고 직접 한번 물어보세요
그리구 엄마가 조그만 떡볶이집하는거... 대치동이나 압구정에서 하면
모를까..그냥 평범한 동네면 뭐 부끄러울 것도 없을것같은데요
음식맛나게 하고 친절하시고 깔끔하게 꾸미고 계시면
아이들이 오히려 부러워하지 않을라나요? 제가 너무 순진한 생각인가요?13. .
'11.7.6 7:41 PM (121.88.xxx.138)저희 동네에 학교 바로 앞에서 분식집 하는 엄마있어요.
아이가 셋인데 전혀 싫어하지 않아요. 딸들이 중학교 올라가서도 친구들 데려와 떡볶이도 먹고
잘 지내요. 그렇다고 인테리어가 좋은것도 아니고 정말 조그맣고 볼거 없는 분식집이에요.
아이에게 물어보고 상관없다 하면 하셔도 될거 같은데요.14. .
'11.7.6 7:43 PM (121.88.xxx.138)아.. 그리고 그엄마 학교활동도 하던 엄마였는데 당당하게 신경 않쓰고 참 열심히 하고 있는데 보기 좋아요.. 님도 화이팅!!!
15. 아이들따라
'11.7.7 12:49 AM (14.52.xxx.162)달라요,
저 아는 엄마가 이동네에서 고기집 유명한거 하거든요,
근데 그집 딸은 그거 물려받을거라고,애들 데리고 가서 생일턱도 내고 굉장히 당당해요,
박경림 딱 하나 대견한게 자기 아버지가 친구학교 경비였는데 데려가서 인사시켰다고 하잖아요,
아이들이 당당하면 괜찮아요,친한애들 공짜도 좀 먹이시구요 ^^
그러고보니 우리동네 상가에도 애들엄마들이 꽤 있네요,
치킨집 뜨개질집 문방구 만화대여점 기타등등,,,16. 인테리어
'11.7.7 9:30 AM (58.142.xxx.163)저는 인테리어를 프리랜서로 하는 사람 이구요 위치가 어디이신지는 모르겠지만 서울이시면 메일한번 보내주세요. 3가지 디자인과 견적을 무료로 제시해 드리니 부담 갖지 말고 연락주세요^^
메일주소 glowspring@naver.com17. 원래
'11.7.7 11:14 AM (211.215.xxx.39)장사는 자기 동네에서 하는거 아니예요.
옛어른들 말씀 진리예요.
장사라고 막상 하다보면,
별 거지같은 일 다 격게되는데...
아는 사람이 더 큰 상처 주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