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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는 며느리한테 아침에 미역국 받고싶다는 시어머니..
생신 전전날 출장갔다 오는 며느리한테 전날 시댁에서 자고 미역국 끓이고 아침에 출근하라는 시어머니.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며느리가 자기 목소리 내야 되는 상황인가요?
며느리 생기면 시모나 시누나 미역국 끓이는거 단체로 기억상실증걸리는 약이라도 먹는걸까요?
1. ..
'11.7.5 7:40 PM (116.39.xxx.74)아들 힘든만큼 맞벌이하는 며느리도 힘든데......... 시어머니 넘 하시네요
남편분은 뭐라고 하시나요?2. ...
'11.7.5 7:40 PM (111.91.xxx.44)생신 전날 집에서 미역국 후르륵 끓여 신랑 편에 배달 보내세요. 전날 와서 자고 당일 새벽에 끓이라는 건 좀 오버시네요.
3. ..
'11.7.5 7:41 PM (119.202.xxx.124)속으로는 원하는 시어머니들 아직도 많을거에요. 부지기수죠.
안해주면 뒤에서 욕도 하죠.
하지만 저렇게 대놓고 해달라고 요구하는 시어머니는 글쎄요. 대한민국에 0.001%안에 들지 않을까요?
한번 하시면 평생 해야 한다는 것만 아시면 답이 나오겠네요.4. ;;
'11.7.5 7:41 PM (112.170.xxx.186)그냥 모른체 하고 넘어가시고 남편 통해서 출장가고 넘 바쁘고 힘들다는걸 어필하세요.
5. ss
'11.7.5 7:42 PM (14.35.xxx.1)한 번 끓이면 계속 끓여야 할 듯.. 힘들면 힘들다고 당당해 지세요. 며느리가 뭐 미쳤습니까? 돈 버는 며느리한테 바랄 걸 바래야지
6. ..
'11.7.5 7:42 PM (121.181.xxx.204)헐~.미역국을 왜 며느리가 끓여야 하는데요..남편 딸 아들에게 끓여달라고 하면 되지.
7. 출장이 연장되었다고
'11.7.5 7:45 PM (58.145.xxx.124)하심안되나요.
생신지나서 집에 온다고;;;;
에휴... 이렇게까지 해야되는지-_-+
그 시어머니 현실감 제로신듯.8. 정말이지
'11.7.5 7:47 PM (124.197.xxx.221)달랑 미역국 하나만 끓여주고싶다......
9. ...
'11.7.5 7:48 PM (72.213.xxx.138)정말 궁금해요. 아들 결혼전엔 어찌 버티셨대요?
10. .....
'11.7.5 7:49 PM (124.54.xxx.43)한번 끓이면 평생 끓여줘야해요
저는 20년 가까이 한번도 빠지지 않고 생신전날 가서
미역국에 한상 차려 바치면서 살았지만 젊은 사람들부터 변해야돼요
직장 다니는 며느리 한테 아침에 미역국을 끓여바치라니 참 딸은 뭐하나요?
생신 전 주말이나 시간될때 다들 모여서 외식하는 추세 아닌가요?11. 도리
'11.7.5 7:49 PM (61.79.xxx.52)며느리가 시어머니 생신날 미역국 끓이고 생일 상 차리는거 당연한거 아닌가요?
우리 땐 시골 사시는 시어머니 생신 전날 올라가서 마을 잔치 하고 왔어요.
생전 음식도 해본 적 없는 새댁이었지만 첫 생신이고 어머니 생신인데 당연히 올라가서 차리는게 도리라고 생각했거든요. 경험이 없어서 부족해서 형님이 음식을 추가로 더 해야했지만 전 지금까지도 도리를 한거 같아 자랑스럽습니다. 며느리가 시어머니 생신상 차리는게 직장인것이랑 무슨 상관이 있으며 아들이 왜 나옵니까? 네 부모께 잘하면 장수하고 하는 일이 다 잘 되리라~12. .,
'11.7.5 7:51 PM (119.69.xxx.22)욕할라고 들어왔는데 며느리 도리라는 사람도 있네요.
참나.. 세상이 많이 바뀌었거든요? 많이 자랑스러워하시고 가르치지 마세요.
지 아들이 장모 생일상 차린다면 기함하고 자빠지겠지. 쯧쯧.
시부모가13. .,
'11.7.5 7:52 PM (119.69.xxx.22)짤렸네요.
시부모가 내 부몬가요. 남편 부모입니다.
그리고 직장 생활 안해보신 분인가요?
내 밥 먹고 가기도 빠듯합니다. 같이 사는거라면 그렇다쳐..
와서 차리고 가라니.. 종년 취급도..14. 생신
'11.7.5 7:53 PM (119.196.xxx.80)위에 두분. 그럼 사위도리는 없나요?
사위는 생신상은 커녕 외식비도 각출해서냈는데 처가 부모님 앞에 무릎꿇려도 할말없는건가요?
어려워서 하기싫은게 아니라 어이가 없어서 하기 싫은겁니다.
며느리도리도 있는것처럼 부모님도리도 있습니다.
첫생신도 더군다나 아니고 이때까지 며느리 생일에 전화한통 없다가
저렇게 자기 생신 미역국 바라는게 정말 참된 부모도리입니까?15. 도리도리도리
'11.7.5 7:54 PM (125.186.xxx.52)그놈의 도리는 왜 며느리만 따라다닐까요..쩝;;;;;
16. .
'11.7.5 7:54 PM (180.229.xxx.46)풉... 세상이 바뀌었다면서.. 왜 시댁이 해주는 집에서 먹고 자고 사는지...
그럼 집도 남자랑 똑같이 반반씩 할것이지..
이런식으로 이중잣대를 쓰니.. 사람들이 무개념녀들을 외면하지..17. 생신
'11.7.5 7:55 PM (119.196.xxx.80)윗님. 시댁에서 해줬다니요?
시댁에서 해준건 아무것도 없는데요. 뭘 알고나 쓰세요.18. 우와
'11.7.5 7:56 PM (118.219.xxx.28)정말 심하네요. 며느리가 출장가고 직장생활 바쁘면 미역국 못끓이는게 당연한거 아니에요?
마을 잔치는 하고 싶은분들 계속 하시면 될듯. 정말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가네요.19. 해 드리고
'11.7.5 7:56 PM (124.50.xxx.142)싶지 않으면 하지 마세요. 마음에도 없는 미역국 시어머니 역시 드시고 살로 갈 것 같지도 않고요.
며느리는 남인데 뭘 그렇게 남의 손을 빌려 자시고 싶으실까요. 남편을 매개체로 큰 의미의 가족이 된 것인데 시어머님이나 며느님이나 두 분 다 배려하는 마음이 좀 그렇네요. 순조롭고 편한 집안이라면 시어머니는 일하는 며느리에게 내가 무엇을 받겠다 하고 요구 안하실테고 며느리는 내가 좀 힘들어도 아침 생신상 차려 드리겠다 하겠지요.20. ,
'11.7.5 7:57 PM (119.69.xxx.22)시댁에서 받은 거 없고요 ㅡㅡ;;;
한국에 살지도 않습니다.
내가 처한 상황이 아니라도 역겨운 건 사실이고 불합리한것도 사실이네요.
웃기시네 ㅋ21. ..
'11.7.5 7:57 PM (116.39.xxx.74)생신미역국을 핑계로 원글님 길들이기에 들어간거 같네요.
22. ..
'11.7.5 7:58 PM (211.246.xxx.87)저런 미친 위에 일부아짐들이 아들가진 맘 디 욕먹이지 ㅉㅉ
나중에 아들결혼시킬때 장인 장모 미역국 끓이는거부터 교육시키고 장가보내소!23. 내 미역국
'11.7.5 8:01 PM (218.55.xxx.2)끊여달라고 머느리 부르시는 시어머님의 인성이 ..참으로...
