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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다닐때 아이들 옷 신경써서 입히시나요?

... 조회수 : 1,464
작성일 : 2011-07-06 10:18:30
이제 어린이집 다닌지 몇달밖에 안됐는데요

저는 메이커옷도 있지만 (선물받은거나 이월상품이요. )

보세도 있고 물려받은옷은 집에서 그냥 막입히고 그러는데

어린이집 친구 엄마들이 애들 옷도 신경써서 입혀서 보내야한다고 그러네요

애들 옷차림보고 가정형편 지레짐작해서 쫌... 대하는경우가 다를수도있다고요

제가 보내는 유치원이 아니라 대부분 엄마들이 그런다고 하는데 진짜그런가요?

제가 사는곳은 서울도 아니고 수도권의 변두리에요. 저는 이사온지 얼마 되지도 않았고 아이도 보낸적이 없어서

몰랐는데 또 이세계는 그런가보네요

저 이사오기전에는 애들 무슨메이커 입는지 이런거 따지지도 않고 예쁘면 예쁘다 그냥 그정도였는데

또 엄마들 이야기 들으니깐 이건뭔가 싶네요

그렇다고 후줄근하게 보내는건 아니지만 꼭 메이커로 신경써서 입혀서 보내야 할것같은 분위기네요

IP : 124.56.xxx.147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이
    '11.7.6 10:22 AM (125.131.xxx.32)

    그런 세속적인 관점 다 따라가자면
    옷도 메이커 입고
    집도 브랜드 아파트 살고
    차도 중형 이상은 타줘야 하고
    사는 지역은 부촌으로 소문난 곳이어야 하고
    그런 거 아니겠어요.^^

  • 2. ....
    '11.7.6 10:25 AM (122.35.xxx.230)

    원장 선생님 나름이요. 옷 예쁘게 잘 입고 온다는 발언은 누구나 하겠지만, 그걸 아이들 사이에서 권력으로 만드는 분도 계실 것이고, 엄마한테만 하는 인사성 멘트로 하시는 분도 계시겠죠.
    저는 제가 옷을 좋아해서 6살까지는 버버*나 베이비디*.. 해외나가면 끌로에나 마크 제이콥스까지 제껀 안사고 죄다 애 꺼 사 입혔는데요. 어린이집 원장님 워낙 훌륭한 분 만나서 전~혀.. 저한테만 멘트하시고 아이들 사이에서 그게 권력이 안되도록 잘 하시더라고요.
    그런데 5세 되면서 유치원 보냈더니.... 거기서는 담임이 누가 되느냐에 따라...좀 다르더라고요.
    어린.. 갓 대학 졸업한 듯한 천진난만 티쳐께서는 상표를 뒤집어 보고 저한테 발랄하게 비싸고 좋은 옷만 입혀 보낸다며...
    엄마 취향 나름이고 우선순위를 어디에 두고 지출하느냐지만, 본인이 스트레스 받으면서까지 억지로 비싼 거 사입혀보내실 필요는 없을 듯해요. 비싼 옷 살 돈으로 아이랑 놀러 다니세요.
    지나고 나니 깨달았지만 고땐 뭘 입혀도 예뻐요..또 비싼거 사면 나중에 처치곤란이기도 하고요.
    초딩 키우는 엄마로써...말씀드려요..^^

  • 3. 엄청
    '11.7.6 10:25 AM (59.2.xxx.21)

    신경써서 보냈는데,
    쉬 마려울 때 입고 편한 바지류, 넘어졌을 때 무릎 많이 까지지 않도록 무릎 덮는 바지로
    레이스나 끈 너풀거려서 자동차나 문 사이에 끼어 사고나지 않도록 단순한 면 티셔츠 종류로
    땀이 잘 마르고 보드라운 순면 종류로,
    밖에서 야외놀이 할 때 편한 말랑하고 쿠션감 있는 운동화 위주로,
    거추장스럽지 않게 되도록 치마는 자제시키고 (딸이예요)
    이렇게 신경 썼어요.

