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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데체 한 배에서 나고 똑같은 환경에서 크는데도..

이해불가 조회수 : 2,153
작성일 : 2011-07-06 12:03:20
애들이 왜 이리 다를까요?
한 애는 공부 정상, 한아이는 바닥.
한 아이는 성실,고집, 한 아이는 느긋,무노력..
그리고..
똑같은 김밥도 한 애는 맛있다고 싸달라고 징징거리고, 한 애는 김밥 절대 사절, 싫대요..
쌍둥이도 다르다지만 왜 같은 환경에서도 이리 다를까?
이런 거보면 타고나는 거지 환경이 중요한것도 아닌거 같아요.
IP : 61.79.xxx.52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태교와
    '11.7.6 12:04 PM (125.188.xxx.39)

    수태시 부모의 마음가짐에 따라 달라진대요.

  • 2. 1
    '11.7.6 12:06 PM (110.13.xxx.156)

    태교 때문이 아니라 성격은 타고 난 천성이라잖아요. 어느정도 타고 나는게 있는것 같아요
    형제라도 혈액형도 다르고 타고난 천성이 다르니 어느아이는 순하고 어느아이는 급하고
    adhd이런건 대대로 유전이라 잖아요

  • 3. 첫 울음
    '11.7.6 12:07 PM (121.177.xxx.209)

    태어나는 순간의 첫 호흡에서 천지만물의 기운을 받아들이고....
    그게 그 사람 운명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그러니 기질도 다르게 나타나는거죠.

  • 4. 저희
    '11.7.6 12:10 PM (180.64.xxx.230)

    위에 둘이 한번도 의견이 같은적이 없어요--;;;
    먹는거 노는거..등등등...
    (육아서에는 두가지를 주고 선택하게끔 하라는데.. 제 성질만 버립니다)

    이제 셋째가 크면 어찌 될지...마이~ 궁금해요...
    아예.. 체념하면 맘은 좀 편한듯

  • 5.
    '11.7.6 12:10 PM (122.34.xxx.199)

    그냥 타고 나는거죠... 쌍둥이도 성격 다르잖아요. 에효...

  • 6. 기질
    '11.7.6 12:10 PM (220.87.xxx.203)

    언젠가 ebs다큐에서 본거 같은데
    기질을 결정하는 유전자가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게 같은 배에서 태어난다고 해서 다 같은수 없으니
    다 다른 기질을 가지고 태어난 아이들인데 당연히 다 다를수 밖에 없는거 같아요

  • 7.
    '11.7.6 12:10 PM (121.151.xxx.216)

    천성도 있지만
    같은 부모라고해서 자기아이들을 똑같이 바라보지는않죠

  • 8. .
    '11.7.6 12:16 PM (218.51.xxx.241)

    한가정에서 자란 형제라해도 첫째인가 둘째인가라는 자신의 위치에 따라 전혀 다른 환경에서 자란것과 마찬가지라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 9. ...
    '11.7.6 12:20 PM (221.139.xxx.248)

    한뱃속에서 둘이서 같이 자라다가..(동생이랑 저랑은 쌍둥이)
    근데 공부며 뭐며 판이하게 달라요..
    식성도 그렇고....
    그냥 한날 같이 태어난 .... 쌍둥이도 너무 다른데요..뭐...

  • 10. ...
    '11.7.6 12:31 PM (114.202.xxx.56)

    같은 부모라고해서 자기아이들을 똑같이 바라보지는않죠 222222

    부모가 아무 생각없이 하는 행동도, 애들은 얼마나 주의깊에 바라보는지요.
    행여나 오빠한테, 여동생한테, 사랑이 더 가면, 서운해하고, 난리에요

    애들이 받아들이는 정도에 따라서, 나오는 행동이 틀리더라구요
    보통 막내로 갈수록, 더 예뻐하니까, 큰 애가 사랑 못 받는다 투덜대고, 서운해해요.

    그런데 웃긴 건, 행여 오빠한테 뭐 하나 주면, 동생이 난리에요.
    엄마가 날 사랑해주지 않아서, 울었어. 슬펐어.