그것도 출장 갔다 온 며느리를....
흠...조금 섭섭하긴 해도..
직장다니는 며느리 한테 하룻밤 전에 와서 미역국 끓이라는 건...완죤 코미디 인듯 합니다24. 도리님...
'11.7.5 8:01 PM (211.206.xxx.110)남자인가?
25. .
'11.7.5 8:01 PM (121.181.xxx.204).
자기딸은 직장다니는데 친정와서 자고 새벽에 엄마 미역국 끓여주고 가는지 부터 묻고 싶음.
아들딸 안하는거 며느리에게 왜 바라는지 참 웃김..며느리가 어디가 못나서 그런거 안하면 이혼시킬것임??26. d
'11.7.5 8:01 PM (115.143.xxx.176)세상 사는거 좋은게 좋은거 이긴 합니다만..
생신상 차려드리는게 며느리 노릇이라고 말씀하시는 분은...-_-;;
오늘 게시판 타임머신 탔나..27. 내 미역국
'11.7.5 8:01 PM (218.55.xxx.2)윗글에 이어
"내년에는 직장 관두고...어머님 미역국 끓여 들일께요" 하세요...28. 생신
'11.7.5 8:02 PM (119.196.xxx.80)남편은 저한테 그냥 못들은셈치래요. 자기가 알아서 한다고.(뭘 알아서 한다는건지)
좋아하는 한정식집에 예약한거 뻔히 아시면서
갑자기 어디서 화가나셔서 저한테 불똥을 튀기시는지 모르겠어요.
아들 딸 사위앞에서는 천사도 그런 천사님이 없으십니다.29. 이런글
'11.7.5 8:09 PM (175.193.xxx.63)보면 참 마음이 안 좋네요...
서로 배려가 부족한듯 보입니다
결혼한지 얼마 안 된것 같은데....시엄머니 생신 차려들일수 있다고 보여집니다
그리고 직장 다니는 며느리 좋은 시부모 라면 배려할 수도 있는 것인데
직장 다니던 안 다니던 그런게 중요한게 아니라 마음이 우선인데
시부모도 며느리도 딸도 아들도 다들 넘 이기주의 같아 씁쓸해 보입니다
....30. ..
'11.7.5 8:11 PM (211.246.xxx.87)그냥 한그릇 짜고달고쓰게 끓여드리세요
요즘 사람들이 왜 친정에 기우는지알겠다!!
사위처럼 존중해주고 그저 딸과 잘살아주면 제일인 장모님과
지 자식도 안해준 효도 바라는 시어머니가 어디 같을까??31. 그냥
'11.7.5 8:13 PM (211.215.xxx.84)출장이 생각보다 길어져서 못간다고 잘라 말하세요.
선물 택배로 보내고요.
전화 한통화 하고 끝내세요!!
세게 나가야 합니다.
저도 일하는 며느리인데.
처음 생신은 챙겨드렸지만
제가 연차가 올라가니 일이 너무 많고 힘들어져서 요즘 너무 피곤하더라구요.
시어머니 생신때 몇시에 간다고. 말씀드리고
저녁은 제가 먼저 사먹자고 했습니다. 맛있는 거 사드릴께요.
끝~
우리 시어머니는 제가 얼마 벌고, 얼마나 힘들게 일하는 지 여러번 말했었기 때문에 아무말 안하시던데요.
강해지셔야 합니다.32. 이런글님
'11.7.5 8:16 PM (122.36.xxx.134)직장다녀보셨어요?
출장갔다 돌아와보셨어요?
한 일주일은 뻗습니다.
입장바꿔 님 아드님이 고되게 출장갔다 왔는데 담날 며느리 친정에서
장모님 생신이니 와서 자고 낼 아침 미역국 끓여놓고 가라 하면,
그래도 이렇게 양비론으로 아드님까지 모두를 싸잡아 배려가 부족하다고 말씀하실 건가요?
시모생신 차려드릴수 있죠, 마찬가지로 장모생신 차려드릴수 있어요.
근데 장모생신 안차렸다고 사위 욕하나요? 직장나가 일하느라 바쁘니 생일케잌 사들과 와주는 것만도 고마워 안하나요?
인제 좀 이중잣대는 사라졌음 해요.33. 그냥
'11.7.5 8:17 PM (211.215.xxx.84)욕할테면 하라고 하세요.
그래도 욕한번 먹는게
두고 두고 몸 상하고 맘상하는 것 보다 나아요.
이기적인 며느리. 좋습니다 좋고요.
이기적인 며느리, 자기 자신이 가장 소중한 여자가 되세요~
강해지세요.
출장 갔다가 늦게 온다고 못간다고 하는 게 좀 찔리면
그냥 출장갔다와서 너무 피곤해서 안된다고 하고
사드린다고 하세요.
딱! 잘라서!
뒷말 안나오게 간단히 간결하게 말하세요!34. ..
'11.7.5 8:18 PM (121.181.xxx.204)하이고 초2 아들까지 있다니 ...애키우랴 직장다니랴 ...집안일에 자기 밥해먹기도 숨이 턱턱 찰텐데 시어머니 정말 넘 하시네요...보통은 며느리 직장다니고 그럼 손주를 봐주거나 집안일을 도와주거나 시어머니가 도리어 아들네 들락거리면서 반찬 나르더만...쩝..
35. 이중잣대
'11.7.5 8:21 PM (211.246.xxx.121)미역국끓여주는게 뭐 어렵다고 시부모한테 그것도 못하냐 하는분들
나중에 며느리한테 얼마나 경제적 이익 주실건가요?
요즘 집안사주고 애봐주는것도 돈받고 하는 시대니까
미역국이랑 제사가는것도 시급으로 쳐주세요.
아니면 정말 아침저녁 눈코뜰새없이 바쁜 아들 전날 장모님 미역국정도는 끓이게 가르치세요36. 그냥
'11.7.5 8:24 PM (211.215.xxx.84)일단 남들은 전업주부하는 사람이 더 많은데
돈 꼬박꼬박 벌어다 줘서 당신 아들 경제적으로 편안하게 해줘.
걱정 덜어주는 게 어딥니까??????????
경제력이 힘입니다.
원글님 힘 있는 사람입니다.
시어머니 보다 훨씬 더!!!!!!!!!!
강하게 나가시고 할 말 하시고 사세요.37. ***
'11.7.5 8:26 PM (114.201.xxx.55)참 별꼴이네요...
그렇게 미역국 자시고 싶으시면 평생 금이야 옥이야 수발한 아들한테 미역국 좀 끓여 달라 하시지 출근하기전에 한시간 일찍 일어나서요...
왜 며느리는 시집가자마자 시부모님을 상전 떠받들듯이 온갖 수발을 다 해바쳐야 하나요?
지금이 조선시대도 아니고....
효도 받으려면 고생해서 키운 당신 자식한테 받으시지....38. 원글님
'11.7.5 8:28 PM (220.86.xxx.75)원글님 기준에 맞춰서 행동하시면 되요. 누가봐도 아닌상황이잖아요. 생신날이나 바쁘면 주말에 나가서 외식하면 되는거예요. 그때도 말도 안되게 어거지쓰시면 남편분이 나서시는게 낫구요. 저런 시어머니들때문에 며느리들이 더 몸사리는거예요. 안그러면 더 잘할 것을..
39. ㅋㅋ
'11.7.5 8:28 PM (211.246.xxx.121)위에 어떤분은 시부모 생신상 차려준게 아직까지 자랑스럽나봐요
아이구야~저런딸 안낳고싶다40. 전 왜
'11.7.5 8:29 PM (122.36.xxx.134)저분이 이기적인 며느리 안같죠?