    그리고, 너무 부티나지 않게. 눈에 띄지 않게. 너무 이쁘지 않게.
    세상이 너무 무서우니까요. (사실 부티날 이유도 없지만 ㅋㅋ)

  • 4. 편한옷
    '11.7.6 10:26 AM (121.186.xxx.175)

    제가 제일 신경쓰는 부분은
    깨끗하고 편한옷 입니다
    허리는 무조건 고무줄
    고무줄에 편한옷이지만 보기 좋은게 좋은거라 생각하구요
    뭐 편한옷이 제일이지만 메이커옷이 빨아도 후줄근한게 덜하긴 하더라구요

    뭐 그런거 일일히 신경 쓰지 마세요
    선생님이 더 잘 아니까요
    메이커뭐 그런거 신경쓰는 곳이라면 안 보내는게 더 낫구요

  • 5. ...
    '11.7.6 10:30 AM (221.139.xxx.248)

    애 옷에 너무 많은돈 투자 하지마세요...
    솔직히..애옷 턱턱 사면서 경제에 아무 부담 없다면 그냥 폴로며 뭐며 막 사다가 입혀도 되는데요...
    근데 정말 애들 어릴때 돈 아껴 두는것이 맞아요...
    나중엔 돈이 돈이 아니더라구요...
    이렇게 말하는 제가 애 다키운것 같죠..

    아니요..그냥 애 이제 6살 됐어요...
    근데 저도 공구 카페며 구매대행이며 이런거에 꽂혀서 외제옷들..비싼 옷들 엄청나게 사서 입혔는데...

    지금 제일 후회 하는 부분이..
    애 옷에 너무 많은 돈 쓴거예요....
    산더미 같이 쌓여 있는 옷들 보면...
    그때 내가 정말 미쳤었구나..싶어요..
    남편 밖에서 벌어다 주는 돈으로..한것이 애 옷에 저리 썻나 싶어서요..

    그냥 단정하고 깔끔하게만 입혀도..되요....
    그 나이때 뭘 입혀도 입쁘지..
    메이커 입는다고 더 이쁘고 이러넉 절대 아니거든요...

    그냥 아이한테좀 어울리는 스타일(저는 아이가 너풀너풀이 너무 안어울렸고 단정한 폴로 스타일이 어울리는것 같아서 좀 더 목숨 걸었던것 같은데..근데 찾아 보면..뭐.. 이런 스타일 싼것도 널렸어요..)만 찾아서 그렇게 깨끗하고 단정하게만 입히셔도 되요..

    저는 옷은 전부 메이커에 치장 다 했는데..
    애 손톱은 관리가 안되서 때가 꼬질 하고...
    신발은 언제 빨았는지도 모르겠고...
    애 얼굴은 눈꼽이 덕지 덕지에..
    머리는 까치집..이것이 더 이상해요..

  • 6. .
    '11.7.6 10:37 AM (121.169.xxx.78)

    머, 경제사정은 일단 어디사는지 보면 대충 나오지 않나요? 아이옷 비싼거 입혀봤자 그런거 아니더라도 다른 걸로 다 파악되는건데....
    아이가 선생님 말씀 잘 따르고 똘똘하면 다 커버되요. 그냥 깨끗하고 단정하고 활동하기 편하면 되구요. 옷이 너무 비싸면 간식먹이고 할때 오히려 선생님 신경쓰이실거예요.
    놀이터 등에서 놀다가, 또는 등하원시 혹시혹시라도 안전사고(옷이 걸리거나 하는...)날수 있으니 될수있는데로 걸치적거리는게 없는 단순한 옷 입히세요(어디에서는 보니까, 모자달린 옷도 피하는게 좋다고 하더라구요)

  • 7. ㅎㅎ
    '11.7.6 10:48 AM (110.92.xxx.222)

    여긴 강남인데, 전 보세, 고급으로 구분안하고 아이입기 편하고, 예쁜걸로 입혀요.
    비싼 브랜드도 유치원에 입고가기 불편한것도 있으니까요.
    요즘 빈티지스탈 보세옷들도 얼마나 이쁜데요.
    전에 이태리에서 엄청 비싼 명품 벨벳 상하의 입혀보냈다가 온 옷에 멀 뭍이는 놀이를 했다던가
    너무 속상해하시던 분이 생각나네요. 거의 반백만원했던거라던데...

  • 8. ...
    '11.7.6 10:51 AM (121.169.xxx.129)

    놀고 뛰고 하면 비싼옷도 싼옷되고 그러더라구요.
    첨에만 조금 신경써주시고 그담부터는 아무거나 입히세요.
    우리애들 어린이집 선생님은 비싼 옷(물려받은거, 막상 받은 우리도 뭐 이런걸 애들을 사주냐..했던거) 입혔더니
    이런거 입히지 말라고 애들 금방 크는데, 편한거 입히라고 단단히 교육받았었어요...

