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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친구가 홈플러스에서 도둑취급을 당했네요

이런경우 조회수 : 9,268
작성일 : 2011-07-06 17:38:06
오늘 물건 사갔고 나오는데 보안요원이 잠깐 보자고 하면서 보안사무실로 데려갔답니다.
처음에는 계산원이 실수로 계산을 잘못해서 그런가 보다 했는데
물건 절도로 의심을 하더래요.
결국 친구가 너무 화가나서 가방에 있는 것 다꺼내 보이고 하니까
잘못했다고 사과받고 왔는데
휴대폰으로 총책임자가 다시 전화가 와서 죄송하다고 하더랍니다.
생각해 보면 말도 안되는 모욕적인 일을 당한건데
그저 죄송하다는 전화 한 통화로 끝나는 건지요?
나이 올해 50입니다.
외모상  어디가서 도 한 품위합니다.
최소한 총책임자가 찿아와서 사과해야 되는것 아닌지요?
가뜩이나 혈압이 있는데 이런일을 당하고 보니 들어누운 상황입니다.
IP : 114.206.xxx.184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ㄴㅇ
    '11.7.6 5:41 PM (117.55.xxx.13)

    의심은 사과로 끝나면 되나요
    심증을 굳힌 나머지
    옷 다 탈의하게 만들고
    그 수치심에
    심장병으로 돌아가신 어느 여사님도 계시는 걸요
    <이분 결국 도둑 아니었다는거>

  • 2. 몇년전..
    '11.7.6 5:41 PM (180.66.xxx.48)

    실제로 훔쳤는지 안훔쳤는지는 모르지만
    롯*마트서 그런 일로...조사받다가 혈압상승으로 숨진 경우가 있어요.

  • 3. -
    '11.7.6 5:43 PM (222.108.xxx.19)

    정말 많이 당황하셨겠어요. 두고두고 억울하고 답답하게 생각날 것 같은데 저라면 다시 전화해서
    가만 생각해보니 도둑 취급까지 당하고 총책임자도 아닌 사람에게 전화한통 받고 끝낼일이
    아닌것같다. 정신적 피해보상 운운할 것 같아요. 당장 액션을 취하세요!ㅠ

  • 4. 흠..
    '11.7.6 5:45 PM (122.202.xxx.254)

    근데 사실 사과 그이상 뭘 어떻게 할수없는것아닌가요..
    안타깝지만 어쩔수없는것같은데..
    금전적 보상을 바라시는건지....;;

  • 5. .
    '11.7.6 5:45 PM (125.152.xxx.95)

    윗님.....금전적으로라도 보상을 받아 내라고 하고 싶네요.

    제가 다 화가 나네요.....

  • 6. ..
    '11.7.6 5:50 PM (121.166.xxx.32)

    음 결백함을 증명했는데도 억지로 탈의를 하거나 기분 나쁘게 도둑 취급을 하지 않은 이상
    그 사람들도 직업이니 어느 정도 확인을 할 수는 있다고 봅니다.
    딱히 행동이 의심스럽다거나 외모가 도둑 같다거나;; 한게 아니더라도
    그 사람들 입장에서 무언가 있었기 때문에 그런거지 괜한 사람 잡으려던건 아니었을 겁니다.
    잘 위로 해주세요

  • 7. ㅇㄴㅇ
    '11.7.6 5:52 PM (117.55.xxx.13)

    피해 보상 받을 수 있죠
    계산 착오에도 상품권 주잖아요 ,,,,

    도둑으로 의심을 받은 거에요
    사과로 끝날 일은 아니죠
    그건 돈으로도 보상할 수 없어요
    수치심 치욕
    사람들 다 보는데서 끌려<?> 갔을 꺼잖아요
    예의있게 에스코트하며 간 거겠어요?

    감지대도 있잖아요
    물건을 훔쳤다면 감지대에서 소리가 났을 꺼에요

  • 8. 근데
    '11.7.6 5:59 PM (180.66.xxx.48)

    뭔배짱으로 도둑으로 몰고 사람을 끌고갔을까요?
    그들도 나름 착오한 부분이 있을터인데..사람을 얼마나 만만히 보고...

    정중히 사과받으시구요...
    누워도 누워지지도 않고...가슴벌렁인다고 숨이 안쉬어진다고 병원진단받고 보상요구하세요.
    그렇지 않으면 나아지지않을것같아요.

  • 9. 웃기는군
    '11.7.6 5:59 PM (211.246.xxx.148)

    외국에서 그런 적 있었는데 가서 만약 확인해보고 내가 도둑이라는 거 확
    입증할만한 거 안 나올 때는 내 변호사 불러서 피해보상 청구한다고 주지시키고
    했어요.

  • 10. 이돌람바
    '11.7.6 6:02 PM (220.73.xxx.119)

    아고라에서 읽은건데 그런 곳에서 소지품을 뒤질 경우에는 경관 입회하에 해야 한다고 하더군요..

    심하게 수치심을 느꼈을 경우 소송까지도 가능하다고..