출장같아오면 안그래도 일주일은 회복 필요한데,
시댁가서 미역국까지 끓여놓고 출근하면 몸과 마음은 갈갈이.
(시모 미역국 끓여 갈가리 찢기는게 아녜요. 아 내가 이 집에서 이정도도 배려 못받고 사는구나,
아무리 힘들게 회사 갔다와도 시댁 미역국 끓이러 쪼르르 달려와야 하는 종 정도 취급밖에 못받는 구나 생각에 그로기 되실 겁니다.)
집안일도 챙기기싫고 남편도 꼴보기 싫고 홧병은 싹트고 여파가 상당히 갈겁니다.
이분 더군다나 집안일 가사일 두몫 하셔야 하는데 그 집안 잘 돌아갈까요?
너무 심한 요구에 선을 그을 줄 알아야 오히려 남편 자식 잘 챙길 수 있습니다.
그게 결국 시모께서도 바라는 바 아닐까요?
주부가 건강해야 가정이 건강하다는데
그런 의미에서 이분이 자기 능력밖의 일을 하라는 요구에 선긋는 거
전 절대 이기적인 거 아닌거 같은데요.41. 쓴소리한마디
'11.7.5 8:33 PM (1.252.xxx.59)늙어도 곱게 쳐 늙어야지,,,
나는 저런 미친 또라이 진상은 떨지 말아야지,,,
아들둘인데,,,미친 할망구들 진짜로 많구만,,,42. 도시여자
'11.7.5 8:49 PM (211.246.xxx.219)어른도 똑같은 어른아니죠~
저경우 며느리한테 출장은 얼마나 힘드냐 내 생일때문에 무리해서 오지마라
이런 시어른이면 공경하기싫다가도 한번더 마음쓰겠어요
저도 아들만 키우지만 아닌건 아님43. 길잘닦으세요
'11.7.5 8:56 PM (124.51.xxx.115)맞벌이, 결혼 5년차. 시모 시부 생신이라고 밥한적 없고 무조건 외식으로 했어요. 첫 생신때부터요.
기분 맞춰주는 몸종아니니까요.44. ^^;;;
'11.7.5 8:57 PM (119.70.xxx.81)1.출장 길어져서 못 끓여드린다한다.
2.끓여서 남편편에 보댄다.
3.남편에게 미역국 끓이는 법을 알려준다.
(레시피보고 따라해도 되죠.)
4.어느 분 말씀처럼 내년에 직장관두고 미역국 끓여드린다한다.
(당신 아들 혼자 벌어야한다고 강조해드린다.)45. ㅊㅊ
'11.7.5 9:09 PM (116.33.xxx.76)이렇게 생각해보면 간단합니다. 따로 사는 직장 다니는 아들한테 전날 와서 미역국 끓이라는(생일상이겠죠) 엄마 흔한가요? 자기 생일이라고 사위한테 미역국 끓이라는 장모는요? 황당하지 않습니까.
옛날의 도리가 어땠는지 몰라도 여자남자 안가리고 똑같이 교육받고 직장생활 하는 요즘 사람 입장에서 보면 그런 시어머니 굉장히 황당합니다. 나이 먹었다고 무조건 공경 받는거 아닙니다. 나이값을 해야죠.46. 근데
'11.7.5 9:35 PM (58.125.xxx.82)진짜 진짜 완전 진짜 궁금해요.
어머님은 왜 며느리한테 그런 대접을 받으려고 하는건지.... 정말 궁금해요.
마땅한 도리라고...
그정도 할 수 있다고 하시는 분들이라도 알려주세요.
멀쩡한 아들 딸 다 두고
왜 며느리한테 미역국을 꼭 드셔야 하는건지 ㅠ.ㅠ47. 저 위에..
'11.7.5 9:36 PM (211.175.xxx.30)도리 찾으셨던 분...
딸한테 생일상 받아보셨나요? 아들한테서는요?
만약, 자녀들이 열심히 생신상을 차려드렸다고 하신다면,
집안 분위기려니 하겠습니다.
그런데, 자식들은 손 놓고 며느리가 생신상을 봐드려야 한다면
이건 아니죠. 며느리 도리가 뭔데요? 시어른들 생신상 봐드리는게
며느리 도리입니까? 아니면 하라면 죽는 시늉 하는게 도리인가요?
내 자식였어봐요. 출장 다녀온 다음 날 집에 와서 미역국 끓이라는 말이
나오시겠냐고요. 내 자식 손에 물 묻히는 것은 끔찍하고 며느리는 해도 되나요?
쫌.... 진짜....48. ...
'11.7.5 9:37 PM (211.175.xxx.30)아... 그리고 내가 잘 하면 시어머니도 알아준다고요? 정성을요?
누가 그러던가요? 천만에 만만에 입니다.
내 권리 내가 찾아야지, 누구도 대신 찾아 주지도 않고요,
기면 걸으라 하고, 걸으면 뛰라 하고, 뛰면 날라고 하는게 시댁입니다.
알아주긴 누가요!!!!49. 에효
'11.7.5 9:38 PM (121.165.xxx.112)저녘상도 아니고 아침상을....
싫으면 바빠서 못한다고 하시고 대신 선물이나 현금을 앵겨줘 보세요.
좋아라 할겁니다.
곧죽어도 며느리가 해주는 생일아침상 받아야한다면 조용히 무시하세요.50. 그게..
'11.7.5 9:41 PM (123.212.xxx.170)참 ... 결혼 전엔 시어머니 생신 아들들이 모를만큼 그냥 넘겼다 하던데..
결혼하고 나니 국경일이 되더군요..
결혼10년차... 당일날 가서 미역국 끓여 드린적 없구요.. 그렇게 까진 바라진 않으세요..
생신날 아침 전화드렸더니.... 며느리 있음 좋을줄 알았는데... 하시던데...ㅋ
그냥 웃고 말았네요... 멀리 사는데 어쩌라구요.. 가까이 사는 맏며느리도 한번도 안하던걸요..
웃으면서 힘들어요... 하세요..51. 시엄니가
'11.7.5 9:58 PM (118.223.xxx.177)살짝 돌으신 듯....
한번 그렇게 하면 내년도 후년도....계속 기대하실거고 그렇게 해야합니다.
그냥 뒤로 욕한번 먹으시고 남편통해 대충 미역국 끓여 보내세요.52. 근본
'11.7.5 10:08 PM (211.246.xxx.211)이런 막장 시엄니에 그걸 또 며느리 도리니 해라 라고 동조하는 예비 막장 시모보면
왜 젊은 사람들이 점점 시댁에는 최소 할거만 하고 울타리를 좁히는지 알겠어요.53. 헐...
'11.7.5 10:19 PM (122.32.xxx.10)며느리의 도리라니... 그럼 결혼 12년차에 초등학교 다니는 아이까지 건사하면서
직장 출.퇴근에 출장까지 다니느 며느리에 대한 시어머니의 도리는 없나요?
우리나라는 무슨 도리가 항상 그렇게 일방적인건지 모르겠어요.
원글님의 시어머니도 아들, 딸에게는 천사라네요. 답 나온 거 아닌가요?
그냥 하지마세요. 힘들다고 하세요. 일단 시작하면 끝은 없어요.54. .
'11.7.5 10:28 PM (112.153.xxx.114)별 거지 같은 도리 다 보겠네..
똑같이 사위가 장모 생신에 하면 모를까..
저 위 댓글에 도리 어쩌고 써놓은 제정신 아니신 분은 아들 가진분 아니시기를 빕니다.
있으면 장가 보내지 말고 생신때마다 미역국 한솥 끓여달라 하세요55. 방법...
'11.7.5 10:52 PM (175.193.xxx.149)일단 기분좋게 예스한 다음
1.미역국 끓이러 가서 미역 씻다가 쓰러져서 응급실로 간다.
