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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딩드레스 한마디씩좀 조언부탁드립니다.

결혼 조회수 : 1,068
작성일 : 2011-07-06 10:19:36
주말에 웨딩드레스 투어를 갑니다.(가을결혼)

저와 엄마와 생각이 같지않아서 언니들께 여쭤봅니다.

엄마는 너무다 드러내는 탑드레스보다는 단아하고 순결해보이는 살짝 가려진것이
  
어떻겠냐하시고 저도 노출이많이된것 선호하진않는데 친구들이나 많은사람이

목이올라오면 얼굴이 커보인다하네요( 평소 제옷스타일은 기본 단정한스타일입니다)

저는 이쁜것보다는 신부다운 청순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선호합니다,(제 체형상 A라인생각합니다)

키도 몸집도 크지않고 그냥 평범 약간은 여성스러운얼굴입니다.

언니들은 어떤 드레스를 입으셨나요?

가서 입어보고 고르면되겠지만  먼저 맞는 스타일을 말해야할것같아서요.

그리고 엄마에게도 댓글 보여드리려합니다. 감사하며 좋은하루보내세요^^

아!제 질문에 핵심은 모든사람들이 다입는 탑드레스를 입어야할까?

그냥 내 스타일대로 이미지에 맞는 드레스를 입어야하나? 입니다.



IP : 121.140.xxx.19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7.6 10:21 AM (221.139.xxx.248)

    입어 보다 보면...
    정말 딱..이거다하는 드레스가있어요...
    정말 나한테 딱이라는...

    그냥 가셔서 이것 저것 엄마가 원하는 스타일도 입어보고...
    내가 원하는 스타일도 입어보고..
    직원이 권하는 스타일도 입어보고 하면..
    순간 딱 정말 모든 사람이 이게 정말 이쁘네 하는 드레스가 있어요...

    그걸로..입으셔용...

  • 2. .
    '11.7.6 10:23 AM (114.200.xxx.56)

    저도 아무래도 탑드레스는(어깨 없는거 맞죠)
    왠지 순종적인 신부(죄송)의 이미지가 아니라,,,너무 뭐지...뻔뻔은 아니고 하여튼 표현이 어려운데,,,순종적인 신부의 이미지는 아니라서,,,사진같은거 보면 헉! 소리는 나는데...


    그래도 평생 거의 한번 결혼하니까(요새는 두세번도 하지만,,,)
    신부 본인 마음에 드는게 제일 중요하지요.

    그리고 결혼은 성인이 하는거니...전 결혼준비 남편과 둘이서만 해서리....
    막 엄마들 따라나서고 하는거 좀 신기하기도 하고 부럽기도 하지만,,,,엄마가 좀 져주는게 좋을텐데요..일일이 지적하면 좀 서로 힘들잖아요

  • 3.
    '11.7.6 10:28 AM (199.43.xxx.124)

    드레스에 모든것을 다 걸었던 (ㅎㅎ) 아줌마인데요.
    비즈달린 탑에 튤망사, 하늘하늘한 레이스 끈달린거 입었었어요. 여름예식이어서 그랬는데
    글쎄요.... 가을 예식이면 좀 힘있는 새틴 같은 소재도 좋을거 같고요 (김희선이 입었던 림아크라 있는 루나디미엘레에 이런거 많았어요. 저는 좀 입어보니 디즈니 퍼레이드 느낌나서 패스)
    케이트처럼 상의부분을 레이스로 감싸는것도 이뻐요.
    신부다운 청순하고 고급스러움...이라면 이명* 드레스는 어떠세요? 친구들 결혼하는거 보니 딱 그런 느낌이던데.
    드레스는 사실 입어보셔야 해요. 저도 워낙 허리-엉덩이 볼륨이 없어 볼드레스가 어울릴거라고 생각했는데 인어라인도 입으니까 확 이쁜게 있더라고요.
    그리고 엄마 조언이 갑이고요 ㅎㅎ 엄마가 딸이 어떨때 제일 이쁜지 알고, 하객들과 비슷한 연배라 눈높이도 맞고 그래서 친구, 남친보다 엄마가 제일 정확해요.
    입어보고 같은 탑드레스라도 괜찮은게 있고 아닌게 있고 그럴거예요.
    사실 탑드레스는 좀 이젠 평범하고 한물간 느낌이긴 한데 (저 결혼식 진짜 많이 다녀요) 여전히 제일 많이 입기도 하죠...
    얼굴 커보이는건 탑드레스라도 넘 상체가 말랐으면 뭔가 굉장히 가분수로 보이던데요... 이런 경우에는 차라리 상체를 좀 가리고 풍성한 베일 쓰는게 나았던듯.

