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곧 출산예정인 저에게 용기를 주세요!!

.. 조회수 : 853
작성일 : 2011-07-04 12:01:58
7월7일 이 출산예정일인 35살  임산부 입니다.

이전에 두번의 유산.... 6개월까지  입덧.... 그뒤로는 소화불량....정말 힘든 임신 기간을 보냈어요.

무조건 빨리 낳고 싶다는 생각만 했는데 막상 시간이 다가오니 너무 너무 불안해서 자다가도 벌떡깨요.

애기낳는 생각하면 가만 있다가도 눈물이 막 흘러요..너무 무서워서

출산가방도 다싸서 현관앞에 대기중이고, 냉장고도 다비우고 완전 스텐바이 하고 있는데

아기는 점점커가고 아직도 뱃속에서 격하게 놀고 있고 가진통도 없고 자궁수축도 전혀 없다네요.



대단하신 선배님들!! (요즘은 아기낳은 사람들이 제일 대단하다고 생각이 들어요....)

저에게 용기를 주세요!!!





IP : 123.199.xxx.237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추억만이
    '11.7.4 12:06 PM (220.72.xxx.193)

    보시고 힘네세요 :)
    http://www.youtube.com/watch?v=iygBBFV6iQ0

  • 2. 정말
    '11.7.4 12:07 PM (211.208.xxx.201)

    힘드시겠어요.
    또 얼마나 기다려졌던 출산이실지....
    날씨가 더워 좀 힘드실거라 예상하시겠지만
    저도 6월말일에 둘째 낳았는데 오히려 겨울 출산보다는 더
    편했던 것 같아요. 내복에 적응하다보니 한달뒤 벗었는데
    섭섭?했어요.
    첫 출산이면 많이 두려우실 것 같아요. 하지만 곧 이쁜아가
    만날 수 있으니 얼마나 행복해요~
    첫 애 만났을 때의 사랑과 설레임이 지금도 기억나네요.
    세상을 다 얻은 듯한 기쁨이였어요.
    원글님 힘내시고 아기 잘 낳으시길 빌어요.
    미리 축하드립니다. ^^

  • 3. 맘편히
    '11.7.4 12:08 PM (14.42.xxx.34)

    맘편히 가지고 임신기간을 누리세요..
    아이 태어나고 나면 뱃속에 있을때가 편했다는걸 아실거에요..
    하루라도 아이가 뱃속에 있을때 푹~~~~~쉬세요
    그리고, 애기낳을때 엄마만 힘든게 아니라 아이도 못지않게 힘들다고 해요
    그런 아가한테 엄마가 힘이 되줘야죠..
    엄마가 불안해하면 아이도 불안감을 느낄텐데..
    엄마믿고 힘내서 우리 금방 만나자~이런 느낌을 심어주세요

  • 4. ....
    '11.7.4 12:14 PM (121.152.xxx.219)

    이런말이 님께 도움이 될지 모르겠지만..
    저는 도움이 됐거든요..
    애낳는게 젤 쉽다!!! 라는 선배엄마들의 말..
    힘주면서 이게 젤 쉽다더라..생각하면서 낳았어요.
    아....정말...애낳는게 젤 쉬워요..
    키우는건..정말..ㅠ.ㅠ
    이쁘긴 정말 세상에서 이렇게 이쁜거 첨 볼 정도로 이쁜데
    힘들긴 최고 힘들어요..ㅋㅋ

  • 5. 화이팅!!!!
    '11.7.4 12:17 PM (147.46.xxx.47)

    저같은 경우는 그냥 잊고있었어요~
    그냥 속옷 자주 확인해보고 평상시대로 있었어요..
    저는 두애 모두 밤중에 아파서 병원가서 낳았어요..
    오늘 저녁이나 내일쯤 소식오지않을까 싶네요~맘 편히 가지시고,예쁜아기 순산하세요^^

  • 6.
    '11.7.4 12:21 PM (147.46.xxx.47)