2. 어머니 누구씨도 우리 엄마 생신에 미역국 끓이겠다고 하네요...ㅎㅎㅎ
3.출장 다녀와서 친정으로 바로 가고 3일후 돌아온다.56. 이기적
'11.7.5 10:58 PM (175.207.xxx.121)이사람들아..이기적인 정의-남에게 피해를 주는 것이다..과연 지금 며느리가 그런가?
도리어 시어머니가 이기적.
김어준이 일전에 인간에 대한 예의인가?를 되물으라고 했었지.그럼 누가 지금 예의를 어긋냈지?
도리에는 며느리도리만 있는 게 아니다. 시어머니 도리도 있다.
방금 라디오에서도 성시경이 한번뿐인 인생 이기적으로 살라고 했다.57. ...
'11.7.5 11:55 PM (119.196.xxx.80)근데 저렇게 며느리한테 생신상 받고싶은 분들.
아들이 만약 처갓집 생신상차린다고 전날이나 출근길 아침에 미역국끓여드리고 오고
며느리는 그냥 속편하게 자고 자기 직장일하러 쌩가면 그럼 며느리 이뻐보이세요?
사람맘 똑같아요. 저렇게 경우 없는 시모 만나면 장모님도 언제까지나 내 아들 좋게 보지않을걸요.
아들도 있고 딸도있지만 저런 사돈 만나기 싫고 나도 저렇게 진상되지않으리...58. ....
'11.7.6 12:15 AM (121.132.xxx.237)그럴때 제가 이십년전 썼던 방법^^
일단 도닦는다 생각하고 하하하 웃어요.
그리고 천연덕스럽게 생신 전 토요일 저녁 드실건지, 일요일 점심 드실건지 여쭤보세요(당근 외식!!) 예약하겠노라 말씀하세요...
그 외의것을 요구하시면 간단히, 또 천연덕스럽게 전 안돼요~~~ 남편 보낼께요~~~
죄송해요~~~ 안돼요... 하다보니 입에서 술술 나오더군요59. .
'11.7.6 12:19 AM (116.34.xxx.92)자기가 낳고 키워준 아들딸이 안끓여주는건 괜찮은데
얼마전까지 남이었던 며느리가 안끓여주는건 왜 서운한 건가요?60. 윗님
'11.7.6 12:49 AM (68.193.xxx.42)자기가 낳고 키운 아들딸은 <내자식>이고
며느리는 <남의자식>이니까 그런거예요.
내자식은 일하는 게 안쓰럽고 남의자식은 노는게 열통터지는거죠.
오죽하면 시어머니 심술은 하늘이 내린다고 했겠어요.
딴 거 없어요.
며느리 도리 어쩌고 해가면서 자기 자식들은 가만히 모셔놓고
남의 자식 일시켜먹으려고 하는 심보예요. 못된거죠.
아이들만 버릇없고 경우없고 못배우고 못된애들 있는 거 아니예요.
나이들어도 경우없고 심통스럽고 못되고 안하무인인 사람들 있어요.
세살버릇 여든까지 가잖아요.61. 일년에
'11.7.6 12:57 AM (112.170.xxx.100)생신이 여러날 있는 것도 아니고... 일년에 단 하루뿐인 생신인데 좀 힘들더라도 생신상 차려드릴 수 있지 않나 싶어요 그리고 그거 안해주고 계속 원망 듣는 거 보다는 해드리고 맘 편히 생활하는 게 더 낫기도 하구요
거창한 상차림은 힘드니 가족끼리 축하할 수 있는 정도로만 간소히 차려드리거나 아니면 상차림 함께 도울 수 있는 사람이 가족중 있다면 기분좋게 생신 축하할 수도 있다고 봐요
그냥 넘어가고나면 계속 님 마음도 편하지 않을 것도 같고 나이 드신 어머님 며느리가 끓여주는 미역국 먹고 싶다고 말씀하시는데...어머님 마음 서운하게 하는 것 보단 님이 조금 수고스러워도 하고나면 뿌듯하고 마음이 편할 것 같네요 그리고 남편이 친정에 했네 않했네 따지는 것도 좀 그래요 가족이라는게 누가 해줘야 내가 해주는 그런 관계는 아니라 생각되구요 그냥 넌지시 남편에게 친정도 신경 좀 쓰자는 쪽으로 유도하는게 더 낫지 않나요? 너가 안했으니 나도 안한다 이건 가족의 관계는 아니죠 그럴거면 왜 가족이란 이름으로 한집에 사나요? 안그런가요?62. 글쎄
'11.7.6 1:07 AM (211.246.xxx.244)애초부터 전날 출장까지 다녀온 며느리에게 미역국 요구하는거보면
시모가 며느리를 가족으로 생각안하고 무급도우미쯤으로 생각하네요 .
이쪽에서 가족으로 대접안해주고 원글님 댓글보니 이때까지 며느리 생일에 전화한통없었다는거보면
미역국은 과한 바램이라 사료되옵니다~
시모 용심에 맞춰 홧병나지마시고 레시피종이 남편한테 들려보내세요
아들이 안챙겨주면 누가 챙기나요 안그런가요?63. 요 윗윗분
'11.7.6 1:25 AM (122.43.xxx.192)신데렐라 콤플렉스 아니면 진짜 대단하신 분.
자기가 대단하다고 해서 남들한테까지 그러길 바라면 안되요. 그런 대접 바리지도 마시구요.
그럴거면 왜 가족이냐니.. 아들딸 놔두고 며늘한테 미역국 끓이라는 시어머니는 어느 누구의 가족인지 생각좀 해봐요.
일년에 한번이라구요.. 평생에 한번도 하기 싫은건 하기 싫던데요. 결혼식 같은거 말이죠.
암튼 글쓴님. 안되요. 못해요. 한번이 어렵지 그 담엔 술술 나온다는 말씀이 맞다고 생각됩니다.
단, 울 시어머니가 넘 좋아서 꼭 해드리고 싶다면 그렇게 하셔도 무방해요~64. Dma
'11.7.6 2:00 AM (175.124.xxx.63)가족이라면 저런 요구는 정말 안할듯....
왜 내 아들이나 딸에게는 안하고 꼭 며느리에게만 할까요?
세대교체가 되면 이런 것들 많이 사라질까요? 참나...65. ***
'11.7.6 2:45 AM (175.197.xxx.9)생일을 축하할 수 있는 방법은 다양한데,
그게 꼭 미역국이어야 한다는 발상에서 우선 벗어나야 한다고 봅니다.
자식의 배우자에게 어떤 예의가 있어야 한다면
"진심으로 생일을 축하해 드리고 표현해 드리는 것"이지,
"미역국" 그 자체는 아니겠지요.
이건 뭐.. 주객이 전도 되어서 "미역국" "미역국" 세뇌당한 사람 마냥..
미역국이 먹기 귀한 음식이라 생일에만 먹을 수 있다면 모를까.. ;;
저도 시어머님 생신 앞당겨 주말에 일가친지 뷔페로 모셔서 대접하고
촛불에, 케잌에,노래에, 선물에, 돈에, 옆에 달라붙어 애교부리고, 잔치를 벌여도
당일에 전화 드리면 항상 같은 말씀 들어요. "너 대신" 같이 사는 미혼 딸이 미역국 끓여줬다고.
그런데 별로 화 나지는 않고, 그렇다고 죄책감도 없어요. 전 분명 축하하고 성의 표시 했으니까.
그래서 "다행이네요" 반갑게 대답합니다. 그 미역국 드셨다니까..66. 헐
'11.7.6 3:09 AM (122.36.xxx.134)위에 가족이라면 남편이 친정에 했네 마네 따지지 말고 가서 국으로 국끓여주라는 님...
