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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에 보기싫은 아줌마
같은 어머니회 가입했었는데 전 활동을 별로 안했고 이 엄마는 체험학습같은거 있으면 한번도 안 빠지고 따라다녔어요.
그후론 같은 반 안되서 별로 볼 일이 없었는데 작년부터 이상하게 길에서 자주 마주치더라구요.
일이년간은 거의 보는 일이 없었다가 갑자기 마주치게 되니 저는 친하지도 않았었고 인사할 타이밍도 놓쳐서 그냥 지나쳤더니 그담부터 길에서 정면으로 마주쳐서 인사할려고 하면 이 사람은 다른곳을 보면서 못본척 하고 지나치는거에요.
그런데 작은애도 알고보니 우리 작은애랑 같은 학년이더라구요.
지금 반은 틀린데요.
애들하고 관계되는 일 아니면 아는척하던지 말던지 상관없는데 애들하고 관계된 일이다보니 신경쓰여서요.
우리도 이사계획 없고 이 엄마는 아주 이동네 토박인지 우리보다 훨씬 예전부터 이 동네 살아서 이사갈 확률은 전혀 없어보이는데 이 엄마 애하고는 진짜 한반은 안 됐으면 좋겠어요.
친한 사람한테는 너라고 부르면서 너무 친한척 하고 그렇지 않은 사람한테는 모르는척 지나치는 이 아줌마
도대체 심리가 뭘까요??
1. .
'11.7.4 11:33 AM (112.150.xxx.22)아는 척하기 싫어서 그래요
동네에서 친하지도 않은데 인사하기 싫은 아줌마 꼭 있거든요
같은 반이라도 아이친구가 엄마친구는 아니잖아요
친하지도 않는데, 진짜 아는 척하기 싫은 아줌마들 있거든요
그렇게 받아들이시고, 그냥 같이 아는척하지 마세요
그쪽도 싫어하는 거에요2. ;;
'11.7.4 11:33 AM (14.42.xxx.34)몇년간 볼일 없으니 서로 어색해져버린거 아닐까요...
<친한 사람한테는 너라고 부르면서 너무 친한척 하고
그렇지 않은 사람한테는 모르는척 지나치는> -이건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지않나요?;;;;3. 루
'11.7.4 11:36 AM (112.151.xxx.187)그사람도 혹시 인사하려다가 오해했을 수도 있어요.
다음에 보면 먼저 인사해 보세요.
그러면 답이 나올겁니다.4. ...
'11.7.4 11:39 AM (1.227.xxx.155)저도 그런 아짐 있어요.
뭐가 찔렸는지 저를 보고 고개를 팩 돌리고 가더라고요.
저야 뭐 얽히고 싶지도 않은데 잘 됐다 싶었지요.
안 맞는 사람하고 굳이 맞추면서 살 필요 있겠어요.
아쉬운 쪽이 굽힐지도 모르겠지요.ㅎㅎ5. ..
'11.7.4 11:41 AM (111.118.xxx.228)아니 친한사람한테 너라고 하는건 당연하지않나요??
그것도 꼬투리잡힐거리가 되나요?
친한사람한테는 너라고 하고 모르는 사람은 아는척안하는게 당연하죠
별게 다 부럽나봐요???참내...친한사람한테 선생님이라고 칭하면서 굽신거리나요???6. 생각하기
'11.7.4 11:46 AM (220.86.xxx.20)친하더라도 웬만하면 보통 누구엄마라고 부르지 않으세요?
근데 학교엄마로 알게 되어 한두번 본 사람한테 그 담에 바로 자기보다 나이 적다고 무조건 야,너라고 부르는 사람은 제 기준에서는 글쎄요,..7. 갸우뚱..
'11.7.4 11:53 AM (58.122.xxx.54)쓰신 글 내용만 봐서는 서로가 인사할 타이밍을 놓쳤다는 것일뿐 별 일은(애들끼리 서로 안좋았다거나, 그 엄마가 원글님을 곤란하게 만들었다든가)없었던 것 같은데, 원글님이 너무 생각을 많이 하신게 아닌지,,, . 낯가림을 하는 분일수도 있지 않을까요??
8. ㅎㅎ
'11.7.4 12:13 PM (121.124.xxx.182)설마...그런 사람 한둘 없겠나요?
다 있지않나요?어느정도냐의 차이지만..
그리고 그들도 그중 날 싫어하는 사람,분명히 있다싶기도 해요.9. 깍뚜기
'11.7.4 12:19 PM (163.239.xxx.228)깊이 생각하시지 않아도 될 것 같은데요.
어쩌면 상대방도 나랑 비슷한 생각을 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고요.
마음이 동하신다면, 먼저 인사하심 되고요.
인사는 편하게 먼저 할수록 좋지 싶어요.10. ㅎ
'11.7.4 12:39 PM (125.186.xxx.123)깊이 생각하지 마세요~~
그사람도 원글님이 아는체 안해서 같이 그럴수도 있어요.
담번에 볼 때 눈인사라도 시작해보셔요..그래도 모르는체 하면 그담번에 또 마주칠 때 또 눈인사~
이러다보면....나중에 얘기할 기회되면 자연스레 얘기도 나누고 그렇게 되더라구요.
얘기 나누기 전엔 상대방을 되게 어렵고 까칠하게 볼 수 있거든요.알고보면 아닌 경우가 많아요.11. 안친한데..
'11.7.4 1:02 PM (112.154.xxx.154)선뜻 인사하기 뻘쭘하지 않나요? 우연히 마주치면 인사는 하지 않아도
쌩글거리는 얼굴로 지나가보세요. 적이 아니다라는 인상만 풍겨도 괜찮은거예요.
엄마들 세계가 워낙에 조심스러우니~~ 누구나 조금씩은 겪는 일이예요.12. 12
'11.7.4 2:08 PM (180.227.xxx.30)저도 동네에 그런 관계? 몇명있는데 ㅋㅋ
서로 못본척 ㅎㅎ
같은 반됐으면 인사먼저 해보세요.
그쪽도 서먹해서 그럴수 있고
길거리에서 얼굴 잘 못알아보는 사람많아요
저도 몇번 그냥 지나쳤는데 못본척 했다고 해서 난감 한경우도 있어요
그냥 옛날은 잊고 인사라도 나누고 사세요 ㅎㅎ13. ..
'11.7.4 2:33 PM (114.205.xxx.63)상대방 엄마도 원글님과 똑같은 생각하고 있을거 같은데요..
아는척도 안하고 쌩깐다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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