  • 9. 편한옷
    '11.7.6 10:56 AM (121.129.xxx.27)

    아이들 놀이할때 걸리적 거리지 않게 편한 옷으로 입히세요.
    특히 배변연습이 완전히 되지 않은 유아라면 옷에 실례하는 경우도 많으니 후딱 입고 벗기 편하게 고무줄을 선호합니다.
    비싼옷 입고 오는 아이나,
    싼 옷 입고 오는 아이나,
    원에 내는 원비는 똑같아요.
    비싼옷 입은 아이가 돈을 더 낼것도 아닌데요 뭘...
    금방 크는 애들이니까 너무 비싼옷에 지출하지 마시고,
    깔끔하고 편하게 입히고 아침에 양치랑 꼭 시키시고...
    당연한 일인데도 저희원에서는 아침에 급해서 그런지 양치도안하고 그냥 오는 애들이 많은가봐요.
    가정 통신문에 적혀왔더라구요.
    제발 씻겨서 보내달라고..ㅎㅎㅎㅎ

  • 10. 그런
    '11.7.6 11:04 AM (122.34.xxx.170)

    것 따지는 인성의 원장이라면요.
    울 아이 다니는 데는 그런 거 전혀~ 신경 안써도 이뻐만 해주시네요.

    저는 어린이집이건 유치원이건 원장님의 인품을 보고 고릅니다.
    호들갑스럽고 엄마들에게 잘하는 것 말구요. 원칙을 잘 지키려고 노력하는지...
    원장님 마인드에 100%부합 되진 못하겠지만 선생님들도 비슷한 분들로 뽑으니까요.

    그런데 첫아이는 아무래도 쫌 엄마자체가 신경을 쓰게 되긴 해요~~ㅎㅎ
    암튼 너무 지저분 한것 말고 깔끔하고 입기 편한걸로 보내세요. 현장 선생님들은 지퍼 원피스형 이런것 불편해서 싫으실 꺼예요..

  • 11. 네 신경쓰세요
    '11.7.6 12:03 PM (124.51.xxx.61)

    브랜드가 아니고
    소변보기 좋은 옷, 깨끗한 옷
    이왕이면 색이 잘 어울리는 옷으로요
    선생님들은 안 그러시는데
    애들끼리 좀 크면 이쁘네 어쩌네
    지저분하네 어쩌네 하더라구요.

  • 12. ㅋㅋ
    '11.7.6 12:21 PM (59.13.xxx.147)

    메이커 입혀보내나 보세 입혀보내나 옷에 카레 흘리고 싸인펜 그어오고 하는 건 똑같아요.^^
    아이가 편해하는 옷이 최고죠.
    그리고 옷메이커보고 다르게 대하는 곳이라면 아예 보내질 말아야죠.
    그런 선생한테 뭘 배우겠어요.

  • 13.
    '11.7.6 3:27 PM (123.212.xxx.170)

    어린이집 보낼땐 맨날 맨날 인형놀이 하듯... 핀까지 세트로 해서 보냈어요..
    그냥 제가 그러는걸 좋아해서...ㅋㅋ 30개월 즈음이였는데.. 너무 귀엽더라구요..
    다 메이커... 진짜 옷 너무 많이샀어요... 별로 후회도 없구요..
    사진으로 봐도 내가 정말 신경썼구나... 진짜 이뿌네.. 싶거든요..ㅋㅋ

    어린이 집에선 등원하면.. 바로 옷 다 갈아입혀 줬어요..
    그리고 편하게 놀고 먹이고.. 나중에 씻기고 머리까지 다 빗어서..
    아침에 입혀보낸 옷..깨끗하게 다시 입혀서 보내주던 걸요..

    유치원 보내면서부터는 원복입히느라.. 신경안썼구요..
    학교가니... 또 신경쓰게 되네요..ㅋ

    그냥 보세도 사다 입혔는데... ㅋㅋ 뭘 입혀도 이뻐요..
    아이들이 잘 입고다니기에.. 저도 신경쓰고 있지요...ㅎ
    어디가나.. 신경쓴 티가 좀 나긴해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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