    확실히 눈치는 둘째가 빨라요. 첫째는 그런게 없어요.
    상황이 좀 그러면, 둘째는 앞장서서, 엄마 말씀 잘 들을거에요.
    떼부리지 않을 거에요. 엄마 사랑해줄거에요. 작전이고,,,

    큰애는 어떤 상황에서도, 나서서 작전 피우는 게 없어요.
    혼내면 혼 내키는대로, 묵묵히 듣고 있어요.

  • 11. 그럼요
    '11.7.6 12:47 PM (222.107.xxx.181)

    같은 부모라고해서 자기아이들을 똑같이 바라보지는않죠 3333
    똑같이 바라보지 않기에 똑같은 환경에서 자라는게 아니라고 봐요.
    형제간에 주어지는 역할, 기대치, 모두 다르죠.

  • 12. 그냥..
    '11.7.6 1:33 PM (14.47.xxx.160)

    다름을 인정해 주는거죠.
    저희도 아이들이 같지만 서로 너무나 다른...
    식성도.성격도. 좋아하는것도 싫어하는것도...

    왠만하면 아이들의 다름을 인정해주는편이고 서로에게도 인정하라고
    합니다..
    그것때문에 서로 고집피우고 얼굴 붉히지 말라고요.

    덕분에 저는 국수를 하나 만들어도..
    비빔면. 물국수. 콩국수..
    몸은 조금 고달퍼도 마음은 편하고 좋습니다.

  • 13. 달라도 너무 다름
    '11.7.6 2:54 PM (180.231.xxx.61)

    저희 남매가 그래요.
    둘 다 30대인데 달라도 너무 달라요.
    관여하면 혈압만 오르고 그의 인생에 달라지는 건 없어서 전화통화도 얼굴 본적도 5년이 넘어요.
    자식이라고 계속 서포트 하시는 부모님도 참 안타깝고.

  • 14. .
    '11.7.6 2:57 PM (211.224.xxx.124)

    엄마가 이모랑 이란성 쌍둥이신데 성격 틀려요. 엄만 느긋한데 이모는 성격이 예민. 엄마 공부를 못했는데 이모는 잘했고 엄만 남한테 어떻게 보이는가 중요하게 생각안해 있는 그대로 솔직히 이모는 좀 있어보이려 하는편. 다 유전자탓 아닐까요 자란 환경은 똑같은데. 엄만 할아버지 판박이 이모는 할머니 판박이예요. 형제 여럿이구요

  • 15. ㅇㅇ
    '11.7.6 3:00 PM (58.227.xxx.121)

    저 심리학자인데요.
    같은 부모, 같은 가정에서 자란다해도 환경이 똑같은거 아니예요.
    아이들의 가장 중요한 환경 중 하나가 형제 서열이예요.
    맏이로 태어나는지, 둘째로 태어나는지, 또 막내로 태어나는지가 얼마나 중요한 환경인데요.
    형제 서열에 따라서 부모들의 양육태도도 많이 달라지고요.
    여기 게시판에도 단골로 올라오는 글 중 하나가 둘째가 큰애보다 더 예쁘다는 거잖아요.
    형이 있는지, 동생이 있는지, 또는 형제가 몇명인지에 따라서 아이들의 사회적 상호작용은 아주 어렸을때부터 차이를 가지게되죠.
    실째로 둘째들은 아주 어린 아기때부터도 맏이보다 사회성이 더 좋은 경우가 많아요.
    그 이유는 형에게 쏠려있는 부모님의 관심을 빼앗아오기 위한거죠.
    하지만 맏이는 경쟁자가 없는 환경에서 태어났으니 그런 사회성이 발달하지 못한거고요.
    그리고 그런 환경의 차이와 아이 기질의 차이가 함께 작용해서 서로 완전히 딴판인 두 사람이 되는거죠.

  • 16. 일부러 로긴
    '11.7.6 4:06 PM (122.34.xxx.19)

    타고난다고 생각해요.

    울 큰 애는 완전히 저랑 성격이 비수ㅡㅅ하고

    둘째는 성격이 100%아빠와 판박이!
    (엄살대장)
    더군다나 고모들하고도 똑같아서
    큰애랑 저랑 웃을 때 많아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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