    달력을 잘못봤네요..아구 놀라셨겠다..
    초산이시면 늦을수있다던데..맘 편히 가지세요~
    이제 1분1초도 맘을 놓을수없는 원글님의 보호가 필요한 아기가 태어나요.
    원글님 잘하실수있어요~예쁜아기와 행복한 만남 가지세요^^

  • 7. 주사도
    '11.7.4 12:27 PM (112.152.xxx.115)

    못 맞는 겁쟁인데요.애 둘 낳았어요.
    제가 태어나서 가장 잘한일이 아이 낳은 일인 것 같아요.
    무섭긴 했지만,첫아이 진통올 때 복식호흡(호흡 자체 보다 정신 차려야 한다는 마음으로 호흡에만 몰두했는데,진통이 좀 덜 느껴지더라구요) 하면서 진통 참을 수 있었네요.
    힘들지만 얼마있음 이쁜 아기 만나시니까 그 생각만 하세요..화이팅~!

  • 8. 제 경험
    '11.7.4 12:34 PM (175.120.xxx.212)

    제가 아주 겁이 많고 당황 잘 하는 스타일입니다.^^ 그런 저도 아이 둘이나 낳았답니다.
    저도 아이 낳기전에 어떻게 낳을까 걱정이 많았는데
    임산부나 육아카페가면 출산후기 많이 올려놓으시더라구요. 그거 많이 읽으니까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까 당황하지 않고 맘이 좀 차분해지며 징후들이 여러므로
    올 수 있다는 것도 알게 되더라구요.
    전 오히려 입덧기간보다 아이 낳는 게 쉬웠던 것 같아요^^;;
    힘! 내세요~ 순산하시구요*^^*

  • 9. 힘내세요
    '11.7.4 12:38 PM (58.87.xxx.207)

    건강하고 이쁜 아기를 사랑해주실일만 남으셨군요^^

  • 10. 화이팅
    '11.7.4 1:02 PM (112.222.xxx.36)

    유산은 아니지만, 입덧은 저랑 비슷하시네여. 저는 그런 입덧을 두번했는데..입덧 많으면 애기가 잘 크고 있는거래요! 순산하실거예요! 화이팅!!!! 정말 축하드려요!

  • 11. 저도 화이팅~
    '11.7.4 1:40 PM (58.122.xxx.54)

    약간 늦은 나이의 초산에 전에 여러번 안좋은 경험이 있어서 출산에 대한 두려움이 더 커지신 것 같아요~ 하지만, 남들 대부분 별 탈없이 출산하니까 너무 걱정하지마시구요, 마음이 불안해지면 뱃속의 아기도 스트레스 많이 받는다니까, 그런 기분들면 호흡을 많이 하세요. 특히 숨을 내 뱉을때 천천히 깊게 하~하고 내 뱉으세요.

  • 12. 단한가지만
    '11.7.4 1:45 PM (222.110.xxx.248)

    이것만 꼭 명심하세요~ 통증은 공포에서 온대요~ 영국에선가 어느 유명한 산부인과 의사가 그랬다고 저 임산부 요가 선생님이 알려주셨는데, 이거 진리에요~ 마음 편한하게 하세요~ 저 애 낳고 요가 선생님이 전화 하셨드라구요~ 사실 애 낳으면 볼 일없는 관계인데도여~ 하도 얼굴이 편해보여서 애 잘낳았나 궁금해서 전화하셨다고~ ㅎㅎㅎ 저요? 자궁 6cm 열고 애 낳으러 갓어여~ 가면서도 빠꾸먹을까봐 조마조마~ ㅋㅋㅋㅋ 10cm 열리면 애 나온다는것도 가서 알았어요~ ㅍㅎㅎㅎ 그런데 애가 안쳐서 진행이 좀 늦어지기는 했지만 아픈거는 아픈거고 기쁜거는 기쁜거고, 지금도 얼마나 좋은 추억인지 모릅니다~ 아픈건 문제가 아니에요~~

  • 13.
    '11.7.4 1:46 PM (222.110.xxx.248)

    저 36셉니다. 35세에 낳았네요~

  • 14. 걱정마세요
    '11.7.4 1:47 PM (175.127.xxx.157)