만약 저 시모께서 자기 딸이나 아들이 출장갔다 돌아와 출근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새벽부터 그딸이나 아들 불러다 앉혀 국끓이게 할까요?
안그럴 겁니다. 가족이니까요.
혹여 그렇게 한다면 아들과 딸은 순순히 고분고분 끓여드릴까요?
아유, 엄마 나 피곤해죽겠어, 난중에 맛있는데서 밥사드릴께, 할겁니다. 가족이니까요.
며느리를 가족이라고 생각하는 양반이 저런 배려없음이 있을수가 없구요,
며느리 역시 시모가 정말 가족이라고 생각한다면
엄니, 죽게 피곤하니까 담에 해드릴께요, 할수 있어야 합니다.
피로 맺어진 가족이 아닌 담엔 갈라서면 남남입니다.
그런 사람들끼리 가족의 이름인지 이데올로긴지로 뭉쳐서 살려면
핏줄에 대해서보다 두배 세배 더 배려와 예의가 필요한 거 아닌가요?
허울좋은 가족이 며느리 고혈빼기 정당화하는 미명이 되어서는 절대 안되지 않겠어요?67. ..
'11.7.6 4:32 AM (168.103.xxx.42)가족이니까, 자식이건 며느리건간에 도리가 있으니까,
마음만 드리세요.
시어머니도 부모로서 가족으로서 마음만 고맙게 받으시겠죠.
그런데, 참, 진짜로,
자기 생일이 그렇게 대단하고 누구에게 뭐 해달라 당당하게 말하고 싶을까요?68. ......
'11.7.6 7:27 AM (211.109.xxx.244)헐~ 그놈의 미역국............
69. ㄱ
'11.7.6 8:13 AM (116.37.xxx.143)거참.. 별...
도대체 남편분은 이런 거 하나 정리 못하고
왜 원글님이 이런 되도 않는 고민을 한답니까
어머니께 전화하라 하세요
토욜 저녁 드실건지 일욜 점심 드실건지..70. ..........
'11.7.6 8:26 AM (14.37.xxx.139)그런데, 참, 진짜로,
자기 생일이 그렇게 대단하고 누구에게 뭐 해달라 당당하게 말하고 싶을까요? 22222222222
와..이말 진짜 동감되요.
아들결혼하면... 갑자기 집안에 종년하나 들이고 신분상승했다고 착각하는 분들 많은것 같아요.
마치 자기들은 대접받는게 당연한것 처럼....
정말 우리나라 노인들... 사고방식 바꿔야 되요.
그리고 여자들도 못하는건 못한다고 거부해야되요.
착한 며느리 컴플렉스 그런거 버려야 한다고 봅니다.
그러니 이런 말도 안되는거 고민하고 있죠.71. ㅇㅇㅇㅇ
'11.7.6 8:40 AM (115.143.xxx.59)시댁서 며느리한테 해준게 많나요?
그럼..예의상이라도 한번은 그렇게 하겠네요.
직장인며느리한테..원할걸원해야지..72. ㅇㅇ
'11.7.6 8:45 AM (211.237.xxx.51)솔직히 한집에서 살면 모르는 남이라도 생일날 아침 하루정도는 국 끓여줄수 있습니다.
근데 무슨.. 멀리 사는 며느리를 그것도 직장 다니고 아침에 출근해야 하는 며느리를..
와서 자고 아침에 미역국 끓이라고 ㅋㅋ
아놔.. 평소에 미역국 못잡숴서 병나셨대요? 웃긴다 ㅋㅋ
무식한 시엄마 같으니라고.. 그게 대접받는게 아닌걸 왜 모를까요..
저도 평소에 생일에 대해 무심햇다가.. 자식 머리 크로 나니, 딸에게 생일 만큼은 꼭 챙김
받고 싶어하지만, 그건 이런게 아니죠. 엄마 생일 기억해줘라~ 작은 선물이라도
하다못해 뽀뽀라도 꼭 해다오.. 이런거죠
근데 내 자식도 아니고 한다리건너 며느리;;;
인사받고 선물 받았으면 됐지 멀 더 바라나요.. 그깟 미역국
슈퍼에 가면 즉석미역국 널렸떤데 하나 택배로 보내주세요73. 별사탕
'11.7.6 9:02 AM (110.15.xxx.248)원글님이 댓글로 남편이 알아서 한다고 못들은 셈 치라잖아요
남편이 커버해주는 원글님 홧팅~~74. 울조카
'11.7.6 9:09 AM (210.109.xxx.49)큰조카는 피부과의사 그아내는 치과의사인데 눈코뜰새없이 바쁜와중에도
시부모 생신때 전주에 시부모형제자매께 외식시켜주고
생신날은 새벽에 와서 미역국에 간단한 한식상 차리더군요
5년을 변함없이
대신 명절은 일체 언니(시어머니)가 다하고
언니는 전생에 나라를 구했나봐요 다들 부러워하고
언니도 며늘 아주 좋아합니다
다 자기복은 자기가 짖는것같아요
봉사도 하는데 1년에 2번 까짓꺼 하면 어떨까요75. 제발
'11.7.6 9:14 AM (121.143.xxx.126)당최 왜 며느리는 무조건 시부모님 봉양해야 한다고 생각할까요? 맞벌이 하는 며느리에게 본인 생신상 아침에 차리라구요 하지마세요. 그집 자식들은 뭐하는데요. 몇십년 키워논 자식에게 바래야지 왜 며느리에게 그걸 강요하는지 모르겠어요. 저희올케들 10년동안 단 한번도 부모님 생신때 상차려본적없어요. 저도 며느리지마, 딱 2번정도 생신상 차렸어요. 그것도 주말에 미리 앞당겨서요. 그정도는 그냥 이해합니다. 하지만 가끔보면 도가 지나치고,예전 사고방식으로 당연히 뭐든 시댁일에는 며느리가 해야 한다라는 부모님들 많으신데 이젠 좀 변해야 합니다. 전업이라도 안되는데 하물며 직장다니는 며느리에게 이건 아니잖아요. 딱 잘라 하지마세요. 정말 한번하면 계속 그렇게 해야 합니다.
76. ㅇㅇ
'11.7.6 9:17 AM (211.237.xxx.51)위에 울조카님(210 109)
피부과 의사, 치과의사가 아무리 바빠도 집에 일하는 분 있을테고
일반 직장인들보다야 시간 여유가 있지 않겠어요? 자기 병원운영하고 있다면
다른 스페어 의사 불러다가 진료볼수도 있고..
할수 있는 선택의 폭이 넓죠.
누울자리를 보고 발을 뻗는다는 말이 있죠.
윗님 언니분은 그럴만 하니까 그러겠죠...
원글님하고는 경우가 다른것 같은데요.
그리고 시어머니 생신을 봉사하는셈치고 까짓거 하는 마음으로 가서
차려드리는게 과연 옳은 일일까요..
제가 그 시어머니라면 차라리 안먹고 말겠습니다..77. ...
'11.7.6 9:31 AM (114.202.xxx.56)자기 생일을 뭘 그렇게까지 챙기고 싶을까요.....
내가 미래에, 시어머니가 된대도, 며느리한테, 와서, 내 생일상 차려내라, 하진 않을 듯.....
동네 사람들한테, 유세하고 싶은걸까요?
우리 며느리는, 내 생일날, 이 정도로까지 충성한다! 라고 과시하고픈????78. ..