  • 11. 저는 예전에
    '11.7.6 6:06 PM (175.205.xxx.170)

    임아트에 들어가는데, 그날 선글라스를 쓰고 있었거든요.
    썬글라스를 벗어야 들어간대요.
    그래서 이유가 납득 안된다 했더니만 선글라스를 벗어야 들어갈 수 있고
    안 벗으면 못 들어간대요.
    기분 나빠서 안들어간다하고 그냥 다른 매장 갔어요.
    한번은 농협에서 계산하고 나오는데 어느 직원이 장바구니를 좀 보자고 하더니
    안을 이리저리 보다가 가시라고 하더군요.
    기분이 나쁜 건 사실이었어요.
    주변 사람들 보기에도 제가 뭔 나쁜 일이라도 한 것처럼, 문제가 있는 사람처럼 보이잖아요.
    하지만, 그 직원은 자기의 일을 한 것이고 해서
    제가 딱이 뭐라고 문제제기를 할 게 없더라구요.
    기분은 엄청 더러웠죠.

  • 12. 오늘저녁
    '11.7.6 6:16 PM (175.207.xxx.121)

    엥 저는 임아트 갈 때마다 선글 많이 꼈어도 아무런 제지가.

  • 13. 20년전
    '11.7.6 6:17 PM (124.50.xxx.21)

    제가 당한 일이 생각나네요.
    종로에 있는 쥬얼리샵에서 귀걸이 사려고 구경중이었어요.
    저 말고 다른 여자들도 있었는데
    그여자들 나가고 전 계속 구경하며 고르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주인이 저보고 가방 검사 좀 하자는 거예요.
    목걸이가 없어졌다면서,
    너무 황당하고 기가 막혔지만 아저씨가 너무 무서워서
    가방 다 쏟고 보라했어요.
    물론 아무것도 없었구요.
    먼저 나간 여자들과 한패인줄 알았다고 그여자들이
    훔쳐갔다며 화를 내더군요.
    저한테 미안하단 말 대신 화만 내고,
    그런데 전 바보처럼 당하고만 왔어요.
    너무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지금도 치욕스럽고
    왜 그때 대응을 하지 못했을까 너무 분하더군요.
    너무 당황 스럽고 무서워서 그랬지만 지금도 생각하니...
    치 떨리네요.

  • 14. ...
    '11.7.6 6:35 PM (180.66.xxx.37)

    사과만 받고 다시 유쾌해질 상황이 아니지요. 제가 맥도널드 공채 매니저 입사해서 배운것중 하나 기억나는거... 좋은 일이나 칭찬은 한사람에서 끝나지만 회사의 나쁜 일 화나는일 굴욕적인일은 열사람 이상으로 번진다..는 거예요. 그래서 그때 프로모션 공짜 쿠폰 많이 돌렸어요. 치사..하다생각할지 모르지만 직원들 실수로 손님 언성을 사는경우 미안하다는 말과 함께 그 쿠폰 드리지요. 금전적 보상..이란말 저도 참 치사하다고 생각하지만 ..사람은 참 치사한 동물이예요. 그분 정말 굴욕적이었을 것 같아요. 사람은 기분 감정을 상하게 해선 안됩니다. 그래서 잘못하면 큰일이 생기는거예요.

  • 15. 금전적으로
    '11.7.6 7:29 PM (110.8.xxx.175)

    라도 보상받아야 하는거 아닌가요?다른방법은 없으니..
    증거도 없는데...나이드신 아주머니를 조사한다는게 이햐가 안가네요.
    컴플레인걸고 인터넷에 다 올린다고 하세요.

  • 16.
    '11.7.6 7:30 PM (119.194.xxx.194)

    제 생각에도 넘어가면 안돼요. 그분 평생 그 수치스런 기억이 괴롭히실 꺼에요. 그 당시로 시간을 돌릴수도 없고 주위에 힐끗 이상하게 쳐다보는 눈초리가 기억에 남으실겁니다.
    홈플과 합의하셔서 최소한 100만원은 받으셔야 한다고 생각함. 정신과 가셔서 진료받으시고 증빙서류 내시고 안되면 변호사 선임한다고 하세요.

  • 17.
    '11.7.6 7:57 PM (125.187.xxx.194)

    저도 그러경험 있어요..예전에 다른마트에서 산 운동화 신발안에..바코드를 안뗐는지
    계속 삑삑거려서, 사무실로 불러들어갔는데..결국은 못찾고..눈빛이..절 의심하는 눈초리
    그냥 집에오긴 했는데 집에와서 운동화 바닥띁어보니..세상에나..그걸 안띤걸..그제서야 안거죠
    저는 롯데마트에서 산거.이마트에서 삑삑거리드라구요..
    그 직원들 눈빛이..영..제가 도둑이라도 된듯한..예사롭지 않는 눈빛 지금도 선하네요

  • 18. .
    '11.7.6 8:22 PM (114.200.xxx.56)

    그런 경우 경찰관 입회해야 할것 같아요.
    그리고..그런 마트드 카메라로 당기면 얼굴의 점까지 다 볼수 있다던데....

    무죄라면 돈으로라도 변상 받아야지요..홧병 몇년 가야해요.