    요즘 애 낳다가 죽는사람 없어요.
    저도 너무 겁났을때 속으로 저 말 많이 반복했어요.
    어떻게든 다 낳게 되구요, 낳아야 안아픕니다.
    순산 하시길 빌어요^^

  • 15.
    '11.7.4 4:09 PM (75.61.xxx.32)

    나이빼고 저랑 같은 증상이시네요.
    전 결국 유도분만했는데 기적적으로 자연분만 성공했습니다.
    너무너무 안열려서 수술해야 한다는 말 듣고 한 시간 만에 6센티가 열렸거든요.
    (유도 시작하면 2~3센티는 기본 열리거든요. 촉진제넣어서. 대충 한 시간에 1센티 열린다는 통계로 진행하더군요. 그러니 기적!)
    그 후에도 아기 머리가 너무 커서 또 수술 권장 계속 받았는데 어떻게 쑥 낳아버렸어요.

    모든건 정신력입니다. 마음만 먹으면 다 할 수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57973 이맘때 아기들 원래 이리 자주 아픈가요? 3 아가 2011/06/13 294
657972 2011년 6월 13일자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1 세우실 2011/06/13 98
657971 동안얼굴 6 지성과 미모.. 2011/06/13 918
657970 (방사능)에어콘 가동 여부 질문 4 ?? 2011/06/13 491
657969 컴이 자꾸 꺼지네요 4 . 2011/06/13 289
657968 10개월 아기의 코피... 2 걱정 2011/06/13 853
657967 JK김동욱 앓이 17 어머나.. 2011/06/13 1,339
657966 경기 고양시(일산,화정 등) 동네 추천 부탁드려요 7 어디? 2011/06/13 693
657965 우리아들 텔레비젼에 나왔어요~ 11 으하하.. 2011/06/13 2,052
657964 중개사 두군데 끼고 매매거래를 했는데요? 복비는 어떻게? 4 주부 2011/06/13 439
657963 이런걸 물어봐도 돼나 모르겠네요. 12 이런거 2011/06/13 1,460
657962 유럽 택스리펀 잘아시는분 2 . 2011/06/13 556
657961 간만에 휴무... 2 월요일 휴무.. 2011/06/13 200
657960 목욕탕 드라이기의 사용용도가? 6 soso 2011/06/13 1,173
657959 광장동 현대9단지 문의드려요. 8 집구함 2011/06/13 842
657958 이십대 중반 아가씨들이 좋아하는 선물아이템 뭘까요? 4 궁금이 2011/06/13 643
657957 에센스인 파운데이션 좋은가요? 1 sk2 2011/06/13 291
657956 털 때문에 여름노출 꺼리는 여성들 "꼭 제모해야 해?" 1 빠삐용 2011/06/13 710
657955 내가 이러니까 결혼을 못한 거야 2011/06/13 427
657954 6월 13일자 경향,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프레시안 만평 1 세우실 2011/06/13 141
657953 아고라에 베스트 글 쓰는법. 4 아고라 2011/06/13 440
657952 속상한 인터넷 쇼핑몰, 앞으로 무조건 오프라인에서만 옷을 살거예요 2 인쇼 2011/06/13 1,122
657951 베이킹재료도구.. 일본제 아직도 많이 파네요... 2 구름 2011/06/13 408
657950 과외 학생이 무서워요. 31 2011/06/13 12,898
657949 우리애 친구친구가 오토바이 사고로 죽었어요.. 8 써글넘 2011/06/13 2,760
657948 "어떻하죠" 왜 이렇게 쓸까요? 17 늘 궁금해 2011/06/13 2,281
657947 신기한 수학나라..정말 초등 내용까지 커버되나여? 3 고민... 2011/06/13 564
657946 남편전회사...소식에 너무 우울했어요. 1 핑크레이디 2011/06/13 1,809
657945 소아 정신과 다녀오면 진료기록에 남는데 방법이 없을까여? 16 고민... 2011/06/13 2,121
657944 갑자기 비가 쏟아지네요 2 ㅇ_ㅇ 2011/06/13 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