    아아 간만에 드레스 얘기하니 넘 좋네요.

  • 4. .
    '11.7.6 10:30 AM (121.169.xxx.78)

    제가 원글님 취향이었는데(그때 탑이 한창 유행하기 시작할 때였어요), 아무리 유행이라도 탑은 제가 부담스럽고 싫어서 꿋꿋하게 제 취향대로 했어요. 옆에선 자꾸 탑을 권했었는데요(저 얼굴 작은 편이지만요..), 그냥 A라인에 공주풍(예전에 신애라나 최진실이 입었던것 같은) 약간 귀여운걸로 했어요. 유행에 치우친건 나중에 사진으로 보면 좀 그럴것 같아요.

  • 5. .
    '11.7.6 10:31 AM (121.169.xxx.78)

    아 그리고 제 생각도 엄마 말씀을 좀 귀담아 들으시느게 나아요. 그날 하객들, 원글님 또래는 몇명 없어요. 양가 어르신 지인들이 훨씬 많지요.

  • 6.
    '11.7.6 10:33 AM (199.43.xxx.124)

    그리고 이건 걍 제 생각일 뿐이지만
    심플한 탑드레스는 신부가 어릴수록, 통통할수록, 피부가 좋을수록, 날이 더울수록 (야외라든지...) 예쁘고 아니면 차라리 신부가 까무잡잡한 교포스탈이면 어울리는데
    신부가 나이가 있거나 말랐거나 탄력이 없거나 (마르고 탄력없는거 저예요 ㅎㅎ) 하면 좀 가리는게 이뻐요.
    그리고 장소에 따라서도... 성당이나 어둑한 호텔에서는 좀 가린게 낫다는 생각이에요.

  • 7. 나두
    '11.7.6 10:34 AM (222.116.xxx.226)

    심플한 탑드레스는 신부가 어릴수록, 통통할수록, 피부가 좋을수록, 날이 더울수록 (야외라든지...) 예쁘고 아니면 차라리 신부가 까무잡잡한 교포스탈이면 어울리는데
    신부가 나이가 있거나 말랐거나 탄력이 없거나 (마르고 탄력없는거 저예요 ㅎㅎ) 하면 좀 가리는게 이뻐요. 22222222222222




    나이와 얼굴분위기에 따라 다 달라요
    내가 입고 싶은거랑 어울리는 건 다르더군요

  • 8. ㅇㅇ
    '11.7.6 10:41 AM (59.2.xxx.21)

    일단 샵을 돌면서 입어보고 결정하세요.
    입어보시고 꼭 사진 찍어 놓으시구요
    집에 와서 맘 가라앉히고 찬찬히 사진 보시면서 주위 친하고 가까운 분들 의견 들어보시고 하세요.
    윗님들 의견 대체로 맞아요.
    동양인은 정말 적당히 가려주고 적당히 심플해야 이뻐요.
    홀터넥, 튜브탑은 본 케이스마다 정말 너무 별로였어요.

    예전에 김유리인가 이유리인가 그 연예인 드레스랑 심은하씨 드레스가 정말 이뻤어요.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aichj0227&logNo=120117472505&viewDa... 요거랑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21career&logNo=100018531247&parentC... 요거요. 아, 이건 지금 다시보니까 어깨가 없네욥;;;; ^^;;;

    잘 결정하세요~~~ 축하드려요~~~

  • 9. ...
    '11.7.6 11:04 AM (221.155.xxx.88)

    입어보는게 정답!

