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11시쯤 우리 멍멍이 데리고 산책 나갔었어요
조용한 주택가를 지나고 있는데 누가 소리 지르는게 들렸어요
어찌나 목소리도 큰지 ..절대 젊은 사람은 아니고 50대 정도로 짐작되는 탁하고 갈라진 소리로..
" 나도 하고 싶다고 ~~~~~~~!"
악을 쓰는데 순간 응큼한 생각을 했어요.
그러곤 아이구 나도 많이 썪었구나 ㅋㅋ 단지 하고 싶단 소릴 듣고 그런 생각을 하다니 ...
.
.
.
했는데 연이어 들리는 소리..
" 내가 왜 야한것만 찾는줄 알아? 왜 인터넷만 끼고 사는줄 아냐고?
밤마다 미치것 같아 ~~~ 악악 " ;;;;;;;;;;;;;;;
첨엔 한마디 듣고 그냥 자리를 떳으면 못들었을 소리를
우리 개가 길에서 냄세 맡는라 워낙 느릿하게 걸어서 속사정까지 다들었네요 ;;;
너무 민망해서 소리나는 윗쪽을 올려다 보니 2층에서 창문 열고 통화 하시는거 같았어요
암튼 자리를 뜨려는데 저쪽에서 아저씨 한분 이 올라오시는게 보였어요
어쩌나 ... 밖에서 다 들려요 하고 소릴 지르면
왠지 아따맘마같은 분이 험악한 얼굴로 내다보실것 같고
그냥 두자니 저 아저씨도 들을것 같고 ..
잠시 망설이다 그냥 왔어요
그 아주머니가 거기서 전화를 끊었어야 할텐데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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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금 )산책길에서...
통화는 창닫고 조회수 : 4,128
작성일 : 2011-07-06 16:59:23
IP : 116.123.xxx.5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1.7.6 5:01 PM (124.48.xxx.211)아따맘마는 무슨 말인가요? 뭘 줄인 말인지요?
2. 00
'11.7.6 5:03 PM (211.59.xxx.87)윗님 아따맘마는 만화이름이에요 ㅎㅎ 어떤 아줌마 캐릭터~ ㅋㅋ
3. ?님
'11.7.6 5:13 PM (116.84.xxx.8)4. 하나더
'11.7.6 5:14 PM (116.84.xxx.8)http://justrealized.s3.amazonaws.com/media/2009/04/atashinchi-mother-anime-ja...
5. 컥
'11.7.6 5:15 PM (124.48.xxx.211)저 , 저렇게 생겼어요. ㅠㅠㅠㅠㅠㅠㅠ
6. 헉
'11.7.6 6:53 PM (58.148.xxx.12)얼마나고팠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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