  • 19. 저도..
    '11.7.7 12:39 PM (121.162.xxx.1)

    저도 비슷한 일이 있었어요..
    임아트에서 산 DVD 가방에 넣고 다녔는데.. 들어갈 때는 안그러더니 나올 때 삑 소리나서.. 영수증 찾아서 확인 시켜준 적이 있었어요..

    원글님 친구분의 경우 손해배상하라고 하세요.. 그들도 그 정도 각오는 하고 사람을 뒤져야 한다고 봅니다..

  • 20. 윗님
    '11.7.7 2:32 PM (125.131.xxx.214)

    무죄추정의 원칙 모르세요? 의심가는 상황이면 그쪽에서 증거를 제시해야지, 왜 소비자가 알아서 결백을 입증해야 한답니까. 그런걸 알아서 긴다고 하는겁니다. 그냥 증거를 제시하라고, 경찰관 입회하지 않으면 소지품 검사에 응하지 않겠다고 하면 끝인거예요. 그쪽에서 소지품 보자고 할 권리는 없다는거죠.

  • 21. 헉..
    '11.7.7 2:33 PM (110.8.xxx.175)

    모든사람을 다 조사하면 별일 아니지요?그런데 특정 누구가를 도둑으로 의심해서 조사하고 결과가 별일 없었다면 님같으면 네 알겠습니다.그러시겠어요?

  • 22. 소송을 해도
    '11.7.7 2:34 PM (218.239.xxx.170)

    소송한 사람이 입증책임을 지잖아요.
    그런데 왜 의심받은 사람이 결백함을 입증해야 하나요?
    보안직원이 엄한 사람을 의심해서 벌어진 실수라면 그 실수에 대한 책임도 응당 져야 한다고 봐요.
    죄송하다는 말 한마디는 너무 성의없는 거죠.

  • 23. .....
    '11.7.7 2:39 PM (121.182.xxx.108)

    어쩌라구요...
    요샌 왕비대접원하는 서민들이 왜케 많은지....
    참나 그럼 가서 석고대죄라도 할까요....
    암튼 별일이야.....

  • 24. .
    '11.7.7 2:55 PM (118.220.xxx.36)

    윗님이 한번 그런 일을 당한다고 생각해 보세요.
    사람들 많은 곳에 물건절도로 의심된다고 내 물건 수색한다면 내가 결백해도 수치스럽지 않겟어요?

  • 25. 헐.
    '11.7.7 3:29 PM (121.169.xxx.133)

    위에 [ ..... ]님이야말로 정말 별일이네요..
    도둑취급받고 제대로 된 사과 바라는게 왕비대접인가요?
    님은 얼마나 거지같은 대접을 받고 사시길래 그런 말씀을 하시는지.
    금전이든 선물이든 .. 아님 적어도 찾아오던.. 상대방이 느껴지도록 성의를 보여야 되는거 아닌가요? 전화상으로 땡 할꺼는 아니죠.

  • 26. ...
    '11.7.7 4:20 PM (211.246.xxx.117)

    금전적 보상 받아야죠. 금전에 대해 색안경 많이 끼는데
    금전적 보상이 곧 심리적 보상이 되기 때문에 중요한 겁니다
    실체가 있는 사과고요!!! 친구분 힘내시길

  • 27. 서민
    '11.7.7 4:24 PM (118.222.xxx.77)

    어휴~ 넘 흥분한 나머지 닉네임 걸어놓고 글 올렸다가 다시 삭제하고 글 올립니다!
    121.182.149님!! 치욕스럽고 수치스러운 일을 당하셨다 하잖아요~~
    무슨 말씀을 그렇게 하십까?? 보고 있는 서민 짜증나 글 올립니다~
    댁 같은분이 왜 여기에 글이나 올리고 계시는지 나 같은 서민 이해가 안가네요....

  • 28. 그냥
    '11.7.7 5:44 PM (125.137.xxx.251)

    넘어가실일이 아닙니다..보안실까지 데려가 가방검색까지 한거면..큰잘못한겁니다
    제가 이마트일할때는 웬만한 증거가 있지않으면 절대로 고객을 의심하여 소지품검색안하게 교육시킵니다..그러니까 눈치껏 정확하게 증거가확보되면 그때 죄송하다하면서 다른일인것처럼 고객을 부른다음에 여쭈어봅니다.

    소지품뒤짐까지 당하면 얼마나 굴욕적일까요? 더구나 50대이신분이..
    지점장이 직접 사과했어야할일인데..그때 점포에없었을수도있지만요..그래도 부점장이 나와서 사과했어야합니다..진심으로.
    남편분이나 다른가족이 다시찾아가서 사과요구하십시요.

  • 29. 그리고
    '11.7.7 5:46 PM (125.137.xxx.251)

    캐셔들한테도 교육시킬때..절대 의심하는투로 물어보지말것!! 이라고 강조합니다.
    혹시 계산하실때 빠뜨리셨나요? 정중히 물어보라고 교육합니다.
    그외의 손실품은 그냥 포기하는겁니다..고객한명 도둑의심하여 잃게되는 신뢰감은 회복하기어렵다 여기기 때문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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