    전 마르고 작은 체형(얼굴은 작지 않음 -.-;;)인데
    장식 많은 건 은근 촌스럽더라구요.
    그냥 새틴 소재에 일부분만 비즈 박힌 A 라인 치마에 캡소매 둥근 목라인 드레스 입었어요.
    너무 너무 예쁘다고 고급스럽다고 난리 친 사람도 있었고
    너무 평범하다고 한 사람도 있었는데
    전 그럭저럭 만족해요.

    여러 샵 돌아다니면서 까탈 부리면서 되도록 많이 입어보세요.
    전 그 때 다 귀찮아서 몇 번 안 입어보고 골랐는데 다른 걸 입어볼걸 조금 후회도 돼요.

  • 10. ...
    '11.7.6 11:33 AM (220.80.xxx.28)

    저도..엄마가 어깨 드러내는거 싫어해서 목까지 올라오는거 선택했었는데요...
    날짜가 다가오며 점점 싫어지는거에요..ㅠ.ㅠ
    게다가 시즌이 몇시즌 지난건지.. 약간 누리티틱해서...
    결국 한달전에 샵 메니져 졸라서 바꿨어요.
    그것도 초 신상으로!! 그 드레스 제가 첨 입었대요..
    엉덩이까지 딱 붙고, 아래가 너무 부하게 퍼지지 않는.. 머메이드 스탈은 아니었구요.
    초봄이라 공단소재로 해서.. 엄청 고급스러워 보였어요.
    몇년 지났지만 아직도 그 드레스 이뻤다고들 합니다.
    보는거랑 입는거랑 달라요.. 일단 스타일을 정하고 막 입어보세요~

  • 11. 입어보고
    '11.7.6 11:43 AM (183.106.xxx.71)

    유행말고 입어보면 정말 딱이라고 생각되는게 있어요. 날씬하시면 뭔들 안이쁘겠어요. 전 뚱뚱한 신부였는데 탑 입었어요. 대신 면사포를 조금 화려한 비즈가 있는걸로 했더니 사진도 이쁘게 나왔고 다들 드레스도 이쁘다 했었네요.

  • 12.
    '11.7.6 11:46 AM (125.187.xxx.184)

    댓글 다신 분들이 결혼하신지 좀 되셨나봐요.
    전 탑 추천드려요. 요샌 탑이 대세이고 그러다보니 이쁜 디자인도 탑이 주로 많아요.
    저도 거부감 많았는데 왠걸 오히려 어깨가 있거나(요건 정말 소녀 타입 아니면 많이 촌스러움. 자칫하면 팔 두꺼워보임)
    목이 있는 스타일(요건 팔등신쯤 되어야 어울림)이 별로더군요. 디자인도 몇 개 없고...

    어머님이 나이 드셔서 그런데, 실제 예식장 가면 등이 확 파인 스타일이 아니라면
    하객들이 흉 볼 일 없어요.
    다들 그렇게 입으니 원글님 좋으시면 탑 입으세요.

  • 13. ;;;
    '11.7.6 8:55 PM (122.34.xxx.199)

    요새 탑이 대세란 말씀은 좀 아닌듯요. 탑 대세인지 꽤 오랸일인데요. 그래서 근래 가리는거 선호하잖아요. 다만 드레스로 가리면 부해보여 입다보면 결국 탑 선택하는 경우가 많죠.

  • 14. 저는
    '11.7.7 12:03 PM (221.158.xxx.48)

    탑 결사 반대예요.
    먼저 너무나 식상해요. 다들 탑이라도 디테일이 다르고 가장 이쁜 디자인으로 고른다고 골랐겠지만, 정말 하객들 눈에는 그 탑이 그 탑같고요. 결혼 시즌에 자주 다니다 보면, 지난주 결혼식에 봤던 신부 얼굴만 다르고 같은 드레스 입고 나온것 같습디다. 탑 너~~무 지겹고 새롭고 우아한 맛도 없어요.

    정말 탑 말고는 어울리는 드레스가 하나도 없고 죽어도 탑 입어야 겠다 아니면, 다른 디자인으로 하시고 의외로 영국 왕세손비 케이트 결혼식때 입었던 드레스 같이 팔 전체나 아님 반이라도 가려주는게 신부를 우아하고 돋보이게 했답니다. 결혼식 많이 다녀보고 느낀거라 참고 하시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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