'11.7.6 9:37 AM (125.241.xxx.106)피부과 의사 치과 의사이면
돈을 그만큼 쓰겠지요
어머니
저 잘 못하겠네요
그냥 전주 일요일에 해 드릴께도
저희도 생일은 그 당일에 하시더라고요
그냥 생신 전 주말에 찾아 뵙는것으로 해버렸습니다
그날은 전화 드리기도 하고
지금은 생신날 전화 안드립니다 무슨 죄인처럼79. 그런데
'11.7.6 9:43 AM (222.121.xxx.198)본인 생일도 아닌 아들 생일에 며느리에게 전화해 내가 미역국 먹으러 가야되는데
하시는 시어머니도 있습니다.80. ㅋㅋ
'11.7.6 10:02 AM (114.200.xxx.56)말도 안되는 상황임....
무시하삼(요령껏) 한번 해주면 계속 해줘야함.
한번 욕듣고 말일임.
아니면 해주고도 계속 욕들어야 하는게 시집임.81. ...
'11.7.6 10:09 AM (1.227.xxx.155)딸도 챙기지 않는 시어머니 생신, 며느리라고 챙기고 싶겠어요.
효도는 당연히 당신들이 낳은 자식들에게 먼저 받으셔야지요.
며느리에게 강요는 아니라고 봅니다.
일하는 며느리야 생신상을 차려드리지 않아도 선물을 드릴 수도 있고 외식을 할 수도 있지요.
시어머니 심술로밖에 안 보이네요.
그런 분들은 오히려 대접을 아예 못받으시더라고요...ㅠ.ㅠ82. 음
'11.7.6 10:18 AM (210.249.xxx.162)그냥 남편이랑 가서 해드리시구요
오면서 다음에 친정엄마아빠 생신때도... 남편이랑 전날에 가서 이렇게 하기로 했어요~ 이야기해보세요83. 경험자
'11.7.6 10:25 AM (14.54.xxx.65)저 4시에 일어나서 미역국 끓여본 1인입니다.
경험 후- 다시는 안합니다.
제가 잘 한다고 생각되었는지, 모든 명절에 딸들은 방에서 티브이 보고 저 혼자 팔에 모터달고 하고 있더라구요. (심지어 회사 옮기 첫날 한시간 조퇴하고 달려가 쫄쫄 굶고 일만 했던 1인입니다. 아이들 있는 큰 딸이 느즈막히 오니 시모 목소리 솔로 올라가면서 하지말라고 아기보라고 힘들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때 형님은 육아휴직중이었죠. 남편 퇴근시간기다렸다가 정말 밥시간 맞춰서 오고...전 아직도 그때 생각만 하면 서러워요)84. 소피친구
'11.7.6 10:26 AM (116.40.xxx.62)울조카님. 까지것 1년 2번 할 수 있겠지요. 하는 사람이 기쁜 마음으로 한다면. 그런나 대부분의 시어른들의 그런 사고가 문제라는 것이죠. 자동으로 할당되는 의무는 좋아할 사람이 아무도 없습니다. 문제는 며느리가 되는 그순간 권리는 없고 그런 이상한 시댁의 의무가 생긴다는 것이죠. 그래서 정도의 차이는 있어도 며느리들이 고통을 느껴요. 구조적인 문제들이 있어요. 그것들을 개인들이 감당한다는 거죠. 옛날 어른들은 자신들의 부모한테도 그렇게 했고 결혼해서 시부모님께 더 호되게 했지만 어느정도 처지는 같은데 오늘날은 집에서 나름 귀하게 크다 부모께는 하지도 못하는데 시부모란 이름으로 자기 자식한테는 못하는것을 며늘리한테는 너무 당당하게 요구하시거든요. 저는 정말 그부분이 이상했어요. 딸과 아들은 늦게까지 퍼질러 자도 며느리는 며느리란 이유만으로 일찍 일어나야 하거든요.
85. 경험자
'11.7.6 10:27 AM (14.54.xxx.65)기분 나쁜거 티내지말고
완전 상냥하게 전화드리세요.
아님 미리 그 전주에 찾아뵙는 것도 좋구요.(생신 당일 저녁식사가 불가능하다면 당연한 일)
전 목소리도 듣기 싫지만.
친정엄마가 내막 다 아시면서도...그래도 부모한테 그러면 안된다고 하셔서.
비 많이 오거나. 주말이거나 하면 전화드려요.
근데 마음은 그때가 달라졌어요.
전 시모가 스스로 자기 복 찬거라고 생각해요.86. 저같음
'11.7.6 10:28 AM (112.168.xxx.63)길게 말 섞고 싶지도 않구요
그냥
" 어머님 아들 보낼게요 " 하고 딱 잘라 말하겠어요.
저 시모란 사람 진짜 개념없는 듯.
그렇게 미역국 먹고 싶으면 배아파 난 자식한테 끓여 달라고 하던가..87. 소피친구
'11.7.6 10:29 AM (116.40.xxx.62)저도 시누이 결혼식 전날 시부모가 내려와서 도와라 해서 내려갔어요. 시누이 신랑이 지방에 사는데 결혼식을 시댁근처에서 하니까 시어머니가 시댁손님께 드릴려는 인삼튀김을 부치시는데 새벽 2시에 하는게 맛있다며 그때하겠다고 하셨어요. 그런데 시아버지가 함께 하면 좋겠네 하는데 따들 아무도 안일어 나는데 저만 일어나서 합니까? 저 안일어났어요. 그래도 기분이 나쁘더군요.
88. ..
'11.7.6 10:43 AM (211.189.xxx.250)며느리는 남의 딸.
89. 갑자기
'11.7.6 10:53 AM (123.142.xxx.98)저 원글님으로 빙의...
아들, 딸, 사위한테는 그런 천사가 없으십니다. 저 격하게 공감해요
전 지난 어머님 생신에
전 주말에 시댁식구 모두 모여 외식하고, 선물 사드리고
생신 당일에는 아침에 미역국 끓여놓고 출근했어요.
(다른 반찬 하나도 안하고...)
근데... 전... 함께 산다는거.
저같은 경우 아닌데 새벽에 국끓이는거 정말.. 참..나..
전 아직 남동생이 장가 안갔는데... 지금부터 엄마 세뇌시키고 있어요. 며느리 잡지 말라고...90. 소피친구
'11.7.6 10:56 AM (116.40.xxx.62)며느리가 남의 딸정도만 되면 괜찮지요. 며느리는 하인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91. ..
'11.7.6 11:00 AM (211.189.xxx.250)소피친구님, 그 말 넘 슬프네요..ㅠ_ㅠ
전 아직 결혼준비중인데, 남의 딸도 안 된다는거면..흑흑흑 결혼하기가 급 싫어져요.92. 소피친구
'11.7.6 11:04 AM (116.40.xxx.62)보통 심리학책에는 남이 무슨말을 해도 (외적조건) 자신은 상처입을 수없다고 하는데 완전 틀린말을 아니더라도 완전 맞는 말은 아닐꺼같아요. 시부모의 무신경한 무례한 말씀들은 이전 시부모한테 겪어서 내면화하고 반성없이 며느리한테 되물림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그분들이 악의가 없지만 남을 상처주는 걸까요?
우리 세대는 그 업을 끊어야 하는데 비슷한 고통을 겪고있으니...93. 소피친구
'11.7.6 11:08 AM (116.40.xxx.62)생각나네요. 시댁과 20분지척에 살고있는 결혼한 나이어린 시누한테 손님이라고 나보고 과일깍으라고 했던 말이요.
94. 소피친구
'11.7.6 11:12 AM (116.40.xxx.62)..님 저는 그렇다는 것이죠. 본인이 건강하면 건강한 사람을 만나서 잘 살더라구요. 그말은 무엇이냐하면 저처럼 피해의식갖지않고 자기가 짐을 스스로 지면서 건강하고 행복하게 잘 살아요. 또 좋은 남편을 만나고요. 저는 제가 그렇게 건강하지 못해서 그런지 시댁에서 부과하는 짐을 제가 짊어지고 싶지 않더군요. 저는 제게도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지만 한국사회 전반의 구조적인 문제가 있고 현재 고질적인 부분이 있다는 겁니다. 그런데 가정사다보니 개인이 해결해야 해서 참 어렵다는 생각이 들어요.
95. zzz..
'11.7.6 11:34 AM (180.70.xxx.217)참 시어머님이 야무지게도 실언을 하셨네요
어른이 달리 어른이십니까?
며느리가 같이 사는것도 아니고 따로 사는데다가 출장까지 다녀오는데
거기다대고 와서 자고 미역국 끓이기를 원하신다니...
며느리가 시어머님보다 젊긴 하지만 그래도 무슨 기계도 아니고..
정말 인정 없으시네요
이건 당신 친딸한테도 무리 아닐까요?
며느리가 와서 해드린다해도 말려야하실분이..
원글님.. 정말 하지 마세요
내몸은 내가 챙겨야합니다.
저도 그놈의 도리!!! 따져가며 몸 부셔져라 20여년 해대다가
결국 병들고 나니 저만 서럽고서럽습니다
제가 시집올땐 팽팽 하셨던 우리 애들 할머니..
제가 지금 병들고 일못하고(안하고)있으니
낼모레 80 바라보시는 연세에 집안 대소사일 혼자 다~하시느라
완전 파싹 늙으셨어요..ㅠ ㅠ96. 결혼4년차
'11.7.6 12:08 PM (114.206.xxx.7)전 시어머니가 그렇게 하라고 하면 할 거예요.
신랑 잡아봐야 결국 부부싸움밖에 더 나겠어요?
직장생활하면 이보다 더 황당한 일들 엄청나게 많은데
- 상식없고 무례하고, 일도 더럽게 못하는대에다가 갑이라는 게 이 모든 불합리성을 정당화하는-
이게 뭐라구요.
대신 우리 엄마 생신날 신랑에게 똑같은 것을 해달라고 할겁니다.
전날 가서 당신이 미역국 끓여놓고 출근하라고.
미역국 끓이는 방벙도 가르쳐줄거구요.
시어머니가 뭐라구 하신다면
제가 지난번에 그렇게 하는 거보고
자기도 당연히 그렇게 해야된다 면서
사셔야 얼마나 더 사시겠냐고 그동안 이렇게 할거라면서
극구 말려도 본인이 가더라고.
친정엄마도 굉장히 좋아하시면서 고마워 하더라고. 그러니 어쩌겠냐고.
그리고 상황종료-
살다보니 문제는 이렇게 푸는게 맞는 것같더라구요.
해달라는 거 확실하게 해주고
나 역시 확실하게 요구하고.97. 남편한테
'11.7.6 12:57 PM (203.142.xxx.231)얘기하라고 하세요. 남편뒀더 뭐하나요? 그런데 쓰는거지
저 마흔넘은 맞벌이고 11년전 결혼하고 첫 시어머니 생일날 울 시어머니가 그런 얘기 하셨었죠. 첫번째 생일은 내가 챙겨줘야 한다고. 저 그냥 네.. 그랬고
울남편이 평일인데 어떻게 가자고 짜증 확 냈네요. 나중에.
그 담부터 현재까지 생일날 당일이 평일인데 평일날 가본적 없어요. 대신 미리갔다는 오고, 당일날 전화는 드리지만요.98. 불투명유리
'11.7.6 1:09 PM (115.21.xxx.67)결혼하고 첫 생신이예요?
해드리고 싶은데 출근 땜에 힘들겠다고 사정을 말씀하세요
머 며느리 보시고 그렇게 해보시고 싶으셨나보다 생각하시고 넘 밉게 보지 마세요
며느리님이 힘드실꺼예요 좋게 잘 해결보시길....99. ***
'11.7.6 1:18 PM (175.197.xxx.9)새로운 해가 떠서 중천인데, 아직도 미역국 타령은 질주하고 있군요.
본인의 미역국 한 마디에 이렇게 백명도 넘는 여자들이
몇 시간째 와구와구 얘기하는 지 시엄니는 아실까... 어쩐지 웃음이...;;100. 원글.
'11.7.6 1:20 PM (119.196.xxx.80)안녕하세요 원글입니다.
어제 생각보다 갑자기 많은댓글을 달아주셔서 감사했는데 오늘 들어오니
베스트에 올라와있어서 깜짝놀랬네요. 모든 댓글 두번씩 읽어보았습니다.
지금은 기분이 많이 진정되있구요. 미역국 일년에 한번인데 끓어드려라. 남편이랑 싸워라,무시해라
등등 많은 의견 잘 들었습니다.
아마 미역국 요구는 저보다 남편이 더 황당해하므로(엄마 참 너무하다.이라더군요)
그냥 안끓여드릴거에요.
대신 그날 저녁 어머니가 좋아하는 식당 예약했고 선물 드릴겁니다.
그걸로 뭐라고 하셔도 전 그냥 제 할만큼만 할려구요.
저위에 어떤님이 애초부터 시어머니가 저를
가족으로 생각안하셨기때문에 일있고 케어해야 할 자식있는 며느리에게 미역국으로 꼬투리잡아 화풀이 하신거라 생각하구요.
아직 내공이 많지않아 순간적으로 82에 글썼는데 많은 답글 달아주셔 감사합니다.101. ㅡㅡ
'11.7.6 1:49 PM (203.249.xxx.25)전 내가 나중에 시어머니가 되면 어떨까 한번 상상해봤어요. 저는 부끄러워서 며느리에게 새벽에 와서 미역국 끓여라 라고 정말 말 못할 것 같거든요...ㅜㅜ 그냥 조용히 지내든지, 아니면 다 같이 모여서 맛있는 음식 먹으며 즐겁게 지내고 싶어요. 자식들이 선물이나 용돈은 주겠죠?^^;;; 그럼 저는 축하해줘서 와줘서 고맙다고 밥은 제가 살것같아요. 내 생일이라고 누군가가 고생하는 거 정말 마음 불편할 것 같아요.ㅜㅜ 며느리가 미역국 끓여야지 이런 사고방식 너무 촌스러워요.
원글님, 정말 잘 결정하신 것 같아요~~! 남편분도 좋은 분인것같고요.102. ..
'11.7.6 2:00 PM (14.52.xxx.102)맞벌이 가족의 생활패턴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시는 분 같네요. 원글님 시어머님은.
바랄걸 바라셔야죠. ㅠ.ㅠ 혹 주말에 와서 아침 해먹자는거라면 또 몰라.
당신 생일날 출근해야하는 며느리를 전날 와서 자고 아침에 미역국 끓여달라는건 좀 많이 아니죠. 시어머니가 아니라 친정엄마라도 마찬가지 아닌가요? 친정엄마라면 일하고 살림하고 육아까지 해야하는 딸이 안타까워 차마 생일상 얘기도 안하실테지요.
우리나라는 특히 여자들한테 바라는게 너무 많은거 같아요. 왜 아들에겐 주문하지 않으시나요?
내아들 줬으니 나한테 잘해야해. 이런 생각하는 분들도 계시나봐요.
울 시어머님은 안그러시는데 전 복 받았나봐요. 잘해드려야지... ^^103. 속시원
'11.7.6 2:12 PM (211.246.xxx.20)원글님 댓글보니 속시원하네요.오죽했음 아들입에서 그런소리가 나올까요
요즘 여자들 같이 돈벌어 가사일도 남편보다 더하죠 남자보다 안좋은 체력으로 낑낑대며 살고있는데
시댁에서 저런 강짜까지 부리면 진짜 못살죠.저렇게 며느리 괴롭혀 얻는게 뭔가요??
아들 결혼시키지말고 그냥 미역국 한솥 끓여놓고 두고두고 잡수시지...104. ...
'11.7.6 2:24 PM (115.86.xxx.24)사실 그런걸 도리라고 하시는 분들은 그냥 하시면 되는데
할 맘도 없는 직장다니는 며느리한테 본인이 직접 해달라고 하는건...
뭔가 딴 의도가 있는거잖아요.
보통은 해준다고 말씀드려도
어머니본인들은..말로는.. 힘드니까 하지말라고 하시지 않나요?
정말 속으로는 원할지라도요.
시어머니 친정어머니를 떠나
내아들, 내사위,내딸에겐 바라지 않는 일을
며느리에게만 바라는건..부모답지 못한거 아닌가요?
그걸 대놓고 해라는 것이 이미..고부관계가 엇나가는 거잖아요.
그냥 주말에 하지요.105. ...
'11.7.6 2:52 PM (119.70.xxx.186)가장 현명한 방법은. 일단 어머님께 "어머님 저 바뻐서 죄송해요. 그건 안되겠어요. 다음에 제대로 해드릴게요" 하고 말하세요. 대신 생신이니 가족들 모이긴 하실꺼죠...그래도 욕먹으면 어쩔수 없죠..
누구나..대접받고 싶어하는 시어머님들이세요..요즘애들은..하며 기대안하는 시어머님류와...나도 했는데 며느리도 당연히라고 생각하는 시어머님류...
요즘은 그냥 터놓고 이야기하는게 가장 현명한것 같아요..조금씩 양보하면서..106. 222222222
'11.7.6 3:02 PM (210.205.xxx.144)아들결혼하면... 갑자기 집안에 종년하나 들이고 신분상승했다고 착각하는 분들 많은것 같아요.
22222222222222222222222107. -.-
'11.7.6 4:42 PM (180.64.xxx.131)남의 자식에게... 참 바라는 것도 많다.
내 자식에겐 아까워서 말도 못 꺼내는 사람들이...108. ㅇㅇ
'11.7.6 5:38 PM (61.72.xxx.9)요즘이 어떤세상인데 며느리 도리라뇨...
맞벌이랑 무슨상관이라뇨?
도리라는분...맞벌이 안해보셨죠???109. rr
'11.7.6 6:35 PM (122.34.xxx.15)왜 글만봐도 화가나지. 시어머니 미역국 두글자만 봐도 -_-;; 미역국 진짜...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10. 꼬맹이
'11.7.6 6:39 PM (61.109.xxx.23)시부모님 가족이라 생각하신다면 쿨하게 사지가 녹아내릴지라도 해 드리고
그렇지않음 그냥 지나가세요. 그렇게 성의없는 생일상 받느것도 부담스럽고
해드리는 분도 그냥 인사치레라 돈만 들어가니 아까우실테고
참 세상이 왜 이렇게 돼가는지 모르겠네.111. ...
'11.7.6 7:09 PM (180.66.xxx.37)며느님이 진심에서 우러나와 하신다면 더한 미덕이 없을것 같은데
그 전말 이나 퇴근 좀 일찍해서 하신다고 하세요.ㅎ112. ..
'11.7.6 7:11 PM (125.135.xxx.62)며느리 도리의 근거는?
113. 참눼
'11.7.6 7:25 PM (124.197.xxx.152)"내년에는 직장 관두고...어머님 미역국 끓여 들일께요" 하세요... 2222222222222222222222222222
일단 예약한 식당 가기로 하시고요. 만약 어머님이 뭐라하시거든
"죄송해요. 꼭 끓여드리고 싶었는데 일 때문에.. 내년에는 직장 그만두고 어머님 미역국 끓여드릴게요." 하세요.
자기 아들 힘들게 일 그만둔다 그러면 단박에 그 소리 들어갈걸요.
이기적이고 심술 맞고 영악한 노인네 같으니.114. gg
'11.7.6 7:37 PM (210.121.xxx.149)저위에 조카 어쩌구 한 분..
복을 짖어요??
복이 개인가요?? 왕왕~~ 맘대로 짖으세요..,115. 맞벌이고
'11.7.6 7:45 PM (122.34.xxx.74)전업이고간에 결혼 해서 한 두번 정도면 모를까 해마다 시부모 생일상 차릴 필요 없다고 생각 해요.이상하게도 아들이랍시고 특별히 해준것도 없는 양반들일수록 더 받고자 하는 욕망은 한도끝도 없더군요.그냥 각자 자기 인생 가꾸면서 쿨하게 살면 시끄러울것도 없구만 자식들은 바래지도 않는데 어째 어른들이 되서 자식들에게 이리저리 바래기만 하려 드는지 한심한 어른들 참 많아요.
116. ,...
'11.7.6 8:12 PM (119.196.xxx.80)미덕은 무슨... 저런 양반한테는 미역국에 들어가는 물도 아깝네요.
117. 꼬마뚱
'11.7.6 8:24 PM (222.121.xxx.69)전 40대후반이에요. 평생 직장생활하고 있고, 시부모님 돌아가실때가지 모시고 살았어요.
전 이글과 댓글을 보면서 슬퍼지네요.
시부모님 일년에 한번 생신이신데, 평일아침에 미역국끓여드릴 수 있는것 아닌가요?
회사일이 아주 급한건이 걸려있다면 부모님께 사정을 설명드리고 양해를 드릴수도 있는거구,
이렇게 열받으실 일은 아니라고 생각되요.
그런데,, 시댁과 관련된 모든일들은 물론 평상시 시부모님과의 관계, 남편과의 관계에 따라서
여러가지 변수가 있긴 하지만요.
기본적인 생각이 시부모님도 부모님인데,, 그렇게 내부모, 네부모 따지지 말고 그냥 자식된 도리를 하면서 사는것이,,내몸 조금 고단한것이 맘 불편한것보다 낫지 않나싶어요.
그리고, 시댁과 관련된 글들 올라오면 대부분이 모든 시댁분들은 상종하지말아라 라는 식으로만 분위기가 흘러가고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은 말도 못할것 같은 이런 분위기는 아닌것 같아요.
원글님,, 그리고 댓글다신 분들 아드님 없으신가요? 전 아들없어요.. 하지만 자식을 가진 부모고 우리모두 나이들어서 또 누군가의 자식을 사위로 며느리로 삼아야한다면,
우리의 생각부터 바꾸는것이 좋지않나 싶어요.
전 아직 40대지만 이젠 슬슬 내가 나이들어서 노인이 되면 어떨까라는 생각이 들곤 하거든요..
20대, 30대분들 우리 모두 언젠가는 늙어갈꺼에요... 그리고 그 나이때는 생각치도 못하고 심지어는 이해할 수 없었던 노인들의 생각이 나이들어가면서 우리도 그렇게 바뀔수 있는 부분이 분명히 있다는걸,, 조금씩 나이가 들면서 느끼실 수 있을꺼에요.
조금씩만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였으면해요..
그리고, 내가 먼저 시부모님께 잘하면 남편도 또 내 부모님께 더욱 잘하게될꺼고,
대접받는 며느리, 대접받는 아내가 될겁니다. 전 그렇게 생각해요.118. ...
'11.7.6 8:43 PM (119.196.xxx.80)꼬마뚱님. 님 남편은 장모님께 얼마나 많은 미역국을 대접하셨나요?
일년에 한번 그 생신에 처부모도 내 부모니 미역국 끓여 대접당연히 해드렸겠지요?
저위 어떤 님처럼 출장다녀온 아들한테 내 생일날 미역국 끓이고 출근하라는 엄마있나요?
그럼 출장다녀온 사위한테 내 생일날 미역국 끓이라는 장모는요? 이상하잖아요.
그럼 며느리한테 시키는 시어머니도 잘못된거에요.
생일을 무시하라는게 아니잖아요. 시어머니도 포기할건 포기해야죠. 어른이면 무조건
다 받아야 하는거 아니지않을까요? 저도 님나이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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